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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16구간(천치재~감상굴재) 추월산 동행의 추억 종주일시:08.10.4. 06:50~ 19:30(실제 26.25km, 42,005보) |
정토산님과 추억 속 7개월여 만의 재회로 기쁨나누며 동행 |
들머리 천치재 짙은 안개비로 젖은 산행 출발 |
운무 드리운 추월산과 담양호의 경관, 그리고 어우러짐 |
향목탕재 부근, 강두마을 갈림에서의 알바했던 추억 |
동행의 추억 아로 새기며... |
구 간 명 : 호남정맥 16구간(천치재~수리봉~추월산~밀재~생화산~도장봉~대각산~감상굴재)
종주일시 : 2008. 10. 4. 06:50~ 19:30(12시간 40분소요, 알바 30분 포함)
도상거리 : 19.0km(실제거리 26.45km, 42,005보)
날 씨 : 오전 짙은 안개, 오후 갬
동행여부 : 2명( 정토산님과 함께 )
사용경비 : 43,300원(교통비21,300 숙식대22,000)
접 근 로 : 고양-전주터미널(버스)-레스피아 사우나 숙박 후
-들머리 천치재(정토산님 승용차 + 택시)
* 진흥택시: 063-652-7468, 011-659-6468)
귀 로 : 감상굴재-정읍 오대양사우나 숙박
세부정리
높이 (m) | 지 명 | 실측 (km) | 보수 (보) | 착 / 출 | 특 이 사 항 |
347 | 천치재 | 6:39/6:50 | 29번국도(복흥-용면) | ||
봉 | 7:04 | ||||
신기사거리 | 7:09 | 신기-천치마을연결 | |||
대롱산농장안부 | 7:17 | 철탑 | |||
390.6 | 390.6봉 철탑 | 7:30 | |||
520 | 520봉 암봉 | 7:39 | |||
510 | 510봉 분기봉 | 8:05 | 우틀 | ||
땅콩 밭 안부 | 8:21 | ||||
초원지 안부 | 8:36 | 시멘트 임도 | |||
갈림 안부 | 9:24 | 좌틀 | |||
710.1 | 깃대봉 | 5.37 | 8,537 | 9:33 | |
무능기재 | 9:59 | ‘견양동 정상’ 표식 | |||
715 | 715봉 | ||||
복리암 정상 | 10:34 | ‘복리암 마을’ 표식 | |||
728 | 수리봉 | 7.14 | 11,338 | 10:43 | 표식 |
736 | 736봉 | 11:07 | 소나무 | ||
안부갈림 | 11:31 | ‘월계리(4등산로)’ | |||
보리암 분기점 | 11:42 | ||||
731 | 추월산 | 9.37 | 14,870 | 11:43/48 | |
705 | 705봉 | 12:01 | |||
추월바위 | 12:11 | ||||
밀재 | 12.14 | 19,275 | 12:41 | 792도로(복흥-담양) | |
520 | 520 암봉 삼각점 | 13:43/14:04 | 점심식사 | ||
창령조씨 묘 | 14:08 | ||||
향목탕재 | 14:51 | 정자나무(알바10분) | |||
봉 | 14:59 | ||||
대나무 숲 | 15:05 | ||||
경주최씨 묘 | 15:07 | ||||
생화산 갈림 | 15:28 | ||||
526 | 생화산 | 15:31/41 | |||
생화산 갈림 | 15:43 | ||||
분덕재 | 16:12 | ||||
459 | 도장봉 원형 삼각점 | 19.51 | 30,969 | 16:29 | |
어은동고개 | 16:45 | 보호수 | |||
강두고개 | 17:29 | ||||
강두마을 갈림 | 17:40/18:05 | 25분 알바 | |||
칠립고개 | 18:15 | 시멘트포장 | |||
528.1 | 대각산 삼각점 | 25.25 | 40,093 | 18:49/19:00 | |
감상굴재 | 26.45 | 42,005 | 19:30 | ‘강선마을’표석 | |
계 | 26.45 | 42,005 | 12시간40분 |
“정토산님과 함께했던 동행의 추억”
2008년 10월 4일 4시
어느샌가 성큼 다가선 가을 문턱에서 지난 5월 중순 경 새로움을 기약하며 진행해 왔던
호남정맥도 어느덧 마무리에 접어드는 시점이다.
이번 구간은 전라남도 5대 명산의 하나로 가을 보름달이 산봉우리에 닿을 정도로 높다해서
이름 지어진 가을 ‘추월산(秋月山)’ 구간을 지나며 지난 강천산, 다음의 내장산 구간과
함께 호남정맥의 백미구간을 또 한번 맞이하는 셈이 된다.
무엇보다도 지난 3월 8일 금남호남정맥에 첫 발을 딛던 날 우연히 장안산에서 만난 후
첫 구간 동행의 추억을 남기며 아쉬움 속에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던 홀대모 회원이신
정토산님(닉네임)과의 호남정맥에서의 반가운 재회와 함께 이번 구간 동행키로 하였기에
뜻 깊은 하루를 맞이하는 심정이다.
편치 않으신 몸으로 금호남, 금남정맥을 마치시고 호남정맥을 서로가 마주보며 진행하면서
어느덧 교차되는 시점인 이번 구간 동행키로 약속되었기에 남다른 감회가 느껴진다.
지난 밤 전주터미널에 도착하여 전북대 광장에 있는 ‘레스피아사우나’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이른 새벽 4시 반 약속된 장소에서 정토산님과 반가운 재회를 한다.
만 7개월 여 만의 만남이 되는 셈이다. 너무도 반가웠다 !
어제도 칠갑산을 다녀왔다고 하시며 주말마다 잊지 않고 산을 찾은 연유로
건강한 모습을 보면서 반가움 속에 한동안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승용차로 29번 국도를 달려 정읍휴게소에 잠시 들러 정성스레 차려오신 식사를 마친 후
구간 날머리인 감상굴재에 도착하여 신화회관 앞 공터에 주차를 시킨 후
택시로 구간 들머리인 천치재에 도착하니 6시 39분이 된다.
짙은 안개로 지척을 분간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재회의 기쁨과 기대감으로
산행 전 간단한 점검을 마친 후 천치재 비석 맞은편 시멘트 길의 들머리로 향한다.
천치재에서.. 정토산님과
천치재 들머리
6시 50분, 구간 들머리 천치재
들머리의 ‘한봉보호지역’ 알림판을 들여다 본 후 좌측의 기슭으로 접어들면 만나는 표식이
가리키는 추월산 방향을 따라 진행을 한다.
잠시 후 묘지 한 곳을 지난 후 오름 길을 계속하면 7시 04분 첫 봉우리를 지나는데
짙은 안개와 이슬비로 바지와 등산화는 이미 젖어 있고 간간히 불어대는 바람이 시원스럽고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는 것 같다.
7시 09분 신기와 천치마을을 연결하는 신기사거리를 지난 후 대롱산 농장의 철망 길을
잠시 진행하고 7시 30분 송전탑이 있는 390.6봉 안부에 이르러 잠시 휴식을 취한다.
다소 가파른 오름을 진행한 후 멋진 조망을 드러내는 520봉에 올라선다.
첫 봉
신기사거리
대롱산 농장 안부
390.6봉
520봉의 시계
7시 39분, 520봉 암봉
520봉 암봉에 이르러 운무 드리운 주변의 조망을 바라본다.
지나온 천치재 마을이며 진행할 추월산이 자태를 드러내고 있고 정상 안부의 낙엽을 보면서
성큼 다가선 가을의 분위기를 느낀다. 정토산님은 멋진 풍광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즐기신다.
이 모든 것이 동행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의 탓이 아닐까 하고 잠시 생각해 본다.
520봉의 시계
520봉에서 보는 추월산
정토산님
510봉
8시 05분, 510봉 분기봉
510봉 분기봉에 이르러 등로는 우 방향으로 틀면서 진행하게 되고 내려선 땅콩 밭 안부에서
펼쳐지는 진행할 깃대봉 능선 줄기며 주변의 경관을 바라본다.
수레 길을 잠시 따르며 등로 변의 갖가지 거미줄 형상이며 나무의 자태를 보면서 간다.
잠시 후 초원지 안부의 시멘트 길을 따르다 좌로 나 있는 등로로 진입한 후
가파른 오름을 진행하면 암릉 구간을 자주 대하며 능선에 올라 추월산과 담양호가 함께
어우러지며 멋진 광경을 연출하는 장면을 바라본다.
바위손을 신기한 듯 드려다 보고 드러나는 기암절벽의 형상에 탄성을 지르며
전망대에 이르러 한껏 포즈도 취해본다.
로프 구간도 간간히 나타나고 암봉에 서서 주위를 둘러보며 산행의 묘미도 느끼면서
동행의 추억을 새긴다.
9시 24분 갈림길을 지난 후 깃대봉에 올라선다.
땅콩밭
깃대봉 전경
초원지의 안부에서
지나온 방향
담양호와 추월산
바위손
정토산님
깃대봉 보며
담양호
수리봉 ?
안부에
깃대봉
9시 33분, 깃대봉 710.1m
깃대봉에 올라 반가운 리본을 대하며 숲에 가려 주변의 조망이 다소 어려운 아쉬움을 느끼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내려서면 9시 59분 ‘견양동 정상’ 표식이 있는 ‘무능기재’에 이르는데
견양동 마을 쪽 하산로는 가파른 경사를 드러내고 있다.
520봉에서 이어져 온 등로가 드러나며 담양호 넘어 금성리 마을이 조망된다.
10시 08분 715봉을 지나면 월계마을(태웅산장) 방향표식을 지나고 가까워진 담양호를 바라본다.
무능기재
520봉 이후 이어온 ~
715봉
담양호 조망
복리암 정상
10시 36분, 복리암 정상
복리암 마을 하산로가 있는 ‘복리암 정상’ 표식을 지나면 로프 구간이 이어지며 깃대봉에서
지나온 등로가 한 눈에 드러나는데 깍아 지른 기암절벽이 멋진 풍광을 나타내고 있어 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윽고 오늘 구간 멋진 조망처인 수리봉에 올라선다.
지나온 깃대봉
정토산님
수리봉
10시 43분, 수리봉 728m
수리봉에서 바라본 추월산을 향하는 능선이며 좌측 아래 보이는 담양호의 푸른 물결도
시원스런 조망을 안겨 주며 조화로움을 더해 준다.
형형색색 물들어 가는 가을 단풍의 조화가 점점 다가서는 느낌이다.
수리봉을 내려서며 뒤돌아 본 깃대봉에서 이어져 온 흐름이며 기이한 암벽 형상을 바라보며
하늘재가 보이는 곳을 지나면 멋진 소나무가 자태를 드러내는 736봉에 이르러 담양호를
주시한다. 11시 31분 ‘월계리’ 하산로가 있는 표식을 지난다.
담양호를 ~
추월산 향하는 능선
수리봉 뒤 깃대봉
하늘재
월계리 하산길
11시 42분, 보리암 분기점
‘보리암’ 하산로가 있는 분기점 안부에 이른다.
보리암(문화재자료 제19호)은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한 것으로 전하며 임진왜란(1592) 때
의병장 김덕령 장군의 부인이 순절한 곳으로도 알려있다.
보리암에 얽힌 전설을 보면, 고려 때 보조국사가 나무로 3마리의 매를 만들어 날려 보낸 뒤
그 매가 앉은 자리에 절을 지었다고 하는데, 그 절이 바로 순천 송광사, 장성 백양사, 그리고
추월산의 보리암이라 한다. 이 보리암은 불법(佛法)의 초발심(初發心)의 자리이며, 속세와
격리된 듯한 극락세계 풍경이 연상돤다.
보리암 분기점
11시 43분, 추월산(秋月山) 731m
구간 들머리 천치재 출발 후 5시간 만에 추월산 정상에 오른다.
추월산은 담양호 건너편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 농민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있고 기암절벽이 조화의 극치를 이루고 있어,
전남의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꼽힌다.
추월산은 말 그대로 가을 산 이다. 숲이 유난히 깊고, 골마다 약수와 맑은 물줄기가 솟는다.
가을이 되면 숲이 온통 붉은 색을 띄고 산 정상에 올라가면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단장한
산과 호수가 어우러지며,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담양호와 주변경치가 일대 장관을 이룬다.
정토산님과의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면서 현재까지 서로 간 지친 기색없이 펼쳐지는
추월산 줄기와 담양호의 시원스러움을 만끽하며 진행하는 느낌이다.
정상부의 가족 행락객에게 부탁하여 모처럼 동행의 추억을 남겨 본다.
아쉬움 속에 내려서면 12시 01분 705봉을 지나게 되고 곧 이어 고개를 내밀고 있는
추월바위도 보면서 가파른 내리막을 질주하면 792번 지방도가 지나는 밀재에 내려선다.
추월산
추월산에서 정토산님과
지나온 ~
705봉
추월바위
뒤돌아 본 ~
밀재
12시 41분, 밀재
순창군 복흥면과 담양군 용면을 잇는 2차선 도로인 밀재에 이르러 남은 행로를 잠시 가늠해 본다.
담양 방면 승용차 2대가 놓여 있는 곳에 이르러 우측으로 나 있는 등로로 진입하면
묘 4기가 있는 곳을 지나고 응달진 봉우리 안부에 이르러 점심식사를 마친다.
13시 30분 힘든 오름 끝에 대방리 마을이 조망되는 암릉 구간을 지나면 삼각점이 있는
520봉 안부에 이른다.
밀재 들머리
암릉에서 대방리 조망
520봉
13시 43분, 520봉 암봉 삼각점
삼각점(담양 426)에 올라 반가운 리본들을 대하면 피로감을 잠시 잊게 해 주는 것 같다.
14시 08분 ‘창령 조씨’ 묘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며 내려서던 중 갈림길에서 10여 분 알바 후
14시 35분 정맥로를 이어가는데 피로감을 잊게 해 주는 청량제 역할을 해 준 느낌이다.
부드럽게 뻗은 가지형상이며 억새풀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곳을 지나면 느티나무가 있는
향목탕재에 이른다.
520봉 리본
봉
창령조씨 묘봉
알바 후
향목탕재
14시 51분, 향목탕재
다소의 알바가 있었지만 느티나무의 자태를 들여다 보면서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용지와 성암마을을 이어주는 향목탕재를 지난 후 봉우리 한 곳을 지나 대나무 숲을 통과하면
15시 07분 ‘경주 최씨’ 묘가 있는 곳을 지난다.
힘든 오름 끝에 15시 28분 ‘생화산 갈림길’ 안부에 이르며 우측 위에 있는 생화산을 다녀
오기로 하고 서둘러 진행한다.
대나무 숲
경주최씨 묘
생화산 갈림
15시 31분, 생화산 526m
정맥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지만 정상 표식만 보일 뿐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스틱을 나뭇가지에 세우고 기념을 남긴 후 생화산 갈림길로 다시금 내려간다.
임도 갈림 한 곳을 지난 후 등로상의 잡목을 어렵게 헤치고 올라서면 죽 뻗은 편백나무가
울창한 곳을 지나고 분덕재는 16시 12분 통과하며 묘지에 올라 트인 조망을 감상한다.
생화산에서
뒤돌아 본 생화산
편백나무 사이로
분덕재
분덕재
도장봉 원형 소삼각점
16시 29분, 도장봉 원형 소삼각점 459m
리본이 반기는 도장봉에 힘들게 오르며 주변 숲에 가려 주위를 조망할 수 없는
아쉬움 속에 내려서면 얼마 후 어은동 마을이 드러나고 보호수로 유명한 어은동 고개에
내려서며 보호수 곁으로 다가선다.
도장봉
어은동 마을
어은동 보호수목
16시 45분, 어은동고개 보호수목
‘전라남.북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 경계에 위치한 수목으로 수령 300년, 수고 18m,
둘레 530cm‘ 라고 적혀 있다.
이어지는 밭 옆길을 따른 후 초원지 안부를 지나 400봉을 넘어서면 강두마을 고개로
내려서는데 노랗게 물든 논과 들녁이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선다.
100봉
강두마을 고개 내려서며
17시 29분, 강두마을 고개
고개에 내려서며 우측으로 향하는 임도를 따르면 감나무 한 그루 있는 곳을 지나고
만나는 강두마을 갈림길에 이르는데 잠시 멈칫거린다.
직진의 컨테이너 있는 소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나 있는 마을길로 향하는데
결국 ‘칠립마을’ 비석이 있는 곳에 이르러 마을 분께 여쭈워 좌측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잠시 알바후 칠립마을 고개에 이르며 정맥로를 이어간다.
강두마을 갈림길
칠립마을 표석
칠립마을 고개
18시 15분, 칠립마을 고개
다소 긴(30분 여) 알바 끝에 정맥로에 접어들며 묘지 한 곳을 지나 대각산을 향하는데
어느덧 땅거미가 기울어지며 대각산 정상에 오르니 칠흙 같은 어둠이 드리워져 있다.
최근 산행의 구간 마무리에서 빈번한 알바로 지체가 되는 요즈음이다.
허나 오늘은 다소 여유로운 느낌으로 동행의 추억을 새기며 심산 산행을 즐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대각산 삼각점
대각산
18시 49분, 대각산 528.1m
어둠 속에 비친 삼각점(대각산 304)을 확인하고 간단한 기념촬영을 마친 후
급한 경사의 내리막을 헤드렌턴에 의지하며 조심스레 내려간다.
몇 달 전 다른 마을로 이사를 했다는 ‘신화회관’ 건물이 희미하게 드러나며 좌측의 민가에서
짖어대는 견의 소리를 들으며 어둠 속에서도 반기어 주는 리본들이 있는 날머리 감상굴재에 다다릅니다.
대각산의 정토산님
대각산에서
신화회관 뒷길 내려가며
감상굴재 날머리 리본
감상굴재의 표석
19시 30분, 날머리 감상굴재
오늘 구간 정토산님과의 동행 속에 즐거웠던 산행의 추억을 마무리합니다.
26.45km, 42,005보의 12시간 40분에 걸친 족적을 남깁니다.
☞ 금남호남정맥 이후 7개월 여 만의 정토산님과의 만남 속에 함께했던 기억남는
하루였습니다.
들머리 천치재를 오르며 짙은 안개비 속에 다소의 우려감도 있었지만,
520봉 암봉에 이르러 펼쳐지는 운해의 장관을 보며 탄성을 질렀고,
멋진 조망처인 수리봉과 곳곳에 드러나는 담양호와 추월산의 주변 경관이 가슴을
시원스럽게 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생화산과 도장봉 오름 길에 다소 힘들어 했고, 대각산 오름 전 강두마을 갈림길에서
다소의 알바가 있었지만 함께했던 산행의 추억으로 새기고 싶습니다.
연일 구간 산행을 위해 정읍으로 향하던 중 내장산 상가의 ‘정읍황토식당’에 들러
산채정식을 맛볼 수 있게 해주신 정토산님께 감사드립니다.
진행하시는 산행 내내 즐겁고 안전한 행로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 정토산님, 즐겁고 기억된 하루였습니다. ! "
숙박을 위해 찾은 정읍시내의 '오대양사우나'에서 뜻밖에도 홀대모 회원이신 이거종님을
만나 다음날 산행 길에서의 반가운 만남을 기약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토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힘날세상 | 추월산 구간을 지나셨군요. 이제는 내장산 구간이네요. 산행기를 보니 연일 산행을 하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 08/10/07 11:42 |
에이원 | 힘날세상님, 멋진 위도를 종주하셨군요. 허나 산행기가 배꼽만 나오네요. 댓글도 올릴수도 없고... | 08/10/07 14:35 |
풀향기 | 에이원님 ~~호남정맥구간 힘든 중에도 고은후기 사진도 잘보았어요 ㅎㅎㅎ | 08/11/06 08:06 |
에이원 | 풀향기님, 내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산을 사랑하시는 한결같은 마음처럼 ~ 진행하시는 산행 내내 즐겁고 멋진 추억 이어지시길 기대합니다. | 08/11/09 08:28 |
이거종 | 멋있는 구간이군요~ 산에서도 뵙고~ 그 전에 뜻밖에 뵈오니~ 너무 반가왔습니다~ 정토산님도 항상 건강하시구요~ 오래오래 뵙지요~^^ | 08/10/07 1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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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락 | 아주 반가운 분과 함께 동행하여 산행이 한결 즐거웠겠습니다. 금남에 들어가야 된느데 아직까지 뜸을 들이고 있습니다. 집안사정으로 이틀산행이 곤란하여 하루씩 근교 지맥을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 | 08/10/07 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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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마을 | 외롭지 않은 호남길이었군요. 뜻을 같이하는 동행인을 만나 함께할수있는 산행이 멋있어 보입니다. 이틀간 호남길을 진행하신것 같습니다. 이틀씩 삼일씩 진행하는 모습이 부럽기만합니다. 당분간 당일산행에 만족해야하는 입장에서... 호남길 무탈하게 이어가셔요.^^ | 08/10/07 2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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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산 | 에이원님과 함께 한 산행으로 오랜만에 동행이 있어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산행기를 보면서 산행의 기억이 더욱 뚜렸하게 생각나는군요. | 08/10/08 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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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원 | 정토산님, 함께했던 추억이 벌써 그리워 지는 것 같습니다. | 08/10/08 11:38 |
산보 | 반가운 만님들이 있어 더 즐거운 호남길이 되었을듯 합니다. 항상 즐산 하세요 | 08/10/08 12:35 |
대방 | 홀로 산행하시다가 동행분을 만나서 같이 산행을 하셨군요..... 더구나 찜질방에서 이거종님도 만나시구요.... 저도 호남길 걸으면서 만나 뵙기를 기대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08/10/08 1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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