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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까치봉에서
호남정맥 17구간(감상굴재~추령) 가을 문턱의 내장산 종주일시:08.10. 5. 06:26~ 16:36(실제 22.19km, 35,224보) |
연이은 산행으로 비교적 여유 있는 들머리 접근, 산행 시작 |
명산 내장산 구간을 몸소 체험하며 밟았던 의미 있던 하루 |
산행 중 이거종님과의 반가운 만남으로 흐뭇했던 순간 |
모처럼 여유롭던 귀가, 추억을 뒤로하며... |
구 간 명 : 호남정맥 17구간(감상굴재~백암산~까치봉~신선봉~연자봉~장군봉~추령)
종주일시 : 2008. 10. 5. 06:26~ 16:36(10시간 10분소요, 알바 30분 포함)
도상거리 : 15.0km(실제거리 22.19km, 35,224보)
날 씨 : 다소 흐린 날씨, 종일 가랑비 오락가락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58,200원(교통비 38,200 숙식대 20,000)
접 근 로 : 정읍 오대양사우나- 들머리 감상굴재(택시 30분, 22,000원)
* 진흥택시: 063-652-7468, 011-659-6468)
귀 로 : 추령- 정읍터미널(차량편승+택시)- 서울(고속버스)- 일산 귀가
세부정리
높이 (m) | 지 명 | 실측 (km) | 보수 (보) | 착 / 출 | 특 이 사 항 |
감상굴재 | 6:15/6:26 | ‘강선마을’표석‘ | |||
묘 2기 | 6:34 | ||||
임도 | 6:43 | 용산마을 연결 | |||
430 | 봉 | 7:03 | |||
407 | 능선 꺽임봉 | 7:15 | 서북 향 | ||
안부 십자로 | 7:21 | 용산~벌매마을 연결 | |||
곡두재 | 7:30 | 안내표식 | |||
밭 | 7:36 | ||||
밤나무 철망 | 7:41 | ||||
봉 | 8:11 | 소나무 | |||
봉 | 8:37 | ||||
구암사 갈림 | 5.04 | 8,008 | 8:50 | 구암사 0.6km | |
722 | 헬기장 | 9:06 | *표지기 주의요 | ||
노송 전망대 | 9:19 | 침상있음 | |||
도집봉 | 9:29 | 기암 직벽 | |||
741.2 | 백암산(상왕봉) | 6.81 | 10,815 | 9:50 | 구급함, 표식 |
순창새재 | 9.85 | 15,637 | 10:49 | ‘탐방로 아님’진입 | |
영산기맥 분기봉 | 11:00 | ||||
소 죽엄재 | 11:23 | ||||
이정표 안부 | 11:47 | '까치봉 1.4km' | |||
‘내장 08-01’표식 | 12:05 | ||||
591 | 까치봉 분기점 | 12:30 | ‘까치봉 0.3km’ | ||
717 | 까치봉 | 12:44/13:04 | 점심식사 | ||
591 | 까치봉 분기점 | 13:17 | |||
헬기장 | 13:21 | ||||
763 | 내장산(신선봉) | 14.94 | 23,715 | 13:52/14:10 | 헬기장, 삼각점22 |
금선계곡 안부 | 14:22 | 문필봉, 표식 | |||
나무계단 | 14:37 | ||||
675 | 연자봉 | 14:40 | 표식 | ||
696 | 장군봉 헬기장 | 18.08 | 28,705 | 15:16 | 표식 |
유군치 | 15:39 | 내장사~백양사 연결 | |||
440 | ‘국립공원’ 표지석 | 15:54 | |||
‘잠깐’ 글귀 알바 | 15:58/16:21 | 23분 알바 | |||
가족묘 | 16:31 | ||||
추령 | 22.19 | 35,224 | 16:36 | 792지방도, 장승촌 | |
계 | 22.19 | 35,224 | 10시간10분 |
“가을 문턱의 내장산”
2008년 10월 5일 4시 20분
정읍에 있는 이곳 ‘오대양 사우나’에서 몇 시간의 잠을 청한 후 눈을 뜨니 4시가 넘은 시각이다.
지난 구간 정토산님과 추월산을 넘는 추억 산행을 마치고 지난 밤 이곳에 도착하여
여독을 풀던 중 뜻밖에도 홀대모 회원이신 이거종님을 조우하게 된다.
곡성이 고향이라며 고향산천을 누비게 되는 호남정맥의 감회를 내심 드러내면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이거종님은 이미 기상해 있고 오늘 호남의 명산이자 조선 8경의 하나인 내장산 구간을 서로
마주하며 걸으면서 산행 중 반가운 만남의 상황을 재현하자고 서로 다짐해 본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서둘러 산행채비를 마치고 사우나를 나와 맞은편 24시간 체인점에서
김밥을 챙긴 후 어제 구간 이용했던 택시로 산행 들머리인 감상굴재에 이르니 6시 15분을 가리킨다.
어둠은 아직 드리워져 있고 어제와는 달리 안개가 걷쳐 있어 시계가 비교적 양호한 것 같아
한결 가벼운 느낌이다. 산행 전 간단한 점검을 마치고 ‘강선마을’ 표지석이 있는 들머리로 향한다.
감상굴재
6시 26분, 산행 들머리 감상굴재
마을로 향하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강선정(降仙亭)’이라는 정자가 눈에 띄는데 좌우로 나 있는
길을 두고 출발부터 멈칫 거린다.
우측의 논으로 나 있는 길을 따르다가 북동향하는 산길로 접어드는데 반가운 리본을 만나며
묘 2기가 있는 곳을 지난 후 용산마을로 향하는 임도를 가로질러 묘지에 이르러
지나 온 감상굴재 방향을 주시한다.
7시 03분 첫 봉우리에 오른 후 7시 15분 등로가 꺽이는 지점에서 서향으로 진행한 후
용산마을로 연결되는 안부 갈림길을 지나면 북하면과 덕흥마을을 연결하는 곡두재에 이른다.
강선정
뒤돌아 본 감상굴재 뒤 대각산
봉
안부십자로.. 용산마을 갈림
곡두재
7시 30분, 곡두재
비교적 넓은 안부 공터에는 안내판이 있고 등로는 우회하며 진행되는데 묘지 한 곳에 이르러
펼쳐지는 시원스런 광경을 바라본다.
7시 36분 밭을 지나면 진행할 백암산이 드러나며 밤나무 밭 철망 길을 한동안 진행하고
이후 가파른 오름 길을 지속하면 8시 11분 어렵게 소나무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8시 30분 암릉 구간을 통과하고 봉우리 한 곳을 지난 후 내려서면 구암사 갈림길이다.
묘지 한 곳에서
백암산을 향해
밤나무 철망
계곡경
봉 안부
구암사 갈림길
8시 50분, 구암사 갈림길
출입금지 안내판을 지나 내려서면 구암사 방향을 알리는 표식과 이정표가 눈에 띈다.
좌 방향의 ‘백학봉’ 구간은 출입금지 구역으로 되어있고 ‘상왕봉 1.7km’ 방향이 가리키는
곳으로 진행하면 9시 06분 헬기장 한 곳에 이르는데 역순으로 진행시 이곳에서 착각으로
알바하기 쉬운 곳이므로 갈림 길에서는 리본 확인은 물론 집중을 요 하는 곳이기도 하다.
금남정맥 종주 중 눈에 익은 노란색 리본에 ‘C12’ 라는 글자가 띄며 한동안 이어진다.
9시 19분 멋진 노송이 자태를 드러내는 전망대에 이르러 드러나는 내장산 면모를 주시한다.
9시 29분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늘어선 도집봉에 이르러 등로는 좌측으로 이어지며
9시 43분 '상왕봉 0.3km' 방향표식이 있는 곳에 이르러 가까워진 내장산을 바라보면서
구급함이 설치된 곳을 지나 백암산 정상(상왕봉)에 올라선다.
구암사 갈림길 표식
고마운 리본
노송전망대
내장산 줄기
도집봉 우회
영산기맥 분기.. 중내장산
백암산(상왕봉)
9시 50분, 백암산(상왕봉) 741.2m
백암산은 내장산 줄기와 연결되어 절경을 이루어 하얀 바위 봉우리가 수목을 둘러
학의 앉음새 같다는 백학봉을 비롯해서 상왕봉, 사자봉등이 빙 둘러서 있고,
그 아래 대찰 백양사가 있다.
들머리 감상굴재 이후 3시간 넘게 이곳 백암산 상왕봉에 올라온 느낌이다.
지나온 능선이며 진행할 내장산의 능선 줄기를 바라보며 개스로 인해 다소 흐린 시계가
아쉽지만 형형색색 물들기 시작하는 주변의 조화로움이 빠른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상왕봉 표식
백암산에서의 조망
반가운 재회
상왕봉을 내려가는 길목에 노랗게 물든 나뭇잎을 보면서 문득 가을 문턱에 접어들었음을
느끼게 한다.
얼마나 내려갔을까? 인기척이 들리며 새벽녘 산행을 위해 헤어졌던 이거종님과 동생분을
만나면서 반가운 재회를 한다. 이미 예상된 만남이었기에 ~ 호기심으로 다가선다.
추령에서 이른 시각에 출발하였다지만 여전히 빠른 행보며 형제간 함께하는 모습을 대하면서
느꼈던 흐뭇했던 심정을 지울 수 없다.
비록 짧은 만남의 순간이었지만 서로 간의 목표 산행에 대한 성취를 바라는 심정으로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움 속에 헤어진다.
곧 이어 만나는 봉우리 갈림 길에서 헷갈려 다소의 지체를 한 후 진행을 하면 산죽 길을 지나며
이윽고 순창새재에 내려선다.
이거종님과 함께
산죽사이로
순창새재
10시 41분, 순창새재
순창새재에 이르러 '까치봉 3.0km' 방향 표식 리본이 걸려 있어 잠시 멈칫하지만
안내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호남정맥 길’ 우회로 글귀가 적혀있다.
무심코 우측의 소등근재 방향으로 진행했을지도 모른다.
표식 뒤에 있는 ‘탐방로 아님’ 표식 뒤로 나 있는 희미한 길을 따르면
11시 ‘영산기맥 분기봉’에 이르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동쪽으로 틀어지는 등로를 내려서는데
긴 산죽 터널이 끝없이 이어지고 힘들게 헤치고 나오면 석축으로 쌓인 참호 형상물도 보이고
11시 23분 안부 갈림길인 ‘소죽엄재’를 지난다.
동향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등로를 가까스로 지나면 반가운 리본을 만나기도 하고
가파른 경사면을 치고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능선 안부를 만나며 안도감에 젖는다.
영산기맥 분기봉
소죽엄재
이정표 안부
11시 47분, 이정표 안부 갈림
‘소등근재 0.8km, 까치봉 1.4km' 글귀가 있는 이정표를 만나며 드러나는 신선봉 능선을 바라본다.
11시 56분 ‘까치봉 1.1km' 표식을 만나며 곧 이어 ’내장 08-01‘ 말뚝 표식도 지난다.
암릉 사면을 거슬러 오른 후 조망을 잠시 즐기고 가파른 행로를 진행하면 까치봉 분기점에
올라서는데 한 무리 산악회 팀 인 듯 지나면서 신기한 듯 바라본다.
까치봉 1.1km지점
까치봉 분기점
12시 30분, 까치봉 분기점
까치봉 분기점에 이르러 지나는 산행객을 대하며 좌측의 까치봉으로 향하는 암릉 길로
들어서는데 맞은편 서래봉을 비롯한 내장산 9봉의 둘러쌓인 줄기가 펼쳐지는데 장관을 연출한다.
금선계곡도 시원스런 풍광을 드러내며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까치봉을 향하며 웅장한 지세를 드러내는 신선봉의 위용을 뒤돌아보며 간다.
지나온 방향
신선봉 능선
서래봉 능선
금선계곡
금선계곡
까치봉 가까이
뒤돌아 본 ~
신선봉~장군봉 줄기
까치봉 정상부
12시 44분, 까치봉 717m
정맥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지만 내장산 제 2봉이기도 한 까치봉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디카로 기념을 담으며 안개로 흐린 주변의 전경을 바라본다.
‘내장산 서쪽 중심부에 2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봉우리의 형상이 까치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까치봉이라고 한다‘ 라고 명기 되어 있다.
정상 한 편에서 식사를 마친 후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며 지나온 까치봉 분기점을
지나면 헬기장 한 곳을 지나고 암릉 로프를 의지하며 내려서는데 진행할 신선봉의 자태가
멋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붉게 물들어 가는 나뭇잎의 조화로운 형색을 보면서 내장산의 주봉인 신선봉에 올라선다.
까치봉에서
까치봉에서 본 지나온 분기봉
까치봉에서 본 신선봉~ 장군봉 줄기
까치봉에서 본 서래봉
신선봉을 향하며
신선봉 오르며 본 서래봉
신선봉
13시 52분, 내장산(신선봉) 763m
정상의 넓은 헬기장 한 곳에 삼각점(담양22)이 있고 산행객들이 모여 있다.
지나온 까치봉이며 맞은편 서래봉 능선이 안개로 인하여 희미한 윤곽을 드런낸다.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과 순창군 북흥면의 경계에 있는 내장산은 영음산(靈陰山)이라고도 하는데
노령산맥의 중간 부분에 있으며 신선봉(神仙峰:763m)을 중심으로 연지봉(蓮池峰:720m)
까치봉(680m)·장군봉(670m)·연자봉(675m)·망해봉(640m)·불출봉(610m)·서래봉(580m)
·월령봉(420m) 등 9개 봉우리가 동쪽으로 열린 말발굽 모양으로 둘러서 있다.
신선봉·장군봉 등에 있는 굴거리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되었으며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옛날부터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혔다.
금선폭포·용수폭포·신선문·기름바위 등도 잘 알려져 있다.
신선봉에서 내려서면 산불감시초소를 한 곳 지나고 암봉 한 곳에 올라 주변을 조망하던 중
내장사로 이어지는 능선줄기를 연자봉 능선으로 착각하여 다시금 신선봉에 오르는 실수를
반복한 후 등로를 이어가는데 14시 22분 금선계곡 안부(신선삼거리)에 다다른 후
‘내장 01-15’ 말뚝 표식을 지나 나무계단을 오르면 연자봉에 어렵게 올라선다.
신선봉 헬기장
신선봉 삼각점
신선봉 내려오며
까치봉
알바후 신선봉 원위치
금선계곡 갈림 안부
연자봉 오름
연자봉
14시 40분, 연자봉 675m
‘풍수지리상 서래봉 아래에 위치한 벽련암을 연소(제비의 보금자리) 라고 부르는데,
이 봉우리와 벽련암이 서로 마주보고 있어 연자봉이라고 부른다.‘ 라고 안내판에 명기되어 있다.
연자봉에서 바라본 지난 까치봉~신선봉 줄기며, 맞은편의 서래봉과 진행할 장군봉이
위용을 드러낸다. 금선계곡에서 이어진 내장사지구의 케이블카 탑승 장이며
원적암, 벽련암과 일주문의 형상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장군봉으로 향하는 능선은 날카로운 암릉지대를 지나는데 가끔 철 계단 길도 이어지고 있어
제법 스릴 넘치는 아찔함을 연출하며 진행한다.
이윽고 멋진 암릉미와 절벽의 형상을 드러내는 장군봉에 올라선다.
연자봉에서 본 서래봉
연자봉에서 본 장군봉
연자봉에서 본 신선봉
케이블카
백련암
장군봉 전경
백련암과 케이블카시설
칼날 암릉지대
가까워진 장군봉
계단 우회로
지난 신선봉
진행할 ~
15시 15분, 장군봉 696m
‘이 봉우리는 내장산 남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급경사의 험준한 봉우리로 임진왜란 때
승병장 희묵대사가 이곳에서 승병을 이끌고 왜군과 싸웠다 하여 장군봉이라 부른다.‘ 라고
안내판에 명기되어 있다.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표식의 ‘유군치 방향’으로 내려서면 잠시 후 ‘내장사 2.9km’
방향 표식을 따라 진행하는데 한동안 나무계단 길이 이어진다.
장군봉에서 본 신선봉
장군봉에서 본 서래봉
장군봉의 안내 표식
내장사 갈림길
유군치
15시 53분, 유군치
이곳은 북쪽의 내장사 지구로부터 순창군 복흥면을 거쳐 백양사로 연결되는 길목으로
‘임진왜란 때 순창에 진을 치고 공격해 오는 왜군을 승병장 희묵대사가 이곳에서 머무르며
유인하여 크게 물리 친 사실이 있어 유군치라 유래되었다.‘ 라고 명기되어 있다.
유군치를 지나 ‘국립공원’ 표지석이 있는 봉우리를 내려서면 뚜렷한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측의 ‘잠깐 ! 샛길 출입금지’라는 현수막 있는 길로 한참을 진행한 후 생소한 휴양시설물을
발견하고 다시금 갈림길로 원 위치하는데 갈림길 좌측에 걸려 있는 리본을 순간 놓친 탓에
20여분 넘게 지체한 후 산죽 길을 헤치며 내려서면 진행할 방향의 추령고개가 시야에 들어온다.
16시 31분 가족 묘 인 곳을 지나면 철문과 주차장이 있는 날머리 추령으로 내려선다.
국립공원 표석 봉우리
요주의: 알바했던 지점(20여 분)
추령 드러나며
추령 내려서며
16시 36분, 구간 날머리 추령에 다다르며
오늘 구간 들머리 감상굴재를 출발한 후 2.19km, 35,224보의 10시간 10분에 걸친 족적을 남깁니다.
☞ 오랜만의 연 이은 산행으로 들머리 접근이 용이하였으며 다소 여유 있는 출발이
마음을 편하게 하였던 것 같습니다.
명산 내장산 구간을 몸소 체험하며 밟을 수 있었다는 뿌듯함도 지울 수 없습니다.
두 번에 걸친 알바(순창새재 부근, 추령 가까운 곳)가 있었지만 원 위치하여 등로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도 기억 남으리라 봅니다.
산행 중 이거종님을 반갑게 만나 재회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음도 기억 남는 순간입니다.
외로운 산길에서의 만남 ! 잠시 쉬어가며 서로의 안부를 전할 수 있음은
산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일한 행복인지도 모릅니다.
이거종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멋진 산행 길 계속되시길 바랍니다 ! ...
추령 주차장
추령 마을 입구
추령 다음 들머리(우)
지나던 트럭 주인의 친절한 배려로 정읍까지 이동 후 터미널에 도착하여 모처럼 만의
여유로운 귀가 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끝.
힘날세상 | 내장산 산행을 하셨네요. 저는 순창새재로 내려서면서 알바를 했지요. 망대봉 정상의 시설에서 철조망 오른쪽으로 돌아야 개운치로 내려설 수 있습니다. | 08/10/10 09:45 |
이거종 | 만나뵈서 반가왔구요~ 몸도 마음도 개운하게~ 멋진 산행 계속 하시면서~ 오래오래 뵙지요~^^ | 08/10/09 1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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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더루스트 | 추령이면..다음은 언제 이어 가실 것인지... 저도 함...조우를 기대하여 봅니다.. 전 15일 호남에 들 예정입니다.. | 08/10/10 12:14 |
기차산꾼 | 소죽엄재와 구암사 방향 헬기장.. 눈발속에다 공단측에서 표지기까지 떼어버려 어렵게 길을 찾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명산에다 지인도 만나고... 항상 즐산...안산 하세요. | 08/10/11 1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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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향 | 이거종님을 만나셨군요. 무쟈게 반가우셨겠네요...^^* 요즘은 하두 유혹(?)이 많아서 정맥길 이어가기가 힘드네요...^^* 단풍구경,,,억새구경좀 하고 천천히 진행하려 합니다. 늘 안산,즐산하십시요..^^* | 08/10/13 1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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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 | 수고하셨읍니다. 추령이라 저하고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경우가 될듯합니다. 평일산행이라 계획도 별로 안서있고 또다른 계획이 발목도잡고ㅎㅎ 두구간 남았군요 마지막 종착까지 안산,즐산하시기를바랍니다. | 08/10/14 1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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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원 | 이거종님, 저도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너무 무리않는 추억의 산행길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반더루스트님, 호남길로 드신다구요 ? 미리 축하드립니다. 전 아마도 다음달 중까지 아쉬운 호남길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기차산꾼님, 소죽엄재를 지나며 방향이 헷갈려 허둥대던 기억입니다. 진행하시는 낙동길 안전한 산행길 이어지시길 기대합니다. 뫼향님, 홀로 산길에서의 만남은 피로를 잠시 잊게 해 준듯 싶네요. 계획된 여유로운 산행길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두루님, 스쳐가는 인연이라도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산길에서의 반가운 조우를 기대해 봅니다. | 08/10/14 2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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