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서론
암담한 바벨론 포로기에 미래의 소망을 드러내는 본서는 히브리 원전
제2부 '예언서' 가운데 후기 예언서(이사야,예레미야,에스겔,소선지서)
의 세 번째 책에 해당합니다. 에스겔서는 문학 쟝르상 구약의 다니엘서,
스가랴서,신약의 요한 계시록과 더불어 고도의 상징성과 비유 등이 등장
하는 묵시 문학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서는 1차적으로는 남왕국 유다의 멸망과 회복이라는 가까운 미래의
일을 예언하고 있지만,더 나아가서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하여 '곡과
의 전쟁' 및 메시야 왕국의 완성이라는 실로 종말에 있을 장대한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말론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본서는,
신약의 계시록과 유사한 내용이 많은 배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곡의 전쟁'(에스겔 38장 1절~39장 29절과,계시록 20장 8절)
,'메시야 통치'(에스겔 34장 23절~31절과,계시록 11장 15절~19절),'새 땅
의 회복'(에스겔 47장 1절~48장 35절과,계시록 21장 1절~22장 5절) 등이
유사합니다.
1) 제목
• 본서의 제목 '에스겔'은, 본서의 중심 인물이자 저자의 이름인 '에스겔'
을 그대로 따른 것입니다. 히브리어 '예헤주겔'은 '하나님이 강하게 하신
다' '하나님이 단련시키신다'라는 뜻으로써,하나님께서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 포로 생활을 통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연단하는
선민의 입장을 잘 드러내줍니다.
뿐만 아니라 에스겔은 '마음이 강퍅하고 이마가 굳은 패역한 족속(이스
라엘)에게 보냄을 받게 되나,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의 이름이 뜻하는 것처
럼 에스겔을 강하게 하셔서 그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참고,에스겔 2:1~7/3:4~11).
2) 저자와 그의 성품과,그의
소명(召命) 시기
• 에스겔은 사독 계열 제사장 가문에서 부시의 아들로 태어나서(B.C.
623년),유프라테스 강 근처의 바벨론에서 남쪽으로 약 50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니무르 근처에서 25세까지 유다 본토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B.C. 597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B.C. 605년~562년)이
예루살렘을 2차 침략했을 때 유다 왕 여호야긴(18세에 왕위에 등극)과
방백들,그리고 또한 용사와 공장(工匠)과 대장장이 등 많은 백성들과
함께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습니다(에스겔 1:2/33:21/열왕기하 24:
10~16).
에스겔은 젊은 시절을 제사장의 아들로서 유다에서 보냈기 때문에
성전 제사와 제사장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었을 것이며,또한 예레미
야 선지지가 이미 25여년 전부터 남유다의 앞날에 대해 예언했던 내용
들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 에스겔의 성품은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즉
쇠똥으로 인분을 대신해서 구운 떡을 먹는다든지(에스겔 4:9~15),
낮에 행구를 밖으로 내놓아 이사하는 행구 같이 하고 저물 때에 패역
한 백성들 보는 앞에서 밖으로 나가기를 포로가 되어 잡혀가는 자 같이
한 행동이든지(에스겔 12:3,4),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지 말라는 하나님
의 특이한 명령도(에스겔 24:16~27) 그대로 이행할 정도로 철저한
순종의 신앙인이었다고 믿어집니다.
바벨론 그발 강가에서 부름을 받다
•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에스겔과 그 포로민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유브라테스 강과 연결되는 그발 강가에 있는 '텔아빕'이라고 불리는
곳에 정착하게 되었는데(에스겔 3:15),아마 그들은 유브라 테스 강과
연결되는 운하를 건설하는 대규모의 공사에 동원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 에스겔도 이러한 지역의 그발 강가에 거주한지 약 5년 째 되던 해인
B.C. 593년에 30세의 나이로, 선지자로 부름을 받게 된(에스겔 1:1~3)
제사장 겸 선지자입니다.
에스겔이 선지자로 부름을 받을 때는, 아직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멸망되기(B.C.586년) 약 7년 전입니다. 그러나 이 때는
이미 바벨론이 B.C.605년 유브라데 강변의 갈그미스 전투에서 '바로'
군대가 이끈 애굽을 크게 무찔러 세계의 패권을 쥔 후였고(열왕기하
24:7/예레미야 46:2),유다도 제 1차(B.C.605년)와 제 2차(B.C.597년)
침략을 당해서 정치,경제적으로 나라의 중요한 인물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후였습니다(열왕기하 24:1,10~17).
• 때문에 유다의 앞날은,풍전등화의 위기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유다에 남아 있는 백성들 가운데는 하나님 임재의 상징
이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은,결코 이방인의 수중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그릇된 낙관주의 풍조가 조장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도리어 바벨론
이 곧 멸망할 뿐 아니라 바벨론에 빼앗긴 성전의 모든 기구들은 2년 안
에 다시 예루살렘으로 되돌아 오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비록 하나님의 백성이 살고 하나님의
집이 있던 예루살렘이라 할지라도,우상 숭배의 장소가 되고(에스겔 8:
7~13) 피흘린 성읍이 되고(에스겔 22:2) 패역한 백성이 사는 곳으로
(에스겔 2:1~3) 타락했을 때는 단호히 징계와 심판의 채찍을 드셨던
것입니다.
평화를 외친다고 참 선지자인가?
• 남왕국 백성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은 절대로 이방인에 의해 더럽혀질 수 없다고 믿었던 자들은,다름 아닌
당시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을 듣고 믿은 자들이었습니다
(참고,예레미야 14:13~18/28:1~4,11). 그렇기 때문에 평화를 외친다고
하여,참 선지자라고 의심없이 믿어서는 안됩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참된 예언을 선포하고 있을 때 왕궁에 있는
소위 지식이 많고 왕의 신임을 얻고 있는 선지자들은 예레미야 선지
자와는 반대로 좋게만 예언했습니다. 그러니까 예레미야 선지자는
'너희가 범죄하였고 또 여러번 회개할 기회를 주었어도 회개하지
아니함으로 바벨론의 포로가 될 것이며 70년 후에야 회복될 것이라'
고 예언했는데 이 예언대로(예레미야 21:7/24:8~10/28:5~17/29:21
~32), 하나님 전(殿)에 남아 있던 기구들까지 몽땅 바벨론으로 탈취
되었다가 70년의 하나님의 징계가 끝난 후에 예루살렘으로 반환되어
왔으니(참고,에스라 1:7~11) 과연 누가 참 선지자입니까?
• 그러므로 예레미야 선지자는 통탄하기를 "이 땅에 기괴하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그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 하
려느냐"(예레미야 5:30,31)라고 하며 혀를 찼습니다.
소위 선지지라고 자처하는 자들이 거짓 진리를 백성 중에 유포하여
백성들의 안일하고 무딘 신앙으로 하여금 더욱 하나님으로부터 멀어
지게 하고,제사장들 또한 자기 권력으로 백성들을 다스리며 자신의
명예나 이익을 위해 자행자지(自行自止)했다는 것입니다.
더욱 더 기괴하고 놀라운 것은 백성들조차 그러한 거짓 선지자와
제사장들의 거짓 진리를 분별 못하고 선호하며 그저 아멘! 아멘! 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따랐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신앙이 잘못되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고통을 받을 때
선지자와 제사장이 먼저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을 바르게
인도해야 하건만, 지도자들이 소경이 되어 거짓 진리로 잘 못 가르치
니 결국 이들의 사회와 앞날은 어떻게 되겠는가!
• 지도자들이 부패하다 보니 당시 유다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여전히 우상을 숭배하며 죄 가운데 살아갈 뿐이었
습니다. 그러면서 유다 지역에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지 않은
남아 있던 사람들 중에는 자기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된 반면, 바벨론으로 끌려간 자들은 그들의 죄에 대해
징벌을 받은 결과라는 잘못된 영적 우월감마저 가지고 있었습니다.
3) 에스겔의 예언 활동 기간
• 에스겔의 예언은 그가 최초로 환상을 본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제 5년 4월 5일에 시작 되었습니다(에스겔 1:1~3). 그리고 마지막 환상
을 본 것은 여호야긴 왕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지 '제 27년 정월 초
일 일' 즉 B.C.571년이 되는 해이니(에스겔 29:17),에스겔은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기까지 22년간 선지자 활동을 한 셈입니다.
그렇지만 에스겔이 인간의 상식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기이한
행동으로 메시지를 전한 열정에 반(反)해, 백성들은 실제적인 반응
을 보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백성들의 죄를 날카롭게 지적하다가
끝내 자기 백성들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전해집니다.
(1) 그의 예언 활동 초기에는(B.C.593년~586년) 대체로 예루살렘을
향해,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선포하였습니다(에스겔 1장~24장).
그리고 에스겔은 오랫동안 침묵의 기간을 갖기도 하였는데(에스겔
3:26,27/33:21,22),그의 사역의 첫번째 기간의 말기에 갑작스런 아내
의 죽음으로 가정생활이 끝나게 되었습니다(에스겔 24:16~18).
(2) 두번째 기간은 B.C.586년~571년으로 예루살렘 멸망 이후 에스겔
은 바벨론의 유다 포로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자(使者)였으며,그들의
파수꾼으로서(에스겔 33장 1절~39장 29절) 정신적으로 침체에 빠져
있는 백성들에게 소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즉 이 두번째 기간의
에스겔의 예언은,이스라엘의 회복과 메시야 왕국에 관한 내용으로
전환됩니다(에스겔 33장 1절~48장 35절).
4) 에스겔서 기록 목적과 역사적 배경
• 에스겔서는 저자 에스겔이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고 환상을 본
B.C.593년부터 B.C.571년까지 약 22년간 예언 활동을 한 역사적 배경
에서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본서를 기록했다고 볼 수 있습
니다. 이 시기는 북왕국 이스라엘이 이미 앗수르에 의해 멸망한, B.C.
722년으로부터 130여 년이 흐른 시기입니다. 그러나 당시 최강국이었
던 앗수르도 B.C.612년 바벨론 왕 '나보폴라살'에 의해 멸망당했고,
'나보폴라살'의 아들인 느부갓네살은 B.C.605년 애굽 왕 '바로 느고'를
유브라테스 유역의 갈그미스에서 패퇴시킴으로써(예레미야 46:1,2)
바벨론은 명실상부하게 중근동의 패권을 장악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 이와 같은 국제 정치의 혼란기에 유다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강대국을 의지함으로써 활로를 찾고자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유다의 지도자들은 국제 정치에 대한 감각이 없었으며,대외
정책에도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정책으로 인해 국가의
멸망을 촉진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예컨대 요시야 왕이 앗수르를 돕기 위해 애굽과 교전하던 중 므깃도
전투에서 전사하고(역대하 35:20~24), 뒤를 이어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올랐으나 역시 애굽의 볼모로 잡혀가 죽임을 당
했습니다(예레미야 22:10~12). 그 후 애굽의 도움으로 왕위에 오른
'여호야김'은 처음에는 애굽에 조공을 바쳤으나(열왕기하 23:31~36)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세력이 커지자 바벨론을 섬기다가 다시 정책
을 바꾸어 바벨론에 반역을 꾀하였습니다(열왕기하 24:1).
그 뒤를 이어 왕이 된 '여호야긴'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보복을
받아 자신은 물론 수많은 백성과 함께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는데,
이 때 에스겔도 함께 끌려갔던 것입니다(열왕기하 24:14~16).
그리고 유다의 마지막 왕은 바벨론에 의해 봉신(封臣) 왕으로 임명된
맛다니야(시드기야)였는데,그는 처음에는 친바벨론 정책을 펼쳤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백성들의 분위기에 편승했습니다.
그러다가 바벨론을 배척하고 에돔,암몬,모압,두로,시돈 등과 연합하여
바벨론을 대적할 음모를 꾸미다가 탄로가 나는 바람에,재위 제 11년
되던 해인 B.C.586년에 예루살렘의 멸망과 함께 비참한 최후를 맞고
말았습니다.
• 그런데 남왕국 유다의 멸망의 더욱 근본적인 원인은,여호와 유일 신앙
의 퇴조와 도덕성 타락에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므낫세는 남.북 왕조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인 55년간이나 유다를 통치하면서(B.C.697년~
642년) 바알.아세라 등과 일월성신(日月星辰)을 섬김으로써,국내에
우상 숭배를 조장하고 자기 아들을 우상의 희생 제물로 바쳤을 뿐 아니
라 무죄한 자의 피를 많이 흘리는 악정을 펼쳤습니다(열왕기하 21:1~
16). 물론 므낫세 이후 요시야 왕이 이방 우상을 파괴하고 성전을 수리
하는 중에 율법서를 발견하여 대대적인 신앙 개혁 운동을 펼쳤으나,
므깃도에서 애굽과의 전투 중에 전사함으로써 여호와 신앙 회복의 불씨
를 살려내지 못했습니다(열왕기하 22장 1절~23장 30절).
그 후 여호아하스 시대부터 다시 유다는 종교 혼합주의 양상으로 치달
았으며,시드기야는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는 예레미야의 경고를 끝까지
거절하는 불신앙을 보이다가 결국 바벨론에 멸망당하는 치욕과 불행을
겪게 되었던 것입니다(역대하 36:12).
5) 에스겔서의 내용 전개
• 전체 48장으로 이루어진 본서는 5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제 1부(제 1장~3장)
에스겔의 소명(召命)과 사역
• 제 1장~3장은 본서 도입부로서 에스겔이 구체적으로 선지자로서의
사역을 수행하기에 앞서, 에스겔이 선지자로서 소명(召命)을 받는 사
실과 계시의 원천적 주체가 전지 전능하시고 역사의 주관자되신 하나
님이심을 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제 2부(제 4장~24장)
남왕국 유다를 향한 심판 예언
• 에스겔이 수행할 선지자로서의 1차적인 사역은,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온 유다 백성들에게 유다가 하나님 앞에 패역함으로 인해 곧 멸망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예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회개
의 기회를 삼게 할 뿐 아니라,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
고자 하였습니다.
3) 제 3부(제 25장~32장)
이방 열국을 향한 심판 예언
• 이 부분에서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은 택한 백성에게만 임하는 것이
아니라,당시 유다를 둘러싸고 있으면서 택한 백성 이스라엘의 역사에
여러가지 악영향을 끼쳤던 이방 열국에 대한 심판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에스겔은 이스라엘 족속의 멸망은 철저히 자신들의 잘못이며
결코 하나님의 무능함이 아님을 역설하고(에스겔 18:25) 때가 되면 하
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멸망케 한 민족들을 심판하실 것이므로(에스겔
25장~32장)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간 동안 믿음으로 바벨론에서 지낼
것을 권유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본 단락에는 일곱 나라에 임할 하나님의 엄정한 심판이 선포되고
있는데,그 나라들은 이스라엘을 과도하게 핍박함으로써 구속사를 역행
한 죄에 대한 처벌을 받게 됨을 보여줍니다.
4) 제 4부(제 33장~39장)
이스라엘의 회복 예언
• 본 단락은 지금까지 죄에 대한 경고와 심판으로 일관되었던 내용이 완
전히 바뀌어,심판 이후에 있을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하는 소망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에서 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던 것은 심판 자체에 그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징계
를 통하여 택한 자들로 하여금 회개에 이르게 하여 거룩함을 회복한
자들을 다시 일으켜 세워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로운 역사를 이루
어 나가시기 위함임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5) 제 5부(제 40장~48장)
메시야 왕국의 영광
• 앞선 내용은 대부분 패역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바벨론의
포로가 될 것과,그리고 하나님의 회복케 하시는 역사로 말미암아 포로에서
벗어날 것을 예언한 내용으로 현실 가운데 이미 이루어진 일들에 대해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반면에 본서의 마지막 단락인 이 부분은 보다
초월적이고 신비적인 메시야 왕국(The Kingdom of Messiah)의 축복상을
예언하고 있는 에스겔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즉 본 단락에는 회복된 이스
라엘이 맺을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 성전 건축과(에스겔 40장~43장),새 성
전에서 드려질 새 예배와(에스겔 44장~46장), 새 땅의 확보(에스겔 47장,
48장)라는 신비로운 내용으로 형상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가 이루어지는 메시야 왕국의 영광을 선포하
고 있는 에스겔 40장~48장은,궁극적으로 회복된 새 땅에서 하나님께서 허
락하시는 새 성전에서 새 예배를 드리는 여호와 중심의 새 나라의 영광스
러운 미래를 우리에게 약속함으로써 종말론적인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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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지서를 강해할 때마다 먼저 서론부터 쓰는 것도 어렵더군요, 전체적인 내용과 뜻을 요약 간단 명료하게 먼저 정리해봄으로써, 각장 강해 메시지를 읽는 데 도움을 주고자 쓰고 있는 서론입니다. 이 종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에스겔은 쟝르상 구약의 다니엘서,스가랴서,신약의 요한 계시록과 더불어 고도의 상징성을 지닌 묵시 문학에 속하는 책으로서 상당히 어려운 말씀입니다. 시간을 내어 내용을 더 보충할 생각입니다만,에스겔 강해 메시지들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계시의 영이 충만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시작이 반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조명이 필요하니 기도함으로 에스겔서 강해를 마칠수있기를 기도합니다. 많은사람들을 옳은길로 인도하시는 목자되시길 바라며 지금은 홀로인듯해도 나중에 영광이 크실줄 압니다.
격려의말한마디가,때로는생수가되고,오아시스가되어사막의시내처럼흐르는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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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tmrpf dltkdi dydpf tlvus tmrkfi ...wndu ...
당시 거제도현현을 10여년후에 군산에서 알게되고 군산에서 거제도의 주님현현을 그시각에 현재진행형으로 체험했고 그와중에 내게 일하신 하나님은 내가 곧 에스겔선지자의 그발강가(거제도주님현현)의 부르심과 같습니다.이제야말할수있군요 그발강가의 부르심....ㅠㅠ
하나님의 패역한 이스라엘백성들을 바벨론 포로생활을 통해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연단..아 내가 바벨론 포로생활(회사)에있는 강팍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보냄받아 나를 강하게 하시는군요! 에스겔 선지자와 같은 선지자 영의 사역!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요한계시록22:6]
에스겔은 바벨론의 유다포로들에게 희망을 주는사자였고 그들의 파수꾼으로서 정신적으로 침체에 빠져있는 백성들에게 소망을 가져다주었다.. 주여 선지자의 사역이 반복되는 역사군요 내가 바벨론포로생활을 왜 하는지 알겠나이다.. 신앙을뒤로 한채 산업전선에 나온 하나님의 백성들을 만날수있었습니다..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 병행되었던 이유가 있었군요
에스겔처럼실의에빠진사람들에게,소망과밝은미래의축복의메시지를전하는하나님의종이되시길....
나에게 7년전에 말씀으로 명령하신 새예배가 곧 드려지기를 원하니다...지명하신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