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여행은 건강 관리와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그 다음에 여행 비용과 여행의 효율성을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가. 그리스의 기후
-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에 고온 건조하고, 겨울에는 비가 옵니다.
(지중해성 기후의 특징은, 여름에 구름도 없고, 비가 한 방울도 오지 않음)
- 햇빛을 가리는 양산이 필요합니다 (현지인들은 양산을 거의 쓰지 않음)
- 물이 귀한 나라이고 (물값 1.5 리터에 1,000원 정도), 물가는 한국 보다 30% 가량 높습니다.
나. 그리스의 치안 상황
- 외무부에서는 서아시아 지방 전체에 대한 여행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위험 국가들로 분류)
- 그리스는 한국 처럼 안전한 나라입니다.
(항구, 공항, 기차역 등 공공 장소에는 어디든 경찰들이 있음)
- 단, 아테네에는 소매 치기가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다. 교통 질서와 시스템
- 도시 교통 시스템은 대체로 잘 되어 있는 편이나, 시외 시골 지역은 교통이 많이 불편합니다.
- 자동차들은 여유있게 천천히 달리고, 모두 교통 법규를 잘 지킵니다.
- 그리스의 북쪽 지방은 낙후 되었고, 도로 교통이 불편하여, 버스 이동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남쪽 지방으로 전철 교통이 잘되어 있으나, 북쪽 방향으로 기차 교통은 낙후된 편임)
- 그리스는 섬 지방을 여행하는, 선박 교통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듯 합니다.
항구에서 무료 셔틀 버스와 기차로 공항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고속버스, 철도, 선박 등 모든 교통비가 한국 보다 2배 정도 비싼 것으로 추정됨)
라. 그리스의 위생과 음식
- 그리스는 야생 개와 야생 고양이들이 혼자 돌아다녀서, 위생상 보기 좋지 않습니다.
(개들과 고양이는 모두 온순하고,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음)
- 음식은 대체로 피자, 햄버거 문화로써, 서아시아 지방과 약간 다른듯 합니다.
(단, 가운데 구멍이 뚫린 원형의 빵에, 깨를 붙인 빵 문화는 동일)
- 더운 나라이므로 신선한 음식, 과일, 즉석에서 익힌 음식 등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 그리스는 흡연이 매우 심한 나라입니다.(여자 흡연자가 남자 흡연자 보다 더 많은듯)
2. 그리스 여행에 필요한 국가 정보를 상세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정보는 여행 비용을 줄여주고, 여행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여 줍니다.
가. 항공편
- 이스탄불을 경유하는 터키 항공이 효율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아테네에서 1시간 거리)
공항에서 아테네 시내 중심까지 전철로, 1시간 가까이 걸리고, 8 유로입니다.
- 그리스의 여러 섬들로 비행기가 운항합니다. (이용해 보지 않아, 자세한 항로와 가격은 모름)
나. 그리스 입국 절차
- 터키와 마찬가지로 입국 절차가 너무나 간단합니다.
- 그리스는 한국과의 협정에 의한, 90일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입니다.
(외무부, 항공사, 여행사에서 일구동성으로, 출국 비행기 표를 소지하지 않으면, 입국을 거부
한다는 말을 하지만, 입국 심사는 여권만 보고 단, 5초만에 신속하게 끝남)
- 그리스와 터키의 정치적 관계가 좋지 않은 편이지만, 여행객들에 대해서는 양국간 출입국이
매우 자유롭습니다.
다. 그리스 화폐와 환전 및 결제
- 그리스는 EU 회원국으로 유로를 사용합니다. ( 유로/원화= 1,500 )
신용카드 사용 등 결제 방법은 편리합니다.
- 그리스에서 환전을 해보지 않았는데, 국영 은행에서 US 달러 현금과 여행자 수표를 묻자,
너무나 터무니없는 환전수수료를 요구하였습니다. (커미션 4~7% + 추가 더 있음)
- 은행 출입 보안이 엄격하고, 금융 시스템이 낙후된 듯 합니다.
라. 그리스의 종교 문화
- 전국민의 99%가 정교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리스 사람들에게서 기독교인 같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남녀노소 흡연이 심한 나라는 처음 보았음)
- 어느 곳에서나 그리스 정교회 성당을 볼수 있고, 오래된 성당 주변에는 유흥업소가 몰려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국에서 불교를 전통으로 생각하는 것과 유사한 느낌)
- 공중 화장실은 무료인데, 시설이 많지 않고, 라리사 역에서는 0.75 유로를 받기도 합니다.
마. 그리스의 정치 제도와 의식
- 의원내각제로 운영되며, 언론에서 보듯이 민심이 갈려, 정치가 안정되지 못한듯 합니다.
- 그리스 사람들은 영어를 잘하는 편입니다. (발음이 별로 좋지 못함)
외모로는 그리스인과 관광객을 구분하기 힘들고, 외국인들에게 불친절하고 냉냉한 편입니다.
(한국 사람들과 비슷한 면을 많이 느낌)
- 그리스에는 유대인, 흑인, 중국인, 아랍인 등 다양한 외국인들이 많이 삽니다.
(상인이나 택시 기사는 일절 호객 행위를 하지 않고, 동아시아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듯 했음)
- 검은 옷을 입은 수도자들을 흔히 볼수 있는데, 국민들에게 존경받지 못하는듯 했습니다.
- 물가는 높고 소득은 줄어드는, 아주 살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하는 현지인의 말을 들었습니다.
바. 물가 수준 (모든 것이 다 한국 보다 높음)
사. 그리스의 문화 현상 참고 자료
3. 그리스에 대한 효율적인 여행 방법
본인의 시행 착오를 통한 좋은 여행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그리스의 기독교 유적지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많은 연구와 준비들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는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그리스 정교회 국가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생소할 것입니다.
이집트, 이스라엘, 터키 등 서아시아 지방 모두가, 역사적으로 그리스 정교회의 오랜 영향을
받아왔기 때문에, 정교회의 역사와 신학과 교리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없으면, 접하게 되는
모든 것들이 이상하게 보입니다.(로마 카톨릭적 역사 사관과 개신교적 신앙관과 많이 다름)
그러므로, 그리스를 여행하기 전에 2가지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알렉산더 제국 이후의 그리스 주변 지역을 포함한 세계사에 관한 지식 습득
둘째, 반드시 정교회 출판사 서적으로, 그리스 정교회 신학과 역사에 대한 이해
그리스는 AD 4세기 이후 지금까지, 17세기 동안을 정교회(orthodox) 문화와 전통을 간직해
왔기 때문데, 기독교 유적지들을 자기들의 전통에 맞게 복원한 경향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지식적 준비만 갖춰지면, 그리스는 여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나온 사도 바울의 전도 여행 순서를 따라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그리스의 지리적 특성과 현실적인 여행 방법론에 따라 설명하겠습니다.
가. 그리스의 첫 방문지, 아테네 (아티나)
- 아테네에 공항이나 배로 도착하는 경우, 전철과 기차로 이동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아래의 전철 노선도에 따라 시내 중심에 도착하면, 모두 걸어 다닐수 있는 거리입니다.
(pireas 항구에서는 기차역까지 무료 셔틀 버스가 운행하고, 1회 승차권은 1.5 유로입니다.
시내에서 버스든 전철이든, 1시간내에 무료 환승이 가능합니다.
공항에서는 시내 중심까지 1시간 걸리며, 요금은 8 유로입니다)
- 눈감고 보는 화가의 작품을 감상할수 있는 숙소를 참조해도 좋겠고 (아테네하우스 검색),
종합 티켓으로 아테네의 고대 유적지 7곳을 모두 관람할수 있습니다. - 요금 12 유로
나. 데살로니가 교회 유적지 (테살로니키)
- 아테네 city 라리사 전철역에서 기차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6시간 소요, 요금 45.4 유로)
그리스의 철도는 인터넷으로 (Tickets.trainonse.gr/dromologia), 10일 이전에 예약하면,
최대 80%까지 할인해 주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 고속 버스 또한 6시간 소요됩니다. (편도 39 유로, 왕복 59 유로)
오모니아 전철역으로 이동후, 051버스를 타고 15분이면, 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 비행기로 가는 방법도 있는데, 공항이 데살로니가 터미널과 반대 방향에 위치해 있습니다.
(버스로 약 1시간 거리)
- 데살로니가 버스터미널(마케도니아)은 도시 외곽 서쪽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저렴한 모텔 (필로제니아) 이 있습니다.(호텔은 매우 비쌈)
- 데살로니가에서는 시내 버스로 이동할수 있습니다. (요금 1 유로, 1시간내 무료 환승 가능)
유료 입장하는 유적지는 없고, 여러 곳에 작은 유적지들이 분포해 있습니다.
(참고로, 데살로니가에서 이스탄불까지는 버스로 1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함)
다. 빌립보 교회 유적지 (필리피)
- 북쪽 지역은 교통이 불편하여, 거리는 멀지 않으나,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데살로니가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카발라까지 이동한 후 (2.5 시간 소요, 요금 15 유로)
카발라 터미널에서 드라마행 버스를 탑니다. (필리피까지 30분 소요, 요금 1.6 유로)
- 필리피는 작은 마을이고, 고대 도시 입장료는 3 유로입니다.
- 터키 쿠사다시 항에서 사모스 섬으로 입국하여, 카발라 항으로 가는 배편을 알아보는 것이
그리스를 여행하는데 효율적일수 있습니다.(여러 가지 여행 방법을 연구바람)
라. 베뢰아 교회 유적지 (베리아)
- 데살로니가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1 시간 거리입니다. (요금 5 유로)
- 베리아는 언덕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고대 박물관에서 안내 지도를 구할수 있는데,
걸어다니며 모두 구경할수 있습니다.
마. 아토스 산
- 3일전 비자를 신청해야 입장할수 있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듦으로 갈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데살로니가 터미널에서 45번 시내버스를 타면, 1시간 걸려 칼키디키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12.4 유로를 내고 시외버스를 타면, 2.5 시간후에 오라노 폴리스에 도착합니다. 여행사를
통해 25 유로를 내고, 배를 타면, 아토스 산 주변을 유람할수 있습니다)
바. 고린도 교회 유적지 (코린토)
- 아테네에서 기차를 타고 "스카 역"(노선도에 나오지 않음)으로 이동후 환승하여,
전철을 타고 고린도 역까지 1시간 10분 걸립니다.(9 유로)
- 전철이 지나가면서, 코린트 운하를 잠깐 볼수 있는데, 바다색이 흑해처럼 검습니다.
- 고린도는 시골의 도시라서, 전철도 1시간에 1번 다니고, 버스 교통이 좋지 않습니다.
(전철역에서 시내 호텔까지는 걸어서 25분 거리이고, 택시만 다니는데, 4.5 유로를 받습니다)
- 고린도 고대 도시 유적지까지는 버스로 20분 걸립니다.(요금 1.6 유로)
고대 도시 입장료는 6 유로이고, 아크로 코린토까지는 걸어서 1시간 걸립니다.
(산 정상에서 겐그레아 고대 항구가 보임)
* 이 자료를 활용하시는 분께서는, 저 보다 더욱 알찬 순례 여행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