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2014년도 단위사업으로 야시장 프로젝트를 계획하였다. 무주시장상인회, 무주군청 등의 관계자들은 25,000명 정도의 인구가 사는 무주에서 야시장을 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유동인구가 극히 적은 밤시간에 야시장을 한다는 것은 무모한 시도라는 것이다.
무주반딧불시장 문광형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여러 차례의 설명회를 가져서 설득한 끝에 야시장을 개최하게 되었다.
6월 27일~29일까지 반딧불야시장 “별보고 장보고”를 무주산골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에 하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처음 선보인 반딧불야시장 “별보고 장보고”는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무주에서 접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기발한 아트마켓과 맛깔스런 먹거리, 밤에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사람들은 불러 모았던 것이다.
제1회 반딧불야시장 “별보고 장보고”에서는 외부인이 중심으로 이루어진 색다르고, 독특한 밤문화의 축제였다. 무주군민들의 입맛에는 다소 충격적인 모습으로 비추어졌을 것이다.
그래서, 무주반딧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무주군민이 직접 만느는 야시장을 한번해보자고 제안하게 되었다. 무주 최초의 협동조합 공간이 주최하는 반딧불야시장 “별보고 장보고”를 야심차게 준비하였다.
2014년 8월 15일~16일에 개최된 반딧불야시장 “별보고 장보고”는 무주군민이 직접 아트마켓, 푸드코트를 구성하고, 볼거리와 다채로운 공연을 하도록 하였다.
무주군민이 직접 만드는 야시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독특한 상품들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 문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없더라도 무주시장상인회와 무주군민이 함께 야시장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앞으로 반딧불시장 “장보고 별보고”는 무주군의 여름밤을 대표할 지속적이고, 생동감있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