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이 산타클라라 지역 비영리 환경단체인 SCVAS(Santa Clara Valley Audubon Societ)에서 주최한 미술대회에서 대거 입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미술학교(원장 이영재)에 따르면 최근 SCVAS가 주관한 자연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포스터 미술대회에서 고등부에서 이수연(몬타비스타 고등학교 9학년)양이 1등을 차지했으며 윤민서(밸리 크리스티안 고등학교)양이 3등을 10학년 파트에서는 민세원(리랜드 고등학교)양이 2등을 각각 차지했다. 또한 중학생 부문에서는 김윤영(캐네디 중학교 6학년)양이 장려상을 받았으며 또 다른 특별상 부문에서는 이채은(웨스트몬트 고등학교 9학년)양이 1등을 박모세(팔로알토 고등학교 9학년)군이 2등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자연보호를 목적으로 한 이번 미술대회의 주제는 'Cougars Need Space Too!', 'Don’t pollute Our Wetlands!'였으며 지난 24일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이영재 원장은 "학생들이 제각기 다른 창의력과 배우고 닦은 미술 재능을 발휘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면서 "각종 미술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통해 미술대학 진학에도 좋은 결과를 갖게 된다"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SCVAS가 주최한 자연보호 목적의 미술대회에서 입상한 한인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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