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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병풍지맥 1구간
금방동 자향식물원-x444.5m지맥시작-x367.5m-x364.4m-△381.1m-x304.8m-x326.8m-도마산(445.9m)-x303.4m-△343.0m-x306.3m-바심재(동물이동통로)-x351.7m-마태산(717.7m)-용구산(726.1m)-천자봉(740m)-병풍산(826.4m)-x805.5m-투구봉(750m)-x520.5m-대치(708번 지방도로)
도상거리 : 16.5km 지맥15.5km 접근1km
소재지 : 전남 담양군 월산면 수북면 장성군 북하면 전북 순창군 복흥면
도엽명 : 1/5만 담양
병풍지맥은 호남정맥상의 추월산 서쪽 아래 밀재 서쪽 1.6km지점의 분기봉( 444.5m)에서 분기해서 남서진하며 도마산 용구산 병풍산 병봉산(687.4m) 불태산635.9m) 철마봉(283m) 판사등산(342.9m) 팔랑산(122m) 어등산(293m) 동자봉(154.1m)을 솟구친 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리 시내를 지나 황룡강이 영산강에 합수하는 곳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53.6km의 산줄기다
접근방법은 내가 선택한 것이 가장 빠르겠지만 식물원이 활성화 된다면 개인 시설물로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 시비 거리가 생길 것 같다
분기봉에서 바심재까지 굴곡도 제법이고 여름철 진행에는 의외로 가시잡목들의 저항이 심하고 곳곳에 쓰러진 나무들로 아무튼 원활하고 빠른 진행은 어렵겠다
동물이동통로의 바심재에서 우측으로 제법 벗어난 곳에 휴게소가 있으니 급한 상황이라면 다녀올 수 있겠다
바심재 이후 x351.7m를 지난 임도까지도 가시잡목은 여전하고 용구산 정상까지 일반 등산로는 없지만 이전의 가시잡목에서는 해방된다
이후 한재까지 좋은 등산로에 조망 좋은 능선이 펼쳐진다
담양터미널-금방동 식물원 입구 택시요금 현재 미터기 18.500원이고 장성에서 정읍 가는 버스는 자주 없으니 열차시간과 잘 계산해봐야겠고 돌아가지만 담양-광주로 나가는 방법도 대중교통이 쉽고 택시요금도 절약되겠다.
* 클릭하면 크게 보임 (지도의 용두산이 용구산 용구산이 병풍산이다)
◁산행 후기▷
2016년 5월 1일 (일) 맑고 고온
홀로산행
병풍지맥을 본래 2구간으로 마치려고 했지만 등고선을 보면 굴곡이 심해서 옆구리 산들과 연계해서 3구간으로 갑자기 계획하고 우선 1구간 나서기로 한다
한낮의 기온이 여름 날씨라 얼음물에 얼음맥주까지 준비한 후 02시 광주행 마지막 버스로 출발하는데 본래 2구간으로 계획했을 때는 일찌감치 담양으로 내려가서 찜질방에서 수면 후 이른 시간 산행에 들어가려 했었다
05시10분 광천동터미널에 도착하니 밤이 짧아져서 금방 날이 훤해져 온다
05시50분 출발 담양 금성 순창행 직행버스는 문화동 중간 정류장에서 06시10분 출발이니 아무리 빨리 달려봐야 담양까지 06시30분이 넘어서 도착이고 바로 택시로 밀재를 넘어서 금방동으로 들어서는 것이 지도를 보니 금방동 쪽 표고차가 없이 바로 호남정맥으로 붙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방3교 쪽에서 지도로 본 소로는 포장된 농로로 육안으로 확인이 되니 그대로 택시로 남쪽 골자기로 들어서니 목적한 정맥 아래가 아닌 조금 덜 접근한 곳에 철문으로 막혀있고 사유지인 식물원으로서 촬영과 접근을 말라는 경고문이다
06시59분 식물원 철문 옆을 통해서 들어서기는 했지만 조금 찝찝하지만 어떡하랴 택시는 이미 보냈고 나는 이곳을 들머리로 생각하고 온 것을,
잘 조성된 식물원 길을 따라 남쪽으로 향하노라니 전면 호남정맥의 능선은 아주 낮게 보이니 일단 선택은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우측 사면으로 짓고 있는 건물이 완성되어 사람들이 살고 있다면 이곳으로 들어서는데 문제가 있지 않겠나 싶다
6분여 진행하니 좌측으로 바위절벽을 이룬 호남정맥의 △522.1m가 올려다 보이면서 만들어진 넓은 길은 두 갈래지만 우측으로 올라선다
▽ 산행 중 북쪽으로 바라본 내장산
▽ 금방동 개인 사유 식물원 안으로 들어서면서 호남정맥으로 접근한다
▽ 좌측 위 호남정맥 △522.1m절벽이 보이고, 뒤돌아본 식물원과 금방동 골자기
출발 10분후 호남정맥의 마루금은 식물원에 의해서 만들어진 수례 길이고 서쪽으로 잠시 따르다가 좌측의 숲으로 오름이 시작되니 석축의 납작 무덤도 보이면서 표고차 40m를 줄이며 올라서니
07시14분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 흔적의 x444.5m에 올라서면서 이곳에서 호남정맥을 버리고 남쪽으로 이어지는 병풍지맥 산행이 시작되는 것이고 호남정맥 종주로 이곳을 지나간 것이 2003년 3월 23이니 13년만에 이곳을 지나가는 것이지만 솔직히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 이른 시간 이곳을 지나간 것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자켓을 벗고 반소매 차림으로 정비한 후 07시16분 남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고속도로(?) 같은 호남정맥과 달리 뚜렷한 길은 없고 지맥을 종주한 선답자들의 족적뿐이고 녹색으로 치장한 참나무아래 잡목들을 헤치며 고도를 줄이는 내림이다
5분여 내려선 후 쓰러진 나무들 사이로 5분여 올라서니 약400m의 분기봉인데 보이지 송림이나 잡목이 빼곡하다
이곳에서 바로 남쪽의 급사면 같은 곳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나무들이 빼곡해서 일단은 진행방향으로 평탄한 능선을 잠시 따르니 공터 같은 흔적이다
잠시 올라서서 진행방향은 용암리 홍암마을 골자기 상류 쪽으로 흘러가니 좌측(남동)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숲에 둘러싸인 넓은 공터에 석축위에 두 개의 석물만 남은 파묘 흔적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마른 계곡이 형성되어 있으니 아까 올라섰던 곳에서 바로 좌측 사면의 골자기로 쳐 박히듯이 내려섰어야 했다
그러니까 석물의 무덤터가 나타난다면 마루금에서 살짝 비켜난 것이니 독도주의다
▽ 호남정맥에서 병풍지맥이 분기하는 x444.5m
▽ 약400m의 잡목의 분기봉에서 독도주의 다 첨부 지도에서 보듯 붉은 선 파묘 쪽 아니다
▽ 이 파묘 흔적은 마루금에서 비켜난 곳이며 몇 년 전 까지 貞夫人 晉州 姜氏 상석이 있었다 함
아무튼 살짝 파진 마른계곡에서 좌측으로 올라선 평탄한 마루금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펑퍼짐한 좌측 廣岩堤 골자기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지점이다
좌측아래 광암제와 논밭을 보며 살짝 내려선 곳에서 x367.5m 오름은 얼굴을 때리는 잡목가지들이 빼곡하고 나무에 쌓인 송화 가루가 나뭇가지들을 헤칠 때마다 자욱하게 날리니 이미 배낭과 옷 등산화는 녹색의 가루범벅이다
07시46분 4분여 올라서니 멧돼지 잠자리 터 흔적의 잡목의 x367.5m에 올라서고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추월산이 보이고 좌측아래 산정마을의 개짓는 소리를 들으며 남쪽으로 평탄하게 진행하니 지맥의 능선이 남쪽에서 동쪽으로 휘어가는 곳에는 풀들과 잡목들이 자라난 넓은 파묘된 무덤 터다(51분)
남서쪽으로 도마산과 용구산 병풍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 좋은 이곳에서 잠시 지체 후 동쪽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무덤을 찾아오는 계단이 만들어져 있고 표고차 50m를 줄이며 내려서면 넓은 수례 길로 이어지면서 평탄하다
평탄한 수례 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살짝 올라서니 광암리 광덕마을과 용암리 홍암마을을 잇는 임도다 (07시58분) 1분 지체
절개지를 올라서서 뒤돌아보니 조금 전 x367.5m이 올려다 보이고 좌측 저 편으로 아까 식물원에서 보았던 호남정맥의 △522.1m가 바위봉우리가 제대로 보인다
송림아래 얼굴을 때리는 잡목들 사이로 부드럽게 오르다가 마지막 잠시 오르니 임도에서 11분후 지맥의 방향을 우측으로 틀어가는 x165.7m 분기점이다 (8시11분)
▽ 특별할 것 없는 x367.5m에 올라서니 좌측 아래 광암제와 골자기가 보인다
▽ 지맥이 동쪽으로 분기하는 곳에는 파묘고 용구산 병풍산과 우측은 대치 이후 갓봉이다
▽ 무덤 오는 계단과 수례 길을 따라가면 임도를 만난다
▽ 임도에서 오르며 뒤돌아보니 조금 전 x367.5m과(上) 바위의 △522.1m도 보인다
▽ 임도에서 올라선 x165.7m 분기점
우측으로 휘어 내리는 곳에는 송림아래 노간주나무들도 보이며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서고 다시 오름은 표고차 50m를 줄이면서 서쪽으로 3분여 올라서면 약350m의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돌아 평탄하다가 마지막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x364.4m고 준,희 선배님의 364m 팻말이 붙어있다 (08시22분)
방향은 남쪽으로 틀어 잠시 부드러운 내림이다가 4분 만에 오른 곳이 동쪽 광덕마을 능선 분기점이며 방향은 좌측으로 살짝 틀어 평탄하다
그러나 1분도 걸리지 않아서 진행방향을 버리고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 독도주의다
곧 갈라진 엉덩이 사이같이 두 개의 바위사이로 내려서면 뚜렷한 능선은 좌측(남동)「망암제」방향으로 흘러가고 지맥은 우측으로 살짝 틀어 잠시 내려서고 다시 오름의 우측사면으로 편백나무들이 조림되어 있어 잡목의 날 등을 피해서 그 편백나무들 사이로 당연히 발길이 간다
2분도 걸리지 않아서 문패 없는 무덤 하나를 지나고 고만한 가시잡목 능선이다
곳곳에 멧돼지 잠자리 흔적들이 있을 정도로 빼곡한 잡목들 가지들이 얼굴을 때려대니 산행 후 얼굴에 생채기가 나있을 정도였다
지맥과 △381.1m 분기점의 마지막 오름의 우측사면 역시 편백나무들이고
08시54분 그렇게 곤혹스럽게 올라서니 특별할 것 없는 잡목의 약360m의 분기점이며 이곳에다 배낭을 내려두고 서쪽으로 비켜난 △381.1m로 향한다
역시 가시잡목들이 발길을 잡으며 잠시 내려서니 흙이 드러난 봉분의 무덤이다
▽ x364.4m
▽ 엉덩이 같이 두 개의 바위를 지나면 망암제 쪽 독도주의하고(上) 내리고 오름의 우측은 편백나무들이다
▽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 곳곳에 쓰러진 나무와 멧돼지 흔적들이다
▽ 약360m의 △381.1m 분기봉
무덤을 지나고 잠시 후 가파른 오름이니 잡목들 사이에 낙엽에 덮인「담양306 1981복구」삼각점이고 준,희선배의 378.7m 표시는 옛 지도에 의해서다
다시 돌아오면서 가시 속으로 잘못 발을 들여놓아서 피를 보고 분기점으로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어라! 지맥의 분기봉에 올라서서 아침식사를 하고 오기로 했는데 두 시간이나 지났다
09시28분 아침식사를 마치고 남동쪽 약간의 오르내림의 고만한 잡목의 능선이다
출발 9분후 살짝 올라선 역시 망암제 방면의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내려선 후 4분여 올라서면 잡목의 약330m는 동쪽 x212.5m를 거쳐서 가덕봉(174.1m)로 능선이 분기하고 지맥은 우측(남서)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온통 가시잡목들이니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잠시 내려서는 곳에는 석축에 4기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어 폐 무덤인가! 하지만 벌초를 한 흔적으로 보아 돌보는 이들이 있는 모양이지만 이들이 어디로 올라섰는지 족적도 보이지 않는다
무덤을 지나 잠시 더 내려선 후 오름이 시작되는데 두릅나무 등 가시들로 찔리고 핥키면서 오름이 3분여 이어지니 가시잡목들의 x304.8m다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송림이 나타나지만 그 아래 잡목들과 쓰러진 나무들로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좌측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월평리 월산리 들판의 전답들을 보면서 고만하다가 내려서니 x304.8m에서 7분후 푹 패어진 소로 안부를 지나 오름이다
▽ △381.1m
▽ 약330m의 가시잡목의 가덕봉 분기봉에서(上) 우측으로 틀어 가시잡목을 내려서면 석축의 4기 무덤
▽ x304.8m(上)에서 7분후 푹 패어진 소로 안부다
3분여 올라서고 고만한 능선은 계속되는 가시들에 자욱하게 떨어지며 먼지같이 눈을 뜰 수 없는 송화 가루에 곤혹스럽고 방향은 남서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진다
10시15분 지도에 없는 임도가 나타나는데 바로 앞에 솟은 x326.3m 직전이며 배낭을 내리고 송화 가루를 털어내며 5분 지체 다
바로 오르려니 가시잡목들이 심해서 잠시 임도를 따르자니 북쪽 멀리 대각산이 보이고 전면에 도마산을 바라보며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서려니 절개지 때문에 아까 바로 오르는 것이 나을뻔 했다
10시30분 능선으로 올라서니 x326.3m에서 내려선 상태고 이제부터 약150m를 치고 올라야 하는데 상태는 나아지지 않으니 느릿한 걸음이다
18분여 치고 오르니 우측(북) 능선이 분기하면서 방향은 남서쪽으로 이어지고 마지막 울툭불툭한 바위들도 지나고 본격 오름 23분후 드디어 낙엽이 푹신하게 깔린 파묘 흔적의 도마산 정상이다(10시53분)
얼음맥주를 마시며 10분 휴식 후 11시03분 도마산 정상을 뒤로 하고 남쪽으로 내려서는데 역시 만만치 않은 잡목들이다
산형체가 달리는 말과 같다는 의미에서 그 씩씩함을 표시하기 위하여 도마산 이라 했다 함
출발 6분후 내려서다보니 공터를 이룬 곳에 파묘 흔적이 있는 지점은 해발 약390m 정도의 위치인데 무덤 찾는 길이 있겠구나! 하지만 쓰러진 나무를 넘고 가시잡목들을 헤치며 진행하는 것은 여전하다
우측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도동마을 골자기의 전답들과 빨간색 파란색 지붕들이 보여서 괜찮은 상태가 나타나나! 하지만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 은근히 가시잡목이 심한 능선이고 지도에 없는 임도에서 북쪽 대각산 쪽을 본다
▽ 도마산을 오르며 뒤돌아본 x326.3m고 멀리 산성산 쪽이 보인다
▽ 도마산 정상
▽ 도마산에서 내려서는 능선도 잡목과 쓰러진 나무들로 진도가 안난다
▽ 우측아래 도동마을 골자기 농가들이 보인다
도마산 정상에서 그렇게 진도가 나가지 않는 내림이 20분 정도 이어진 후 3분여 올라서니 약325m의 x303.4m 직전 분기봉이다
내려서려면 흙이 드러난 봉분의 무덤 하나가 보이며 이곳에서 5시 방향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방향을 너무 틀어서 다시 사면을 돌아오느라 금방 내려설 안부까지 10분이나 시간이 소요된다
11시40분 내려선 안부에서 2분을 올라서면 通政大夫 慶州 李公 淑夫人 尙州 李氏 등 잘 조성된 일가의 무덤이 자리한 x303.4m다
몇 걸음 내려선 후 다시 오름이 이어지니 x303.4m에서 5분도 걸리지 않아 잡목들에 둘러싸인 곳에「담양427 19??재설」흙에 덮인 삼각점의 △343.0m고 옛 지도에 의한 준,희 선배의 팻말은 340.7m를 알린다 (11시47분)
방향이 남서-서쪽으로 휘어지면서 우측 도동마을 골자기 저 편으로 도마산 정상을 바라보면서 조금 내려서다가 고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343.0m에서 9분후 오름이 시작되고 곧 서쪽에서 남서쪽이다
2분여 올라선 약305m에서 내려서고 다시 2분여 올라서니 평범한 x306.3m며 부드럽게 내려선 후 1분여 올라서니 x306.3m에서 7분후 진행방향 용흥교 쪽을 버리고 좌측(서)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밧줄들이 매어져 있다
4분여 가파르게 내려서니 폐 쌍무덤이 보이면서 부드러운 내림이 잠시 이어지다가 마지막 다시 급한 내리막이 이어지면서 편백나무 수림아래 역시 밧줄들이 매어지며 급한 내리막이다
▽ 약325m의 x303.4m 직전 분기봉에서 내려서려면 무덤이고 이곳에서 시간이 흘렀다
▽ x303.4m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通政大夫 慶州 李公 일가의 묘역이다
▽ △343.0m에서 용구산 쪽이 보이고 우측으로 벌목지대의 도마산이 보인다
▽ 평범한 x306.3m(上) 이후 바심재 내리막은 밧줄들이다
12시20분 동물이동통로의 바심재를 건너니 구 도로변에는 여순반란사건 때 이곳에서 죽은 경찰33명과 민간인 2명을 기리는 충혼탑이 조성되어 있고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대는 이곳에서 얼음 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하는데 차량 한 대가 내가 올라서서 다시 진행하는 x351.7m 아래 임도로 향해 차량이 올라가니 개고생하며 걸어 올라가는 난 뭐하는 사람인가!!!
마을 가까이 있는 고개라 뜻으로 바순(밧운)재’가 변한 듯하고 소심치(所心峙)라고도 부른다
능선의 중심을 잘라서 만든 고개이며 그 장소를 택하는데 큰 고충을 느꼈다는 데서 바심재(所心峙)라 함
12시38분 바심재를 뒤로하고 절개지로 올라서서 좌측의 숲으로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는데 역시 가시잡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13분여 올라서니 좌측사면에 쌍봉분의 문패 없는 무덤이 보이지만 잡목은 여전하고 4분여 더 올라서면 우측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오름이다
13시02분 펑퍼짐한 북쪽 가곡마을 골자기 입구 쪽 능선분기점에서 남서쪽으로 몇 걸음 내려서고 오름이다
잠시 오름이 이어지니 우측 어디선가 이어지는 넓은 수례 길을 만나니 갑자기 지옥에서 천국으로 들어선 기분이고 그렇게 편안하게 5분여 올라서니 수례 길에 쓰러진 나무들의 봉우리 같지 않은 x351.7m다 (13시11분)
1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서면 바심재에서 서쪽 용흥리 월산2저수지 쪽으로 이어지는 임도에 내려선다
▽ x351.7m을 오르며 돌아본 도마산과 올라선 x351.7m
▽ 임도에 내려선 후 고달프고 지루한 오름이 시작된다
바로 절개지로 오를까 하다가 잠시 우측으로 임도를 3분여 따르다가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서서 이제부터 남서쪽 지루한 용구산을 향한 오름이 시작된다
사실 바심재에서 용구산까지 표고차 590m를 줄이는 것이고 이 임도에서도 370m를 줄이며 오르는 지루한 능선이겠다
길 없는 능선은 여전하고 잡목은 여전하나 그래도 가시들이 없는 능선이나 초반 상당히 가파른 오름이다
임도에서 15분여 올랐지만 표고차 90m 정도 줄인 것 같은데 잠시 산죽들이 보인다
13시36분 임도에서 20여분 올라선 약간은 펑퍼짐한 해발 약470m 지점이자 임도에서 기껏 표고차 140m 줄인 곳에서 주저앉아 버리고 10분간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13시46분 출발이다
잠시 후 숲 아래 작은 바위지대를 지나고 가파르지 않은 부드러운 오름이 지루하게 이어지다가 휴식 후 출발 10분후 둔덕 같이 오른 곳에는 옛 지도상의 x523m 준,희선배의 팻말이다 (13시56분)
잠시 평탄하다가 몇 걸음 내려선 곳에는 좌측사면에 바위가 보이며 벼랑을 이룬 잘록한 곳에서 이제부터 본격 오름이 시작되겠고 용구산까지 아직도 표고차 200m다
제법 된비알 오름이 10분여 이어지니 숨을 고를만하게 4분여 이어지더니 다시 몇 걸음 내려선 바위가 보이고 역시 좌측사면에 바위벼랑이 보이는 곳이 해발 약600m 정도고 다시 된비알 오름 시작이다
▽ 지루한 오름 상의 x523m
▽ 오름에서 모처럼 잠시 내려선 좌측 바위벼랑 지대에서 가파른 오름 시작
▽ 벼랑지대 오름 시작 5분후 해발 약600m 역시 좌측 벼랑이고 가파른 오름이다
14시22분 다시 된비알 오름 시작 5분후 올라선 곳 우측(북서) △471.6m 분기점이고 지맥의 방향은 남서쪽에서 남쪽으로 바뀌면서 참나무 철쭉아래 잠시 부드럽다가 오름이니 △471.6m 분기점에서 9분후 넓은 헬기장을 이룬 711.1m 영진지도에서는 마태산으로 표기된 곳이고 동쪽 x468.8m 능선 분기봉이기도 하다(14시30분)
바로 남쪽 앞으로 시설물의 용구산 정상이 보이고 전면 우측 남서쪽으로 병풍산 정상 쪽이 위압적으로 보이는 곳이다
비로서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서 7분여 더 진행하면
14시37분 우측은 벼랑을 이룬 좁은 정상에 무인산불감시시설과 웬! 王壁山734m 정상석이 설치된 용구산 정상이다
북쪽 대각산(529.9m) 백학봉(651m) 호남정맥의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내장산의 능선들이 일렁거리고 그 좌측 입암산(654.3m)과 푹 들어간 갈재 좌측으로 한 달 보름 전 변산지맥을 종주하며 올랐던 방장산과 그 좌측 북서쪽으로 고산 고성산 장암산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의 능선이 장쾌하다
2시 방향 아침부터 보아왔던 추월산(781.2m)과 그 우측으로 강천산(583.7m) 산성산(532.1m) 역시 호남정맥의 산들이고 3시 방향 더 멀리 보이는 눈에 띄는 산은 아미산(518.1m)이고 그 앞으로 작은 산은 역시 호남정맥의 덕진봉(386.1m)이다
4시 방향 넓은 들판 저 편으로 담양시가지가 그 뒤 고비산(463.2m) 설산(524.4m) 괘일산(444.5m)가 겹쳐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고 그 우측 남동쪽 과치재 우측으로 연산(508.1m) 역시 1달전 통명지맥을 종주하며 올랐던 곳이다
옛날부터 이 산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장소가 용 코같이 생긴 바위라 하여 용(龍)자에 수명이 가장 긴 거북을 붙여 용구산 이라 함
▽ △471.6m 분기점(上)을 지나고 지루한 오름 8분후 올라선 마태산에서 병풍산이 보인다
▽ 용구산에서 바라본 바로 앞 천자봉과 병풍산이고 비죽한 불태산 정상이며 우측은 병장산이다
▽ 남쪽 멀리 무등산을 바라본다
▽ 중앙 담양시가지 뒤 설산 쪽이고 우측 연산 좌측 멀리 아미산이다
▽ 중앙 멀리 아미산과 그 좌측 산성산 강천산 쪽이며 당겨본다
▽ 연산과 그 뒤 멀리 통명산 중앙 우측 만덕산 수양산이고 멀리 백아산
연산 우측 뒤 만덕산 수양산 역시 호남정맥의 능선이며 그 우측 남쪽에 무등산(1.186.8m)이 솟아있고 그 우측은 빛고을 광주 시가지다
동쪽으로 투구봉(623.5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담양 쪽 메인 등산로 인 듯 싶은 용구산 정상에서 햇볕 가릴 곳도 없고 좁아서 옹색하니 서쪽으로 잠시 내려선 능선에서 휴식 후 15시03분 출발이다
잠시 바위능선을 지나고 남서쪽으로 고도를 줄이며 내림이다
10분을 내려선 푹 패어진 쪽재는 해발610m로 표기되어 있지만 정상에서 표고차 140m를 줄인 등고선 상 해발 570m 정도다
우측 卍용흥사 골자기 쪽으로는 녹쓴 철조망이고 좌측 궁산리 골자기 쪽으로 뚜렷한 등산로가 보인다
다시 고도를 줄이는 오름이 시작되면서 12분여 올라서니 방향이 남쪽으로 휘어가고 잠시 후 능선은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좌우사면이 상당히 가팔라지면서 오름이 이어진다
15시35분 돌탑이 자리한 남동쪽 송정마을 방향 x237.1m 능선 분기봉인 천자봉725m 표시다
지도의 등고선을 보면 해발 740m이니 아무래도 정상석을 세운 이들이 잘못이겠지 싶다
사방의 조망은 다름없고 지나온 용구산 쪽이 새롭게 보이고 가야할 병풍산 능선이 더 가깝게 보인다
잠시 지체 후 다시 서쪽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밧줄이 매어져 있고 바위지대가 있어 좌측으로 휘돌아 내려선다
▽ 뒤돌아본 용구산
▽ 천자봉
▽ 남쪽 삼인산과 멀리 무등산
천자봉 이후 등산로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인지 흙이 패어져 있을 정도고 능선의 좌측은 대체적으로 절벽과 벼랑을 이루고 있다
잠시 내려선 후 본격적인 오름 곳곳에 밧줄들이 매어져 있고
16시04분 올라선 좌측(남) 능선 분기점 이후 흙이 밟히는 평탄한 능선이 잠시 이어지면서 병풍산 정상 쪽의 바위 봉우리의 철 계단이 보이고 2분후 오름이 시작되면서 그 철 계단의 오름이고
16시13분 철 계단을 통해서 올라선 바위들이 있는 조망이 뛰어난 봉우리는 병풍산 정상이 아니고 약810m의 북쪽 능선 분기봉인데 조망이 역시 뛰어난 곳이며 북쪽 능선은 송대봉(526.6m) 장군봉(560.2m)매봉(387.3m)로 이어지면서 장성군 북하면 소재지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이며 송대봉3.3km 홍길동우드랜드3.3km 이정목이다
아무튼 용구산이나 천자봉보다 이곳의 조망이 가장 뛰어나니 조망을 즐기며 사진을 찍느라 3분여 지체하고 출발이면 금방 耽津 崔公이 이 좋은 곳에 자리하고 누워있다
16시23분 글씨 판독이 어려운 큰 삼각점(1등 삼각점 위치로 볼 때 담양11)과 아담한 정상석이 설치된 병풍산 정상에 올라섰다
병풍지맥이라는 이름을 낳게한 산이며 이 넓은 들판에 솟은 유일한 800m급 봉우리다
바로 남쪽 아래 보이는 x575.1m의 삼인산이 조그맣게 보일 정도로 고도감을 느낄 그런 산이고 삼인산 남쪽 대전면 수북면 들판 저 편으로 무등산과 그 우측 광주시가지가 빤하다
산이 병풍과 같이 화려한 모양이라 하여 병풍산 이라 함
▽ 철 계단을 바라보며 진행 후 마지막 올라서면 분기봉이다
▽ 용구산 뒤 추월산과 그 우측으로 산성산 강천산이고 맨 우측 아미산이다
▽ 북쪽 중앙 내장산과 좌측 입암산 입암산 앞이자 저수지 좌측 장군봉 송대봉 좌측 방장산
▽ 우측 방장산에서 고성산 장암산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이다
▽ 담양시가지와 설산 쪽
서쪽으로 바로 앞에 진행할 x805.5m와 다음구간 진행할 불태산(635.9m)이 비죽하게 가깝게 보이고 그 우측으로 불태재와 x697.6m(천봉) 그리고 말안장 같은 잿막재 우측 옆에 솟은 산은 병장산(687.4m)인데 당초 계획은 병장산을 오르고 다시 잿막재로 내려선 후 서동마으로 하산해서 장성읍으로 간다는 것이었는데 결과를 본다면 대치로 하산 후 서울로 가는 교통편 때문에 일찌감치 산행을 마쳤다
햇볕이 강해서 정상을 벗어나서 이어지는 능선의 좌측아래 대체적으로 절벽을 이룬 바위지대 바람이 시원한 곳에서 마지막 휴식 후(16시28분) 35분 출발이고 살짝 내려선 후 밧줄의 목책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좌측아래 바위벼랑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평탄한 등산로의 x805.5m고 내려서는 곳에는 돌탑이 있고 투구봉으로 불리는 삼인산과 지맥의 분기봉 쪽으로 바위들로 나무가 없이 시야가 확 터져있다
서쪽 병장산 너머 멀리 영산기맥의 고산 고성산 태청산 들도 아까보다 잘 보이면서 조망 좋은 등산로를 여유롭게 내려서니 좌측으로 삼인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의 투구봉 안부에는 만남재0.8km 한재3.3km 병풍산정상0.5km 이정표와 01-03구조표시다
여전히 좌측은 절벽을 이룬 가운데 보기 좋은 바위들 사이로 6분여 오름이니 16시55분 약750m의 三面 분기봉에 올라서니 투구봉 이라는 작은 정상표시다
▽ 지나온 능선 멀리 좌측 추월산 중앙 산성 강천산 우측 아미산이다
▽ 내장산
▽ 방장산
▽ 삼인산과 무등산
▽ 바로 앞 x805.5m우측은 병장산 중앙 천봉과 불태산이다
▽ 좌측은 절벽을 이룬 가운데 목책을 오르면 편안한 x805.5m다
▽ 다시 내려서는 돌탑에서 투구봉과 우측 병장산 중앙 천봉 좌측 불태산이다
▽ 병장산 좌측 멀리 희미하지만 영산기맥 영광 불갑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담양군 대전면 수북면 장성군 북하면의 경계를 이룬 이 봉우리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삼인산으로 이어지고 지맥은 우측인 북서-서쪽 능선을 따라서 대치로 내려선다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비죽거리는 바위 모듬의 봉우리며 내려서면 아까 투구봉 오르기 전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사면으로 돌아온 길을 만나서 북서쪽의 내림의 등산로가 아주 좋다
투구봉에서 8분후 잘 조성된 무덤이 자리하고 있고 좌측으로 살짝 틀어 계속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 등산로 곳곳에 의자들이다
17시15분 한재골 정상0.63km 투구봉0.87km 병풍산 정상1.7km이정목과 의자시설이 보이는 곳 윗 봉우리가 x520.5m다
x520.5m정상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내려서는 등산로를 따라 부지런히 내려서면 여기저기 잘 조성된 무덤들이다
▽ 내려선 삼인산 쪽 갈림길 안부고(上) 오르면서 돌아본 천자봉 쪽
▽ 다음구간 천봉과 불태산 능선
▽ 좌측 천봉 가운데 잿막재 우측 병장산 아래 대치 휴게소가 보인다
▽ 잘 조성된 무덤을 지나 내려서고
17시25분 x520.5m에서 9분후 내려서니 많은 차량들이 주차해 있고 간이 휴게실이 있는 2차선 도로의 대치 다
해가 지려면 두 시간의 여유가 있지만 이곳에서 산행을 접을 수밖에 없는 것이 돌아갈 교통편 때문이다
물론 심야버스나 늦게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한다면 잿막재 까지 가도 되겠지만 애당초 지도에서 거리만 잴 때는 조금 무리하더라도 큰재까지 가려고 했던 것은 선답자들의 산행기록을 보지 않기 때문이다
고개가 크다 하여 대치라 한다
휴게소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장성으로 나가는 버스는 없다니 택시를 호출하고 비싼(?) 캔맥주(2.500)를 구입해서 마시자니 주방에서 큰 대야에 물을 떠와서 씻을 수 있는 배려를 해준다
그러나 장성택시가 아닌 휴게소에서 호출해준 택시는 대치아래 대전면의 택시였고 나중에 하차해보려니 미터기를 꺽지 않고 28.000냥을 요구한다
사전에 인지 못한 내 잘못도 있으니 그냥 달라는 대로 주고 하차한다
장성에서 정읍 가는 버스는 많을 것이라는 혼자만의 생각은 틀렸고 하루 너 댓 차례의 직행버스가 다닌다는 것이고 1시간 후 출발하는 이 버스로 정읍으로 간다면 예매해놓은 고속버스(22시)를 타기가 간당하다
이 버스를 놓치면 심야고속을 타야하고 열차는 이전부터 검색을 해보았지만 입석뿐이니 말이다
일요일 장성시가지에서 식사할만한 곳도 마땅찮아서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으로 억지로 배를 채우고 정읍터미널 도착하니 서울행 고속버스 출발 2분전이다
23시25분경 강남터미널 도착이고 자정에 집으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