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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와 역사] “아웃도어, 너 잘 만났다”…‘디스커버리’ 진화한다 스포츠경향2014.11.04 오지를 달리고 오프로드를 움켜쥘만한 차량을 고른다면 떠오르는 차가 있다. ‘디스커버리’다. 4세대를 거쳐 올해는 시장 요구에 맞춰 콤팩트한 구조로 다듬어진 ‘디스커버리 스포츠(Discovery Sport)’가 공개되기도 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모델이다. 디스커버리하면 ‘도강’, ‘암석’, ‘험로 돌파’라는 키워드가 차량의 특장점을 묘사하기 마련인데 그 만큼 전통 SUV만의 DNA를 품고 있어서다. 실용성과 다목적성은 대중적 인기를 얻기 위한 프리미엄 패밀리 SUV의 기본적 요소이기도 하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1980년대 중반, 랜드로버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시장을 충족시킬 새로운 레인지로버를 구상하기에 이른다. 레인지로버를 기반으로 하지만 7명의 사람이 탑승할 수 있어야 했고 혁신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춰야했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담았던 당시 프로젝트 이름은 ‘프로젝트 제이(Project Jay)’였다. 디스커버리 1세대 랜드로버는 198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프로젝트 제이의 결과물인 3도어 디스커버리를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1세대 디스커버리를 위해 기존의 V8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며 보다 효율적인 2.5리터 터보차저 디젤 엔진이 새롭게 올려졌다. 현대적인 디스커버리만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해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인 테렌스 콘랜(Terence Conran)이 이끄는 콘랜 디자인 스튜디오(Conran Design Studio)가 디스커버리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담했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데뷔 1년 후, 5도어 디스커버리 모델이 판매에 들어갔으며 출시 직후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에 1998년, 액티브 코너링 시스템(ACE), 셀프-레벨링 서스펜션(Self-Levelling Suspension) 등 최신 기술을 탑재시키고 익스테이리어 인테리어 등 총 720여개의 크고 작은 변화를 적용시킨 2세대 디스커버리 모델이 등장했다. 디스커버리 2세대 3세대 모델인 ‘디스커버리 3’는 2004년 뉴욕모터쇼에서 데뷔했다. 디스커버리 3은 푸조와 합작 개발한 신형 엔진인 2.7리터 V6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신형 엔진과 랜드로버의 최신식 특허 기술이 집약된 이 차는 놀라운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한 몸에 지닌 그런 차였다. 프레임과 모노코크를 결합한 ‘인테그레이티트 바디 프레임(Integrated Body Frame)’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차체 강성을 확보하고, 랜드로버만의 오프로드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이 3세대와 함께 알려졌다. 디스커버리 3세대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은 센터 콘솔에 부착돼 있는 다이얼을 돌려 5가지 지형 모드 중 하나를 택하기만 하면 승차 높이나 엔진 토크의 반응, 경사로 컨트롤, 전자 트랙션 컨트롤과 트랜스미션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기능인데 당시에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극찬을 받았던 부분이다. 일반 도로에서의 주행뿐 아니라 얼음이나 눈길, 자갈밭 등의 미끄러지기 쉬운 상황과 진흙, 모래, 바위길과 같은 거친 노면 상황에서도 운전자에게 부담을 주지않고 편리하게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3세대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SUV로 변모를 시작했다. 디스커버리 4세대 4세대 디스커버리인 ‘디스커버리 4’는 2010년 공개됐다. 신형 엔진 LR-TDV6 3.0 트윈 터보 디젤 엔진과 LR-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연료 소비와 CO2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모델이었다. 전작의 혁신적인 오프로드 주행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온로드 성능과 핸들링을 향상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고 신형 에어 서스펜션, 가변 스티어링 시스템, 개선된 트랙션 컨트롤 등 랜드로버의 최신 기술을 도입, 각종 험로를 돌파하는데 탁월한 ‘지능’을 갖춘 차다. 그리고 올해, 랜드로버는 콤팩트한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Discovery Sport)’를 세상에 공개했다. 기존 디스커버의 진화를 알리는 신호탄 같은 역할을 맡은 모델이다. 어찌보면 기존의 둔탁하고 큰 근육들은 줄어들고 지방질 하나 없는 탄탄한 몸매로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 특유의 전천후 주행능력과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감, 안정성, 편의성이 극대화된 가장 이상적인 프리미엄 콤팩트 SUV다. 때문에 더욱 강력해진 고효율 파워트레인과 최첨단 주행 장치 등 디스커버리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모든 요소를 담고 있다. 이처럼 디스커버리 스포츠 발표로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로버 이보크로 이뤄진 레인지로버 라인업과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축으로 한 디스커버리 패밀리 라인업이 완성됐다. 1 “가는 곳이 곧 길이다” 랜드로버는 올해 파리모터쇼에서 프리미엄 콤팩트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Discovery Sport)를 내보였다. 랜드로버 특유의 전천후 주행능력과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감, 안정성, 편의성이 극대화된 프리미엄 콤팩트 SUV를 지향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특히 최고출력 240마력의 Si4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2종의 2.2ℓ 터보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2015년 하반기에는 CO2 배출량을 119g/km까지 줄인 ED4 터보 디젤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모든 엔진에는 지능형 스톱•스타트 기술, 고압력 직분사 방식을 적용해 혁신적인 연비 향상과 CO2 배출량 감소를 이뤄냈으며, 획기적인 기술을 통해 엔진 소음도 감소시켰다. 전 모델에 탑재된 9단 자동 변속기는 신형 엔진과 최적의 조화를 이뤄 동급 최고의 정제성, 효율성,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차체 디자인과 뛰어난 다목적성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로 콤팩트 SUV임에도 긴 휠베이스로 견고한 스탠스를 완성했다.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와 비슷한 구석을 보인 차량이다. 초고장력 강철과 경량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된 모노코크 차체를 써 높은 수준의 비틀림 강성을 자랑하는 최신형 디스커버리는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2015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가격 가격정보없음 제조사 랜드로버 차종 수입 / 중형 연비 정보없음 연료 디젤, 가솔린 판매 해외출시예정 글 손재철 기자(스포츠경향, son@kyunghyang.com) 자동차와 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아 대학·대학원에서 공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자동차·유통·IT 분야에 관련된 기획과 취재 경험을 갖고 있다. 현재 테크놀로지와 유통 산업구조가 맞물린 자동차 시장을 보다 쉽게 알리는 데 주목하고 있다. 좋아요 1 보내기 댓글 11등록 이리 (qwe2****) 2014-11-04 13:06 | 신고 공감댓글 디스커버리의 공기저항따위 무시하고 치고나가는 맛은..캬 어쩔수 없이 디자인이 바뀌어야 하지만 개인적으로 4세대 깍두기디자인은 정말 최고ㅋㅋ 답글 0310 키라라 (kira****) 2014-11-04 23:46 | 신고 공감댓글 볼보는 질리의 품안에서도 잘 나가고 있고... 타타는 재규어-랜드로버를 인수해서 말아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부족한 자본과 기술력에, bmw 포드를 거쳐 다듬어진 한정된 플랫폼 + 엔진 + 미션을 가지고도 재규어는 알루미늄 컨셉, 랜드로버는 부유층의 과시용 차로 컨셉 잡아서 프리미엄 이미지 안깍아먹고 럭셔리 브랜드로 군림하는 걸 보면, 현대기아차가 인수했더라면, 럭셔리 세그먼트의 열세를 만회하고도 남았을 거라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영국브랜드들이 망한지 반백년이 되어가고 기술 후진국 이미지를 갖고 있는 중국과 인도회사 밑에서도... 아직까지 럭셔리 이미지를 가져가는걸 보면, 브랜드는 역시 태생과 역사가 정말 중요한 것 같은데... 제네시스로 대중차 브랜드 안에서 모든 세그먼트를 가져가려는 현대의 시도가 어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답글 2221 ByunUH (byun****) 2014-11-04 21:37 | 신고 공감댓글 2세대 디자인은 언제봐도 질리지않는것같다... 답글 0121 11 개 댓글 전체보기 이전 라이드매거진의 데일리 리포트 (11월 4일), 자동차/바이크 시장의 핫뉴스를 한눈에 다음 4억원 페라리에서 커피 마시는 법 테마 전체목록 가장 많이 본 매거진 핫클릭 시승기 뉴스 테마 테마 유로6의 저주, 상용차 값 내년 1000만원 인상 시승 실속으로 가득한 프리미엄 SUV '링컨 MKC' 뉴스 현대차 티뷰론을 람보르기니처럼 꾸민 중국인, 결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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