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특유의 냉소로 장르를 뒤죽박죽 섞고 패로디하는 포스트 모더니스트 팀 버튼(Tim Burton) 감독은 1958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매우 내적인 성격이었던 그의 가장 큰 즐거움은 TV에서 재방영되는 50년대의 공포영화와 B급 SF영화를 보는 일이었다. 이러한 어린시절의 그의 영화들은 이후 그의 작품세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캘리포니아 예술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한 그는 디즈니에 애니메이터로 입사하게 되지만, 그는 결코 디즈니에 어울릴만한 인물이 아니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터로 근무하면서 82년 그는 첫번째 6분짜리 단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인 <빈센트(Vincent)>를 만들고, 84년에는 27편짜리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프랑켄 위니(Frankenweenie)>를 만들게 된다. <프랑켄 위니>에서 그는 동화적인 상상력과 50년대의 호러의 전통의 패러디, 그리고 기성세대에 의해 동화적 순수의 세계가 파괴되는 모습과 그것이 복원되는 모습을 그림으로써 그의 이후의 작품들의 방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프랑켄위니>의 전국배급 거부로 디즈니의 관계를 끝낸 그는 워너 브러더스에서 첫 장편영화 <피위의 대 모험(Pee-wee's Big Adventure)>(85년)을 만들고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 후 워너의 제안으로 <비틀 쥬스(Beetlejuice)>를 만들고 역시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여기에서 그는 그 특유의 스타일을 확립하게 된다.
<비틀 쥬스>의 성공으로 <배트맨(Batman)>을 감독하게 된 그는 89년에 이 영화를 발표하면서 그 해 박스 오피스 1위와 92년 까지 미국영화 흥행순위 10위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90년 <프랑켄위니>에서 보여준 그의 영화적 원점으로 돌아가 <가위손 (Edward Scissorhands)>을 완성하여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큰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위노나 라이더는 이 영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92년에 <배트맨 2(Batman Returns)>를 만든 그는 93년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대한 패로디이자 조롱으로 생각되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의 악몽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을 제작함으로써 디즈니에 대한 보복(?)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그리고 94년 그의 어린시절부터의 우상이자 스승, 그리고 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꼽히는 에드 우드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에드 우드(Ed Wood)>를 발표함으로써 그의 우상에 대한, 그리고 그의 정신적인 자산이 되었던 50년대 B급 영화에 대한 경배를 바친다. 96년 미국 사회에 대한 조롱으로 일관한 <화성침공(Mars Attacks!)>를 발표하지만 흥행에서는 처음으로 쓴 맛을 보게 된다.
그후 팀버튼은 99년 11월 <슬리피 할로우(Sleepy Hollow)>로 그가 언제나 할로윈 데이의 아이임을 다시한번 보여준다. <슬리피 할로우>는 200년전의 전설을 바탕으로 목없는 유령 '립 반 윙클'의 이야기를 팀버튼의 원더랜드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리고, 2001년에는 지난 68년도에 만들어져 SF영화의 고전이 된 <혹성탈출>을 새롭게 리메이크 해 개봉함으로써 다시 세계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팀 버튼 감독은 90년대 헐리우드에서 자신만의 (기이한) 작품세계를 가지고 있는, 그러면서도 상업적인 성공을 꾸준히 거두고 있는 몇 안되는 감독중의 한 사람이다.
제작
1.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James And The Giant Peach) 1996년 미국
2. 화성 침공 (Mars Attacks!) 1996년 미국
3. 배트맨 3 - 포에버 (Batman Forever) 1995년 미국
4. 못말리는 초보 선원 (Cabin Boy) 1994년 미국
5. 에드 우드 (Ed Wood) 1994년 미국
6. 크리스마스 전야의 악몽 (Tim Burton's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1993년 미국
7. 배트맨 2 (Batman Returns) 1992년 미국
8. 배트맨 - TV 만화 시리즈 (Batman: The Animated Series) 1992년 미국 (Series) (Ani)
9. 가위손 (Edward Scissorhands) 1990년 미국
원안
1. 가위손 (Edward Scissorhands) 1990년 미국
감독
1. 혹성 탈출 (Planet Of The Apes) 2001년 미국
60년대 제작된 혹성탈출을 리메이크한 영화로 우리에겐 어렸을적 TV에서 너무나 많이 보았던
영화라 보셨으리라 생각을 하며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2. 슬리피 할로우 (Sleepy Hollow) 1999년 미국
한 수사관이 과학적 수사를 운운하다가 법관에게 미움을 받고 한 마을의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라는 명령을 받고 그 마을로 가게되죠 그곳에서 과학적인 방법으론 전혀 설명이 안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주인공이 그 사건을 풀어나가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3. 화성 침공 (Mars Attacks!) 1996년 미국
화성인들이 지구를 찾아오게 되고 그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중나간 지구인들은 죽음을 맞죠...
하지만 화성인들은 안심을 하게 한후에 다시금 사람들을 제거해 나가기 시작을 하는데....
영화의 전개는 <존 카펜터 감독의 화성인 지구정복>이란 영화와 비슷한 느낌도 받는데요....
팀버튼 다운 코믹함과 만화적인 화성인 캐릭터등등이 볼만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4. 에드 우드 (Ed Wood) 1994년 미국
실존 영화감독이었던 에드우드 감독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제는 잊혀져가는 여배우를
캐스팅한 영화를 만든 주인공은 제작에게 보여주지만 피잔만 돌아올뿐이죠 그렇게 개막도 못한채
차기 영화를 더 우스꽝 스럽게 진행을 하는데.....어떻게 보면 팀버튼과도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많이 느껴지는 감독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에드우드란 감독이....어쩌면 그가 감독을
맡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질런지도 모르겠지만요...
5. 배트맨 2 (Batman Returns) 1992년 미국
1편에 배해서 다소 밝아진 분위기로 좀더 스케일이 커진...악당도 2명이나 나오죠....^^
6. 가위손 (Edward Scissorhands) 1990년 미국
제가 느끼는 팀버튼 영화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화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내용의 한 박사의 창조물로 태어난 가위손 하지만 박사가 죽음을 맞고
홀로 지내던 중에 한 방문판매원 아줌마가 그를 보곤 집으로 데려가는데....
그렇게 생활을 하면서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그녀가 그의 마음을 전혀 몰라주죠.....그렇게..
직접 보시는게 좋을 듯 싶은 영화라 강력히 추천을 드리며....다른건 몰라도 가위손은 꼭
보시라고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7. 배트맨 (Batman) 1989년 미국
기존의 팀버튼의 영화에서 처럼 밝고 만화적인 이미지 보다는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시종일관
영화가 진행이 되죠 페인트 통에 빠져서 몇번 성형수술을 했지만 그 부작용으로 웃는얼굴만을
간직한채 살아가야 하는 조우커가 세상을 향해 복수의 칼을 던지는데....그 우리의 주인공...
배트맨의 영웅담이라.......
8. 비틀쥬스 (Beetlejuice) 1988년 미국
한 집의 살던 부부가 그만 죽음을 맞고 그 집에 새로운 가족이 이사를 오게 되죠 그 전주인인
부부는 고히 안식되지 못하고 귀신으로 떠돌게 되는데요....
뮤지컬 적인 요소와 우스꽝 스러운 캐릭터...팀버튼의 냄새가 물신 풍기는 영화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9. 알라딘과 마술 램프 (Aladdin And His Wonderful Lamp) 1985년 미국 (TV)
못본 영화인데 설명은 못하겠네요....
10. 피위의 대모험 (Pee-Wee's Big Adventure) 1985년 미국
이영화는 제가 못 본영화라...뭐라 드릴 말이...없네요..
11. 프랑켄위니 (Frankenweenie) 1984년 미국
이영화 역시도 제막 못 본 영화입니다.
기획
1. 비틀쥬스 - TV 만화 시리즈 (Beetlejuice) 1989년 미국 (Ani)
원조
1. 크리스마스 전야의 악몽 (Tim Burton's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1993년 미국
출연
1. 세기의 영화 (A Century Of Cinema) 1994년 미국 (Doc)
2. 클럽 싱글즈 (Singles) 1992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