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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 1구간(안흥진~장재) 금북정맥을 시작하며... 종주일시: 09. 3. 7. 09:50~18:04(실제 23.37km, 37,102보) |
다시 찾은 정맥 길 힘찬 첫 발 내딛으며... |
구간 내내 함께했던 서해의 장관 |
순간 부주의로 계속되는 알바 속에 |
편안했던 숙박으로 여유있는 다음 산행에 대비 |
구 간 명 : 금북정맥 1구간(안흥진~지령산~매봉산~장재)
종주일시 : 2009. 3. 7. 09:50~ 18:04(8시간 14분 소요, 휴식및 알바 포함)
도상거리 : 18.3km(실제거리 23.37km, 37,102보, 휴식및 알바 포함)
날 씨 : 맑음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22,500원(교통비 19,200, 식대 3,300)
접 근 로 : 남부터미널- 태안터미널(버스)- 안흥진(택시+버스)- 들머리(도보)
귀 로 : 날머리 장재- 발렌타인 모텔 숙박(041-672-3234)
세부정리 :
높이m | 지 명 | 도상km | 실누계 | 보수(보) | 착/출 | 특 이 사 항 |
| 안흥진정맥들머리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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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0 | 방파제 끝 |
127 | 127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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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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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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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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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음이해수욕장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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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2 | 식수대 뒤로 진행 |
| 전망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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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2 | 신진도 조망 |
143 | 143봉 |
| 2.17 | 3,458 | 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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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음이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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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6 | 시멘트도로 |
| 부대철망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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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7 | 좌틀 |
| 철망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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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6 | 좌측 위 너덜지대 |
| 국방연구소철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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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3 | 우틀 |
| 국방연구소정문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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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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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따라 내려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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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령산 도로 |
| 공사장 숲 진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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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3 | 무단출입금지판' |
205.8 | 205.8봉삼각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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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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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횡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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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5 | 콘크리트옹벽 |
| 지적삼각보조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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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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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다시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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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42 | 도로따라 진행 |
| 죽림고개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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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49 | 현대오일뱅크' |
| 안부갈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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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4 | 알바10여분 |
| 여우섬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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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7 | 시멘트도로 |
| 외야골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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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4 | 밭 둑 따라 |
| 농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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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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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승고개 | 2.6 | 9.38 | 14,896 | 13:04 | 장승지나갈림우틀 |
| 산책로표식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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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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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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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 124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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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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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 115봉삼각점 |
| 11.65 | 18,500 | 1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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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석포교회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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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8 | 20여분 알바후 |
| 원안해수욕장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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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8 | 정류장팻말 |
| 근흥의용소방대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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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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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대삼거리 |
| 14.46 | 22,956 | 1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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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흥중학교정문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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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5 | 건물좌측진입 |
73.7 | 73.7봉삼각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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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5 | 근흥409' |
| 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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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5 | 의자2 |
| 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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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8 | 돌탑,의자1 |
| 후동고개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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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3 | 축석, 절개지 |
| 남산갈림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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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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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황당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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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1 | 4거리 갈림 |
| 밤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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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21 | 파란색 콘테이너 |
101 | 매봉산삼각점 | 2.0 | 19.4 | 30,796 | 16:38 | 표식 |
| 전막산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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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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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멘트도로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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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52 | 축사 뒤로 이어짐 |
| 마금리복지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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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6 | 수령100년 보호수 |
| 임도갈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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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38 | 민가지남 |
| SK기지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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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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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 | 2.3 | 23.37 | 37,102 | 18:04 | 32번 국도 |
| 계 | 18.3 | 23.37 | 37,102보 |
| 8시간 14분 |
금북정맥 마루금(태안 안흥진~안성 칠장산)
2009년 3월 7일 새벽 4시
지난해 11월 호남정맥 종주를 마치고 한동안 이런 저런 연유로 산줄기 이음을 미루다가 다소
무디어진 몸 상태도 점검할 겸 금북정맥으로 나서는데 만 4개월 여 만의 출정이며 설레임으로
간밤에 잠을 다소 설친 후 하루를 맞는다.
금북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492m)에서 태안반도(泰安半島)의 안흥진(安興鎭)까지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는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 길이는 약 270km에 이르며 호남정맥 종주시와
같이 안흥진에서 반대 방향으로 거슬러 칠장산을 향하여 진행코자 하며 대략 13구간 전후가
소요될 것으로 조심스레 짚어본다.
미리 준비해 둔 배낭과 옷가지를 챙기며 집을 나서는데 이른 새벽 찬 기운이 아직은 스산한 느낌이다.
지하철 첫 차에는 주말이라선지 배낭족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남부터미널에서 태안 행 첫 차(6시 40분 출발)에 올라 당진, 서산을 거쳐 목적지인 태안터미널에
도착하니 8시 55분, 아쉽지만 5분 전 출발한 신진도 행 버스를 따라 잡기 위해 택시로 뒤따르는
수고 끝에 마을 한 곳에 정차 중인 버스에 가까스로 오르며 정맥 출발지에서 근접한 신진대교 입구
에서 내리니 9시 24분을 가리킨다.
신진대교 입구
정맥 첫 출발을 반기기라도 하듯 쾌청한 날씨에 감사하며 가벼운 느낌으로 눈에 익은
‘백년갈증을 푼 유래비’가 있는 곳에 이르러 ‘백제시대 당나라 교역으로 번창하였지만 물이 귀하여
고생했던 선조들의 넋을 기린다‘ 는 비문을 잠시 본다.
방파제로 향하는 출입문은 막혀 있어 옆으로 난 샛길로 들어서며 시원스런 서해의 내음을 맘껏
들이키며 방파제를 따라 정맥 출발지로 향하는데 진행할 지령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방파제 끝 부분에 있는 정자에 오르던 중 정맥 들머리 입구의 낳 익은 종주 축하 리본들이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정자에 올라 시원스레 펼쳐지는 서해와 신진대교 너머 신진도의 멋진 광경을 넋 나간 듯 바라보며
정맥 출발에 임하는 다짐을 새롭게 해 본다.
백년갈증을 푼 유래비
안흥진 방파제
신진대교
127봉(좌)과 지령산(우)
뒤돌아 본 ~
금북정맥 끝자락이자 출발점
금북정맥 출발점
서해
금북정맥 끝자락
금북정맥 출발점
9시 50분, 금북정맥 출발점 안흥진
안흥진은 예전 서해의 큰 항구였으며 안성 칠장산에서 시작하여 서해로 내달리던 금북정맥이
바다로 침수하기 전 빚어놓은 나루이기도 하다.
차마 떠나기 싫은 발걸음을 옮기며 정맥 출발지점의 반기는 리본이 있는 곳에 이르러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금북정맥의 출발을 알린다.
곧 이어 묘지 한 곳을 지나면 망망 서해가 나뭇가지 사이로 드러나는데 그야말로 황홀경을 자아낸다.
10시 01분 오늘 구간 첫 봉우리인 127봉에 오르며 반기는 리본을 대 한다.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폐가 한 채를 지나고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송림이 아름다운
갈음이 해수욕장에 이르는데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배경이며 사극 ‘여인천하’ ‘용의눈물’
‘다모’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출발하며..
구간 첫봉우리 127봉
폐가
갈음이 해수욕장
10시 12분, 갈음이 해수욕장
해수욕장에 이르러 잠시 낭만에 젖으며 백사장을 배회하는데 우거진 송림을 지나면 단수된
식수대가 있는 뒤편으로 마루금은 이어지며 가파른 경사를 10여 분 오르면 전망대 한 곳에
이르러 멋진 서해의 풍광을 감상한다.
10시 31분 전선줄과 단자함이 나둥그레져 있는 143봉을 지나 내려가는 등로는 베어진
나뭇가지로 산재되어 있고, 벌목 꾼들의 동력 톱날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신속히 등로를 내려간다.
식수대 뒤 들머리
갈음이 해수욕장과 신진도
143봉
벌목지
갈음이 고개
10시 46분, 갈음이 고개
시멘트 도로인 갈음이 고개를 지나 10여 분 오르면 부대 철망을 만나며 좌측으로 이어지는
철망 옆길을 따라 오른 후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에 이르러 지나온 길을 잠시 뒤돌아보며 간다.
우측의 철망 끝 부분에 이르러 절개지를 치고 오르면 국방과학 연구소 철망을 만나 우측으로
진행하면 국방과학 연구소 정문에 다다르며 잠시 도로 따라 내려간다.
11시 23분 좌측에 ‘공사장 출입금지’ 안내판 있는 곳에 이르러 우측의 산길로 접어들어
등로 상의 205.8봉 삼각점을 지나고 콘크리트 옹벽이 있는 지령산 도로를 횡단하여 다시
도로에 내려서기 전 11시 41분 ‘지적 삼각 보조점’을 발견한다.
이윽고 ‘정죽 2리(낙당골 주유소)’ 버스 정류장 표식이 있는 603번 지방도가 지나는 죽림고개에 내려선다.
지령산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안흥진
너덜지대
국방과학연구소
도로따라
우측 숲으로
205.8봉 삼각점
지적삼각보조점
죽림고개
11시 49분, 죽림고개
들머리 안흥진을 출발한 지 2시간 걸려 이곳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있는 죽림고개에 이르며
어느덧 새로운 정맥 길에 적응해 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본다.
맞은 편 폐가 있는 곳을 지나 대나무 숲 지대에서 잠시 헤메며 가까스로 우측의 산길로 접어들어
낳 익은 반가운 리본을 대하며 등로를 이어간다.
12시 15분 정죽지가 내려다보이는 묘지에 이르러 준비한 김밥으로 허기를 채운 후 진행하면
사거리 갈림 안부를 지나고 시멘트길인 여우섬 고개에 내려선다.
죽림고개(603번 도로)
알바후 올라선 등로
정죽지 방향
여우섬 고개
12시 36분, 여우섬 고개
좌측에 여우섬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고개 갈림 길 안부를 지나 호젓한 숲길을 지나면 늪지를
만나고 외야골 도로를 지나 보이는 민가 앞을 지나는데 짖어대는 멍멍이를 보면서 뒤쪽
산길로 진행하면 장승으로 눈에 익은 장승고개에 내려선다.
여우섬 갈림길
늪지
민가 방향
외야골 도로
장승고개
13시 03분, 장승고개
반가운 장승을 만나 인사를 여쭙고 603번 지방도 방향(연포교회 표식)으로 진행하여 우측으로
난 임도로 접어들어 곧 이어 갈림 길 좌측으로 진행하게 되고 ‘산책로’ 표식을 따르면 울창한
숲길을 지나고 콘크리트 말뚝이 있는 삼거리 갈림 길을 만나 우측으로 이어가면 로프가 있는
봉우리 안부에 올라선다.
특징이 없는 124봉을 지나 삼각점이 있는 115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등로를 이어가다가
순간 드러나는 용신 2리 앞바다의 멋진 광경에 취해 무심코 ‘오리목골 정류장’이 있는
603번 지방도 쪽으로 내려서기도 하였지만 -
결국 '채석포 교회' 도로 쪽으로 되돌아 진행하며 등로를 계속 이어 간다.
장승고개
등로 상의 백구 부자
124봉
115봉
용신리 바다
근흥마을 방향
잘못 내려선 용신2리 버스정류장
알바 우회로 지나온 길
잠시 알바후 찾은 채석포 교회
14시 28분, 채석포 교회 입구
순간 부주의로 20여 분간 등로를 이탈하며 채석포 교회 입구에 가까스로 이르는데 이후 도로를
따라 삼거리방앗간-원안리해수욕장입구-근흥의용소방대를 지나 신대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603번 지방도가 지나는 신대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근흥 중학교 정문을 통하여
뒤 쪽으로 나 있는 등로를 따르면 운동시설 한 곳을 지나고 73.7봉 삼각점(근흥 409)이 있는
곳에서 서해의 장관을 보며 운치 있는 등로를 이어가면 의자가 놓여있는 봉우리 두 곳을 지난 후
석축이 있는 후동고개에 내려선다.
도황1리 삼거리
근흥의용소방대
신대삼거리
근흥중학교
운동시설
73.7봉
묘지에서
후동고개
15시 23분, 후동고개
도로 맞은편 절개지 사면으로 올라 10여 분 후 갈림 봉을 지나고 예안이씨 묘에 이르러 멀리
보이는 민가 좌측으로 진행할 방향을 가늠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민가를 지나 좌측으로 이어진 등로를 따라 사거리 갈림인 ‘성황당 고개’를 지나고
헝클어진 나무가 산재한 곳을 지나면 파란색 컨테이너가 있는 밤 고개에 내려선다.
다소의 힘든 오름 끝에 매봉산에 올라선다.
남산 갈림봉
예안이씨 묘
민가 좌측으로
성황당 고개
벌목잔해
밤고개
지나온 마루금이 ~
매봉산
16시 38분, 매봉산 101.6m
훼손된 삼각점이 있는 매봉산을 지나면 곧 이어 전막산 갈림 길을 지나 내려서면
시멘트 도로 건너편 축사가 보이는데 마루금은 축사 뒤로 이어진다.
밭을 걸어 축사 앞쪽으로 진행하다가 잠시 헤메며 17시 13분 ‘마금1리 정류장’이
있는 5번 지방도를 따라 장재 방향으로 진행을 하는데 100년 수령 보호수가 있는
‘마금리 복지회관’을 지나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의 콘테이너를 낀 뒤편 산기슭으로
마루금은 이어가게 된다.
전막산 갈림길
축사 뒤로..
마금1리 정류장
마금리 복지회관
전면 갈림길 좌측으로
김해김씨 묘
17시 34분, 110봉
무수히 걸려있는 반가운 리본을 보면서 110봉을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고 ‘외지인 분묘 매장금지’
현수막이 있는 민가를 지나 안테나가 있는 곳을 지나면 호젓한 수레길이 이어지고 SK 기지국을
지나 인삼 밭을 지나면 구간 날머리인 32번 국도가 지나는 장재에 내려서며 금북정맥 첫 구간
산행을 마무리 짓게 됩니다.
110봉 리본
SK 소원2 기지국
장재 날머리
장재
18시 03분, 구간 날머리 장재
23.37km, 37,102보의 8시간 14분에 걸친 족적을 남기며 금북정맥의 첫 구간 발디딤을 마무리 합니다.
☞ 4개월 만의 정맥 길 첫 발을 힘껏 내 디디며 다짐으로 진행했던 하루...
안흥진 바다의 시원스런 내음을 맡으며 시작된 금북 길... 최고봉인 지령산(220m)을 비롯하여
높낮이 고저차도 심하지 않은 무난했던 행로로 기억됩니다.
구간 내내 함께했던 서해의 장관을 바라보며 한편으로는 목가적인 마을 풍경에 심취하기도 했던
멋스런 구간의 추억으로 남습니다.
만수가든에서 식사를 마친 후 예약해 두었던 발렌타인 모텔에서 숙박을 하면서 모처럼 여유로운
마음으로 내일 산행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장재(32번 국도)
만수가든 뚝배기불고기
발렌타인 모텔
명장 | 금북정맥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안흥진 부터 오시는 군요... 다음에 어디서 마주치겠는데요... 그때 뵙겠습니다... 칠장산까지 안산즐산하십시요.... | 09/03/11 12:07 |
기차산꾼 | 금북정맥 들어섬을 축하드립니다. 바다 모양이 조금 변한것 같네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슴에 안고 칠장산까지.. 늘 즐산~안산하세요. | 09/03/11 20:52 |
평산지기 | 한남금북을 끝내야 칠장산에서 건배를 하는데... 금북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경치가 좋습니다. | 09/03/12 00:49 |
무원마을 | 금북정맥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4개월만에 감회깊은 출정을 하셨군요.~ 지난지 오래지않은 산줄기라 반갑움이 앞섭니다. 칠장산까지 멋지게 이어가셔요.^-^ | 09/03/12 06:26 |
이거종 | 에이원님 반갑습니다~ 정말로 오랫만에 산행기로 뵙습니다~ 매주 뵙고, 오래오래 뵙지요~^^ | 09/03/12 13:58 |
계백 | 금북정맥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즐겁고 안전한 산행빕니다. | 09/03/12 14:51 |
조래권 | 금북 출발 축하 드리며, 끝까지 잘 하셔요. 무탈하게.. | 09/03/12 20:59 |
에이원 | 명장님, 말씀 감사합니다. 금북길의 반가운 만남 기대합니다. 연락처 감사드립니다. 메모해 두었습니다. ^^ 기차산꾼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산행에 나시느라 감회로우셨죠.. 저 또한 마찬가지 심정이었습니다. 안산, 즐산하시구요. 평산지기님, 칠장산에서의 건배 할 날 있었으면~ 멋스러운 산행 계속되시구요. 낙동지킴이 인계할 날이 다가옵니다. 무원마을님, 금북길 나서며 구간구간 반겨주는 무원마을님 리본에 반가워했던 순간의 기억입니다. 멋진 산행 계속되시구요.. 이거종님, 만났던 기억 오래간직하며 ~ 열정적으로 산행에 임하시는 모습 기대됩니다. 또 다른 만남위해 ~ 계백님, 1+9 이후 아직 본격 산행을 저울질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언젠가 반가운 만남 기대합니다. 즐거운 산행 계속 하시구요.. 고문님, 말씀 감사합니다. 진행하시는 산행길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남기시길 기대합니다. | 09/03/13 07:51 |
김광연 | 반갑습니다. 저는 한남금북 질마재까지 진행중으로 내려가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서로 만날수 있도록 기대해 봅니다. | 09/03/13 09:20 |
두루 | 금북정맥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제 표지기가 아직도 살아 있읍니다. 두어구간 해놓고 딴짓하고 있읍니다. 늘 멋진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 09/03/13 0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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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중 | 에이원님 금북을 시작하셨군요. 다시 시작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기왕이면 낙동시작하셨으면 좋은 정보 많이 얻을 것인데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중간쯤, 사진에 개 두마리가 보이는군요. 산속에서 개 만나면 전 별로 반갑지 않던데 조심하세요. | 09/03/13 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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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냄시 | 오랜만에 산행기 대하니 무지 반갑습니다. 진행하시는 금북길 무탈하게 이으시구요 ~ 저도 내려가야 하는데 위에서만 놀고있습니다. | 09/03/13 1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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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 | 금북정맥을 시작하셨네요~ 저도 한남끝내고 거기로갈까봐요... 근데 시작지점을 안흥진부터 하는것이 편한건가요? 아무튼 꽤 오랜만에 산행기 접하는것 같아 많이 반갑습니다... 무탈히 이어가셔요~~~ | 09/03/13 18:11 |
에이원 | 대락님, 오랜만입니다. 잘 계시었죠?.. 한남금북도 많이 진행하셨네요. 호남길에선 스쳐지났지만 ~ 금북길에서 기필코 재회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지나치면 무효... 두루님, 표지기를 보는 순간 힘이 절로 나더군요. 떨어진 것 수선해서 제 자리에 두기도 했답니다... ㅎㅎ 멋진 산행 이어가시구요.. 헌중님, 함께 할 수 없어 저 또한 안타깝습니다. 언젠가 함께 할 날을 기대해 봅니다. 사진속 멍멍이와 숨박꼭질 중이랍니다. ^^ 산냄시님, 안녕하세요? 한북지맥에 푹 빠지셨습니다. 너무도 멋진 곳이기는 하지만 ~ 정맥 드는 날도 기대됩니다. 멋진 산행 이어가시구요. 소백님, 오랜만입니다. 한남길 마무리 수순 밟고 계시는거죠 ? 금북에는 최고봉인 가야봉이 678m인것처럼 고도차도 별반 없고 두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는 마루금인 듯 싶네요. 안흥진이든 칠장산이든 잘 판단하시구요.. 언젠가 산길에서 반가운 만남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09/03/14 0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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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산 | 에이원님 호남정맥에 이어 금북정맥을 시작하셨군요. 축하드리며 즐산 안산하십시요. 저는 어제 호남정맥 예재-곰재 구간을 다녀왔습니다. 금북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09/03/16 1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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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원 | 정토산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지면으로 대합니다. 전 호남길 이후 휴식기를 마치고 금북에 들었습니다. 낮은 마루금이 이어지지만 멋스런 산하를 만나게 되는군요. 홀로 예재~ 곰재까지 진행하셨다니 놀랍습니다. 여름의 잡목기는 아니기에 다행입니다만 ~ 항시 안전한 산행길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반가운 만남을 저도 기대합니다. ^^ | 09/03/18 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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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선 | 에이원님 금북정맥의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에이원님의 산행기를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산행하시길 바라고 인연이 되면 금북종주중에 뵙길 기대합니다... 아~ 우리는 매주 수요일에 산행계획을 잡았습니다. | 09/04/03 2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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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원 | 장복선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금북정맥을 시작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부족한 산행기를 반갑게 읽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구릉이 많고 토속적인 느낌의 금북길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군요. ^^ 계획하시는 대로 멋진 추억길 이어지시길 바라며 저도 만남의 연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09/04/05 2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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