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낙동정맥2구간(석개재~답운치)
산행일시 : 2008년 5월 1일(목요일)
산행도상거리 : 24~25km정도
산행시간 : 11시간정도
산행자:대방 단독 산행
산행코스:석개재-묘봉-용인등봉-삿갓봉-한나무재-진조산-답운치
05:55
몇칠 되지도 않아 바로 낙동에 또 다시 발을 들여 놓는다.
근로자의 날 공휴일인 관계로 바로 낙동정맥 짐을 꾸려 새벽2시에 울진 서면으로 향한다.
차를 가지고 다니니 새벽에 가는 것이 길도 덜 막히고 덥지도 않고 운전하기는 좋은데 졸린것이 흠이다.
새벽 공기가 차가운데 고속도로 휴계소에 들려 라면을 먹으려고 들어가니 그 큰 휴계소에 오직 나 혼자이다.
주무시는 직원들 깨워서 라면 하나 먹고 서면 현동에 도착하니 택시가 기다리고 있다가 내 앞에 앞장서서 답운치로 가는데 한참을 가는 것 같다.
답운치에 차를 두고 택시에 올라 타니 서서히 졸음이 밀려와 기사분과 예기하다가 잠에 빠져 든다.
한시간을 넘게 달려 석개재에 도착을 하니 날이 밝아 오는 것 같다.
거금 50,000만을 지불하고 출발지에서 사진 한장찍어 달라고 하고 비몽사몽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출발을 한다.
06:45
새벽 찬 공기가 긴팔을 입고 걷는데도 땀이 안 날 정도로 쌀쌀하다.
가다가 뒤 돌아 보니 몇칠전에 온 면산이 바로 뒤따라 오는 느낌이 든다.
주위에 온갓 꽃들이 만발하다.
새벽 찬 공기에 아직 꽃 잎들이 벌어지지는 않았다.
06:47
엘레지 꽃 인가 보다.
06;48
꽃 이름을 몰라 적지 못하네요...
06:48
06:49
07:01
두루님이 글을 남기고 간 흔적이다.
조만간 지워 지갰지.
07;08
황악바람님 처럼 낮에 여유롭게 산행을 하다보니 이제서야 눈에 자연에 아름다운 것들이 보인다.
07:24
용인등봉에서 쎌카 한장 찍는다.
07;50
삼각점이 있는 997봉에 올라 선다.
07:57
문지골 6폭포 갈림길에 올라 선다.
09;23
이곳 임도 사거리까지 오는데 아침 나절에는 쌀쌀하던 날씨가 용인등봉 지나면서 서서히 더워지기 사작하더니 임도 길을 걸어 오는데 열기가 후근 후근한 것이 오늘 날씨 때문에 고생좀 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석포 가는 표지만 붙어 있다.
09;23
낙동정맥 선답자님들이 남기고 간 것을 한참을 읽어 본다.
09;24
뒤에도 있다.
09:24
11:04
막바지 진달래꽃들이 군데 군데 피어나 있다.
양지바른 곳은 잎이 다 나오고 응달진 곳에 진달래만 피어 있다.
11:17
12;06
12;07
13:14
934봉에 도착을 한다.
13:49
잠시후 헬기장에 도착을 하니 할미꽃이 여러군데 피어 있다.
13:50
안쪽도 한번 찍어 본다.
무자기 덮다.
그늘에 앉자서 한참을 쉬어 가도 목만 마르다.
14;34
진조산 정상에 있는 삼각점이다.
14;38
무덤이 2기가 있는데 엄청나게 크다.
사진한장 찍는데 열기가 엄청나다.
사진을 보니 짜증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 같다.
14:40
대방 표시기 하나 달고 가던 길을 간다.
15;42
굴전고개을 오르는데 나무들이 빽빽한 것이 바람도 안통하고 더워서 죽갰다는 말만 연속으로 하고 가고 있다.
헬기장에 올라서서 한참을 더운몸을 식혀간다.
굴전고개를 지나 봉우리 하나를 오르는데 서서히 기운도 없고 물이 달랑달랑하다.
계속 갈증이 나니 입에 조금씩 물을 머금고 삼기고 한다.
16:19
막바지 종착지에 오는데 나는 항상 막바지에 힘이 든다.
누구든 다 마찬가지 이갰지만은 눈에 보이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다.
산죽밭과 그리고 이곳의 유명한 소나무들을 지나면서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을 한다.
16;20
그리고 다음에 다시 이어 가야할 구간인 들머리 입구이다.
오늘의 산행을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많이나 새벽에는 춥고 한 낮에는 무더위로 기온차가 많이나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낮에 산행을 하니 산에 피어 있는 꽃들과 자연을 아름다음을 많이 보고 눈에 담아 가는것 같다.
그리고 엄청나게 큰 조선 소나무들이 군데 군데 있는 것이 멋스럽고 어느 나무에도 뒤쳐지지 않는 크기와 웅장함에 놀랬다.
여적 산에 다녀봐도 이곳 소나무가 제일크고 굵은것 같다.
다음 3구간은 다믐주에 한번 계획을 세워 진행을 해야 갰다.
차를 몰아 오는 도중에 휴계소에 들려 콜라 하나 사서 갈증난 목을 확 풀고서 졸음을 참아 가면서 무사히 안성에 도착하여 국밥 한 그릇 사 먹고 집으로 들어 간다.
이것으로 낙동정맥 2구간 산행기를 마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