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종점' 노래는 마포구 도화동에 살았던 작사가 정두수선생이
발착을 알리는 구슬픈 종소리와 함께서민의 애환과 정취를 싫어
나르는 전차가 사라진다는 아쉬움에 전차와 더불어 어느 두여인의
슬픈 사랑이야기에 얽힌 아련한 옛기억을 회상하면서 만든
노랫말에 작곡가 박춘석선생이 곡을 붙혀 1967년 봄,
가수 은방울자매(박애경, 김향미)가 노래를 불러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노래는 마포종점을 바라본 한강을 낀 마포의 야경이 잘 나타나 있어
마포주변의 옛모습을 회상하는데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마포가 여러사람에게
사랑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민의 발이요, 애환을 싫어나르던 전차는
첫댓글 아! 내고향이 서울 하고도 마포이니. 이 글을 읽고 나만큼이나
감회가 많은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너무 할말이 많아 긴글은 차마 못하고,
다만 나중에 마음을 차분히 먹고 하나씩 글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