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금북정맥 8구간 하편
산행일시:2007년 9월 29일(토요일)
날씨:날씨 구름 많았다
산행구간:덕고개-골프장-전의산 연수원-고려산-한치고개-돌고개-대현 휴계소-경암산/취암산-한치고개-장고개-유량리고개-태조봉-약수터 갈림길-각원사 주차장
산행자:대방 단독 산행
산행시간: 총9시간 정도
산행 도상거리:27km
오늘도 정맥길을 갈려고 한다.
연속하여 이틀을 정맥갈려고 마음먹고서는 새벽2시에 일어나서 미리 준비하지 못한 산행준비를 하여 차를 몰아 덕고개에 도착하니 4시가 다 되는것 같다.
새벽 공기가 제법 쌀쌀한 감이 있다.
기분이 묘한것이 산행지점이 공동묘지 비숫하게 온산이 묘지 투성이다.
거기다가 추석을 지내느냐고 각자 벌초들을 해서 정작 정맥길은 보이질 않는다.
벌초한 풀들을 묘지 주변에 많이 쌓아 놓아 정맥길을 찾을수가 없다.
그래도 찾아서 가야 한다.
그리 크지 않은 산 전체을 돌아가면서 표시기 찾기에 열을 올린다.
나중에사야 찿고보니 원인은 벌초하여 소로길인 정맥길 자체가 없어져 버린것이다.
한참을 헤메이고 다닌끝에 길을 찾아 기분 좋게 길을 가고 있다.
주위에 볼거리 없이 한참을 걸어서 도로 포장이 되어있는 곳에 도착한다.
골프장 진입로를 따라 가다보니 정문 입구에서 사진한장 찍고서는 아주 큰 주차장을 돌아 끝 부근에 등산로가 있다.
새벽인데도 토요일 휴일이라 그런지 연실 차들이 밀려 들어오고 있다.
이미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들어와 있으며 주변에는 가로불빚이 대낮처럼 밝게 비쳐주고 불빚에 의하여 골프를 치는지 알수가 없다.
나는 취미가 등산이라 야밤에 등산하니 이해가 간다.
골프장 주변으로 등산로가 있어 한참을 불빚을 따라 걷는다.
한참만에 전의산 연수원에 도착하니 새벽같이 후레쉬을 들고 직원이 순찰을 돌고있다.
하필이면은 정매길이 연수원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길이 나있어 친절하게도 순찰하시던분이 길을 안내해주는데 그사이 백구 두마리가 한밤에 불청객을 쫓기라도 하듯이 계속 따라 오면서 짖어 댄다.
고려산 안내표지판 좌측으로 진행하여 봉에 올라 우측으로 내려가니 조그만한 돌탑이 만들어진 고등고개에 도착 한다.
이어서 가파른 절개지를 내려서니 2차선 포장도로가 나오고 다시 절개지를 올라 진행하니 파란색 산불 감시초소가 있다.
능선을 올라서니 가야산.작은 황골.고려산성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300미터를 가니 고려산 정상이 나오고 고려산성 안내표지판이 세워져있고 정자도 만들어 놓았는데 찾는사람들이 많지 않은지 주변에 풀들과 버려진 쓰레기가 많다.
이곳에서 첮번째 휴식을 하면서 빵과 과일등을 먹는다.
이것 저것 먹고나니 새벽부터 산행해서 그런지 하품과 졸음이 밀려 온다.
잠시 눈좀 부치고 갈까 하다가 다시 일어나서 돌고개를 향하여 출발을 한다.
추석을 지나면서 산밤들이 여기저기 많이도 떨어져있다.
이곳은 동네하고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밤을 주워가지 않았다.
내 생각에는 산에나는 버섯이든 밤이든 모든것은 산속에 사는 동울들이 주인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주워가서는 안되는것이 그것을 먹고 사는 다람쥐가 먹을 식량을 사람이 먹는것이다.
힘들여 농사짓지 않은것은 산속에 사는 동물들에게 돌려주워야 한다고 본다
이 사진은 묘지 주변에 소나무옆에 막걸리를 준것이다.
들은 예기에 의하면은 다 죽어가는 소나무도 막걸리를 말통채로 구덩이를 파고 주면은 살아난다고 예기를 들은것같아 찍은 것인데 어느분인가 소나무를 많이 사랑하시는 분인가보다.
아니면은 다 먹고나서 쓰레기인가 모르것다.
돌고개까지 가는사이에 그냥 특색있는것 하나없이 무작정 걷기만 한다.
걸어서 걸어서 가면서 먼저 산행하신 육덕님은 묘지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서 인지 후기에 묘지에 대하여 비석에 대하여 많은 후기를 써놓았는데 나는묘지에 대하여는 관심이 없다.
가파른 절개지를 좌측으로 내려서니 2차선 포장도로인 돌고개에 도착한다.
차가 많이 오가는 길을 건너서 절개지를 올라서 한참을 가니 어디에선가 거시기 냄새가 많이 난다.
우측 아래에 축사로 추정되는파란 지붕의 건물이 보인이는것이 아마도 돈사인것 같다.
한참만에 경부고속도로가 나온며 고속도로가 아니면은 직진을 하면은 바로 갈것을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서서 고속도로 옆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여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고 우측으로 주유소가 나오고 토요일이라 그런지 도로에는 차들이 많다.
서광엔리치빌 아파트 앞에 슈퍼에 들려 콜라 한캔을 사들고 마시면서 횡단 보도를 건너서 버스정류장을 통과하여 고개마루 절개지의 좌측으로 경암산을 향해 오른다.
좌측으로는 서광엔리치빌 아파트를 지나니 우측으로 새마을 아파트가 나온다.
산속에 지은 아파트라 공기 하나는 좋을것 같다.
이곳부터는 일반등산로가 나있어 길이 좋고 아파트 주민들이 자주 등산을 하는지 오가는 사람들이 많고 하여간 경암산/(취암산)정상을 향하여 올라가는데 나만 스틱에 완전 군장하고 다른분들은 반바지에 어린아이에 노부부에 강아지에 심심치 않게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 오르고 보니 입이 딱 벌어지는 것이 정맥길중에 이렇게 시야가 탁트이고 전망이 좋은 곳은 없어던것 같다.
3차 구간인 가야산의 석문봉도 볼거리가 많았었는데 오늘의 경암산/(취암산)이 최고인것 같다.
한가지씩 집어 보자면은 경부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보이고 내가 걸어온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고 우측 저멀리 독립기념관과 그 좌측으로 흑성산도 보이고 천안 시내가 태조산같이 가깝게는 보이지 않지만 천안시내 모든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것이 기가 막히다.
그리고 내가 가야할 성거산의 군사 시설물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여러 방면에서 사진을 찍어 보지만 실지로 와서 눈으로 봐야만이 내가 예기하는것을 알것이다.
운동시설물과 나무의자가 있는 곳에서 정상 사진을 등산 오신분에게 몆장 부탁 드리고 태조산을 향하여 다시 출발을 한다.
사실 오늘 안성에 상조회 친목회가 있는 날인데 오후 2시에 모여서 대하을 구워 먹고,삽겹살도 구워먹고,축구도 한게임 한다고 몇일부터 연락이 오더니 오늘 산행 하는 내내 문자가 들어온다.
그래서 아무리 못가도 각원사 주차장까지 12시에는 떨어져야 할 것 같아서 급하게 서둘러서 산행을 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빨리가도 1시에나 도착할것 같다.
장고개를 통과하고,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유랑리 고개의 동물 이동통로 위를 통과하고 아홉싸리 고개를 통과 하다가 우측을 보니 흑성산이 더욱더 가찹게 느껴진다.
야간산행할때 몇번 올라 라면먹던 생각을 하면서 진행을 한다. 이곳은 천안 사람들의 쉼터 같이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하여 길이 잘나아있다. 아마도 원호대사님이 야간에 태조산 왔다가 이곳까지 왔다 갔다는 예기까지 들은적이 있다. 좌측아래로 정보통신 공무원 연수원이 조망이 되고 교육원 삼거리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진 봉에 오르니 삼각점이 박혀있고 나무 울타리가 태조봉넘어까지 우측으로 처져있다. 이곳에서 등산나오신 분들에게 사진 한장 찍어 달라고 부탁드리고 나역시 그분들 사진을 찍어준다.
그리고 급하게 서둘러 태조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 올라 점심을 드실준비를 하는분에게 사진한장 찍어달라고 부탁드리고 내려온다. 이 곳 부터 각원사 주차장까지는 야간산행 할때 많이 왔던 곳이다.
그러나 낮에 걸어 보니 또다른 어색함이 있다. 대머리 바위로 가는 정자에 도착하고 우리들이 늘 야간산행할때 밥먹는 약수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각원사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가는 사이에 계곡에 물소리가나 배낭을 집어 던져 놓고 서는 산행하면서 흘린 땀냄새를 제거 하느냐고 머리며,얼굴이며 군대군대 한참을 씻는다. 각원사에 도착하여 장사하시는 분에게 버스 시간을 물어보니 각원사 주차장에서 지금 버스가 출발할 시간이라한다. 정신없이 버스정류정류장까지 뛰어서 내려가니 버스는 아직 출발하지 않았다. 버스에 올랐더니 등산객은 나혼자이다. 조금전에 씻고 내려오기를 잘했다 생각한다.이런저런 생각 하면서 천안 시내에 도착하여 전의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20~30분 기다린것같다. 마음 급하다고 그비싼 택시를 탈수도 없고 무작정 버스올때가지 기다리는데 버스터미널에 등산복 차림에 온몸이 흙투성이인 나를 많은 사람들이 처다본다. 어찌하리 내가 좋아서 이짓하고 다니니 신경 쓰지 않는다. 한참 만에 전의 버스가 도착하여 50분을 넘게 가서는 차를 회수 하여 안성까지 힘차게 달린다. 아침도 안먹고 빵과 과일로 밥한끼 안먹고 가고있다. 도착하니 대하몸통은 온대 간대 없고 머리만 딩굴러 다니고 있다. 대하는 다먹어서 삼겹살만 남아 있다. 그것을 정신없이 구워 먹는데 맛이 고기에다 설탕을 친것 같다. 정신 없이 주워 먹는데 공찬다고 빨리 오라한다. 하루종일 등산하고 지친나에게 축구 까지 하라한다. 그래 한번 해보자 하고 운동장에 나가 몇분을 뛰다 보니 아니 내일을 생각해서 뛰는 것을 자제하고 골대 숨은 장을 맞기로 하였다. 그래도 골키퍼를 보면서 결정적인것 몇개를 막아 전반 후반을 3:3을 만들어 놓고서는 게임은 종료 되었다. 다들 2차를 간다는것을 도망가듯이 그자리를 피하여 집에와서 씻고서는 근육이완제 한알를 먹고서는 초저녁부터 깊은잠에 빠저들면서 오늘 산행은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