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종 |
경제수령(년) |
육성년수 |
은행 |
60 |
12 |
배 |
20 |
7 |
사과 |
27 |
9 |
복숭아 |
12 |
6 |
밤 |
25 |
7 |
감 |
35 |
9 |
포도 |
12 |
4 |
환경조건에 따른 생육의 차이(표1-2)
환경조건 |
나무의 크기 |
경제수령 |
결과개시 |
가장 적합 |
크다 |
길다 |
늦다 |
불량 |
작다 |
짧다 |
빠르다 |
재배 방법별 식재 주수(표1-3)
생산형태 |
10a당 식재본수 |
결과개시 년수 |
밀식재배 |
200본 이상 |
3~5년 |
보통재배 |
40본 |
5~8년 |
소식재배 |
10본 |
15년 |
2. 태고(太古) 로부터 생명의 원동력
(1)초생력적(超省力的)인 살아있는 화석
.은행나무는 악조건에 상당히 잘 견딘다. 건강하고 나무껍질이 "콜크"질로 덮여 있어서 수체를 잘 보호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여 화상을 입고도 다음해 건강한 새싹이 발아할 정도로 강인하다. 또한 뿌리에는 유두상(乳頭狀)으로 비대하여 영양분을 축적하는 성질이 있어서 이식에도 잘 견딘다.
.은행나무의 기원은 약 1억5천만년 전 고생대말 (이첩기에서 중생대 삼첩기로)거슬러 올라간다.
.은행나무는 중생대에 가장 많이 번성했다.
. 그러나 그 후 신생대 빙하기의 한냉한 기후 때문에 거의 멸종됐으나 비교적 따뜻했던 중국 중부지역에서만 은행나무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때부터 중국이 원산지가 되었으며 우리나라의 은행나무는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빙하기를 통하여 근연(近緣)의 식물들이 멸절(滅切)됐기 때문에 은행나무는 일과(一科) 일속(一屬)의 일종이라고 생각이 된다.
. 악조건에도 잘 견디는 은행나무는 다른 과수류와 비교하여 재배가 대단히 생력적(省力的)이다. (표 1-4)
. 특히 과수재배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약제 살포가 거의 필요치 않은 것이다.
. 또한 은행알이 과육으로 덮혀 있고 종자에는 단단한 껍질이 있는 과실의 특성 때문에 충격을 가해도 손상을 입지 않으므로 은행을 까서 정제하는 전 과정을 기계화 할 수 있다.
(2) 불리한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은행은 대단히 재해에 강한 품종이다.
. 과수재배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것이 수확전의 태풍피해 이지만 은행재배의 목적은 과육이 아니라 종자이기 때문에 혹여 강풍으로 낙과가 되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수확기간도 상당히 길어서 그 기간에 재해를 맞아도 피해는 극히 가벼운 것이다.
. 그밖에 낮은 기온 , 강렬한 햇볕, 가뭄 등에도 큰 피해를 받는 일은 극히 드물다.
. 우리나라의 일부 지역에서 하기 저온 현상이 엄습하여 모든 과수들이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으나 은행나무는 피해가 극히 가볍게 끝난다.
. 최근 경작이 어려운 중산간지에 작물을 심지 않고 묵히는 땅이 늘어가고 있는데 이와 같이 버려진 땅에는 노동력이 적게 들고 관리가 편한 은행나무 재배가 안성마춤이다.
. 기계화가 용이한 은행나무 재배가 많은 면적의 경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토지 이용상의 문제에 있어서도 매우 유리하다.
수종 |
사과 |
밤 |
포도 |
은행 |
전지, 전정 |
0 |
0 |
0 |
약간 함 |
약제살포 |
0 |
0 |
0 |
x |
꽃따주기 |
0 |
x |
0 |
x |
인공수분 |
0 |
x |
x |
약간 함 |
적과 |
0 |
x |
0 |
x |
착색관리 |
0 |
x |
0 |
x |
수종별 작업내용
3, 수입이 늘어도 높은 값을 유지하는 불가사의
(1) 왜 고가가 계속 되는가?
. 중국에서 수입되는 양이 늘어가지만 (그림1-6) 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은행은 다른 과수보다 훨씬 많은 양이 수입되는데 일본 대장성의 통계에 의하면 연간 3,000톤 정도가 수입이 된다.
.일본에서 은행의 총 소비량은 약 5,000톤이기 때문에 얼마나 엄청난 양인가를 알 수 있다.
.수입량은 통관 때문에 정확히 파악되고 있으나 국내 생산량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 일본 농림 수산성의 조사에 의하면 국내 생산량은 500~600톤 정도라고 발표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것은 국내 생산량의 대부분이 시장을 통해 유통되지 않는 은행 특유의 유통상의 특성 때문이기도하다.
. 그러나 이와 같이 수입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은행 값은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해 오고 있다.
. 시장 유통가격은 현재 1kg에 3,000엔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어 10a(300평)당 수확량 1톤(1,000kg)의 생산자도 나타나고 있어 (그림1-7) 대단히 고소득인 것이다.
(2) 재배종과 자연종의 차이
. 은행이 계속 높은 값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재배종과 자연종의 가격차 때문이다. (그림1-8)
. 이 경우 자연종(自然種)이란 사원, 농가 주변에 심어서 특별히 관리를 하지 않고 있는 재래종을 말하며 대체로 열매가 작다.
. 현재 일본의 재래종은 애지현(愛知縣)의 자연종에서 선발하여 전후에 보급한 품종을 말한다.
. 자연종이 모두 소립종(小粒種)이라고는 말할 수 없으나 대체로 재배종= 대립종, 자연종= 소립종 이라고 해도 큰 무리가 없다.
. 소립종의 평균 중량은 2g 인데 비해 대립종은 3~5g 이나 되므로 처음 보는 사람은 크게 놀라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 은행의 가격은 품종으로 거래되는 것은 아니며, 전국적인 규격이 있는 것도 아니다.
. 거래가격은 은행열매의 크기와 모양으로 결정되는데 예를 들면 둥근 모양의 LL(大粒)과 길쭉한 모양의 SS(小粒)의 가격차이는 5~10배나 된다.(표1-5)
. 대립종은 아직 유통의 주역은 아니지만 앞으로 자연종의 값은 더울 떨어질 전망이다.
. 한편 수입되고 있는 은행은 거의 소립종으로 (표1-5) 가공용으로 쓰여지고 있다. 가공품=수입은행, 생식용= 국내산 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 수입이 늘어도 시장에 흘러 드는 일이 극히 적고 가격형성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표1-5)은행의 등급별 가격표
항목 |
LL |
L |
M |
S |
SS |
비고 |
둥근 모양 |
2,300 |
1,802 |
1,238 |
|
|
|
길쭉한 것 |
|
1,568 |
1,001 |
627 |
377 |
|
(注) 규격은 LL=직경 17mm이상, L= 17mm, M=15mm, S=13mm,SS=11mm 이하
(표1-6)중국의 등급별 선과기준
등급별 |
개당중량(g) |
1kg개수 |
1 |
2.6g 이하 |
400개 이하 |
2 |
2.4~2.6 |
401~450 |
3 |
2.1~2.0 |
451~500 |
4 |
2.0 이하 |
500개 이상 |
(3) 국내 생산량은 당분간 늘어나지 않는다.
.고가(高價)가 계속되는 이유는 생산량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 현재 은행 생산지의 대부분은 신사(神社), 사원(寺院), 농가 주변에서 오래 전부터 심어진 은행나무에서 자연 낙하한 은행을 주워 모아 오는 것인데 줍는 사람이 모두 고령자인 것이다.
. 본격재배라는 형태를 띠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생산성이 오를 리도 없다.
. 이제부터 은행생산은 이런 자연생 은행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주워 모으는 것이 아니라 본격 재배 형태를 갖춘 대립종의 생산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로 소수에 그치고 있다.
. 일본 농수성에서는 현재의 국내 미성원(未成園)을 70%로 보고 이것이 성원화(成園化)되면 국내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리라고 예측한다.
. 그러나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농수성의 판단과는 달리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 되리라고는 기대할 수 없다.
. 은행은 결과기 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고 또 성목으로 육성되는 비율도 낮다.
. 좋은 조건의 경작지 비율이 낮다.
. 붐을 타고 심어진 묘목의 질이 좋지 않다.
. 재배 기술이 확립되어 있지 않으며 보급 또한 늦어지고 있다.
. 과수재배로서의 생산자 단체 등이 구성되어 있지 않다.
4. 여러 가지 경영형태 - 은행재배의 경영방식
(1)주작물(主作物)+ 은행재배 방식
. 주작물의 보완작물로서 은행을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일부 심는다.
. 현재의 은행나무 재배는 거의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이 경우 은행재배는 주작물과의 경합이 되지 않고 주작물이 재해로 인해 감산(감産)되었을 때 은행은 별로 피해를 받지 않으므로 경영보완, 보험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이와 같은 재배 방식은 앞으로도 은행재배의 주류를 이루어 나가리라고 본다.
. 재배면적은 경영의 보완, 보험적 의미에 맞다. 결국 주작물의 재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도라는 뜻으로 주작물이 벼인 경우 그 면적의 30%, 과수인 경우 10% 정도가 타당할 것이다.
(2) 은행 전업(전業)방식
. 최근 각지에서 재배가 시작되고 있다.
. 경영의 주작물로서 은행재배의 생력성을 살릴 대면적(3ha~20ha)재배를 시도하기 시작했으나 아직은 그렇게 많지 않다.
. 은행재배는 기계화가 극히 용이하여 그런 정도의 면적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 그러나 이와 같은 면적을 마련하려면 아무래도 산림(山林)이나 황폐지가 주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조방 재배 방식을 채택할 수밖에 없음으로 단위면적당 고수량(高收量)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3) 은행지역 진흥방식
. 이 방식은 계획 단계이기는 하나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서 다른 과수에는 없는 생력성을 살려서 지역진
흥을 도모한다는 시도이다.
. 은행재배는 기계화가 대단히 용이하고 그 효과도 크므로 수확 전까지와 그 이후를 나누어서 생각하는 수위탁방식(受委託方式)이다.
. 생산자는 심어서 관리만하고 수확 이후는 조직에 맡기는 것이다.
. 조직이란 기계시설을 갖추고 수확이후 판매까지 맡아서 처리한다. 이 방식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 종래의 수확방법에서 냄새가 난다든지 귀찮은 일들을 꺼리는 농가도 참여할 수 있다.
. 기계와 장비를 조직에서 떠맡기 때문에 부담이 적어진다.
. 농지만 소유하고 있으면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물량 수집도 수월하고 지역의 공동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 지역 주민의 동의가 없으면 성립될 수 없으므로 주민 전체의 뜻을 모으는 일이 필요하지만 새로운 지역에 은행재배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4) 경영 수지
. 은행재배에 경영 수지를 전망하는 일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 다른 과수와 달리 품종 개량의 역사가 짧고 기술적으로도 미개발 분야가 많을 뿐 아니라 재배한 사례가 적기 때문에 목표로 하는 생산량을 설정하기 힘들다.
. 또한 현재의 은행값은 대립종 1kg에 대략3,000엔(한화로약 30,000원정도)이지만 현재의 가격은 다른 과수에 비해 정상적인 가격이라고 볼 수 없다. 적정가격을 어느 정도로 설정할 것이냐 하는 것은 좀더 시간을 두고 검토할 여지가 있다.
제 2장 은행 재배 적지
1. 은행나무의 특성
(1) 암나무와 숫나무가 있다.
. 과수 중에는 "가증나무, 버드나무, 사시나무" 와 같이 은행에는 숫나무와 암나무가 있다. 종자를 파종하면 거의 숫나무가 된다. 가로수를 보면 압도적으로 숫나무의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 결과(結果)를 시작하기 전에는 암.수를 구별하기 어렵다.
. 종자나 잎의 모양새를 가지고 분별할 수 있다는 설도 있으나 이는 정설이라고 볼 수 없다.
. 숫나무 쪽이 어느 정도 직립에 가까운 경향이 있는 것 같다.
. 재배 상에는 설사 암.수의 구별이 어렵더라도 묘목 시기에 암나무를 접목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
(2) 수분(受粉)은 바람에 의해 이루어진다.
. 꽃은 암.수나무에 다 핀다.
. 암꽃의 길이 20mm전후의 화변(花便) 끝에 광란상의 초록색 두개의 배주(胚珠)가 붙는다.
. 배주는 화변, 노출하고 있다.
. 수꽃은 길이 15~20mm 의 이삭모양으로 뽕나무 수꽃과 비슷하다.
. 암꽃과 같이 화변이나 목이 없이 담황색으로 다수의 수술이 붙어 있다.
. 은행은 풍매화(風媒花)이다.
. 우선 수꽃으로부터 많은 양의 노란 화분이 바람에 따라 비산한다.
. 한편 암꽃에서는 배주(胚珠)의 선단에서 수분적(受粉滴)이라고 불리는 투명한 물방울이 나온다.
. 이 수분적은 대단히 적으나 햇빛에 비추어 보면 발견된다.
. 수분되지 않으면 과실이 생겨도 낙과되지만 수분이 되더라도 모두 착과한다고 볼 수 없다.
(3) 병원균(病源菌)에 침해받지 않는 튼튼한 잎
. 중국에서 은행을 압각수(鴨脚樹)라고 일컬어 온 것은 잎의 모양새가 오리의 발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데서 유래하고 있다.
. 다른 과수류에 비해 은행잎은 단단하고 두꺼우며 대단히 튼튼하다.
. 잎이 떨어진 후에도 좀처럼 썩지 않는다.
. 공변세포가 적으므로 병원세균의 침입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 실제 과수류 가운데서는 뛰어나게 병충해가 적고 보통재배에 있어서는 농약살포는 필요 없다.
(4) 짧은 가지에 화아(花芽)가 착생 된다.
. 은행의 가지는 긴 가지와 짧은 가지가 있다.
. 짧은 가지에는 꽃눈이 착생하고 매년 조금씩 신장하면서 반영구적으로 꽃눈이 붙는다.
. 그러나 비료의 흡수가 늦어진다든가 하는 영양조건이 변화하면 긴 가지로 변하는 수가 있다.
. 또한 나무가 쇠약해지면 꽃눈이 생길 수도 있다.
. 긴 가지는 생육이 왕성한 나무일수록 많고 잘 신장한다.
. 엽수(葉數)가 7~8 엽 정도가 되어 엽연(葉緣)이 둥그스름해 지면 오래지 않아 꽃눈이 붙는다.
. 더욱 결과가 시작되면 가지가 쳐지기 쉽다.
. 잠아(潛芽)는 자극에 의해 수시로 붕아(崩芽)한다.
. 선단(先端)의 눈에서는 가지가 똑바로 뻗는다.
. 그 아랫눈 일수록 옆을 향해 뻗는다.
. 또 가지는 부드럽고 연약하여 꽤 큰 가지도 부러지는 수가 많다.
. 잎은 작으나 수가 많으므로 비바람에 가지가 부러지거나 찢어지는 수도 있다.
. 해안 지방에서는 해풍에 의해 1년생 가지가 말라죽는 수가 있다.
(5) 균근균(菌根菌)과 공생하는 뿌리
. 은행나무의 뿌리는 비교적 굵고 세근(細根)이 적은 편이다. 근균(根菌)은 얕고 넓게 분포한다.
. 뿌리의 일부가 비대해 있는 수가 있다.
. 이식(移植)등 환경조건의 변화에 잘 견딜 수 있어서 상당히 큰 나무도 옮겨 심을 수 있는 것이다.
. 뿌리는 수분이 많은 곳을 좋아하므로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곳이 가장 적합하다.
. 정체해 있는 물에는 역시 견딜 수 없지만 물이 움직이고 있으면 물가에서도 자란다.
. 연구를 잘해보면 수전이나 전작이라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
. 은행나무 뿌리는 균근균류(菌根菌類)와 공생한다고 일컬어져 불량한 조건에서도 잘 견디는 것은 균근류의 존재가 많이 관계한다고 말하고 있다.
. 균근류는 뿌리에 기생하여 뿌리의 발육을 촉진한다. 따라서 부식량(腐植量)의 다소가 생육을 좌우하는 포인트가 된다.
. 은행나무에는 젖(乳柱)이라고 하는 현상이 있으나 이것은 기근(氣根)의 일종이라고 일컬어 진다. 이것은 숫나무의 노목(老木)에 많은 것 같다.
2. 생육범위, 재배지의 넓이
(1) 아오모리부터 가고시마까지
은행나무의 원산지는 중국 중부의 온대지방이지만 일본에서는 홋카이도에서 기고시마까지 광범위하게 생육이 가능하다. 유럽에서도 덴마크, 폴란드, 독일에서도 볼 수 있다.
. 나무껍질이 콜크 질이기 때문에 고온, 저온에 잘 견디는 것 같다. 그러나 은행재배는 역시 아오모리에서 가고시마 정도가 적당하다.
. 추운 지방에서는 개화시기의 저온으로 결과 불량현상이 일어나고 특히 니히가다 이북에서는 만생종으로 적산온도(積算溫度)의 부족으로 안정된 수확을 기대할 수 없다.
. 서일본 지역 역시 고랭지라면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
. 서남 난지에서는 조기수확이 가능한 반면 과실이 크더라도 충실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저장이 어렵다.
(2) 북향 경사면에서도 영향이 적다.
. 은행나무는 과수류 재배에 부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는 북향 경사지에도 생육에는 별로 지장이 없는 것 같다.
. 다른 과수와 같이 일조부족(日照不足)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
. 은행나무는 도장지(徒長枝)가 서지 않고 신초신장(新梢伸長)도 빨리 멎고 2차신장도 별로 없다.
. 은행나무는 효율적으로 교묘히 이용한다. 가지의 수광상태가 좋을 뿐만 아니라 과실이 작고 당도를 요구하지 않는 등의 이유가 있다.
. 일조의 문제가 된다면 수간 내부의 과실에 대해서인데 그 경우는 혼잡지의 정리가 필요한 것이다.
(3) 강풍지역에서의 방풍대책
. 비교적 바람에도 잘 견딘다. 가지가 부드럽고 연하기 때문에 꽤 큰 가지도 부러지거나 찢어지기 쉬우나 잠아(潛芽)가 잘 나오기 때문에 회복도 빠르다. 과실은 숙기가 되기 전에는 잘 떨어지지 않으며 떨어지더라도 수확의 목적이 종자이기 때문에 큰 손해가 없다. 그러나 은행나무는 풍매화이기 때문에 개화시기의 강풍은 화분매개를 방해하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 개화시기의 풍향도 숫나무의 심은 위치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잘 조절하여 심는다. 또 유목기의 강풍도 좋지 않다.
. 심을 때에 지주를 세우지 않으면 바람이 나무를 흔들어서 가는 뿌리가 끊어지거나 하여 생육이 나쁘다.
. 최근 은행나무는 산간지에 심는 예가 많아졌다.
. 강풍 특히 집단으로 포전을 개발하는 경우에는 방풍 대책을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아니된다. 기온이 떨어져 생육부진을 초래한다.
(4)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의 설해 대책
. 최근 은행나무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도 심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역에서도 불가사의하게도 은행나무의 거목(巨木),대수(大樹)가 많다.
.눈은 겨울동안에 한해, 동해를 막아주고 눈이 녹은 수분이 생육에 좋은 영향을 주는 등 은행나무에 좋은 조건을 주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배가 쉽지는 않다. 잘 관찰해보면 이와 같은 토지에는 각 연대(年代) 중에서 어떤 연대에 한해서 생존하고 있는 일이 많다. 이와 같이 다설지(多雪地)에도 눈이 적었던 해에 성장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 다설지에 심을 때에는 반드시 설해 대책을 단단히 할 필요가 있다
3. 안전 생산을 위한 적지
.은행나무 재배는 작목이 가진 이미지상 적정한 경영평가를 받아오지 않았다. 이제부터 은행나무 재배에서는 적지성을 똑바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 재배적지라는 게 어렵고 가령 "사과나무 적지는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이라고 쓸 수 있지만 은행나무의 경우는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다. 은행나무가 좋아하는 깊고 비옥한 땅은 초 밀식재배 등에서는 생육조절이 어려워 오히려 적지라고는 말할 수 없다.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재배법에 한정하여 적지 조건을 검토하기로 한다. 옛날부터 은행나무의 산지, 고목, 큰 나무가 있는 곳은 재배적지다. 그 예로 니이가다현을 분석해 보기로 한다.
(1) 고목(古木), 대수(大樹)가 있다.
집락(集落)은 越後山脈의 自山(해발 1,000m)의 기슭에 주위를 감싸고 있는 가운데 용곡천이 흘러 그 개울을 따라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다. 은행나무 재배에 대해서는 기록이 없기 때문에 상세히 알 수 없지만 동네는 절 문전 마을로 번창하였다고 전해진다. 미루어 살펴보건대 그때의 먹거리로 은행이 쓰여졌으며 그 보급을 위해 심어졌다고 생각된다. 현재 은행나무는 100본이나 산재하고 있으며 수령은 모두 60년 이상이다. 이들 오랜 옛날부터의 은행산지, 古木, 大樹가 있는 곳을 자세히 관찰하면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다.
. 흙이 깊다. 충적층(沖積層), 산기슭, 편상지(扁狀地)인 예가 많다.
. 수분이 잘 공급되고 배수도 잘 된다. 가까이에 개울 들샘 등이 있다.
. 일조(日照) 조건이 좋다.
. 강풍이 없고 특히 태풍의 피해가 적다.
. 은행나무 재배는 토층이 깊고 수분, 유기물의 3조건으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이와 같은 조건이 갖추어지면 다수확이 오랫동안 계속되는 특이한 과수다.
. 그러나 이와 같은 조건이 좋은 땅은 이미 다른 작물에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은행나무 재배를 하고자 하는 땅은 이와는 반대 조건이 많은 모양이다.
. 집단재배를 계획하고 있는 단지에서는 미경지(未耕地), 경사지, 황폐지가 많아 실패의 원인이 되고 있는 일도 적지 않다.
(2) 토양이 비옥하고 깊어야 한다.
. 흙은 깊으면 깊을수록 좋다.
. 뿌리가 분포하는 것은 30cm정도 깊어도 60cm정도이지만(천근성) 흙이 깊으면 완충능력이 높아져 건조의 해나 비료성분이 없어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 은행은 나무가 높고 커지기 때문에 이것을 지탱하는 근역(根域)도 깊고 넓어야 한다.
.토심이 깊은 땅에서는 나무를 되도록 크게 만들고 무성하게 하지만 조기결과(早期結果)기대하기는 힘들고 생산량은 많아진다.
. 100년을 단위로 한 생산이 바람직하다.
.토질은 양토(壤土), 사양토(沙壤土)가 바람직하다.
. 토양산도는 pH 7을 기준으로 한다.
.다소 산성 쪽으로 기울어도 좋지만 균근균(菌根菌)의 생육이 좋지 않기 때문에 중성이 좋을 것이다
(3) 수분의 공급이 충분해야 한다.
. 은행의 성장량은 대단히 크다. 이와 같은 성장량을 지탱하는 데는 많은 수분의 공급이 불가피하다. 옛말에 "은행나무는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에서는 기르지 마라"라고 하는 말은 은행의 수분 필요도를 단적으로 설명해 주는 말이다
. 정체수(停滯水)라면 뿌리가 썩게 한다던가 해서 고사(枯死)하지만 흐르는 물 같으면 개울가나 연못가에서 잘 자란다.
. 비도 많이 오는 것이 좋으나 지형에 따라 빗물이 정체하는 경우는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 간작으로 딸기나 다른 과채류를 상당기간 간작을 하면서 관수시설을 밭에 설치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밭에는 수분 공급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경우는 유기물을 다량으로 투입하여 뿌리의 신장을 촉진하고 비닐, 짚,풀 등으로 피복하여 건조방지에 힘써야 한다.
. 은행나무는 건조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산을 개간하여 수분 공급이 충분치 않은 곳에서 집단 재배를 하는 예가 많아 졌는데 주의를 요한다.
(4) 만상(晩霜)의 회피(回避)
. 만상에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발아, 개화기(開花期, 4월 하순~5월 상순)의 상해는 치명적이다.
. 상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다른 수종과 같이 방지대책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제 3장 사전 준비가 성패(成敗)를 결정한다.
1. 개원과 토양관리
(1) 유기물을 확보한다.
일반적으로 은행나무를 심고 있는 땅은 점성(粘性)이 강한 새땅이 많은 것 같다. 이런 흙은 과수의 높은 생산성을 높이는데 힘든 땅이어서 우선 심경(深耕)할 필요가 있다. 그저 깊이갈이 하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별로 없고 유기물을 많이 넣어 그 분해를 촉진하는 통기성이 절대 요건이다.
. 은행나무와 공생하는 균근균류의 번식은 유기물의 많고 적음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심경은 대형장비(포크레인등)가 있으면 가능하지만 유기물을 넣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 어떻게 유기물 재료를 확보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가까이에 축산단지나 버섯재배사 등이 있으면 손쉽게 입수할 수 있을 것이다. 축산농가와 짚을 교환하는 등 지역적 여건이 갖추어져 있으면 좋다. 유기물을 얻기가 어려우면 최저 1평방미터라도 개량하면 좋을 것이다.( 부식율 3%이상)
. 현재 일본의 은행 최고 수확량은 10a당 약 1,000kg(1톤) 정도이지만 이것은 과실로서의 4,000kg(殼果+外皮)나 되어 그밖에 은행잎 약 2,000kg도 생산되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유기물의 공급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이 최고수량을 올린 밭에는 매년 4,000kg의 유기물이 15년 동안 투여 되었다. . 한편 흙이 너무 깊어도 나무의 생육이 너무 왕성하여 결과가 잘 되지 않는다. 조기 결과를 바란다면 토층 30cm를 한도로 하여 나무의 생육에 맞게 비료, 유기물을 뿌리가 뻗는 방향으로 심경하여 점차 목표로 하는 흙의 깊이 정도로 접근해 간다.
(2) 기계화를 연구
앞으로 과수재배에는 기계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은행은 사람이 먹는 부분의 종자가 과육으로 싸여져 있어서 충격에 강하기 때문에 기계화도 가능하다.
.경운(耕耘),제초(除草), 시비(施肥)는 다른 과수도 가능하지만 수확 조제도 기계화 된다. 비교적 소형으로 값싼 기계가 개발 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계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는 지형이 이에 적합해야 한다. 경사각도를 완만하게 한다든지(15도 이하), 작업도로의 설치가 필요하다.
. 은행은 튼튼하고 아무데서나 잘 자란다고 생각하여 삼나무나 소나무처럼 급경사지에 심어져 있는 예가 많으나 과수재배라는 인식에서 볼 때에는 무모한 것이다.
(3) 숫나무의 재배 계획을 세운다.
은행은 암나무.숫나무가 따로 있어서 단독으로는 결과하지 않는다. 반드시 숫나무도 필요한 것이다. 근처에 꽃이 잘 피는 숫나무가 있다면 당장은 그 나무에 의존할 수 있으나 소유가 다르면 벌채될 위험이 있다. 자연 방임재배(조방적재배)라면 상관이 없으나 본격 재배라면 그렇게 해서는 아니 된다. 일반적으로 숫나무는 관리를 잘하지 않아서 태풍, 한발 등의 상처를 입는 수가 많다. 재해를 받은 이듬해에는 화분의 발아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과실의 결과와 숫나무의 관계는 자세히는 모르나 우선은 손에 잡히는 숫나무라도 좋으니 장차 연구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암나무의 가지에 숫나무를 접목하는 예도 있으나 부분적으로 과다결과가 되기 때문에 권장할 방법이 아니다. 그렇다면 숫나무를 10a당 몇 나무를 심어야 하는 문제인데 이것은 화분이 날다가 붙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지형, 풍향, 숫나무의 높이 등이 관계한다. 골짜기나 평야지에서 숫나무가 30m 정도라면 2km까지 수분하고 있는 실예도 있다. 숫나무와 암나무의 개화시기가 차이가 난다면 의미가 없으므로 인공수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10a당 한 나무 정도 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할 수 없으므로 재배 품종의 개화시기, 풍향, 화분의 활력, 화분의 량 등을 감안하여 결정한다.
. 숫나무도 암나무와 똑같이 관리를 잘 해야 하며 나무 만들기는 주간형으로 한다.
2. 불리한 지역에서의 사전대책
불량한 조건에서도 연구 노력 하에 따라서는 재배방법은 있다.
재배할 결심이 서면 하루라도 빨리 심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으나 주의를 요한다.
아무리 빨리 심고 싶어도 환경이 되어 있지 않으면 심은 후의 생육이 나빠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은행은 이식(移植)이 잘되는 나무이므로 5~7년 사이에서는 묘포에서 길러도 관리만 좋으면 문제없다. 차라리 환경조건이 완벽하게 갖추어질 때까지는 묘포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1) 강풍이 있는 지역에서의 방풍수(防風樹)
은행의 성목은 바람에 강하고 과수 중에서는 최고로 튼튼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방풍대책이 필요치 않다고 말할 수 없으며 특히 은행은 경제수령이 매우 길기 때문에 좋은 환경 만들기는 필수불가결한 과제이다.
. 풍향은 태풍이 불 때 개화와 많은 관계가 있으므로 잘 조사해서 대처해 나가야할 것이다.
. 항상 바람으로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는 개척지 특히 산정(山頂) 등은 부적지 이지만 하는수없이 재배를 해야 할 경우에는 방풍대책을 세워야 한다. 방풍대책에는 다음과 같은 대책을 생각할 수 있다.
방풍수는 생육이 빠르고 강건한 수종을 심는다. 삼나무, 포플러 등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수종을 심는다.
.나무를 심어도 당장에 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풍지역에서는 방풍망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 바람에 심히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주지의 신장방향에 맞추어 지주에 묶어주는 방법도 채택할 수 있다.
(2) 경사지는 계단식으로
. 경사지는 평탄지와 비교하여 조건이 균일하지 않으므로 한마디로 말할 수 없으나 적지냐 아니냐는 경사도 라고 본다.
. 은행재배는 다른 수종보다는 방향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싫어하는 북향, 서향에서도 별 문제가 없다. 한편 다른 수종과 비교하면 경사각도의 영향은 적으나 15도 이상이 되면 기계화가 어렵고 재배가 조방하게 될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계단식으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각도가 완만하게 되면 흙의 유실도 적게되어 토양보전이 용이하게 된다.
.눈의 피해가 있는 지역에서는 눈의 무게 때문에 가지나 줄기가 부러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 경사지는 일조, 통풍이 좋기 때문에 흙의 보존과 비배관리가 가능하다면 재배환경으로는 좋은 편이다. 경사지에서는 중간지점아래의 기슭이 이용되고 있다.
(3) 소설한냉지(小雪寒冷地)에서는 동해대책을 세우라
일본 나가노현, 헛카이도,동북각현 등 눈이 많지 않으나 겨울동안 극한이 엄습하는 지역이 있다. 이와 같은 지역에서는 설질(雪質)도 가볍고 설해는 일어나기 어려우나 동해가 예상됨으로 다음과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
. 묘목은 가능한 한 따뜻한 지방에서 생산된 것을 피한다.
.봄에 심는다.
.심은 첫해는 갈대나 짚을 깔아준다.
. 시비는 질소를 줄이고 인산카리를 주로 쓴다.
. 눈에 의해 지력의 유지가 용이하다.
3. 설국(雪國)에서의 은행재배
(1)설국에서의 재배 메리트
. 설국에도 은행은 많고 전국 은행나무 대목 번부표에 의하면 베스트 10에 아오모리현 3본, 이와태현 1본, 나가다현 1본으로 반수를 설국이 점하고 있다.
. 눈만 가지고 적지 여부를 결정할 일은 아니나 적어도 상당히 유력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설국은 눈보라가 몰아치기 때문에 부적합한 지역같이 생각되기 쉬우나 도리어 눈 때문에 덕을 보는 일이 적지 않다. 주로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 극단의 온도변화가 없기 때문에 동해가 거의 없다. 당연히 상해(霜害)도 적다.
. 눈 때문에 수분 공급이 많아 한해(寒害)를 받는 일도 적다.
. 태풍의 피해도 적다.
. 눈을 이용한 저장(은행열매)으로 주년공급(周年共給)이 가능하다. 눈 속은 습도가 100%에 가깝고 온도도 1~2도 정도로 저장에는 절대로 좋은 조건이므로 경비면에서 대단히 덕을 보는 셈이다.
. 눈에 의해 지력의 유지가 용이하다.
. 가을심기(秋植)의 경우 눈 때문에 심은 후에 흙과 뿌리가 밀착하여 활착이 빠르다.
. 은해은 통상 한달이 경과하면 배(胚)의 발육이 진행되어 식용으로는 부적합하게 되므로 니니가다산의 은행은 배의 발육이 늦으므로 판매기간이 길어진다.
. 설국은 대체로 사회 문화적 혜택을 보기 어려워 농지의 황폐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터이다. 오히려 은행을 심을 땅을 구하기가 용이하다.
(2) 설해발생(雪害發生)
. 눈은 무게가 일정하지 않고 지역에 따라 그 비중이 상당한 차이가 있다.
. 다습지역 등 눈 속에 함유하고 있는 수분이 많을수록 무거워 진다.
. 또한 설해는 눈이 내리기 시작할 때와 눈이 녹을 때 발생하기 쉽다.
.눈이 내리기 시작할 때는 온도가 높고 수분이 많기 때문에 가지에 쌓여서 부러지게 된다.
. 또 눈이 녹을 때는 녹은 눈이 떨어지면서 가지를 잡아 당겨 찢어지게 된다.
.어떤 경우이건 수체(樹體)를 크게 손상시켜 고사(古死)에 이르게 한다.
. 고사가 되지 않더라도 수량이 격감하기 때문에 눈은 대적(大敵)이라고 볼 수 있다.
. 설해는 사이클이 있는 것 같으나 현재로는 예측이 어려우므로 사전에 유비무환의 철저한 대책이 요망된다.
4. 품종의 선택과 갱신(更新) 계획
(1) 품종의 선택방법
. 은행의 역사는 길지만, 은행의 본격재배가 시작된 것은 대립품종(大粒品種)의 보급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후부터이다. 그 기간은 아직은 짧아서 품종도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다.
. 그 지역에 있는 품종 중에서 아주 좋은 품종이 있을 수 있으나, 여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품종을 중심으로 소개해 보고자 한다.
.지역 재래종이라도 과실모양이 둥글고 평균과중 3g 이상이라면 충분히 검토하여 선발 보급할 필요가 있다.
.다른 수종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시장에서는 품종으로 거래 되는 것이 아니라, 과실의 크기와 모양으로 가격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표3-3) 주요 품종의 특성
품종명 |
硬核期~성숙기 |
열매의 크기 |
과형 |
금병위 |
조생종(7월 중순~9월 중순 |
중(3~4g) |
장원형 |
구수 |
중생종(8월 중순~10월 중순) |
중(3~4g) |
둥근 형 |
등구랑 |
만생종(8월 하순~10월 중순 |
대(4~5g) |
둥근 형 |
(2) 우량품종으로서의 갱신을
.은행의 가격은 모양(둥근 것, 긴 것)과 크기(LL,L,M,S,SS)에 의하여 차이가 많다. 우선 이와 같은 가격차가 있는 과수는 없다 .
. 둥근 것 LL(특)과 길쭉한 것 SS(소)와는 6~10배의 가격차이가 있기 때문에 둥근형의 대과를 어떻게 생산하느냐에 달려있다.
.은행 재배의 역사는 짧고 지금도 생산의 대부분은 재배종이 아니다.
.이와 같이 값싼 과실에서 값이 비싼 과일로 일거갱신(一擧更新)하고져 하는 경향이 최근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그것은 현재의 품종에 우량품종을 고접하여 갱신하는 것이다.
. 과거 이 방법은 사과의 품종갱신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방법은 과거와 같은데 사과의 갱신은 수령이 얼마되지 않았고, 은행은 오래된 나무이므로 큰 나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은행나무의 갱신 고접에 있어서는 접목의 위치가 높고, 접수(接穗)도 되도록 긴 것을 사용하므로 제대로 된 숙련기술자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
.큰 나무의 갱신은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하게 됨으로 아무나 할 수 없는 특수작업 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최근에는 고가사다리를 이용하는 예가 많은 것이다.
.이와 같은 계산이 성립된다면 재래종을 대립종으로 갱신하면 상당히 효과가 크다.
(표3-4)은행 품종의 생리적 행태적 조사
품종명 |
공급종자 |
열매의 무게 |
열매의 크기 |
과경 종경 횡경 두께 |
외관(색) |
등구랑(藤九郞) |
30 |
3.5g |
중 |
2.37 2.03 1.59 |
우수. 담황 |
구수(九壽) |
30 |
3.3 |
중 |
2.32 2.00 1.60 |
우수. 백색 |
금병위(金兵衛) |
30 |
2.7 |
적음 |
2.28 2.00 1.40 |
우수. 담황 |
이동조생(二東早生) |
30 |
2.6 |
약간 적음 |
2.41 1.83 1.45 |
조금불량. 백색 |
장뢰(長瀨) |
30 |
3.8 |
대 |
2.49 2.03 1.62 |
불량. 황색 |
영신(榮神) |
30 |
3.4 |
중 |
2.51 1.93 1.52 |
우수. 백색 |
재래종 |
30 |
1.9 |
극소 |
2.06 1.61 1.25 |
우수. 백색 |
(표3-5) 은행의 저장성(1984 애지원(愛知園)
품종 |
팩당 정미중량 |
감량비율 |
1개의 무게 |
주름의 다소 |
저장성 | |
1984.7 |
1985.7 | |||||
등구랑 |
456.2g |
450.5g |
1.2% |
2.7g |
무 |
매우 좋음 |
구수 |
456.6 |
449.9 |
1.5 |
2.3 |
소 |
좋음 |
금병위 |
471.0 |
464.9 |
1.3 |
2.0 |
중 |
보통 |
이동조생 |
460.4 |
453.9 |
1.4 |
2.0 |
중 |
보통 |
장뢰 |
452.5 |
446.8 |
1.3 |
2.8 |
소 |
좋음 |
영신 |
456.5 |
446.9 |
2.1 |
2.5 |
중 |
보통 |
재래종 |
264.9 |
259.3 |
2.1 |
1.4 |
다 |
나쁨 |
주 : 저장조건은 바람에 말린 종자를 팩마다 비닐로 밀봉하여 5도의 온도에서 보관함
(3) 묘목은 자가 양성으로
다른 수종에서는 자가묘 생산이 그렇게 많지 않으나 은행재배에서는 대단히 중요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역사가 짧고 묘목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여 정확한 품종의 입수가 어렵다.
. 수확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불량품이 섞일 기회가 많다.
.쥐의 해를 입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는 근접(根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때문에 예비 묘목의 준비가 필요하다.
. 재배 면적이 많거나 초밀식 재배를 하는 경우 묘목대가 많이 든다.
. 은행재배에는 접목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품종이 섞이거나 불량계통 신품종의 도입 등으로 일거갱신의 필요성이 있다.
5. 은행재배의 대가에게서 배운다.
(1) 유인, 고접으로 저수고와 조기 결과를 실현
靑木貫太郞라고 하는 사람은 본래 대대로 이어온 밀감농가 였으나 경영위탁을 계기로 은행재배를 하게 되어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농사를 지으면서 철공소를 경영하는 등 농민인 동시에 경영자요 발명가이기도 하다. 명실공히 은행의 대가(大家)라고 할 수 있는 아오기씨의 탁월한 경영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 나무의 수명을 단축하지 않고 결과를 촉진
. 유인을 축으로 한 관리에 의해 유목 때부터 수세를 억제하여 콤팩트한 수형(3개의 주지를 이용한 개심형)으로 만들고 있다.
. 유인은 한 가지 한 가지의 수광상태를 고려하면서 행하였으며(전지,전정도 같음)몇 번으로 나누어 서서히 잡아 당기도록 한다.
.아무리 해도 수세가 강할 때에는 환상박피(環狀剝皮)나 역접(逆接)등으로 조절한다.
. 현재 모든 나무가 4년째부터 일제히 결과를 시작한다.
@ 고접(高接), 개식(改植) 등에 의해 우량품종으로 개량
. 적극적으로 고접을 행하고 있다.
. 접목 작업이 대단히 빨라서 절구가 매끈하여 대목과 접수가 잘 밀착하여 긴 접수라도 100% 활착한다.
. 접목도구를 자신이 직접 개발하여 접목의 보존에도 마음을 쓴다.
. 은행의 품종은 개체차가 크므로 재배 중인 대립종(大粒種)에 다시 우량종을 선발, 양성하는 작업도 시도하고 있다.
. 현재 품종의 구성은 금병위(金兵衛) 60%, 구수(久壽) 30%, 등구랑(藤九郞) 10% 이다.
# 작업 생력화(省力化)에 관한 연구
. 노동력은 본인과 후계자 두 사람이지만 수확기에 3인을 고용한다.
. 박피기(剝皮機), 드럼식 선과기(選果機) 등의 기계를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생력화와 규격화를 도모하고 있다.
. 약제 살포는 거의 하지 않는다.
. 제초제를 한 해에 한 두번 살포할 뿐이다.
. 시비도 포장이 밀감밭이었기 때문에 지력이 높아 2월에 기비시용 1회에 그친다.
# 유리한 판매전략
. 근린농가(近隣農家)와 뜻을 같이하여 은행 전문조합을 설립, 연대하여 활동하고있다,
. 시장에서 판매 상황을 수시로 살피면서 8월 중순부터 매일 일정량씩 수확 탈피하여 자연종이 시장에 나돌기 전 시세가 좋은 10월 중에 판매를 끝낸다.
. 장기적으로 전망하여 시장을 선택, 단기적인 값의 오르내림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 가까운 인접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출하를 하고 있으며 시세가 좋은 출하 초기에는 1팩에 300g, 값이 떨어지는 때에는 1팩당 500g으로 바꾸고 가격은 내리지 않는다.
. 출하용기는 비닐 바구니형의 것으로 은행의 색깔을 희게 비칠 수 있도록 용기의 색과 체제를 고려하여 곰팡이 도 관심을 기울인다.
(2) 소규모이지만 토양관리에 중점을 두어 10a당 1,000kg 생산 실현
. 小林辛明氏는 현의 직원이었으나 퇴직 후 은행재배에 착수하여 8a에 800kg의 고수량을 올리고 있다.
. 생가는 오래된 사과 농가였으나 20년 전 노후의 노동력, 경제성, 재배 용이도를 고려하여 은행나무를 심었다.
. 가까운 과수시험장의 지도를 받으면서 독자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기술을 축적해 왔다.
. 전문 경영은 아니지만 원칙을 버리지 않는 관리, 기술은 프로급이어서 배울 점이 많았다.
# 가장 적합한 환경조건
.順板市는 굴지의 과수 집산 단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대단히 추운 내륙성 기후로 하루의 온도차가 심하다.
. 小林씨의 은행밭은 약 1km쯤 떨어진 信農川을 향해 비스듬히 경사져 있고 동향의 일조가 좋은 곳에 있다.
. 사과밭이었던 숙전(熟田), 자갈 섞인 양토(壤土)로 경토도 깊고 배수도 좋다.
. 포장에는 가뭄에 대비하여 스프링 쿨러도 설치되어 있다.
. 부적지에 심는 일이 많으나 다른 과수와 마찬가지로 좋은 조건에 심는 것이 좋다.
# 유기물의 다량 시용
. 가까운 버섯 재배 농가와 제휴하여 15년 정도 계속 4톤 정도의 유기물(버섯 부산물)을 시용하였다. 유기물을 너무 많이 넣은 감이 있으나 배수가 좋고 잔자갈이 섞인 경사지라는 좋은 조건이라서 미숙해(未熟害)는 없었다.
. 유기물의 연용은 흙을 깊고 비옥하게 만들어 화학비료 40kg과 소량의 고토석회만 사용하였다. 40cm에 달하는 작토층(作土層) 전체에 발달한 근군(根群)이 수체 상부의 높은 생산력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 일조를 좋게 하는 연구
. 적극적인 축벌, 간벌에 의해 나무의 수광 상태를 좋게 하여 꽃눈의 확보에 주력한다.
. 그리고 수체 내부에 햇빛이 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여름철 전정으로 위쪽의 늘어진 가지를 제거하고 있다.
. 이렇게 함으로서 주지 , 주간에도 많은 꽃눈이 확보되어 높은 수량을 올릴 수 있다,
.다른 과수와 같이 간벌이 제초, 전정, 수확 등의 작업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 절단 전정에 의한 수세조절
. 가지가 늘어져 수세가 저하되면 과실의 비대를 나쁘게 하여 수확량이 떨어진다.
. 이것을 미연에 막기 위해서는 주지의 선단(先端)을 항상 절단하여 수세를 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결과지(結果枝)도 45cm정도에서 잘라주고 있다.
. 이것은 수세조절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일조량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유유자적(悠悠自適) 하며 즐긴다.
. 즐기기 위한 재배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므로 되도록 하기 싫은 작업이나 무리한 일은 안 한다.
. 그래서 조제(調製)는 농협에 위탁하고 있다.
. 또 숫나무도 심지 않고 근처에 있는 이웃집 숫나무 신세를 지고 있다.
제 4장 조기결과(早期結果). 안정생산을(安定生産)을 하자면?
1. 묘목의 양성과 준비
(1) 종자의 준비와 파종 방법
. 파종은 3월에 한다. 전년에 충실하게 잘 익은 종자를 준비한다.
. 대목용 종자이기 때문에 열매가 적은 것이라도 상관이 없다.
. 대목이 생산된 후 암나무의 우량품종을 접을 붙이기 때문에 관계가 없다.
. 다음과 같은 순으로 시행한다.
. 물에 담그어 물에 뜨는 종자를 사용한다,
. 건전한 종자는 저장 중에 배(胚)가 발육하여 양분이 소비되어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 흡수(吸水)를 돕기 위해 뜨는 종자의 모서리를 뻰치로 상처를 내어 흡수시킨다.
. 콘크리트 바닥에 갈아서 상처를 내도 좋다.
. 이랑폭을 60cm로 하여 조파한다.
. 최근에는 하우스 내에서 포트에 파종하는 경우도 있다.(한 폿트에 1~2알)
발아할 때까지는 약 두 달 정도 걸리나 파종해서 발아할 때까지 쥐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2) 묘목의 관리와 접목
. 발아 후에는 때때로 제초 작업을 해주어야 하는데 제초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비료는 엷게 탄 액비를 2~3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시기는 잎의 색깔이 약간 누르스럼하기 시작할 때가 적기다.
. 토양습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시들음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상토를 약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지나친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왕겨나 짚을 깔아준다.
. 이듬해 4월에 옮겨 심는다. 종자의 뿌리를 잘라 줌으로써 결과(結果)를 촉진케 한다.
. 옮겨 심을 때의 주간(株間) 거리는 접목할 때 손이 들어갈 정도, 약 15cm정도가 적당하다. . 묘포에 2년동안 두면 묘목의 굵기가 연필 크기 정도로 자라서 접목하기에 알맞은 대목이 된다.
. 3년째의 봄에 접목을 한다. 접목 부위의 높이는 30cm정도가 좋고 접수는 되도록 선단 부위를 사용한다.
. 접목한 다음 지주(지柱)를 세워서 반듯하게 유인하여 기른다.
. 가을에는 약 1m 높이까지 묘목이 성장하여 드디어 정식에 적합한 묘목이 된다.
. 묘목이 너무 작거나 빈약할 경우에는 그 자리에 1년 더 두었다가 이듬해에 정식한다.
(3)삽목(揷木)에 의한 번식방법
. 은행나무는 삽목에 의한 번식이 용이하다. 삽목은 3월 하순~4월 상순에 한다.
. 전년도에 신장한 잘 뻗은 충실한 가지를 사용하며 노지삽목은 15~20cm, 상자삽목은 7~10cm로 자른다. 본래의 절구(切口)를 비스듬히 자르고 반대측을 약간 비스듬히 자른다.
. 삽목하는 방법은 노지삽목은 일조가 좋고 물빠짐이 좋은 밭에 깊게(삽수전체의 2/3) 꽂는다.
. 상자 삽목은 7~10cm 깊이의 용기를 사용하되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와 회적토에 깊게 꽂는다. (삽수의 1/2)
. 삽목이 끝나면 물을 흠뻑 주되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4) 대형묘목(大形苗木)의 활용
은행의 간벌수(間伐樹),대형묘목은 이식에 강하여 이와 같은 성질을 잘 이용할 수 있다.
. 본초의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에는 서두를 필요없이 조건이 좋은 묘포에서 7~8년 정도 잘 관리하여 정식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 가까운 밭에서 집중관리가 잘 이루어져 나무가 구김살 없이 잘 자라면 결과 개시도 앞당겨 진다.
. 눈이 많은 지역에서는 눈의 피해를 받지 않을 정도의 높이(2m 이상)가 되었을 때 본포에 옮겨 심는다.
. 본포에 눈 울타리를 쳐서 설해를 방지하는 방법도 있으나 설해 예방에 자재나 노력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특히 대면적인 경우는 불가능한 일이다.
. 계획밀식(計劃密植)을 하였을 경우 간벌수를 대묘로 사용할 수 있다.
(5)대형대목의 이점과 이용법
. 가로수나 은행잎 채취용 나무를 대목으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대형대목이라 한다.
. 큰 나무는 설해를 방지하는데 유효하다. 다만 대형 대목에는 다음과 같은 결점이 있다.
. 구하기가 어렵고 값도 비싸다. (보통 묘목의 2~3배)
. 절구(切口)의 보호가 잘못되면 썩기 쉽다.
. 관리가 나쁘면 경제수령이 짧다.
. 접목 위치와 생육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접목 부위가 높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대책이 요망된다.
# 접수는 되도록 길고 굵은 것을 쓴다.
# 대목 부분에 약한 가지를 남긴다.
# 뿌리의 발육을 좋게 한다.
# 든든한 지주를 세운다.
. 대형 대목의 관리는 1.5m이하의 부위에 가지가 없는 가로수의 2급품이나 양굥으로 잎을 따는 은행나무를 구입하는데 은행재배용으로 재배관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획적인 관리가 어렵다. 또한 잎을 따던 나무는 잎을 따는 것을 3년 정도 쉰 것이 아니면 사용하기 어렵다.
. 이와 같은 대목은 가을이나 봄에 굴취하여 봄에 접목한 다음 본포에 정식하는 방법과 정식한 후에 활착한 다음 다음해 봄에 접목하는 방법이 있다.
. 활착율도 큰 차이가 없어 어느 쪽이나 상관 없다.
. 어느 쪽이나 대목이 크기 때문에 작업은 쉬우나 전자의 경우가 능률적이다.
(6) 묘목 구입의 체크 포인트
. 은행나무는 각별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순정부품의 묘목을 구하기가 어렵다.
. 한번 원하지 않은 품종이 섞여 들어온다면 결과 개시까지의 시간이 길어서 시간의 낭비가 크고 결과기에 들어간 후 다시 접목을 해야 한다.
. 은행 재배 농가가 급증하여 묘목 공급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도 있으나 묘목 생산자나 재배 농가 모두가 묘목 생산의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
. 좋은 묘목을 구입하려면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되도록이면 그 지역내의 가까운 묘목 생산업자를 선택한다.
# 묘목 밭에서 구입할 묘목에 표시해 놓는다.
# 생육기간 중에 여러 번 보러 간다. 굴취는 자기가 한다.
. 양심적이고 좋은 묘목업자를 분멸하는 방법도 있다.
# 밭을 안내해 준다.
# 묘목 하나하나에 지주가 세워져 있다.
#묘목의 지상부보다 지하부가 잘 발달되어 있다.
#이런 정도로 엄격하지 않으면 순정묘목을 보증할 수 없다.
. 가을이 되어서 느닷없이 묘목을 주문하거나 묘목 생산업자를 덮어 놓고 믿고 맡겨 버린다던지 해서는 좋은 묘목을 구하기가 어렵다.
. 극언을 하면 아무렇게나 하는 주문을 단호히 거절하는 묘목 생산업자를 선택하는 것이 비결인지도 모른다.
. 이런 사정 때문에 자가육묘를 권장하는 것이다.
2. 정식방법
(1) 정식시기
.묘목은 가을에 심는 것이 좋으며 지온이 높은 11월 중에 끝내야 한다. 신사현의 경우 다른 지방에서는 묘목의 굴취가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 가급적이면 신사현 내의 묘목 생산업자의 것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동,관서에서는 10월은 아직 낙엽(지상부 생육정지)이 되어 있지 않으므로 굴취가 어렵다.
. 일반적으로 묘목 구입이 늦어지기 때문에 정식이 12월 중에 이루어지면 좋지 않다. 이렇게 되면 악천후와 추위 때문에 작업이 조잡하게 되고 뿌리를 다듬거나 펴심거나 하는 기본적인 작업이 소홀히 되어 실패의 원인이 되기 쉽다.
. 여기서도 자가육묘(自家育苗)의 좋은 점이 발휘된다.
. 눈이 많거나 동해가 있는 지역에서는 춘식(春植)이 된다. 춘식을 할 때에는 뿌리와 흙의 밀착과 건조에 유의한다.
(2) 재배밀도(栽培密度)
. 다른 많은 과수원에서는 결과개시 년수가 대개 일정하기 때문에 재배방법도 거의 정립되어 있다. 결과 개시가 비교적 빠른 포도라든가 늦은 감은 재배법에 의한 결과 개시년수의 차는 별로 크지 않다. 그러나 은행재배에 있어서는 그 차가 크고 넓어진다.
. 조기결과를 희망하면 초밀식 재배, 높은 생산력을 원한다면 소식재배를 한다든지 하는 농가 각자의 경영사정에 따라 재배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은행 재배는 농가 각자의 포장 조건에 따라 어느 정도 재배 방법이 결정된다.
. 본래의 토양 조건을 완전히 바꾼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기 때문이다 다음 점을 이해하지 않으면 재배에 무리가 생긴다.
. 영양생장기간이 길어지는 조건에서는 결과가 늦어지기 때문에 나무는 크게 자라게 되어 수확개시 시기는 아무래도 늦어진다.
. 이와 반대의 조건에서는 결과가 빨라지며 나무도 작아지고 수확개시도 빨라진다. 예를 들면 밀감을 뽑고 은행을 심는 밀감원 전작지(轉作地) 등 흙이 비옥한 밭에 심으면 나무가 많이 크고 수확 시기가 늦어진다. 하는 수 없이 환상박피(環狀剝皮)를 하거나 역접(逆接)을 해보지만 나무의 생산력이 저하되고 수명도 단축된다. 조건과 재배 방법이 잘 맞지 않는 한 예이다. 본래 이와 같은 비옥한 땅에서는 어차피 나무가 크게 자라기 때문에 식재본수를 줄이고 나무를 크게 가꾸어서 결과시기가 늦어지더라도 수량을 늘리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렇게 하면 재배에 무리가 없기 때문에 결과도 용이해진다.
. 재배기술이 진보하고 있다고는 하나 인공적인 방법에는 역시 한계가 있다. 되도록 이면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재배를 시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재배밀도는 한마디로 말하기 어려우나 재식밀도를 10a당 40본(7m x 3.5m)으로 하면 최종적으로 나무의 생육상황에 따라 10a당 20본(7m x 7m)으로 하여 간벌을 실시한다.
. 경사지에서는 등고선을 따라 심는다.
(3) 정식작업 순서
. 묘목을 심을 구덩이를 파는데 가장 주의해야 할 일은 포장(圃場)의 지력(地力)이다.
. 본래 지력이 충분한 땅에서 구덩이를 크게 파고 심으면 나무가 영양생장에 치중하여 좀처럼 결과(結果)가 되지 않는다.
. 지력이 부족한 땅에서는 그 반대가 된다.
. 일반적으로 요즘 식혈(植穴)을 파는 것을 보면 지나치게 크게 파는 경향이 있다.
. 구덩이 바닥은 뿌리를 넓게 사방으로 고루 펼쳐 놓았을 때 앉은 자리를 좋게 하기 위해 어느 정도 그릇을 엎어놓은 것 같이 가운데를 높게 해두는 것이 좋다.
. 심을 때의 밑거름은 퇴비나 용성인비, 배합비료를 사용한다. 퇴비, 용성인비, 석회 이외의 화학비료는 묘목을 심은 후에 주어도 상관이 없으므로 서둘러 심을 때 주려고 할 필요는 없다. 다만 구덩이에 유기질을 너무 많이 넣었을 때 썩은 다음에 침하되므로 유념해둘 필요가 있다.
. 묘목을 심을 때 가지의 끝 부분에 충실한 눈이 있으면 필요 없지만 보통 묘목의 끝 부분을 잘라 묘목의 높이를 잘라 60~90cm 정도를 해서 심는다.
직근(直根)을 자르고 뿌리를 잘 다듬고 충분히 펴서 곧게 세우고 마른 흙을 넣어 나무 꼬챙이로 쑤시고 잘 밟아준다.
뿌리가 묻혀 있는 채로 심을 수도 있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
. 대형묘목을 심을 때는 포크레인과 같은 장비로 파서 옮겨 심는 것이 좋다.
. 운반 거리가 멀면 가지를 묶고 뿌리를 잘라 운반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운반 시에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조심한다.
. 심는 방법은 구덩이를 파고 물을 부어 죽같이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 흙과 뿌리가 밀착하여야 활착이 좋다. 심을 때에는 지주를 반드시 세운다.
3. 유목시의 관리
(1) 수고를 덜어주는 간작(間作)
. 은행의 유목은 성목에 비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 주어야 한다. 재배되고 있는 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 방임(放任) 상태가 되기 쉽고 이것이 실패의 원인이 되고 있는 예가 많다.
. 은행은 심은 후 2~3년의 생육이 대단히 늦은데 이 유목기간의 여하에 따라 그 후의 생육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은행을 과수로 취급하는 이상 이 기간의 관리, 특히 토양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나무 사이에 간작을 권장하고 싶다.
. 은행재배는 농약살포가 거의 없고 수확시에도 망을 깐다든지 하기 때문에 밑 작물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
(2) 지주 세워 주는 법
. 예외 없이 유목에는 반드시 지주를 세워주어야 한다. 지주를 고정시키지 않으면 바람에 흔들려서 잔뿌리가 끊어져서 생육이 나빠진다.
. 지주는 나무의 골조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필요하다.
. 끈으로 묶는 방법은 나무와 지주 사이에 끈이 들어가도록 한다. 지주는 대나무, 강관 등으로 하는 것이 좋고 나무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유목기에는 곁가지의 발육이 왕성하므로 나오는대로 따준다.
. 건조방지를 위해 비닐, 볏짚, 풀 등을 깔아준다.
. 이른 시기(低溫期)는 투명비닐, 늦은 시기(高溫期)는 제초효과를 겸해서 흑색 비닐이 바람직하다.
. 박쥐나방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묘목의 포기 밑은 청결히 해두는 것이 좋다.
(3) 쥐를 조심할 것
. 쥐는 최대의 강적이다. 은행나무는 뿌리가 비대해 있으므로 쥐의 피해를 받기 쉬워 조심하지 않으면 절멸(切滅)해 버리는 수도 있다.
. 비닐 등으로 피복하였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으면 큰 코를 다친다. 밭이나 개간지 할 것없이 은행재배의 치명상이 되는 수가 있다.
. 방지책은 끈기있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할 수밖에 없다.
4. 전지 전정의 고려할 점과 방법
(1) 다른 과수와 다른 점
. 다른 과수에서는 젖지, 전정은 반드시 행해야 할 작업이지만 은행에 있어서는 거의 하고 있지 않다. 전지 전정을 하지 않아도 은행은 그런대로 결과하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다.
. 도장지의 발생이 적다.
. 주간과 주지 등 큰 가지에서도 용이하게 꽃눈이 붙어 결실하기 때문이다.
. 꽃눈이 용이하게 붙어 그 위치도 별로 변동하지 않고 매년 결과한다.
. 전지, 전정을 하면 부분적인 강세현상으로 오히려 결과가 늦어진다.
. 전지, 전정을 하지 않아도 결과하기 때문에 은행 재배를 선택하고 있다는 사정도 있다. 예컨데 20ha의 대면적 재배에 있어서는 전지, 전정이야말로 생략했으면 하는 대단히 어려운 작업이다.
. 전지, 전정을 하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이 은행재배의 매력인지도 모른다.
. 실제 일본의 대부분의 은행은 전지, 전정을 하지 않고 있다. 은행은 재배과수로서 자리 매김 하려면 전지, 전정을 필요하지만 경영방식에 따라 전지, 전정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골조를 꾸미는 법과 전정법
수형은 변칙주간형, 개심 자연형으로 꾸미는 것을 염두에 두면 된다.
. 우선 어느 정도의 전지, 전정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을 결정한다.
. 전지, 전정에 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은행의 특성을 유념하여 작업한다.
. 은행은 수세가 강하고 고목성이어서 결과에 들어가는 것이 늦지만 결과기간과 결과수령이 대단히 길다.
. 어지간한 음지에서도 결과하지만 주간, 주지상의 꽃눈을 유지하려면 많은 일조가 필요하다. 음아(陰芽)는 언제나 발아능력이 있어 자극을 가하면 발아한다.
.결과가 많으면 가지가 늘어진다.
# 여름 전정
. 발아 시부터 불필요한 눈은 따서 없앤다. 특히 가지의 등 가운데 나는 눈은 남기지 않는다. 7월까지는 이 작업을 계속한다.
.
# 겨울 전정
. 수관(樹冠)내를 어둡게 하는 교차지 평행지는 잘라낸다. 주지의 선단은 항상 세력이 강하게 유지한다. 주지의 선단 부근에 강하게 될 것같이 보이는 가지는 일찍이 잘라 없애는 것이 좋다. 장래 강하게 될 가지란 가지의 발생각도가 좁거나 또한 가지의 배중(背中)에 위치한 가지다.
5. 결과 촉진 기술
(1) 기술의 도입 방법
. 은행은 자연상태에서는 여간해서는 결과하지 않는다. 新寫縣, 小國町의 조사에 의하면 250본의 나무의 결과개시는 25년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은행을 조기결과시키면 당연히 나무는 크지 않는다. 간단히 말하면 조기결과를 하려면 10a당 재식 본수를 많이 하는 밀식재배로 출발해야 하고 골조구성도 주간형이나 그에 가까운 수형으로 할 필요가 있다.
. 더욱이 토양조건이 좋으면 이와 같은 재배는 어렵게 된다. 또한 결과를 일찍 하려면 수체의 발육이 제한되기 때문에 장래의 생산증가는 기대하기 힘들다.
. 역으로 수체의 발육에 좋은 조건을 만들어 주고 조기 결과를 바라는 것은 차의 엑셀레이터를 밟아 엔진을 가동시켜 놓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것과 같다. 이 양자의 성질은 전혀 상반되는 것이다. 우선 경영 목표에서 계획적으로 결과기를 결정하고 환경(재배) 조건으로 볼 때 언제 결과시키는 것이 타당한가를 검토한다.
. 주어진 조건(기후, 토양조건, 재식본수 등)에서 수체의 크기를 상정하고 그 시기가 되면 자연히 결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때 처음으로 결과촉진 작업을 한다.
. 결과(結果)하지 않기 때문에 박피(剝皮)해야 한다 또는 ,역접(逆接)해야 한다고 떠드는 것은 우선 계획의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 결과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이란 어느 것이나 수체의 발육을 제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은행나무는 재해에 약해지고 경제수령을 단축하는 결과가 된다. 이와 같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실제 재배에 당해서는 포전의 조건을 조사하고 어떠한 재배법이 적합한가를 결정한다.
(2) 결과촉진의 실제
. 결과촉진은 가지의 염지(捻枝)--유인(誘引)--거목(鋸目)--박피(剝皮)--환상박피(環狀剝皮)--역접(逆接) 등의 순으로 유인이나 염지 등의 약한 결과를 촉진하는 방법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느닷없이 성급하게 환상박피, 역접 등의 결과촉진 방법을 실시해서는 안 된다.
. 무리없이 결과시키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결과촉진이 바람직하며 일시적이고 기계적인 작업은 좋지 않다.
# 염지
. 가지를 비틀어 아래로 숙이는 방법이다. 가지를 상하게 하기 때문에 굵고 큰 가지는 어렵다. 큰 가지나 굳어서 휘어지지 않는 가지는 전지가위 등으로 종(縱)으로 상처를 몇 줄 내어 비튼다.
#유인
. 유인은 가지의 각도를 아래로 내림으로서 결과를 촉진하는 방법이다. 합리적이고 나무의 상하는 정도가 적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나 노력이 많이 든다.
. 6월경 수액이 오르기 시작하여 가지를 휘기 쉽게 되면 무거운 돌, 블록, 새끼 등으로 수평이하로 가지를 휘어 눞인다. 다만 수세가 약해지므로 주지에는 삼가야 할 것이다.
. 한꺼번에 휘어 눕히는 것이 아니라 몇 번에 걸쳐 서서히 눕힌다.
#거목(鋸目), 박피(剝皮)
. 거목은 주지에 톱으로 흠집을 내는 방법이다. 너무 흠집이 깊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톱으로 잡아당기지 않고 앞으로 미는 정도로 한다. 다만 큰 기대는 하기 힘들다.
. 박피는 주지급(主枝級)의 큰 가지에 실시한다. 수피의 일부는 박피하지 않고 남겨 가지의 굵기와 수세에 따라 박피의 폭을 결정한다. 다만 박피의 폭이 너무 좁으면 바로 접착함으로 효과가 없다.
#환상박피
..효과가 가장 큰 대신 폐해도 제일 큰 방법이다.
. 수액이 유동하고 수피가 잘 벗겨지기 쉬운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경에 실시한다.
. 그림과 같이 주지를 박피하여 거꾸로 넣어 묶어서 융합하게 한다.
. 다만 주간(主幹)에는 하지 않는다. 주지도 모두 해서는 안 된다. 재해라고 하면 태풍 때에 피해를 받기 쉽다.
. 강하게 하면 자칫 수세가 약화되어 고사(枯死)하는 수가 있으며 약하게 하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수세를 보고 그 정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결과 개시의 징후
. 나무 전체에 무엇인지 모르게 충실해지는 것 같은 감이 잡힌다.
. 눈 부분의 잎 수가 5~7매로 많아지고 긴 가지의 기부(基部)에 가까운 부분의 눈이 부풀어 오르는 감을 느끼게 된다.
.잎의 모양은 둥글게 변하고 가지의 신장이 어느 정도 억제되는 듯한 기미가 보인다.
. 이렇게 되면 결과(結果)는 가까워지고 있으므로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결과가 되면 그 가지는 다음해에 얼마 자라지 않고 꽃눈이 된다.
. 결과량은 최초 2~3년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 통상 한 번 꽃눈이 붙게 되면 5~10년 오래 꽃눈이 유지된다.
. 결과과다(結果過多), 영양부족이 되면 꽃눈이 쉬고 만다.
. 은행재배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제일이다.
6. 결과 확보와 결실 후의 관리
. 자연 상태에서는 보통 최저 2년 간격의 주기로 격년결과(隔年結果)를 한다.
. 조건이 나쁘면 이 간격은 더 길어진다.
. 현재의 은행생산은 자연에 맡기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결과과다--영양부족--다음 해의 꽃눈 부족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본격 재배를 하면 안정된 생산이 되기 시작한다.
(1) 인공수분(人工受粉)의 도입
. 격년 결과의 이유 중 하나는 숫나무 화분의 질과 양이 불안정한 것을 들 수 있다.
. 현재의 재배에 있어서는 밭에 숫나무가 심어져 있는 경우는 많지 않고 자연의 숫나무에 의존하고 있는 예가 많다.
. 자연의 숫나무는 거의 관리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가뭄 등의 영향을 받기 쉽고 주간형으로 수고가 높기 때문에 태풍 등의 재해를 입기 쉽다.
. 또한 수분이 잘 되고 안되는 데에는 그 해의 기상 조건이 크게 작용한다. 개화 시에는 바람이 불지 않거나 , 원하는 방향에서 바람이 불지 않으면 수분은 잘 되지 않는다. 그리고 수분수로 믿고 있던 이웃집 숫나무가 재해로 죽거나 벌목되었을 때에는 그 해 수분은 절망적이다. 따라서 격년결과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증수를 목표로 한다면 결과량을 인공적으로 조절하는 인공수분을 적용하는 것도 경영적 측면에서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해마다 풍.흉작이 교차되고 안정적인 재배가 어렵다면 이 또한 인공수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2) 화분 채취와 수분 시기
. 화분 채취의 적기는 숫나무의 개화초기 즉 꽃밥이 벌어지기 시작할 때이다.
. 꽃밥의 채취 적기를 재빨리 포착하려면 숫꽃이 붙은 가지를 꺾어서 양동이에 꽂아 비닐하우스나 목욕탕 등의 따뜻한 곳에 놓아두었다가 개화하는 것을 보거든 그로부터 2~3일 후가 꽃밥의 채취적기이다.
.숫꽃을 따서 25도 정도의 온도에서 6시간 후면 꽃밥이 벌어지고 조화분(粗花粉)을 채취할 수 있다.
. 조화분을 채로 잘 쳐서 정선하여 순화분(純花粉)을 만든다.
. 암꽃은 아침 기온이 상승하면서 개화가 시작된다.
. 개화하면 주공(珠孔)에서 수분적(水粉滴)이라고 일컬어지는 물방울이 나와 화분이 물방울에 묻어 들어가 수정이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 4-2 인공수정이 착과에 미치는 영향(高知社, 山向農 1983)
품종명 |
처리수 |
착화수 |
착과율 |
구수(화분수분) |
46 |
38 |
82.6% |
구수(화분+녹말가루) |
280 |
64 |
58.6 |
구수(무처리) |
40 |
0 |
0 |
등구랑(화분수분) |
53 |
45 |
84.9 |
등구랑(무처리) |
47 |
0 |
0 |
금병위(화분수분) |
48 |
12 |
25.0 |
금병위(무처리) |
42 |
0 |
0 |
. 수분적은 대단히 작아서 좀처럼 볼 수 없지만 햇빛에 투사하여 자세히 들여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암꽃의 어깨(肩)나 끝부분에 나오므로 주의해서 보면 된다.
.암꽃은 같은 시기에 일제히 개화하는 것이 아니므로 개화하는 것을 잘 살펴서 진행시켜야 한다.
. 농가에 따라서 2번 실시하는 경우도 있으나 결과과다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은행재배에 있어서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결과과다로 인한 소립화(小粒化) 현상이다.
. 결과과다를 방지하기 위해 적과(摘果)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착과수가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
.수분기(受粉器)에 꽃가루를 넣어 펌프를 써서 암꽃에 뿜어준다.
. 화분량이 적을 때에는 송홧가루, 녹말가루, 가루우유등으로 7~8배 증량해서 쓴다.
. 화분을 가제에 싸서 나무 위에서 가볍게 흔들어도 된다.
. 은행은 나자식물(裸子植物)이기 때문에 복숭아나 배와는 달리 물을 이용해도 인공수분이 가능하다. 순화분을 200배의 물에 타서 분무기로 뿜어준다. 다만 용해한 후 2시간 이내에 분무를 끝내야 한다.
.인공수분을 실시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념해서 한다.
# 실시 전에 화분의 수, 능력을 조사한다. 희석 배율을 정하여 적정한 결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 조사가 필요하다.
# 가급적이면 기상이 안정되었을 때를 골라 실시한다.(비올 때 또는 강풍이 불 때를 피함)
# 화분을 장기 저장할 경우에는 저온에서 보관한다.(영하20도)
# 수분이 성공하면 수분적은 나오지 않으나 수분이 되지 않았을 경우는 2~3일간 계속 나온다
# 인공수분 다음날 재확인이 필요하다.
# 꽃눈의 상태를 보고 증량제로 화분을 희석해서 적정한 결과를 노린다.
(4) 결과 후의 수세 조절
.교배가 완료되면 미수정과가 우르르 떨어지고 수정이 된 열매는 날로 커지고 충실해 진다.
. 상당량이 낙과되지만 이것이 모두 결과된다면 오히려 큰 일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 낙과가 끝날 무렵 추비(追肥)를 준다.
. 격년 결과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결과과다, 수세저하를 위해 여러 번에 걸쳐 비료를 준다.
. 결실량이 너무 많으면 아무리 은행나무라 하더라도 약해지기 때문에 제초,부초(浮草), 볏짚깔기, 비닐멀칭 등의 건조 방지 대책을 강구한다.
7. 고접갱신(高接更新)
(1) 일거갱신과 점차갱신
갱신에는 한꺼번에 모두 베어 접목하는 일거갱신과 서서히 수년에 걸쳐서 접목하는 점차갱신이 있다.
. 일거갱신은 일시적으로 수년동안 수확이 전혀 없게 되므로 경제적 손실이 크고 또 순정(純正)한 접수를 많이 확보할 수 있느냐가 문제이다.
. 점차갱신은 천천히 단계적으로 진행시키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부담이 적으나 갱신을 하는데는 여러 해 걸린다는 결점이 있다.
. 현지에서는 거의 한꺼번에 갱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 은행의 경우 재배를 시작하여 5~6년이면 결과가 시작되는데 결과된 열매를 보면 그중에는 원했던 우량품종이 아닌 것이 섞여 있는 수가 있다. 잡품종은 보는대로 갱신 접목하여 모두 순정한 우량 품종으로 갱신한다. 이럴 경우 보통 주간(主幹), 주지(主枝)에 접목하는데 접수와 노동력이 허용되면 일거갱신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접목구(接木口)의 수가 많을수록 회복이 빠르고 생산성도 높아진다.
(2) 접목준비와 유의할 점
. 접목은 대목의 수액(水液)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4~5월에 실시한다.
. 가지나 줄기를 잘랐을 때 그 절구에서 수액이 나오는 동안은 접목하지 않는다.
시기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지는 구가 있으니 사전에 잘라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접목위치는 보통 0.6~1.5m의 높이가 많다. 높게 접목할수록 생육이 억제되는 경향이 있으나 설해 등이 예측되는 지역에서는 최고 적설 깊이의 1m아래 정도가 된다.
. 가지의 상부에 하나 또는 두 개, 가지의 굵기에 따라 접을 붙이는 수를 결정한다.
. 접을 붙이는 수는 되도록 많이 하는 편이 일찍 결과함으로 두 개 이상 잡는 것이 좋다.
. 접수(接穗)는 정아(頂芽)를 사용함으로 많은 양이 필요하다.
. 되도록 긴 것(15cm이상)을 쓰는 것이 결과가 좋지만 너무 길면 활착률이 떨어진다.
. 접수는 1~2년생의 발육지(發育枝) 중에서 잘 뻗은 가지를 2~3월에 잘라서 비닐로 잘 싸서 냉장고에 보관해 둔다.(영상 2~5도)
(3) 접복작업과 활착 후의 관리
주간고접법(主幹高接法)에서는 그림 4-27과 같이 접목 칼로 평행으로 상처를 내어 껍질을 벗긴다. 그리고 절구의 둘레를 5cm간격으로 나누어 접수의 수로 한다. 지금은 전용기구가 시판되고 있다.
접수를 자른 면이 대목의 절단면보다 약간 보일 정도로 찢은 다음 비닐테이프로 감는다.
. 접수가 너무 길 경우에는 가는 못을 써서 고정해도 좋다. 접목 후에는 절구의 유합을 위해 알미늄은박지로 씌워주는데 접수의 끝에는 초를 칠해둔다.
. 주지고접법에서는 대목에서 발아시켜서 30cm이상 신장한 다음 주지를 10cm 정도로 잘라 절접을 한다. (그림4-28)
. 활착 후에는 반드시 지주를 세워 접수의 정리를 한다.
. 까마귀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새가 않지 못하도록 대나무를 덮는 등 미리 조치한다.
. 또한 대목에서 나오는 눈은 모두 뭉개 준다.
. 접수의 생육과 신장 정도를 보아 새싹의 생장에 지장을 주는 가지를 잘라준다. 그밖에는 일거갱신과 같다.
8. 토양관리
. 은행은 타 수종에 비해 왕성하게 잘 자라는 대신 토양관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 인건비가 덜 드는 것이 은행재배의 매력이기 때문에 비배관리에 잔손이 가지 않도록 좋은 토양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안 된다
. 사질 토양은 항상 건조가 문제가 되어 관수를 해야 하지만 은행 재배에 있어서 자주 물을 준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애당초에 건조가 문제되지 않도록 토양관리를 잘할 필요가 있다.
. 토양관리의 목적은 토양을 깊게 하고 적당한 수분과 풍부한 유기물을 공급하는 일이지만 이런 것들은 꽤나 손이 많이 가서 여간 해서는 실천하기가 어렵다.
. 실제 전면적에 은행이 심어져 있어 관리가 어렵고 더욱이 재배면적을 늘리기 위해 재배가 부적합한 곳까지 심어져 있어 손이 미치지 않으므로 방임(放任) 상태로 내 버려 두고 있다. 또한 은행은 열매가 수확이 될 때까지의 기간이 길어서 그 때까지 수입이 전혀 없으므로 더욱 소홀해 지기 쉽다. 이와 같은 조건에서는 정식한지 2~3년의 유목(乳木)일 때 풀에 치어서 죽을 수도 있다.
. 은행재배의 선진지라고 할 수 있는 애지현(愛知縣) 조문강정(祖文江町)에서는 이와 같은 예는 볼 수 없다. 은행 밭에는 정원수나 채소가 심어져 있다.
. 높은 생산을 지탱해 주는 것은 좋은 흙에서부터 그리고 좋은 흙을 만드는 것은 철저한 토양관리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1) 청경법(淸耕法)
. 밭을 깨끗하게 항상 풀이 나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농가에 많은 것 같다. 밭은 언제나 나지(裸地)임으로 풀과 양.수분의 경합이 없다. 지온이 상승하는 것이 빠르고 박쥐나방이나 들쥐의 피해가 적은 것이 좋은 점이다. 그러나 경사지 에서는 양.수분이 유실되기 쉽다.
. 유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고 때때로 심경(深耕)해 주기만 하면 좋은 방법이다.
(2) 초생법(草生法)
. 목초, 잡초 등으로 지표면을 덮고 년간 몇 차례 풀을 베어주는 방법으로 경사지에서도 가능하다.
. 유기물의 공급이 가능함으로 좋은 방법이나 게으르면 잡초밭이 될 수도 있다.
. 은행나무와 양.수분의 경합이 심하여 유목일 때에는 오히려 은행나무가 풀에 치여 피해를 보는 수가 많다. 더구나 7~8월의 건기에는 피해가 더욱 클 수 있다.
. 초생법에서는 풀을 베고 난 다음 시비를 한다. (10a당 질소성분 5kg을 뿌림)
(3)부초법(敷草法)
. 볏짚, 풀 등으로 지표면을 덮는 방법이다. 유기물을 공급하고 양.수분을 유지하는데 매우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깔 짚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이를 운반하여 전면적으로 깔고 손질하는 작업이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다.
. 상당히 두껍게 깔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지온이 떨어지면 서리가 내리기 쉬운 등의 결점도 있다.
9. 시비방법
. 은행나무의 시비는 다른 수종과는 달리 화학비료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되도록 유기물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1) 시비량과 시기
. 시험 조사예가 많지 않으므로 기본적으로는 타 수종을 참고 하여 자기가 관찰하면서 밭에서의 실제 시비량을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 시비량은 환경조건(개척지, 산림지, 수전전작지, 보통의 밭 등), 재배법(식재식수, 결과개시 시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다른 수종과 같이 간단하게 기준이 나오지 않는다.
. 간작을 하는 경우에는 또 시비량이 달라진다.
. 어디까지나 관찰로 결정한다. 기준 예로 (표 4-3)을 제시하고자 한다.
. 적설지에서는 눈 때문에 시비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2) 기비(基肥)와 추비(追肥)
. 밑거름은 신사현(新寫縣)에서는 눈이 오기 전인 11~12월에 준다.
. 눈이 오지 않는 지역에서는 다소 늦추어도 좋다. 전체 시비량의 60~70%가 기준이 된다.
. 새싹이 트기 전에 소량의 질소를 주는 수가 있다.
. 결과하여 생리 낙과가 끝나면 과실의 비대를 촉진하기 위해 실비(實肥)를 준다. 이렇게 추비는 상황에 따라 바꿔가는 예가 많은 것 같다.
. 결과과다의 경우에는 소량의 추비를 여러 번에 걸쳐서 시비한다.
. 토심이 깊고 유기질함량이 충분한 밭에서는 지나치게 세밀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 長野縣의 10a당 1톤을 생산하는 어느 독농가는 한해 동안에 배합비료를 40kg 한번밖에 주지 않는다. 오랫동안 해마다 4톤의 퇴비를 주어왔고 토심이 깊고 배수가 좋은 40cm의 자갈이 섞인 토층으로 구성된 토양이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추비를 주지 않으면 안될 정도라면 은행재배의 장점인 성력성(省力性)은 희석될 수밖에 없다.
수령 |
보통토양 | ||
질소 |
인산 |
칼리 | |
3~5년생 |
5~9(8~13) |
5~8(6~10) |
5~8(6~10) |
10년생 |
20.0(25.0) |
17.0(17.0) |
20.0(20.0) |
10a당 시비량 단위 :kg. ( )안은 척박지
(3) 결과상황과 시비
. 조기 결과는 영양생장(營養生長)에서 생식생장(生植生長)으로 빨리 전환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비가 크게 관계한다.
. 나무는 열매가 열기 시작하면 신장이 거의 멎기 때문에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나무의 크기가 되었느냐 안되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 나무가 어려서부터 결과를 많이 시키면 뒤에 나빠진다.
. "많이 달렸다"라고 기뻐할 것이 아니라 "왜 달렸나"하고 고개를 갸우뚱 하는 것이 옳다.
. 나무가 예정하고 있는 크기로 자랐는데도 열매가 열지 않을 때에는 수세(樹勢)가 강하기 때문인가? 다른 이유가 있는가? 하는 것을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
. 결과 상황을 잘보고 이 나무로서는 짐이 무거운가 또는 가벼운가를 분별한다.
. 결과과다라고 판단되면 속효성 배합비료나 질소계 비료를 추비한다. 되도록 여러 번에 나누어 분시한다.
. 결과량이 많지 않으면 시비할 필요가 없다.
. 비료의 량은 오랜 경험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으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하여 깨달아 가는 방법밖에 없다.
. 은행은 나무에 따라 결과량이 다르므로 10a당 얼마다 하는 식의 수확량의 결정방법은 위험하다.
. 나무 하나하나의 상태를 관찰하여 결정하는 것이 요령이라면 요령이 될 것이다.
10. 병충해, 들짐승의 해, 잡초방제
. 은행나무는 1억5천만년이라는 상상조차도 할 수 없도록 긴 역사가 있다. 이 긴 세월동안 여러 가지 기상변동이나 장애를 딛고 넘어온 수종이기 때문에 당연 병충해에 강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묘목이 어릴 때에는 결코 그렇게 강한 수종은 아닌 것 같다.
.더욱이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의 어린 나무에는 병충해, 들짐승의 해가 많다.
. 유목기(乳木期)의 병은 거의 묘포에서 발생하여 본포에 옮겨진다. 따라서 묘목은 믿을 만한 업자로부터 구입하여 묘포에서 병에 걸리지 않았는지 여러 차례에 걸쳐서 확인해야 한다.
. 은행의 재배지는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므로 뜻하지 않은 병해충을 만나는 일이 있다.
. 예를 들면 산림에 가까운 지역에서는 삼림해충(森林害蟲) 발생이 예상된다.
. 삼림해충은 돌연히 넓은 면적에 크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 병해충에는 농약살포보다는 환경을 좋게 해주는 것이 기본이다. 발생하면 즉시 뽑아 소각해 버리고 발생면적이 크면 밭을 옮겨야 한다.
. 모충류(毛蟲類) 는 알로 있을 때 발견하여 처리해 버린다.
(1) 입고병
입고병의 발생은 거의 묘목 기간에 발생한다. 극단적인 건조, 과습 등으로 인하여 발생됨으로 배수가 잘되고 무병하고 신선한 밭을 택하여 육묘하면 큰 문제가 없다.
. 뽑아낸 병든 묘목은 아무데나 내 버려 두어서는 안된다. 본포의 병해 발생은 병에 걸린 묘목을 들여와서 문제가 된 일이 많다.
(2) 동고병(胴枯病)
.나무좀에 침해를 받은 상처, 접목할 때 만들어진 절구(切口) 등으로 병균이 침입하여 건조, 과습, 영양부족 등의 악조건과 겹치면 발생한다.
. 밭의 조건을 좋게 하여 관리를 잘 하면 피해는 훨씬 적어진다. 주의해야 할 곳은 산을 개척한 대규모 단지이다. 이러한 포전에는 유기물이 부족하고 땅이 척박하며 바람막이도 되고 삼림해충의 식해에 의해 병해를 유발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3) 구스상
. 잎을 식해 하여 공같이 둥글게 만들어 그 해의 피해뿐만 아니라 다음해 결과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이른 봄에 밭을 돌아보고 잘 관찰하면 나무 위에 알 덩어리를 흔히 볼 수가 있다. 손으로 뭉개 버리거나 발생초기 무리 지어 모여 있을 때 가지를 태워 버린다.
. 몇 해에 한 번씩 많이 발생하는 수가 있으니 관계기관의 정보에 잘 주의한다. 특히 산림이 가까운 밭에서는 주의를 해야 한다.
(4) 박쥐나방
과수의 일반적인 해충으로 잘 알려져 있다.풀을 베어 밭을 깨끗이 해놓으면 피해가 적다.
. 초생법이나 방임하고 있는 밭에서는 반드시 피해를 입는다고 보아야 한다.
. 철저한 풀베기 특히 나무 밑을 깨끗하게 하여 침입을 방지하여야 하며 특히 피해가 많은 지역에서는 약제살포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5) 쥐의 피해
. 껍질을 홀랑 벗기는 피해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은행나무는 뿌리 부위가 비대하여 전분이 축적되어 있으므로 쥐의 좋은 먹이가 된다. 유목이나 성목 관계없이 피해를 입기는 마찬가지지만 유목은 피해를 입으면 고사한다.
. 수전 전작지에서도 피해사례를 볼 수 있으나 적설지나 산림이 가까운 포전의 피해가 크다. . 쥐 피해를 받는 것은 뿌리 부위뿐만 아니라 나무 밑둥이나 가지 끝까지 식해를 입는 수가 많다. 그러나 아직까지 특별한 대책은 없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쥐의 서식밀도를 낮추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며 종합적인 대책을 세밀하고 끈기있게 추진하는 수밖에 없다.
.각지에서 여러 가지 방법을 쓰고 있으므로 잘 조사해서 그 지역에 맞는 방책을 채택하면 좋을 것이다. . 포지 내에 쥐의 밀도를 줄이는데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 포전을 집단화하면 피해도 가벼워지고 방제대책의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포장주변을 황무지상태로 버려두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주위를 철망으로 치면 쥐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이 경우 철망을 흙 속에 묻어서 설치해야 한다.
# 쥐약의 종류를 바꾸어서 사용한다.겨울철에 포전 한귀퉁이에 왕겨나 볏짚 등을 쌓아 놓고 그 속에 쥐약을 넣은 토관을 묻어주면 효과적이다.
# 우선 두더쥐 구제를 먼저 하는 것이 좋다. 두더쥐가 많아지면 그 굴을 이용하여 쥐의 피해가 늘어난다. 수전작포장에서는 관수를 하면 쥐와 두더쥐굴을 수침(水沈)시킬 수 있다.
# 여우, 뱀 등의 야생동물을 증식시킨다.뱀은 포장의 한구석에 돌 덤불을 만들어 주면 된다. # 나무의 주간 밑쪽을 철망, 대나무, 삼나무 잎으로 싼다.
# 눈이 녹을 때 나무와 눈과의 틈새를 없애 준다. 피해를 받아도 경험에 의하면 수피가 10% 남아있으면 회복된다. 피해의 정도, 나무의 크기에 따라서 다르나 평소에 준비해둔 묘목을 3~4본 끌어당겨 접목한다.
. 폿트묘인 경우 사후관리가 용이하다. 또 피해 부위에 톱신페스트(도포제)를 바르고 비닐로 묶어 준다. 피해의 정도에 따라 나무를 잘라 축소하는 방법도 있다.
(6) 그 밖의 동물피해
쥐 이외의 동물피해는 적은 것 같다. 곰과 너구리가 과실을 먹고 있는 것을 본 일이 있으나 재배를 포기할 정도의 큰 피해는 없다.
.현재로서는 원숭이의 피해도 그렇게 큰 것 같지 않다. 따라서 타 수종이 원숭이, 사슴, 곰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이라고 은행재배는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7) 잡초
. 묘포에서는 제초제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 어쩔 수 없이 써야 할 때에는 미리 소구역에 약제를 살포하여 본 후에 약해가 없으면 재차 확인해서 시행할 것이다. 조건에 따라 여러 가지 차이가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본포의 제초작업도 예취기로 베어주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약제를 사용할 때는 제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성목원의 경우는 트랙터로 갈아준다던가 예취기로 베어 주는 곳이 많다.
. 토양관리 면에서는 초생재배나 짚, 또는 풀 등을 깔아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은행재배는 엄청난 관리가 필요치 않으나 제초작업만은 치밀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
11. 단기 초밀식 재배의 실례
(1) 경영을 위한 도입법
. 초밀식 재배는 개체의 발육을 제한하여 조기에 결과시켜 전체적인 생산량을 늘리기 위하여 적용하는 방법인데 이 방법은 아직 역사가 짧고 실험적인 요소가 많은 것이므로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과수재배의 경험과 기술에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취미삼아 시도하도록 권장한다. 주로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
. 조기에 결과되면 값이 비쌀 때 수입이 된다.
. 수전전작(水田轉作)의 경우도 재배가 가능하다.
. 재배법이 확립되면 단순한 작업이 되어 비교적 용이하게 재배가 가능하다.
. 전지, 전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다.
. 가지가 적어서 설해를 방지하기 쉽다.
. 새로운 아이디어, 재배기술을 자유롭게 적용하여 응용범위가 넓다.
(2) 재배상의 유의점
. 보통 은행재배 부적지라고 생각되는 나쁜 조건을 이용하여 조기결과와 연결시키는 방법인데 다음 3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어 재배한다. 토양의 깊이를 제한한다. 은행나무의 뿌리가 깊고 넓어질수록 나무가 지나치게 영양생장이 왕성해 져서 결과가 늦어진다. 가능하면 뿌리가 뻗기 어려운 조건을 만들어주어 뿌리의 지나친 신장 활동을 제한한다.
. 수전전작의 경우는 비닐, 철망, 화분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수체(樹體)를 적게 한다나무를 크게 할수록 결과가 늦어지기 때문에 주지수(主枝數)를 적게 한다.
. 생육이 왕성한 품종은 피하고 조생계로서 나무가 잘 자라지 않는 품종을 채택한다.
. 주간형(主幹形), 경우에 따라서는 주간 하나로 골격을 구성하여 주간에 열매를 열게 한다. 은행은 주간에도 결과하는 성질이 있다.
밀식(密植)
. 수체가 작으면 결과면적이 감소하여 단위면적당 생산이 떨어짐으로 개체수를 늘려서 생산량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 묘목의 수는 상당히 많이 필요로 한다. 10a(300평)당 200본 이상으로 한다.
. 가지 끝이 교차할 정도면 솎아 준다.간벌작업이 늦어져도 다른 수종 보다는 피해가 적다.
. 이 방법은 기술적으로 확립되지 못했으나 장차 유망한 방법 중의 하나이다.
( 표4-4) 新寫縣 新寫市 兩川의 예
밭의 상황 |
수전 전작지, 맹암지 배수완비, 관수설비완료,두둑을 높게 성토 |
작토(作土) |
깊이 30cm, 전작 실시 10년이 되어 충분히 풍화됨 |
품종 |
금병위, 구수 |
정식본수 |
10a당 200본 |
재배상황 |
愛知産 3년생 |
판매단가 |
1kg 당 4,000엔(1994년 가격기준) |
고찰할 사항 |
의외로 조기 결과하는 것을 알게 됐다. 시비가 어렵다. 결과 2년 째에 시비량이 많아 화아분화가 되지 않아 다음해에는 결과가 안됨.4ㅕㄴ째에 염지(가지를 비틀어줌), 단근(뿌리자르기) 5년째에 다시 결과함. 수고는 2m |
(표4-5) 新寫縣 佑度郡 羽舞町의 예
밭의 상황 |
수전전작지, 암거실시, 관수설비 없음,두둑을 높게 끌어올림 |
전작작물 |
양배추 |
작토 |
깊이 20cm, 흙은 충분히 풍화됨 |
묘목 |
廣島産 1년생 |
품종 |
구수 |
정식본수 |
10a당 1,000본(2m x 0.5m) |
재배상 |
3년째부터 20본 착과. 4년째부터 주간에 50본 착과. 인공수분 미실시. 수체 1.5m 주간형 |
목표수량 |
1.000kg, 완성시에는 하우스 시설도 검토 중 |
12. 장기 재배법의 실제
(1) 경영을 위한 도입법
. 이 방법은 은행재배의 경영적 특성인 성력(省力), 강건(强健)을 최대한 이용하는 방법인데 특별한 재배법이라고 하기보다는 보통 재배의 일부라고 볼 수 있다.
. 은행재배에 적합한 밭을 가지고 있고 당장 은행재배의 수입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며 직장에서 정년(停年)한 다음 수입을 볼 수 있을 정도 여유가 있는 50세 이하의 분에게 권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직장의 과장 정도, 나이는 45세, 정년까지 10~15년, 농업은 부수입정도, 정년 후에는 년금생활을 생각하고 있다.
. 밭이 3,000평 정도 있는데 토지 조건이 좋아 활용하고 싶다. 그러나 당장은 직장이 있기 때문에 일요일밖에 관리가 어렵다.
(2) 재배상의 유의점
. 정식한 후 15년 정도에 결과가 시작돼 목표수량은 20년이 되는 해에 200kg, 경제수령은 100년을 경영목표로 한다면 재배에는 다음과 같은 점
에 유념한다.
. 수체를 키운다. 좋은 밭의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체를 마음껏 키워서 크게 만들어(높이 5m),경제수령을 길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정식본수는 10a당 10본(10m x 10m)으로 한다.
. 자연 결과
결과촉진 방법 등은 하지 않고 자연 결과 될 때까지 기다림, 정지, 전정은 주간형으로 혼잡지를 제거하는 정도로 한다.
지력증진
세세한 작업은 하지 않고 지력 증진에만 힘을 기울인다. . 시비는 유목기간 뿐으로 콩과목초(크로바 등)의 초생으로 연 2~3회 풀베기를 하여 깔아준다.
제 5장 유리한 판매전략
1. 수확에서 조제까지
(1) 수확시기
. 은행재배는 지역에 따라 수확시기가 다르다. 신사현에서는 9월초부터, 정강에서는 8월 중순경부터 수확한다. 관동이북은 일반적으로 늦어지고 황화(黃化)한 다음부터 수확하는 예가 많으나 종자가 단단하게 되면 약간 푸러러도 수확이 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애지현 부근에서는 "물은행"이라고 하는 미숙과를 판매하는 예도 있다.
. 가격은 9~10월이 높고 자연채취한 것을 출하하기 시작하는 11~12월에는 값이 내리기 시작한다.
. 재배농가는 노동력, 시장상황(시세) 등을 고려하면서 수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 수확방법
. 수확방법은 나무 위에 올라가 떨어내는 방법과 장대 끝에 낫을 붙여서 자르는 방법 등이 일반적인데 자연종의 경우는 바람에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있으나 최근 수확기계도 개발이 되고 있다. 40~70cc의 소형엔진을 동력으로 한 진동식 채취기로서 조건만 좋으면 능률이 매우 좋을 수 있다. 다만 수고가 4m이상되면 능률은 떨어진다. 기계와 세트로하여 수확망을 사용하면 더욱 능률이 오르게 된다.
. 망의 사용은 평지, 경사지를 불문하고 나무 아래를 짓밟지 않음으로 간직 위에서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 사람이 손으로 훑어 터는 방법은 저수고화가 요구된다. 특히 조생의 경우는 손으로 떨어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골조의 구성과 수형을 만드는 법은 수확작업의 인력절감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3) 조제 방법
. 재래의 소산지, 소규모 농가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는 방법이다. 과실이 누렇게 변색한 다음 손으로 훓어 따거나(털거나) 자연히 떨어지는 것을 기다려서 과실을 긁어모아 비닐 포대에 넣어 그대로 방치해 놓는다. 이때 기온의 높고 낮음에 따라 다르나 과육이 썩어서 흐물흐물하게 되려면 적어도 1주일이상 걸린다. 이때 어치렌을 써서 부패를 앞당기는 방법과 하루안에 쌓아 놓는 방법도 유효하다.
. 과육이 부드러워지면 과실을 엉근 망사포대에 넣어 개울에서 발로 밟아 씻어내고 종자만 꺼내는 방법이다.
. 발로 밟아 껍질을 벗기는 대신 전기를 이용( 감자, 당근 등의 박피기)하여 벗기는 방법도 있다. 물로 씻을 때에는 다량의 물이 필요하게 되는데 개울물을 이용하면 개울물이 더러워지거나 고기가 죽는 등 공해 위험이 있어 사용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수확시기가 늦어지면 가을비가 많이 와서 개울물도 불고 수온도 떨어져 물고기에의 영향도 적어지지만 관계기관과 상의해서 허가를 받아 실시하는 것이 좋다.
과육량은 생각보다 많아서 종자의 3배 정도의 양이 된다.
수세(水洗)가 끝나면 햇볕에 말려 완전 건조시켜 크고 작은 것은 분류해서 포장하여 판매한다.
포대대신 비닐포대,망,종이상자 등도 사용된다.
(2)기계 이용형
정만(靜罔), 대분(大分)등 선진지의 대규모 농가에서 행해져 있는 방법이다.
과실이 약간 누르스름하게 되어 종자가 단단해지면 바로 수확한다.
아직은 손으로 훑어 따거나 터는 방법으로 수확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수확기계로 많이 바뀌게 될 것으로 본다
은행은 수확기간이 대단히 길고 한꺼번에 소비가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시세나 천후(天候),노동력 등을 감안해서 천천히 조제하여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후 곧바로 박피기(그림5-3)에 의해 종자를 분리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나 수확시기가 늦어지면 알레르기에 의한 가벼운 증상이 일어나기 쉽고 과육이 약간 부패하여 부드러워지면 냄새가 심해서 어렵다.
수확을 빨리하기 위해서라도 박피기를 도입하는 것이 좋다.
종자는 물로 씻어 탈수기(脫水機)에 넣어 수분을 뺀다.
산지의 생산량이 많으면 폐수의 처리문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신사현(新寫縣) 소국정(小國町)에는 전용 정화처리 시설이 있다.
그후에는 햇볕에 말리거나 건조기에 넣어 건조시킨다.
수확초기의8~9월경은 온도가 높아서 충분히 건조하여 조제 후 바로 판매하지 아니하면 곰팡이가 끼어서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그림5-4)
이에 대한 대책이 없으면 조기출하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선과는 회전식의 선과기로 선과하여(그림5-50)비닐케이스에 넣어 출하한다
(4)수확.조제용 기계
은행은 사람이 이용하는 부분인 배유가 두꺼운 과육에 싸여있기 때문에 충격에 강하여 기계화가 용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계화는 생산규모가 적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은행재배가 유리하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경영규모가 커지고 또 산지의 생산인력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기계화가 절실해 지게 되었다.
에서는 은행재배의 기계화 일관체계의 확립을 테마로 연구개발을 진행시켜 그 조합 나름대로의 기계화의 목표가 확립되게 되었다(표5-1)
수확기계 |
소형 엔진을 부착한 진동식 수확기계이다. 가지에다 걸어 진동으로 털어내는 방법이다. 수고가 4m 이상되는 재래식 나무에서는 어렵지만 소형의 재배수(栽培樹)에서는 충분히 실용성이 있다. 1시간당 100kg정도의 수확을 할 수 있어서 능률도 높은 편이다. |
수확망 |
구주지방에서는 어망을 쓰고 있다. 마론넷트라고 하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다. 수확기계와 셋트로 해서 쓰고 있다. 경사지에서는 특히 유리하다. |
박피기 |
드럼식으로 회전하면서 자중(自重)으로 껍질이 벗겨진다. 품종에 따라 다소 어렵고 쉬운 점이 있기는 하나 실용성이 아주 높다. 1시간당 박피량은 30kg 정도이다. |
건조기 |
특별한 것은 아니고 시판되고 있는 농업용 건조기를 사용함 |
선과기 |
회전식 드럼으로 망목에 따라 선과(1시간당 선과량 100kg정도) |
첫댓글 신현효권사님을 통하면 각종 묘목을 싸게 구입 가능, 미림원예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