서해랑길은 해지는 바다와 갯벌 속 삶의 모습을 만나는 생태와 역사의 길로
전라남도 해남 땅끝 탑에서 시작하여 인천 강화 제적봉 평화 전망대까지
109개의 코스로 나뉘어 총길이 1800Km를 2022년 6월에 개통 되었다.
2022년 새해 버킷리스트의 첫 번째 목표로 서해랑길 1800Km 완보를 계획하고서
가족들의 걱정의 염원과 응원으로 기나긴 여정 길이 될 시작의 발걸음으로 해남 땅끝 땅끝탑에서
22년 02월 28일 서해랑길 1코스를 시작으로 하여
25년 01월 08일 서해랑길 103코스(강화 평화전망대)와 지선 6코스(총 109코스 / 98회)를 완보 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부산출발 대중버스 단축운행괴 농어촌 버스 통합 배차로 인한 배차시간 간격이 멀어져
시간 맞추기에 제한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복합 되다 보니 불가피하게
트레킹 중단(22년 3월~23년 12월 : 22개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고 교통편의 어려움이 제일 큰 문제였다.
2024년 01월 부터 다시 트레킹을 나선다.
교통편과 거리를 비교해 나서다 보니 순차적으로 트레킹이 되지 않아 아쉬움도 많았고
겨울철이 다가오면 추위관계로 빨리 끝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인천 구간에서는 무리하게 구간을 걷다 보니
발목의 무리(발목뼈와 복숭뼈 사이 피가 고임 상태)로 인한 고통으로 힘든 시간이였지만,
서해랑 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휠링을 경험 할 수 있었고 걷는 동안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나 자신과의 대화에 집중과 내면을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인생길 방향을 그려낼 수 있었던 시간, 서해랑길 1800Km 긴 여정 길에
큰 보람의 발자국을 남겨놓았다.
삶의 척도는 오래사는것이 아니라 후회없이 사는것이고 인생은 걱정하는것이 아니라
즐겁게 사는것이라 했기에 오늘도 후회 없이 즐겁게 살고 있기에 그래서 오늘이 좋다
▶ 해남구간(139.4Km) : 1~5 / 13~16코스
서해랑길이 시작되는 해남은 서해와 남헤의 분기점이다.
농어촌 풍광이 어우러진 마을을 지나면 새롭게 만들어지는 관광도시의 풍광을 만나게된다.
한반도 최남단이자 국토순례의 시발지인 해남 땅끝마을에서 서쪽해안을 따라 출발 하였다.
완주인증서와 완주 뱃지
▶ 진도구간(123.1Km) : 6~12코스
명량대첩 승전보를 울렸던 역사의 현장이며 우리민족의 예술의 혼이 서려 있는 곳이다.
진도아리랑, 강강술레, 진도씻김굿 등 서예의 맥을 이어가는 진도는 전통민속의 고장이다.
진도타워에 올라 진도대교와 명량해협의 격전지였던 울돌목응 바라보며 치열했던 그나의 영광과
아픔을 되셔겨 보기도 한다. (진도타워에서 일출 / 서망항)
▶영암&목포구간(29Km) : 17~18코스
영산강 남쪽 기름진 땅을 보유한 영암은 일찍히 농업문화가 발달하여
일본으로 백제문화를 전수하였고 항구도시이면서도 목포는 근대문화유산이 많아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의 현재를 넘나드는 시간들을 즐길 수 있으며
삿갓을 쓴사람 처럼 보이는 독특한 형상의 바위인 갓바위를 조망할 수 있다. (갓바위 / 노적봉)
▶무안구간(184.3Km) : 19~25 / 31~34코스
무안의 갯벌과 황토 들녁에는 풍요로움과 생명력이 넘치고 이색적인 경관을 만들어 내고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무안 황토갯벌의 별미인 새발낙지까지 매력의 맛 볼 수 있다.
(무안갯벌과 도리항)
▶함평&영광구간(100.7Km) : 35~40코스
서해로 떨어지는 낙조와 백수해안도로에서 만나는 쪽빛 바다는 감성을 더하고
천연암반 해수찜으로 피로를 녹이고 남도대표음식인 법성포 굴비가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함평돌머리해변 / 영광칠산타워와 영광대교)
▶신안구간(78.6Km) : 26~30코스
청정한 바다, 깨끗한 갯벌, 바람과 태양이 만드는 국내 최대 염전인 태평염전과 바다를 보며 걷는 코스
국내 최대 규모의 소금 생산지인 태평염전과 소금의역사를 알아가는 소금박물관을 둘러보고
갯벌 위에 놓인 목교를 걸으며 갯벌 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증도 (소금박물관 / 짱뚱어다리)
▶고창구간(66.4Km) : 41~44코스
사계절 고운 자태로 선보이는 서해랑길 42코스길에 아름다운 도솔암과 선운사를 지나게 된다.
부속암자로 바위에 새겨진 13M에 달하는 마애불부조 도솔암 마애불과
다수의 불교문화재로 보물로 지정되었는 사찰에서 어지려진 마음을 잠시 내려 보면서...(구시포해변 / 선운사)
▶부안구간(79.2Km) : 45~50코스
억겁의 세월을 지나 쌓인 대자연의 십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기암괴석과 수많은 책들을 쌓아 놓은 듯한 퇴적 암층이 어우러진 채석강과
붉은 암벽으로 이루어진 적벽강이 장관을 이룬다.(채석강 / 적벽강)
▶김제구간(41.8Km) : 51~52코스
김제평야와 호남평야의 젖줄인 만경강을 따라가다 보면 끝없이 이어지는 푸르름이 지친 눈을 씻어준다.
이번 코스는 새만금조성사업으로 인한 김제평야와 만경강변의 습지를 끝없이 펼쳐진 모습을
두루 살필 수가 있었지만 다소 단조롭고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걷는 내내 탁트인 시야에 발걸음도 가벼움을 느끼게 하였다. (만경강과 습지)
▶군산구간(45.5Km) : 53~55코스
일제강점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군산 골목에는 가슴깊이 새겨야할 역사가 문화의예술로 되살아난다.
호수와 숲에서 마음을 치유하고 아날로그 감성의 빛바랜 매력이 있는 추억속의 과거로의 시간을 음미할 수 있다.
(옛 일본 가옥 / 경암동 철길마을)
▶서천구간(41.8Km) : 56~58코스
솔림이 어우려진 해변과 보드러운 갯벌, 곳곳에서 모습을 달리하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다.
겨울이면 철새의 군무룰 볼 수 있고 장항스카이워크에서 탁 트인 바다의 젼경을 담을 수 있다.
(장항송린산림욕장 / 58코스 시점, 쌍도)
▶보령&홍성구간(81.1Km) : 59~63코스
신비한 바다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과 천연미용축제장의 대천해수욕장,
보령 8미중 하나인 천북굴을 맛볼 수 있으며 신비한 바닷길을 따라 걷는매력적인 길이다.
(신비의바닷길 무창포 / 천북 굴단지)
▶태안구간(202.2Km) : 64~75코스
태안반도의 해안다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변과 바위와 섬, 해변과 송림의 실루엣이 어우러진
노을명소인 천리포와 학암포, 국내최대의 모래언덕인 신두리사구에서 추억을 남기는 여행길이다.
(학암포 석양 / 신두리사구)
▶서산&당진구간(118.2Km) : 76~83코스
서해로 떨어지는 석양을 품은 부석사와 천주교 성지순례의 해미읍성, 개심사의 마애삼종불상까지
오천년을 거슬러 오르는 시간을 따라 가면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순례의길이다.
(부석사 / 개심사 마애삼존불상)
▶아산&평택&화성구간(89.8Km) : 87~88코스
삽교천위 물줄기와 고요한 아산호의 맑은 물에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깃들어있고 세계 곳곳에서 들어오는
화물선의 풍요로 대신하며 국제항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아산만 / 평택호와 예술공원)
▶아산&시흥구간(79.9Km) : 89~93코스
바닷길이 열리는 작은섬들 사이로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풍경은 지금까지 보아온 서해와는
또다른 풍경으로 다가오고 서해노을 풍경은 복잡한 도시의 일부라는것을 잊게 한다.
(할매바위와 할아배바위 / 구봉도낙조전망대)
▶인천&김포구간(83Km) : 94~99코스
염전과 생태공원 협궤열차가 다니던 철교가 고저녁한 정취를 물씬 펑기며 소박한 옛이야기를 펼쳐내고
개항기 인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과 이국적 정취가 가득한 차이나타운,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깃든 곳곡에서 흘러가는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차이나타운 황제계단 / 함봉산 정상)
▶강화구간(89.8Km) : 100~103코스
강화도는 역사의 박물관이기도 하다. 구한말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운 격전의 현장인 초지진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전등사 등 역사가 숨쉬는 곳이며 또한 서해랑길의 마지막 103코스
평화전망대에 올라 남북 분단 현실을 마주하다 보면 자연스레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기리게 된다.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 / 개성공단마을과 송악산 전경)
강화제적봉 평화전망대에서는 남한에서 북한과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주민의 생활상을
볼 수가 있어 이북 실향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