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전상용(아울스)
작년 한해 결혼과 업무에서의 판매왕 그리고 동호회 농구계 최고의 센터임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인생 최고의 한해를 보냈습니다.골밑에서의 압도적 존재감을 바탕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면서 박성우 이후 최고의 센터임을 보여주었는데 득남이후 올해도 최고의 센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이제 30줄에 접어든데다 아이의 아버지가 되면서 전체적인 관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튼실히 나온다면 장신으로 엄청난 웨이트와 골밑에서의 득점능력에 완숙한 농구경험은 상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한때 붙였던 자판기센터에 이제는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시야까지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②박성우(토파즈)
동호회 10년을 아우르는 센터로 부침의 시기가 많았지만 항상 top3 안에 들어가는 센터로 꼽힌 선수입니다.거구에 팔이 길고 여기에 그 거구에 어울리지 않는 유연성과 볼핸들링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로 앞으로도 과연 이 정도의 선수가 출연할 수 있을까 싶은 선수가 바로 이 선수이기도 합니다.엄청난 거구에 개그맨을 능가하는 입담과 자신의 머리크기만큼 소주를 마시고 몸크기만큼 맥주를 마신다는 전설적인(?) 주당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③박원식(역풍)
공수를 아우르면서 가장 안정적인 센터로 꼽히는 선수입니다.팀의 전체적인 전력의 50%라고 꼽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얇은 층의 팀을 수비에서 넓은 폭과 높이로 상대를 괴롭히고 있고 여기에 공격에서는 정교한 미들슛과 피딩 그리고 돌파등으로 이전에 비해 운동능력과 근력은 확연하게 떨어졌지만 노련미와 슛팅의 정교함 그리고 공격의 다양성등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습니다.5월의 신랑으로 지금 신혼여행중인데 과연 결혼 이후에도 농구를 지금처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ㅋ
④한재규(DOOM)
일본파(?)의 시작을 열었던 선수로 농구에 전념하지 못하면서 체력과 근력등이 떨어져 혹평을 받았던 한재규는 차츰 동호회에 적응을 하고 업무정리등으로 농구에 전념하기 힘들었던 환경에서 벗어나면서 그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작년 말 김포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그 존재감을 입증한 선수로 큰 신장에 신장에 비해 빠른 스피드 그리고 골밑을 위주로 하는 블루워커 타입의 센터로써 상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⑤김도윤(벨룸)
최근 근육파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이 선수는 작년 서울시 연합회장기 한강부 결승에서 플래닛비로 활약하며 막강라인업의 닥터바스켓의 골밑을 완전제압하며 팀의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우승을 이끌어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선수입니다.대경상고 출신으로 힘이 좋고 장신에 내외곽을 오가고 여기에 신장과 덩치대비 스피드도 있는 편이라 상대로서는 곤혹스러운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⑥배병현(하모니베스트)
신현웅과 더불어 팀전력의 70%라고까지 일컬어지는 선수로 최근 농구에 눈을 뜬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센터치고는 신장이 작지만 영리한 플레이로 내외곽을 오가면서 상대 코트를 휘젓는 모습은 이제 완숙기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입니다.3점과 미들라인 슛 모두 좋고 박원식과 비슷한 돌파로 약간은 세련미가 없지만 공격옵션의 다양성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고 긴팔과 탄력을 이용한 리바운드와 블록등이 좋습니다.하지만 웨이트등에서는 아쉬움이 있어 수비시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⑦홍민기(MSA)
한때 동호회 최고의 센터로 꼽히던 홍민기는 엄청난 탄력에 긴윙스팬 여기에 타이밍이 기막혀 수비에서 그를 뚫고 공격한다는 것이 정말 맨땅에 헤딩한다는 느낌을 주었는데 이제 그가 살빼는 것이 맨땅에 헤딩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전성기의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여전히 정교한 미들라인 슛과 가끔씩 쏘아올리는 3점포 그리고 살이 불면서 왠만한 몸싸움에는 밀리지 않으면서 상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하지만 전성기의 보드장악력의 60%내외로 보고 있는데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⑧유봉훈(다운타운)
동호회 최고의 다차원자로 불리는 유봉훈은 센터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엄청난 웨이트와 힘을 바탕으로 동호회 농구계의 무적몸빵으로 불리던 선수로 골밑에서의 장악력과 몸싸움 그리고 지금은 안 보이지만 한때 살인적이라고 불렸던 파울등으로 상대에 공포를 심어준 선수입니다.하지만 생업과 또다른 취미등에 전념하면서 농구에 전념하지 못하는 느낌이고 팀이적 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기도 합니다.덩치와 얼굴은 무섭지만 같이 얘기해 보시면 따스한 웃음을 가지실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⑨최석필(플레이어)
동호회 농구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던 선수로 근래 생업등으로 동호회 농구계에서 모습을 보기 쉽지 않은 선수입니다.전체적으로 강점과 약점이 딱히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기술이 다양해 상대의 매치업에 따라 공격모습을 바꾸는 모습과 발을 빼는 스텝등은 동호회 선수중 최고수준으로 그를 막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공격능력에 관한한 최고수준인데 수비에서는 공격에 비해 강세를 보이지 못한 바 있습니다.
⑩송수형(슬로우)
동호회 농구계 최장신으로 꼽히는 선수로 2미터1(농구선수식으로 하면 2미터 6,7정도 될듯)의 신장에 신장대비 빠른데다 긴 윙스팬 그리고 하체도 튼실한 편이라 공부보다 농구를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선수입니다.물론 학교가 서울대라 언급이 쉽지 않은 선수이기도 합니다.미국 연수중으로 알고 있는데 미국에서 동호회를 하면서 mvp를 탔다면서 자랑해 학업보다 농구로 유학가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킨 선수입니다.작년 조강민과 더불어 유학으로 빠지면서 소속팀인 슬로우의 예선탈락을 물끄러미 지켜보아야 했는데 올해 돌아와 예의 그 엄청난 신장에서 나오는 리바운드와 서서하는 블록 그리고 높이를 이용한 공격등을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⑪곽남혁(스피드)
1년반이상 무릎수술 후 재활등으로 빠져있다가 소위 메이저 대회를 모두 쉬고 작년말부터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곽남혁은 올해들어 몸을 끌어올리면서 서서히 한창 좋았던 때의 몸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긴 윙스팬을 이용한 리바운드와 블록등으로 수비가 좋고 공격도 일정수준 이상이지만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두각을 보이는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현재 모비스 연구원으로 재직중이라 농구에 전념하기 힘든 환경이지만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끌어올려 올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⑫윤동혁(히든)
원조 2미터대 트윈타워 윤동혁은 올해 결혼을 앞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생업등으로 농구에 전념하지 못하면서 체력등이 밀리면서 어려운 모습을 보였는데 결혼을 앞두고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지 관심입니다.필자가 기억하는 생활체육 출신 2미터(아주 짧은 선출을 하긴 했지만 ..)로는 거의 최초이지 않을까 싶었던 선수인데 신장에 비해 팔이 짧은 편이지만 워낙 긴 신장등으로 상대에는 장대로 인식됐지만 동시대 워낙 뛰어난 센터들이 우글대면서 상대적으로 빛을 보지 못한 케이스입니다.웨이트등에서 약점을 보였는데 최근 살이 분 것으로 보이는데 김진철과 이루는 트윈타워를 다시 볼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⑬조상원(둠)
가끔 왜 이 선수는 언급이 되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던 선수중에 한명입니다.물론 필자가 가장 많이 언급하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딱히 언급하기는 쉽지 않고 그렇다고 언급 안 하자니 아쉬운 그런 선수여서 이번 기회를 기회로 언급하려 합니다.시립대 스쿠바 출신으로 화려하거나 강력한 느낌을 주는 선수는 아니지만 꾸준히 상대 골밑을 공략하며 팀플레이에 능하고 허슬플레이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일정 수준 이상의 농구를 보여주는 선수로 보고 있습니다.소속팀의 두터운 센터라인에서도 꾸준히 출장시간을 가지면서 이제는 여유가 생긴 모습입니다.안타까운 것은 역시 운동능력이지만 그외에 자신의 몫은 충분히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⑭오상택(마이너스)
동호회 최고의 테크니션 센터 중 한명으로 결혼을 앞두고 부쩍 분 체중과 힘겨운 체력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재기를 다짐하고 있는 선수입니다.수비에서는 평균정도의 수준이지만 공격에서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야투능력과 김세연과 더불어 오상택류라고 불리울 정도의 자신만의 독특한 농구기술을 구사하는데 반박자 빠른 스텝과 연이어지는 공격으로 상대 골밑을 헤짚는 선수입니다.하지만 센터치고는 신장이 작다는 약점이 있지만 기술로 커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하지만 체중증가와 체력의 열세가 스피드를 떨어트리면서 기술의 다양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5월의 신랑입니다.ㅋ
⑮정해민(고구려)
보통 15명을 언급하는 가운데 꽤 많은 선수들이 머리속에 떠올랐지만 주관이 강한 글의 특성상 필자가 꼽은 15번째 센터는 고구려의 정해민입니다.화려하거나 길다는 느낌은 나이지만 90중반대의 신장에 힘이 좋고 꾸준히 골밑을 공략하는데다 골밑에서 체구대비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스텝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스타일로 묵묵히 자신의 농구를 구사하고 있습니다.얼핏보면 얼마간 모습을 보지 못한 김정윤의 빅버젼으로 불리는데 좀더 영리한 플레이와 피딩능력을 키운다면 보다 좋은 선수가 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댓글 5월 이후 원식이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