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
뉘집을 들어 서면은
반겨 아니 맞으리.
개 요 : 대구시 남구에는 해발 660m의 앞산이 솟아있다.
앞산은 좌우로 산성산(653m), 대덕산(546m)을 거느리고 있다. 이들 세 산 줄기의 북쪽
계곡에 조성된 공원이 앞산공원이다. 1970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만들어 졌으며 대구
시에서 가장 큰 도시자연공원으로 508만 평에 이른다.
정상 부근까지 총연장 790m의 케이블카가 운행되며, 산기슭에는 궁도장, 승마장, 수영
장이 있고, 시조작가 이호우 시비와 1979년에 지어진 낙동강 승전기념관도 있다.
큰골 대덕동산은 조경시설이 훌륭하여 가족 단위 나들이 및 청춘남녀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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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호우·이영도 남매 시비제막
2005/03/03 오전 7:58 | 문단소식 | [운향]
故 이호우·이영도 남매 시비제막
청도군, 5억원 투입 소공원 조성
청도군 청도읍 내호리 시조시인 이호우∙이영도 남매 생가앞‘오누이 시비공원’에 현대 시조문학사에 큰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비(詩碑)가 건립돼 지난달 29일 제막식을 가졌다.
이호우∙이영도 남매 시비는 청도군이 지난 9월초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이들이 태어난 생가앞에 오누이소공원 조성에 들어가 11월 20일 완공했다.
조성된 소공원에 건립된 이호우 시비는 화강석(거창석, 오석)으로 높이 3m, 폭 5.5m, 두께 80㎝, 이영도 시비는 높이 3m, 폭 4m, 두께 80㎝ 규모로 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호우 시비 시문의 주요 내용은 평생을 민족시 발전에 바쳐 시조가 현대문학의 중심에 서는데 크게 기여한 것과 서구문물의 파고가 높아갈수록 더욱 시정신을 올곧게 갈고 닦아 우리문학의 토양을 기름지게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