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사모' 카페지기 딸기아빠입니다.
특히 신규회원님들을 위하여 저희 모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현재 다음카페에는 '풀빵엄마' 가족을 후원하기 위한 모임이 두 개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곳 '풀사모'이며, 다른 하나는 '풀빵사랑 나눔회(구. 풀빵엄마후원회)'라는 모임입니다.
두 모임 모두 2009년 5월 8일의 MBC 특집다큐멘터리 사랑의 '풀빵엄마'편이 방영된 후, 풀빵엄마 고 최정미씨와 그 자녀들을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만든 모임입니다. 두 모임 중에서 '풀빵엄마 후원회'가 먼저 만들어 졌으며, '풀사모'는 '풀빵엄마 후원회'의 운영진으로 활동하던 사람들이 '풀빵엄마 후원회'의 운영방향에 동의할 수 없어서 새롭게 만든 모임입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어느쪽 카페이던 본인의 의사에 따라 가입하시고 활동하시고 후원을 하시면 됩니다. 운영방식의 차이는 있더라도 결국 두 카페가 지향하고 있는 목표는 같으며, 그것은 바로 '은서 홍현이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구김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입니다.
그러나 회원여러분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하여 두 가지만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현재 풀사모의 운영진은 기존 후원모임인 '풀빵엄마후원회'의 운영진이었거나 열성회원들이었던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후원회에는 프리윌리 회장님을 비롯하여 약 10여분의 1기 운영위원들이 있었는데, 사실상 회장님을 제외한 거의 모든 운영위원들이 이 곳으로 옮겨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더 이상의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회원여러분들께서 두 카페를 직접 둘러보시면 회원님 개인에 맞는 적절하고 현명한 판단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풀사모'의 운영진들은 '풀빵엄마후원회'의 '회장님'과 카페의 운영방식에 대해 좁혀질 수 없는 의견의 차이를 절감하였으며, 이에 따라 별도로 모임을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일점을 찾아내지 못하고 두 개의 서로 다른 모임을 가져갈 수 밖에 없게 된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 운영진 모두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째, 저희는 열린 모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가입하실 수 있으며, 운영진의 자리도 열려있습니다. 모든 의사 결정은 운영진들간의 토론을 통해 민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회원님들 전체의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운영방식에 대한 모든 회원님들의 말씀을 경청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셋째, 이제 더 이상 풀빵엄마의 자녀들을 후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풀빵엄마 고 최정미씨가 돌아가신 후에, 아이들은 친이모님과 이모부님께서 맡아서 양육하고 계십니다. '풀사모'는 약 1년 가까운 기간동안 모금활동을 통하여, 아이들의 양육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약 1천 6백만원이 넘는 돈을 모금했고, 이렇게 모아진 정성은 이미 두 아이들을 후원하는데 전액(100%)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방송을 통해 풀빵엄마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저희 카페이외의 경로를 통해서도 전국적으로 많은 정성들이 답지되었고, 상대적으로 후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른 불우한 가정들과 비교했을 때 풀빵엄마의 남겨진 자녀들이 매우 풍족한 후원을 받았다고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아이들을 양육하고 계신 이모부님께서도 후원회를 통한 후원에 대해 정중한 거절의사를 표명해 오셨기에, 여러 사정들을 감안하여 풀빵엄마의 아이들에 대한 후원은 일단 2010년 5월 7일자로 완전히 중단 됩니다.
그러나 '풀사모'는 해체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면서, 고 최정미씨와 그 아이들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불우한 모자가정들을 돕는 활동을 계속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새로운 모자가정을 찾아내고, 이분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을 드리는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데, 현재 새로운 모자가정을 찾아내서 추천해 주시는 일은 고 최정미씨의 생전에 담당 복지사였던 이정인 복지사(대화명 '리움')님 께서 해 주시고 있습니다.
작은 정성들이 모여 경제적 어려움 속에 행복을 잃고 미래에 대한 희망마저도 가질 수 없게 된 이웃에게 작으나마 행복과 희망의 불씨를 전해 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여러 회원님들께서 작은 정성이나마 꾸준하고 정기적으로 모아주시고, 오랫동안 이 활동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풀사모 회칙을 첨부합니다.(수정 전임, 추후 수정 예정) 신규가입하신 회원님들은 꼭 한 번 읽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풀사모회칙.hwp
첫댓글 첨으로 이렇게 따뜻함이 가득한 카페에 가입해 봤네요.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볼께요..
네...
운영진님들의 많은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많은 응원 보냅니다...
순간의 열정보다는 꾸준하고 오래가는 따뜻함이 더 중요하다는 말에 정말 동감합니다...
열심히 따르도록하겠습니다...화이팅하세여^^
네..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모인 분들이니... 더 의미있는 만남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