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사>
"한자로 푸는 세상만사"의 강사 심부름꾼 盧大洪(노대홍)입니다.
본 카페의 문을 열고 첫 발을 내딛으신 동지여러분 환영합니다. ^^
먼저 이 카페를 개설하기까지 계획을 구상하고 온갖 난관을 돌파하면서 실행단계로 이끌어 주신 "미전 김수철" 동지의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한결같은 정성으로 출석하여 최고의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시는 "전체동지"여러분께 讚辭를 드립니다.
<연혁>
이 강좌의 沿革을 말씀드리자면 1997년 1월 강남구청 부녀복지과 소속으로 강남구민회관 1층 부녀교실에서 개강하였습니다. 2011년 현재까지 14년의 장구한 세월을 단일과목으로 버티어온 "長壽萬歲 강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 10 여명의 회원으로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정원 50명을 다 채우고도 남는 "大形강좌"이기도 합니다.
2000년도에는 "대한어머니회"소속인 "강남여성센타"에 위탁 운영체제로 바뀌면서 논현동 소재 강남여성센타 본원에도 강좌를 개설하였습니다.
2011년 1월에는 위탁운영의 해지와함께 "강남구 도시관리공단" 직영체제로 전환되면서 1층 "홍보전시실"로 옮겨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과과정 및 교재>
이 강좌의 교재는 主 TEXT BOOK 인 "漢字 VOCABULARY"를 사용하고 있는데 한자의 생성원리와 과정을 소상하게 破字하여 풀이하였고 관련된 어휘들과 고금의 문장들을 응용하여 공부함으로써 강한 충격요법에 의한 "순간적 기억"을 유도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즉 암기가 아닌 이해 위주로 짜여 있으므로 머리 싸매고 공부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세상살이만 해도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인데 .... 수업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려 노력중입니다. 1주일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리고 새힘을 충전하는 계기로 만들고자 합니다.
副교재로 사자소학. 동몽선습. 계몽편. 김삿갓의 漢詩를 섭렵하였고 현재는 "논어"와 "맹자"를 심층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음 과정으로 "손자병법"과 우리나라 古代史를 개괄하는 "桓檀古記"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수업기간. 시간. 장소>
수업기간은 선진국형 평생교육SYSTEM과정이므로 ENDLESS로 진행될것이며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00 부터 12:00 까지 "한자 VOCABULARY 및 논어"를 수업하고 이어서 오후 1:30 부터 3:00 까지 "한자 VOCABULARY 및 맹자"를 수업합니다.
장소는 역시 "강남구민회관 1층 홍보전시실" 입니다.
다시 한번 서울 및 안양 지역에 개설된 강좌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형편에 맞추어 어느 강좌든지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강좌 명 요 일 시 간 장 소 강좌 내용 교재 구입 수강료
한자로 푸는 세상만사 금 10:00~12:00 강남 구민회관 한자vocabulary. 논어 현장 지급 3개월 6만원
한자로 푸는 세상만사 금 13:30~15:00 강남 구민회관 한자vocabulary. 맹자 현장 지급 3개월 6만원
논어 고급반 수 13:00~14:30 논현 성당 논어 강해 교재 없음 3개월 6만원
교양 한자반 월 10:00~12:00 송파 여성회관 한자vocabulary.동몽선습 현장 지급 3개월 6만원
교양 한자반 목 10:00~1200 잠실4단지 주민센타 한자vocabulary.계몽편 현장 지급 3개월 6만원
논어 고급반 목 13:00~14:30 잠실5단지 주민센타 논어 강해 교재 없음 3개월 6만원
필탑어머니 한자교실 수 10:00~12:00 안양 필탑학원 한자vocabulary.논어 현장 지급 무료
교양 한자반 화 10:00~12:00 군포1동 사무소 한자vocabulary.논어 현장 지급 3개월 1만원
한자지도자 양성반 화 14:00~16:00 안양 만안여성회관 한자 자격증 이 손안에 현장 지급 3개월 4.5만원
있소이다
<강사 소개>
저는 자칭 "乭八二 강사"입니다. 왜냐하면 한문학이나 국문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중국유학을 다녀오지도 않았고 중국어를 구사하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여 이 분야의 최고기술자 이며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학도입니다.
언어생활의 평균 70%를 차지하는 한자어휘들을 모르고서는 진정한 공학공부조차 할 수 없다는 자각으로 뒤늦게 뛰어든 늦깎이 인문학도가 된 것입니다. 속담에 "늦게배운 도둑이 날 새는줄 모른다"고 하였는데 제가 그 모델인듯하며 지금도 밤이 늦도록 연구하는 재미에 푹 빠져 피곤한 줄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聖人 공자께서 자신을 평하여 말씀하시기를 "發憤忘食 樂而忘憂 不知老之 將至" - 분발심취하면 끼니도 잊고 성취한 즐거움에 근심도 잊으며 장차 늙음이 닥쳐오는것 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 - 이라 하셨는데 저도 또한 이 好學을 닮고자 애쓰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중앙대 숭실대 동아일보 현대그룹의 특강을 맡기도 하였고 강남대 안양대에서 겸임교수도 하였고 국방일보에 "일일한자"칼럼도 썼고 현재 서울의 송파 여성문화회관과 잠실3동 주민센타와 논현성당에서 강의를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양소재 필탑학원과 시민대학 만안여성회관 군포1동 자치센타에서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강의도 있는데 곰tv에서 "노대홍의 공식으로 푸는 쉬운한자"가 올려져 있지만 현재까지 23만여명이 시청하고 있을뿐입니다.
저서로는 vocabulary한자. 한시집 "엄마는 선비 1, 2집". 수험서 "노대홍의 공식으로 푸는 쉬운한자". 수험서 "한자 자격증 이 손안에 있소이다 2,3급용 4급용 5급용 6급용" 교양서적 "신식 남녀를 위한 구닥다리 잔소리"등이 있습니다.
2004년도에는 과분하게도 평생교육 강사연합회의 "평생교육 최 우수 강사상"을 수상한바도 있습니다.
<수업 분위기>
수업 2시간 중 5분의 휴식시간이 있긴하지만 지켜지지 못할때도 있으며 늘 시간이 모자라고 짧다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수업에 몰입하는 정도를 보면 화장실 가고싶은 욕망조차도 못 느낄 정도로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상호간의 호칭은 "同志"인데 세상사람들이 중요치 않다고 여기는 한자공부에 유독 우리들만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라 공감대와 결속력이 강한 조직이라서 붙여진 호칭입니다.
수업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며 평균 5분 간격으로 폭소가 터집니다.
<강좌 개설의 목적>
강의의 목적은 한자공부를 매개로 삼아 "人間性과 知力을 회복"하는데 있으므로 이 수업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인성에 변화가 있음을 실감하실 것입니다.
세상의 다른 공부와 확연한 차이점이 있는데 굳세게 견지해온 "3無정신"입니다. 즉, - 시험 없고 숙제 없고 예습 복습 없다 - 는 방침인데 어찌보면 이 자유로움 때문에 고정회원의 이탈이 적지 않았나하는 자부심 마저 느낄때가 있습니다. 학창시절의 경험상 이 세 가지의 스트레스만 없다면 평생 학생노릇 해 먹을만 하다고 여겨온 소신을 마음껏 실천하고 있는중입니다.
<실습을 위한 답사활동>
교실에 같힌 답답한 수업을 지양하고자 봄 가을로 국내의 전통있는 유적을 찾아가는 "문화유적 답사"프로그램을 꾸준히 가동하고 있으며 발길 닿는 곳곳마다 현판 편액을 비롯한 漢詩까지 줄줄 읽고 해석하는 삼매경에 빠져들곤 합니다. 남들이 보면 분명 별종들이겠지요? 그동안 갈고 닦은 글솜씨를 모아 漢詩集 "엄마는 선비" 1,2집을 발간한 경험도 있습니다.
2007년 "공자와 맹자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중국 산동성 곡부와 태산의 유적을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온바 있고 2011년 9월 23일 부터 26일 까지 3박 4일간 중국 남경 - 무석 - 상해 - 소주를 무대로하는 "삼국지와 오월동주를 찾아서"의 답사를 떠날 예정입니다.
<회원의 구성 성분>
우리반 학생회원의 구성 성분을 분석해보면 연령분포는 40대에서 60대까지이며 남녀 비율은 1/3로 짜여있으며 학력은 100%대졸 및 대학원졸이며 석박사비율도 전체의 1/3수준이며 남자의경우 교수 대기업 CEO 군경의 고위간부 정부의 고위관료출신이고 여자의 경우 시인 서예가 수필가 화가 음악가등 현역에서 활동중인 분들과 법조인 정부의 고위관료 의사등 지도층 인사의 부인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 집단입니다.
막강한 배경을 감추고 겸손과 양보와 헌신과 솔선과 순종의 미덕을 실천하는삶을 보면서 제 자신이 반성과 존경과 도전의식을 늘 견지하며 삼가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교양의 부족과 실수의 허물이 많은데도 관용과 위로와 격려로 저를 이끌어 주시는 동지 여러분께 차제에 "鞠躬의 禮"로써 경의의 말씀 올립니다.
<당부의 말씀>
漢字가 피할 수 없는 국어의 한 軸이라면 반드시 극복해야 할 대상인데 이를 익히는데에는 분명 빠르고 쉬운길이 있을것입니다. 그 비결을 말씀 드리자면 한자에 대한 그릇된 인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즉 난해하다. 무 원칙이다. 비 과학적이다. 중국 문자이다. 상형 문자이다.무조건 외워야하는 암기과목이다. 몰라도 사는데 지장없다는 부정적 시각입니다.
다음은 어휘를 같이 익혀야 하며 다음은 한글과 대립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의 관계임을 알아야 하며 다음은 部首의 개념을 정립해야 하며 다음은 읽기와 쓰기를 분리해야 하며 다음은 언어로 통하는 풀이를 익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끝 인사>
세상만사가 다 그러하듯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열린 사고를 지닌 인재가 크게 성공하는것은 지극이 마땅한 이치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논어의 한 구절을 권면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는데 이 글귀로써 긴 소개의 결론을 삼고자 합니다.
"知之者 不如 好之者 好之者 不如 樂之者" - 할 바를 아는자는 그 일을 좋아하는자만 못하고 좋아하는자도 그 일을 즐기는자만 못하다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년 7월 1일 카페 개설일에 曉天 노대홍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