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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제3차산행 운암삼거리~구절재~개운치까지
산행일시 : 2008.10.15~16
산행코스 : 운암삼거리(초당골)→만경.동진강수분점→묵방산갈림길→여우치→283.5m봉→가는정이→성옥산→
소리개재(마루재)→방성골→왕자산→구절재→사적골재→476m봉→굴재→고당산→개운치
산행인원 : 두루홀로
산행거리 : 실제거리 30.97km 도상거리 27.6km
산행시간 : 첫날 6시간30분 둘째날 10시간05분(알바및휴식시간포함) 계16시간35분
사적골재지나서 만난 에이원님과 함께
이번구간의 경로입니다.
이번구간의 고도표 입니다.
호남정맥을 갑니다.
전주를 기점으로 기차타고 전주역에 내린게 벌써6번째 전주땅을 밟은걸 따지면 10번 한번은 택배로
익산으로 가면서 전주를 거쳐갔으니까 전부 합하면 11번째 전주에 오는겁니다.
다음에 금남할때 한번이나 두번쯤 오겠지요
역시나 전과같이 용산역에서 09:15분 KTX로 익산역까지 오고 익산역에서 무궁화로 갈아타고 전주역에
내리니 11시 50분입니다.
12:10 택시를 타고 금암광장으로 옵니다.
길건너에 교회와 학원이 있읍니다.
농수산시장에서 출발하는 975,974번버스를 타면 되겠읍니다.
975번 버스가 12:20분에 농수산시장에서 출발하니까 12시40분쯤 도착하여 승차합니다.
차비는 2500원입니다. 전주는 먼저 기본1000원을 낸후 거리에따라 요금을 추가계산하더군요
역시나 잘모르는 지역에 오면 긴장을 해야합니다.
버스기사한테도 말을 해놓았는데도 시내버스라 그런지 모르고 그냥지나칩니다.
한굽이 돌아서 내려서 운암삼거리까지 걸어 올라 왔읍니다.
13:27 운암삼거리에 도착하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어부집입니다. 오늘은 무게줄인다고 카메라도 작은걸로 가지고 왔읍니다.
그런데 산행을 해보니 별차이가 없는것 같읍니다.
13:35 어부집 좌측으로 길따라 돌아가면 들머리가 있지만 두루는 요렇게 나무쌓인곳으로 쬐끔 질러서
올라 왔읍니다.
선거 운동복을 입은 허수아비가 보이고
억새가 멋집니다.
무척 대단해보이지만 요건 사진빨입니다.ㅎㅎ
이렇게 좋은길을 된비알로 밀어 올립니다.
처음 시작부터 땀이 비오듯합니다.
오르는 도중에 반대로오는 호남정맥꾼을 만납니다.
울산에 사시는 분이시고 운암삼거리까지 가신다고 하면서 이름을 알려주셨는데 그만 까먹었읍니다.
둘이 마주서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참을 나누다 헤어졌읍니다.
이름을 잊어서 미안하구요 한모씨이신데 호남 무사히 졸업하시기 바랍니다.
14:16 모악산으로 이어지는 모악지맥의 분기점이며, 만경.동진강 수분점이기도 한곳에 도착을 합니다.
직진길은 모악산가는길이고 좌측으로 급격하게 꺽어져 내립니다.
백곰님의 안내판이 바닥에 있는걸 주워서
아래처럼 A/S를 했읍니다.
당연히 두루가 했다고 제표지기 달고 생색도 내고 ㅎㅎㅎ
15:10 묵방산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여기의 안내문도 A/S를 합니다. 이랬던 표지판을~
요렇게 A/S를 했읍니다. 얼마나 갈지는 몰라도~
멀리 아래에 농가가 보입니다.
두루가 힘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어케 호남은 올랐다하면 된비알같고
내렸다하면 가만히 서있어도 미끄러질정도의 급경사가 반복되는것 같읍니다.
대나무밭이 보이는걸 보니까 남쪽으로 많이 내려온듯합니다.
선답자들 산행기에 자주등장하는 폐가~ 폐가라 하지말고 이사가고 아직 아무도 안사는집 ㅎㅎ
구기자
15:48 여우치마을에 도착합니다.
임도가 바로 아래로 지나가지만 그리가면 아래로 내려갔다가 올라 와야 합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사이로 들어가서 건물을 좌측으로 두고 빙돌아서 진행하게 됩니다.
우측에 있는집에 마당에 수도가 있어서 급하면 보충해도 될듯합니다.
수도를 틀어 보니까 물이 잘나옵니다.다만 축사앞에 있어서 좀~
오늘산행에는 거목이 많이 등장합니다.
당나무아래로 진행이 됩니다.
저앞쪽에 보이는 시멘트 포장길 시작되는곳이 여우치고개라고 합니다.
포장길를 따라서 묘지옆으로해서 숲속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숲속들어가기전에 보는 정자 멋지고 주인장한테 물어보고 비박하면 좋을듯합니다.
광산김씨 묘역옆으로 진행해서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16:04 숲속을 따라 오르막 능선을 오르면 283.5봉에 도착합니다.
앞에보이는 신발은 제신발이 아니고 삼각점 보수하러 다니시는분 신발입니다.
서울서 오셨다고하고 오늘 7개 삼각점 찾아다니느라 힘들었다고 합니다.
안내문
전망좋은 묘역에서 바라본 옥정호 모처럼 물있는 옥정호를 여기와서 구경합니다.
16:21 가는정이에 도착합니다. 749지방도가 지나는 2차선 포장도로입니다.
정맥길은 저앞에 보이는 옥정호 산장으로 진행이 됩니다.
옥정호 산장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옥정호산장을 우측으로 끼고 올라가서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소고기 유명한 산외면입니다.
가는정이 버스정류장
옥정호 산장을끼고 돌아갈때 앞집에서 감나무에 붙여둔 경고문입니다.
흠 하나 건들였다가는 ~
그리고 옥정호 산장의 마당에 있는 수도에서 물을 듬뿍보충합니다.
오늘가면서 먹고 비박할때 쓸물 내일 먹을물까지 ~ 양은 상상에 맡깁니다.
16:56 그래도 제법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경고문입니다.
줄을 매어놓았고 줄따라 쭉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마지막 줄이 있을때 하얀 무지무지 커다란 개한마리가 마구 짖어댑니다.
덩치에 맞지않게 훈련을 잘해놨는지 딱 줄안에서만 짖읍니다.
가까이가면 뒤로 물러나고 줄안에서만 따라오면서 짖다가 줄이 없어지니까 안따라 옵니다.
대단한 견 입니다. 줄밖으로는 절대 안나오더라고요.
내리막능선을 내려서면 부러진 전봇대가 있는 안부를 지나고
부러진 나무들이 발길을 막고
또다시 개한마리가 짖고있는데 이넘은 아예짖기만하고 꼼작도 안하고 자기자리만 지킵니다.
참나~~ 이넘들이 자기구역은 확실하게 인식하나 봅니다.
17:52 조금의 오르막을 오르면 백곰님의 성옥산 안내문을 만나고
좌측으로 수풀을 헤치고 무덤옆에 참소리님의 성옥산표지기를 만납니다.
두양반이 5미터정도의 간격을두고 양쪽으로 설치하셨는디 삼각점은 못찾고 패스합니다.
벌목지대를 지나고 잡목있는거 같읍니까 .사진빨입니다.ㅎㅎ
요 앞의 봉우리 넘으면 소리개재입니다.
이번산행에는 유난스리 묘지를 지나갑니다.
어케 정맥길이 묘지와 묘지를 연결하는 길같읍니다.
어둠이 내리는 묘지를 지나고(으~~스~~스~~)
요렇게 반짝이는 불빛이 안내하는 곳으로 진행을하고
또다시 공동묘지를 만나서 공동묘지위쪽에서 직진해야 하지만 잡풀을 뚫고 가기 싫어서
묘지아래로 내려와 도로를 따라 쬐끔 돌아 갑니다.
18:15 2차선 포장도로인 715번지방도가 지나는 소리개재(마루재)에 도착을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뒤쪽에서 접근한것이죠
어둠이 내리는 소리개재... 다른때같으면 자리깔고 누워야 하지만 자리도 마땅치않고
사실 뒤쪽도로 집에 보니까 2층정자가 멋지긴하더만서두
습관처럼 선답자 따라 올라갑니다.
밭가운데를 직진하여 앞쪽에 보이는 숲속으로 들어가기전에
밭가운데 농로길에 베낭풀고 간단하게 쇠주한잔하면서 기운을 돋운다음 진행합니다.
18:46 소나무 길 좋은길을 한참을 걸어서 또다시 커다란 노거목을 만납니다.
아래엔 돌무더기가 있는 서낭당터 같읍니다.
여기서 좌틀하여 시멘트길을따라 내려오면
18:52 방성동 마을입구에있는 또다른 느티나무 거목을 만납니다.
여기서 방성골마을로 쬐끔오다가 우틀하여 산속으로 들어가는것까지는 공부를 했었읍니다.
그런데 어두운 야간에 헤드랜턴불빛으로 보니까 우틀하자마자 집이 앞을 가로막는 겁니다.
그래서 아닌가 하고 다시 올라가서 느티나무 오기전에 우측갈림길로 가보니 거기도 아닌것같고
야간산행의 전문가 이거종님한티 전화하니 통화가 안되고 다시 백곰님에게 전화로 구원요청합니다.
설명듣고 가보니 아까 같던길이 맞는디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에 두루가 넘어갑니다.
거 대나무숲 잘가세요 처녀귀신 나온대요 컥 가슴이 뜨끔~ 무시라 ~~ 오들오들~~ ㅋㅋㅋ
다시가보니 역시나 막혀있는것같고 나와서 마침 오는 동네어르신께 대나무숲가는길을 물어보니
그집앞쪽으로 숲속가는길이 있답니다. 윽~~~
방성골마을 쬐끔내려와서 가로등 지나 비닐하우스 우측으로끼고 돌아서 집앞에서 우측으로 쭉가면됩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느티나무가 잡았던모양인가~~
요거도 사진빨입니다.
근디 잠시도 마음놓으면 안됩니다.
발잡고 얼굴도 잡고 ~절대로 눈크게뜨고 잘봐야 해요
어케 갔는지 결국은 대나무밭을 패스했읍니다.
다행이 처녀귀신은 안만났읍니다.ㅎㅎㅎ
19:22 하여간 직진 직진 밭을 그냥 가로 질렀읍니다.
그런데 요기서 좌측좋은길로 진행하다가 무덤을 만나고 다시 돌아 옵니다.
요 물탱크 좌측 좋은길과 뒤쪽의 중간쯤으로 정맥이 이어집니다.
한참을 오르막을 올라 정상의 묘가있는곳에서 잘보고 우측으로 꺽어져서 진행을 합니다.
20:05분 적당하게 두루한몸 누일공간을 찾아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더가도 될듯하지만 앞선 선답자처럼 길을 잘 찾을 희망도 없고
두루는 요기 요시간까지 끝~~
적당히 비닐텐트치고 오뎅끊여서 남은 쇠주 비우고 햇반한개 말아서 먹고 취침을 합니다.
아래사진은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두루의 비닐 모기장 텐트입니다.
06:10분에 기상을 합니다.
사실 잠은 그전오래전에 깼지만 특유의 어두울때 안가~~ 날새면 갈거야로 버티다가 버티다가
일어나서 베낭 무게줄이기 작전으로 라면끊여서 또 햇반한개 먹고 물마시고 무게를 팍팍 줄입니다.
07:10 해가 중천에 뜬다음에야 산행을 시작 합니다.
턱 일어나서 쳐다보니 앞쪽에 왕자산이 위풍당당하게 버티고 섰읍니다.
아침먹고 된비알 올라가느라 옆구리 아파서 혼났읍니다.
07:39 왕자산에 도착합니다.
삼각점을 확인하고
왕자는 간곳없고 왕자산 정상과 바로아래 누우신분중에서 혹 왕자일지도~~
후답자들 겁주기는 싫은데 있는그림 안찍을수도 없고~~
눈크게뜨고 잘가면 됩니다. 근디 두루는 잘못가서리 손도긁히고 목도 긁히고 발도 꼬이고~
호남의 배려로 요런길을 룰루랄라 걸어서
08:03 갈림길이 뚜렷한 안부사거리를 지나고
더 좋은 임도길을 따라가면
커다란 고목이 있고 무덤이 있는곳을 지나갑니다.
꼭 지날때마다 다음 무덤찾아가는것 같읍니다.
그래도 무덤가는길은 벌초하러가면서 길을 잘내놔서 좋읍니다.
가야할 호남정맥길이 펼쳐집니다.
08:22 묘목장을 만나고 저 앞쪽 묘지쪽으로 가로질러야 하는데
요렇게 임도따라와서 다시 우측으로 임도따라 복귀하고 일분이 더 소요되었읍니다.ㅎㅎ
돌아보니까 묘목장을 가로지르지 않아도 아래쪽으로 직진하면 되겠읍니다.
또다른 광산김씨묘역을 만나고 무덤을 가로질러 지나고
바로앞의 김해김씨묘역을 지나서
또다시 만나는 거목입니다.
옆에 묘목장이 있고 거목을 지나갑니다.
요런길을 따라서 걸어가고 밭옆으로 진행을하고
된비알을 슬그머니 사면으로 진행하여 능선으로 올라섭니다.
쬐끔 성가시게 하고
어딘지 분간도 안가고
또 묘지옆으로 내려가면
10:15 2차선 포장도로 30번국도가 지나는 구절재에 도착합니다.
구절재에 내리는데 칠보택시한대가 와서 등산객 3명을 내려줍니다.
호남정맥을 상행으로 하시는 어르신3분이십니다.
오늘은 가는정이까지 간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세분과 10여분을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런데 그중에 한분이 두루를 보면서 안쓰러운듯이 말을 하십니다.
젊은분이 어케 평일에 산엘 다~~
헉~ 가슴이 무너집니다. 저 평일에 노는날이 더많아요 휴일에 일하고요
안 믿는 눈치입니다. 저도그런데 저보다 더 동안이신부~운~~~
돌장승도 구경하고
들머리로 들어섭니다.
또 묘지를 만나고 효자에다가 대충 무지 높은 벼슬하신분같읍니다.
10:33 오르막능선을 올라 NO125번 송전탑을 지나고
두어개 봉우리를 지나서 숲속의 TV안테나도 지나고
묘지를 몇개지나서
11:11 밑은 시멘트 위는 벽돌로 쌓은 묘지도 지나고 계속 묘지를 연결하여 산행을 하고 있읍니다.
이제까지 지났던 묘지있던 자리만 연구 잘하면 풍수지리도 할수 있을듯합니다.
낙옆지면 무척이나 편한길이 되겠지요
11:50 38번 송전탑도 지나고
12:02 또한차례 급경사를 오르고 351봉 삼각점을 확인합니다.
오른만큼 내리고 또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면
12:40 사적골재에 도착합니다.
정맥길은 멀리보이는 연화정사옆 우측 밤나무숲속으로 진행됩니다.
사적골재 좌측의 풍경입니다.
아무도 없고 개만 무지 요란스레 짖는 연화정사 수도에서 또다시 물을 약간만 가득채웁니다.
밤나무숲을 오르면 석탄사가는도로를 만나고 그냥 도로 따라도 되는데 거리를 줄여보려고
도로를 가로질러 숲속길로 진행하고
12:55~13:22 다시 석탄사가는 도로가 보이는 무덤가에서 간단하게 중식을 해결합니다.
그리고 무덤앞에서 숲속으로 들어오라는 표지기의 유혹을 뿌리치고 도로를 따라서 오르다
크게 좌측으로 휘어지는곳에서 절개지위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석탄사도로와 이별을 합니다.
점심도 먹었겠다 힘을 내서 죽죽 올라갑니다.
조금은 된비알을 올라가는데 앞쪽에서 누구가가 보입니다.
14:00 습관적으로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를 하고 보니 서로 마주보며 말을 못하는데
에이원님이 먼저 두루님 하시는겁니다.
바로 얼굴을 보니 에이원님이십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서로 포옹을하고 악수를 하고 이럴줄알았으면 엊저녁에 먹던 쇠주 다먹지 말고
남겨가지고 올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
서로 산행기로만 인사를 하다가 마주보며 만나니 아주 오래된 구면같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저도 다른계획땜시 산행을 갑자기하였고 에이원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행을 하셨다는데
아무래도 호남정맥의 배려로 만나게 해주신것같읍니다.
에이원님 만나서 눈물이 날정도로 반가웠구요 호남정맥 졸업을 미리미리 축하드립니다.
다음 어느산줄기에서 또 만날수 있기를 빌겠읍니다.
에이원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산행하시고 또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가다가 만난 에이원님의 표지옆에 두루도 하나걸고
14:32 U자형 꺽어서 급경사를 내려오면 좌우 갈림길이 뚜렸한 안부사거리를 지나고
산죽을 지나서 제법오르막을 오르면
14:55 476봉에 도착합니다.
국사봉가는 갈림길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15:16 한참을 오르락내리락하다가 553봉을 만나고 이랬던 안내문을
요렇게 A/S를 해놓읍니다.
낡아져서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뒤로 오시는 몇분은 잘볼수있지 않을까 합니다.
15:27 김해김씨 한양조씨묘를 지나가고
오룡마을이 보이고 바로앞에 복분자밭이 펼쳐집니다.
복분자 밭 한가운데로 통과하면 됩니다.
15:43 밭이 끝나는곳이 굴재입니다.
내리막길만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읍니다.
숲속으로 진행이 되고 수레길을 만나면 우측으로 가면서 앞에 억새숲이 펼쳐집니다.
대단해 보이시나요
그냥사진빨입니다. 약2미터만 지나면 됩니다.
곧 이어서 뜨거운 태양아래 길고긴 벌목지대를 올라갑니다.
요기도 사진빨입니다.
그래도 발조심은 조금해야 합니다.
돌아본 오룡마을과 벌목지대
오룡마을
16:16 벌목지대에서 529봉 가는길은 묘지가는길이라 멋지게 정비가 되어 있읍니다.
역시 묘지를 연결해야 길이 좋다니까~~
529봉에서 좌측으로 진행이되고 길고 긴 산죽밭이 시작됩니다.
잊을만 하면 나타나고 두루보다 훨씬 큰 산죽도 있고
16:36 고당산(칠보산)에 도착합니다. 역시나 무덤이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읍니다.
삼각점
고당산에서 셀카로 증명을 한장남기고
멀리 다음에 가야할 망대봉이 보이고 그뒤로 내장산이 보인다는데 깨스땜시 보이지 않고
또다시 산죽터널을 지나고
16:47 618봉 헬기장을 통과합니다.
이렇게 좋은길을 오다보면 급격하게 우측으로 꺽여서 급경사로 한참을 내려오게 됩니다.
대나무숲을 통과하고
17:15 개운치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합니다.
개운치 버스정류장
순창군 쌍치면 개운리
정읍시 부전동 개운마을
다음에 가야할 들머리
버스시간을 기다리다가 셀카로 증명을 남기고
17:40분에 개운치에서 있는줄알았더니 쌍치면에서의 시간이라고 합니다.
개운치에서는 55분쯤된다고합니다.
기다리다 지나가는 화물차를 히치하여 정읍역까지 택배를 받읍니다.
쌍치에 사시는 농사지으시는분이신데 정읍간다고 하십니다.
덕분에 이제까지 호남정맥하는중에서 제일 빨리 집에 도착하였읍니다.
18:23분 KTX를 타고 서울로 왔으니 집에도착하니 21:40분 쌍치면에 사시는 분 하시는 일이
모두 잘되시기를 빌겠읍니다.
예기치 못한 정맥길의 만남이 이틀간의 피로를 풀어준 반가운 만남이었읍니다.
또다른 상행하시는 분들을 만날수 있기를 바라겠읍니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항상 즐겁고 행복하고 안전한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