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지맥 (湧天枝脈)
낙동정맥 원효산(현재는 천성산 922.2m)에서 동남방으로 분기하여, 부산~울산간 7번국도 월평고개를 지나
용천산(湧天山 544.6)에서 남쪽으로 정관고개(진태고개)를 건너,
백운산(521.4)~망월산~문래봉~함박산~아홉산~산성산~구곡산~부흥봉~와우산(120m)을 끝으로
동해바다로 들어가는 도상거리 41.5km의 산줄기로 수영강의 동쪽 울타리가 된다.
수영강 [水營江]
사천(絲川)이라고도 한다. 길이 30 km.
천성산(원효산 922 m)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면서 법기(法基) ·회동(回東)의 두 저수지를 이룬 뒤,
부산 금정구-동래구-연제구-수영구와 해운대구의 경계를 지으면서 수영만으로 흘러든다.
금정산에서 발원한 온천천은 원동교 아래에서 수영강에 합류한다.
新산경도

자료출처: 부경산사 조은산님 산행기
2010년1월9일
인원: 홀로
산행코스: 월평고개~용천산~용천지맥갈림길~방산재~동부산골프장~시명산~불광산~대운산~용당고개
GPS거리: 16.8KM 7시간30분 (휴식시간 포함)
몇년전 부산산사 장산형님과 곰돌아우와 함께 "용천북지맥"이란 타이틀로 불광산까지 진행한뒤 장안사로 하산하고~
그뒤 여러사정으로 회야강까지 답사하지못한채 미루어놓은 미지의 마루금을 2010년 정초에 다시 시작하기로 한다.
05:50 개금집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가다 서면에서 1호선으로 바꾸고 노포동으로~
노포동지하철역 앞에서 50번 시내버스를 타고 부산에서 울산으로 이어지는 7번국도상에 용천지맥이 지나가는 월평고개에 하차하고~
이곳은 부산(기장군정관면)과 경남(양산시웅상읍)의 경계지점이며 예전 2차선일때는 교통사고가 많이나는 소문난 도로이다.

버스정류장 앞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따르니 우측으로 대나무 숲이 이어지고~

마을길을 끝까지 따르면 좌측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나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좋은 등로를 따라 과수원지대 가장지대 오르막길을
올라 과수원 끝지점에서 배낭을 내리고 잠시 옷매무시를 고친다.
과수원 끝지점에서 바라본 용천지맥 마루금

잠시후 좌측에서 올라오는 용천지맥길과 합류하고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 용천산(544.6m/△양산310)에 도착하고~
예전 정상부 전체가 온통 억새로 뒤덮혀 있을때는 아무리 뒤져도 찾지못한 삼각점이 삼각점 안내문 뒤쪽에 설치되어 있는것을 확인한다.



잠시후 동남방향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연달아 나타나는 두개의 암봉에서 용천지맥의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와 안부를 지나고 다시 봉우리로 오르고 잠시 내려서서 용천지맥 갈림길을 만나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정관고개(진태고개)를 거쳐 백운산~망월산~아홉산~구곡산~와우산, 또는 장산~간비오산으로 이어진다.


용천지맥갈림길에서 정면의 방산재로 이어지는 용천북지맥(?) 등로를 따른다.

잠시 내려서니 좌측으로 갈림길을 만나고 우측의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올라 이어지는 봉우리에 올라서니 등로(좌측)에 둥근 참호모양 구덩이가 있고 둘레를 돌로 보강해 놓았다.
2시 방향으로 갈림길이 있으나 직진한다.
이후 한동안 완만하게 이어지던 능선길을 따르다 분기점을 만나고~ 등로는 좌측 10시방향으로 꺾어져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완만한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동부산골프장에 내려서고~

방산재, 하어령, 넡밭재, 상어령...지형도에 나오는 고개 이름들은 모두 골프장에 묻혀 사라져 버렸다.
바로 앞에 짧은 봉우리(?)가 하나 있고 전방으로 펼쳐지는 넓은 골프장 가운데를 가로질러 마루금이 이어지지만~
눈으로만 마루금을 가늠하고 그냥 골프장 도로길을 따라 진행한다.

그렇게 도로를 따르다 그린 위를 가로지르기를 하면서 끝가지 진행하니 산길로 올라가는 시멘트길이 나타나고~
올라서면 취수장인지(?)모를 땅에 묻힌 시설물이 나타나고 그 뒤쪽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진행한다.

희미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나무를 헤치며 올라서니 정면으로 무너진 절개지가 나타나고~
좌측으로 돌아 올라 암릉을 지나 계속 올라서니 우측 나무사이로 또 다른(?) 골프장이 나타난다.

잠시후 폐임도(?)에 올라서고 전봇대도 함께 이어진다.

잠시후 “발파중 출입금지” 안내판을 만나고~

안내판 뒤쪽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니 우측 아래로 골프장이 펼쳐진다.
이곳에 배낭을 내리고 준비한 막걸리와 간식으로 휴식을 취하고~
공을 치는 사람과 그 풍경을 즐기는 사람. 서로 각각 다른 즐거움을 누리고있다.

저멀리 동해 앞 바다도 땡겨보고~

전방으로 가야할 564봉 암봉이 보이고 그 뒤편 우측끝에 대운산이 보인다.

한참동안의 긴~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
잠시후 봉우리를 내려서서 골프장 철망을 빠져나와 숲으로 올라서니 이제 골프장은 끝이나고~
잠시후 올라선 능선엔 가시철조망이 쳐져있고~ 철조망을 적당히 뚫고 나오니 "←석은덤, 삼각산, 장안사" 안내판이 세워져있다.
골프장쪽으로 들어오지 말라는 안내문 같다.

그렇게 진행하여 564봉전 암봉을 만나고~
좌측으로 우회길도 있지만 정면으로 오르니 작은제단에 “산은 침묵으로 가르친다. 문구가 적힌 돌판이 붙어 있다.
여기서 또 한참동안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긴다.

잠시후 564봉을 지난 급경사의 내리막길에는 굵은 로프와 함께 등산로도 뚜렷하고~
대운산으로 이어지는 일반 등산로 인것이다.
이후 사거리 갈림길이 있는 안부로 뚝 떨어졌다가 완만한 오르막길을 10분정도 올라서니 잠시 평탄하던 등로가 또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로 바뀌고~ 올라서면 봉우리가 아닌 능선끝 부분인데 좌측으로 갈림길이 나타나고~잠시후 우측으로도 갈림길이 나타난다.
직진방향으로 내려서니 다시 앞에 큰 봉우리가 기다리고~
바닥에 놓인 돌에다 흰색 페인트로 ‘629봉’이라 적혀있는 지형도상의 630봉에 오르니 전방으로 시명산이 어서오라 손짓한다.

그렇게 진행하여 예전에는 볼수 없었던 정상석이 세워져있는 시명산(△675.6m)에 도착하고~
밑받침 없이 기둥만 남은 삼각점과 삼각점안내판이 서 있다.


시명산에서 되돌아본 지나온 마루금

대운산이 저멀리서 어서오라 손짓하는것같다.

다시 출발하여 5분후 673봉에 오르니 능선이 좌우로 갈라지고~
우측(동쪽)으로 방향을 바꿔 잠시 내려서서 안부에 도착하니 정면의 봉우리로 오르지않고 좌측사면으로 질러가는 등로가 있지만
곧바로 올라서니 이곳역시 예전에 보지못한 "불광산" 이란 정상석이 세워져있다.

불광산 정상석이 있는곳에서 잠시 되돌아나와 우측으로 이어지는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잠시 내려서서 조금전 질러가는
등로와 합류하고 사거리안부로 내려서니 달려있던 팻말은 다 사라지고 이정표 기둥만 서있는데 우측으로 상대마을,
좌측으로 명곡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다.
이어지는 능선에 암릉이 나타나고 그 암릉에 멋진 적송 한그루가 눈길을 끌고~
그 뒤쪽으로 서창 아파트단지와 천성산 능선이 조망된다.

이후 등로옆으로 나무벤치와 함께 좌우측으로 많은 갈림길이 나타나고~
등로우측에 있는 큰 암릉에 올라 배낭을 내리고 점심식사를 해결한다.
암릉에 올라 점심식사를 하면서 바라본 대운산의 전경

꿀맛같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하여 ←서창4.6 ↑대운산0.6 →상대마을5km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지나서부터
서서히 대운산을 향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그렇게 몇 번을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돌무더기 있는 전위봉을 지나 잠시후 무덤같은 볼록한 봉분과 암봉을 지난후
잠깐동안 산죽밭이 이어지더니 나무테크로 둘러쌓인곳에 큰 정상석이 세워져있는 대운산(742.7m/△양산23)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긴~휴식을 하려했는데 많은 등산객으로 주위가 워낙 시끄러워 사진촬영만 간단히 마치고 이정표가
"←장안사5.4 ↑대운산2봉1.4 →상대마을0.4km" 가르키는 방향을 따라 내려간다.

잠시 내려서서 헬기장에 도착하고 이곳역시 등산객으로 무척이나 시끄럽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운산2봉 방향으로 오른다.

잠시후 나무테크가 설치된 평평한 안부 사거리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우측의 대운산2봉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로를 버리고 좌측의 671봉은 오르지않고 사면길을 따라 능선에 올라서서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여 “능성구공 ”묘를 만나고 이곳에 배낭을 내리고 한참을 쉬어간다.

휴식후 묘지 좌측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급경사의 내리막길로 내려서니 잠시후 제법 뚜렷한 내리막길을 사정없이 고도를 떨구며
15분 내려서서 갈림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뚜렷한 등로가 이어지나 좌측으로 GPS가 가르키는 희미한(?) 등로를 따라 7분 내려서니
우측에서 오는 뚜렷한 등로와 만나고 상석만 남고 봉분은 다 내려앉은 유인김해김씨묘 앞이다.

좌측 아래로 큰건물이 보이는데 무엇인지 알수없고~ 잠시 내려서니 “98임도시설 용당지구” 돌표지석이 있는 임도에 내려서고
우측 저멀리 휴양림같은 건물과 좌측으로 조금전 본 그 건물과 함께 공터에 신묘정사라는 차량이 주차되어있고~
잠시후 어디서 나타났는지 하얀 진도견이 꼬리를 흔들며 반긴다.


다시 임도 건너편의 능선으로 올라서니 등로가 북서쪽으로 휘어지고~
좌우측 모두 급경사의 날등이고 우측 아래로 조금전의 시멘트 임도가 따라온다.
잠시후 능선 좌측으로 제법 큰 묘가 나오는데 묘 가장자리를 따라 돌면서 좌측으로 휘어진다.

잠시후 좌측의 볼록하게 솟아있는 봉우리 오르니 2시방향으로 용당고개 오르는 도로가 보이고~
그 뒤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배읍봉(湃揖峰 362m)이다
그렇게 진행하여 좌측으로 탑골저수지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이번구간의 마지막봉에 오르니 밀양박공 묘가 있다.
전방으로 대형 송전철탑이 보이고~ 송전철탑을 지나면 앞으로 내리막길로 갈비가 깔린 푹신한 등로가 잠시 이어지더니
양산시 웅상읍과 울주군 온양읍을 잇는 2차선 아스팔트도로가 지나는 용당고개에 도착하여 산행마무리를 한다.


잠시후 처음으로 올라오는 차량에 히치성공하여 용당마을을 지나 7번국도상의 버스정류장까지 편하게 도착하고~
곧바로 연계되는 울산에서 오는 직행버스를 갈아타고 부산으로 향하면서 미지의 마루금인 용천북지맥 1구간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