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패브 공법에 대하여 - 패널라이징 공법 포튼코리아 2013/12/09 18:30
패널 공법에 대한 질문에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대답은 한결 같다.
"결국 패널 공법이 대세를 이룰 것이다." 그러나 섣불리 손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그 이유도 같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할 정도로 시장이 성장하지 못했고,
건축과정 내내 변화하는 건추주 요구를 패널공법으로는 담아내기 힘들다는 것이다.
즉 성숙하지 못한 시장상황, 우리나라 특유의 건축문화를 들어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패널공법 진행 과정은 이렇다.
설계도면이 들어오면 자체 내에서 구조계산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볼트 하나에서 시작해 기둥, 벽체, 트러스에 사용되는 모든 자재의 물량을 산출하고 컴퓨터가 이에 맞춰 자재를 절단한다.
절단된 자재는 공장에서 조립돼 트럭에 실려 바로 현장으로 투입되는데 건축 현장에서는 운반된 각각의 구조물을 조립하기만 하면 집의 뼈대를 완성시킬 수 있다.
이렇게 뼈대를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5일. 집이 완성되기까지는 1개월이면 충분하다. 3개월 정도 소요되던 기존 일반적 공법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공기가 단축된 것이다.
최근 농가주택을 중심으로 프리패브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펜션을 짓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도 찾는 이가
부쩍 늘었다.
공기단축, 자재손실 방지 등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를 따지고 보면 시공회사에서도 이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
이에 포튼코리아에서도 정부의 전원마을 사업, 각종 타운하우스, 농가주택, 실버타운 등지에 스틸하우스 패널공법을 널리 알리고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패널공법 시공순서
패널 공법의 과정은 구조설계→자재생산→패널제작→패널운송→현장설치→골조공사완료 순으로 진행되며 그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조설계 : 건축주의 협의를 끝낸 도면을 통해 구체적인 구조설계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쓰이는 자재의 종류, 크기,
수량 등(컷팅 자재 리스트)이 결정되며 이를 컴퓨터에 입력한다.
·자재생산 : 컷팅 자재 리스트에 의해 결정된 구조재를 정형화된 규격으로 생산한다.
·패널제작 : 골조제작도면과 컷팅 자재 리스트를 토대로 포밍(Forming)된 구조재를 통해 벽체 패널 및 트러스 패널을 만든다.
·패널운송 : 제작된 패널을 트럭에 싣고 운송한다. 5톤 트럭 진입이 용이한 전국 어디든 운송 가능하다.
(포스코 A&C와 같은 모듈러 주택과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현장설치 및 골조공사 완료: 크레인에 의해 벽체 및 트러스 등이 접합된다. 현장에 운반되 골조공사가 완료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5일이면 충분하다.
또한 프리패브하우스 패널라이징공법의 장점은 가장 먼저 높은 단열성과 방음성을 꼽을 수 있다.
콘크리트 주택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집이 따듯하고 소음이 없는 편이며, 외풍이 없으니 난방비 걱정도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프리패브하우스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립식 판넬 혹은 컨테이너하우스 정도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 프리패브하우스를 알리려는 노력이 많이 필요한 듯 보인다.
[출처] 프리패브 공법에 대하여 - 패널라이징 공법|작성자 그로피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