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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12구간(묘치~어림고개~둔병재~유둔재) 8월의 무등산 종주일시:08.8.06. 04:58~18:20(실제 29.48km, 46,798보) |
오산~어림고개, 둔병재 잡목과 덤불 헤치며... |
둔병재~안양산 급사면 오름 힘들고- 안양산, 북산 억새 헤치며... |
백마능선(안양산~장불재 전 암봉)의 부드러움 |
무등산의 기암 절리(節理), 지공너덜 지나며... |
북산, 신선대에서 조망한 무등산의 장쾌함 ! |
구 간 명 : 호남정맥 12구간(묘치~오산~어림고개~안양산~장불재~북산~유둔재)
종주일시 : 2008. 8. 06. 04:58~ 18:20(13시간 22분 소요)
도상거리 : 22.0km(실제거리 29.48km, 46,798보)
날 씨 : 맑음(폭염 속 후덥지근한 날씨)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103,400원(교통비68,600 숙식대34,800)
접 근 로 : 고양-광주(고속버스)-화순(버스1,200원,40분소요)-송강사우나 숙박 후
-들머리 묘치(택시15분, 15,000원, 019-627-3838 김규승)
귀 로 : 유둔재-광주터미널(차량편승 및 택시)-고양(고속버스)
세부정리
높 이 | 지 명 | 실 측 | 보 수 | 착/출 | 특 이 사 항 |
묘치 | 4:53/58 | 22번국도+동북호 | |||
300 | 300봉 안부 | 5:17 | |||
594.6 | 594.6봉 | 6:00 | 삼각점 | ||
H장 | 6:43 | ||||
안부공터 | 6:46 | ||||
687 | 오산 | 4.38 | 6924 | 6:52/7:04 | 감시카메라,2봉 |
임도 | 7:14 | 알바20분 | |||
560 | 560봉 | 7:55 | |||
어림고개 | 8.06 | 12800 | 8:11 | 대보석물 | |
대나무숲 | 8:23 | 철조망 따름 | |||
철탑 | 8:41 | ||||
임도 | 8:50 | 어림마을연결 | |||
해주최씨 묘 | 8:54 | ||||
622.8 | 622.8봉삼각점 | 9:12 | |||
550 | 550봉 | 9:29 | |||
정자 | 9:50 | 안양산 조망 | |||
출렁다리 | 9:58 | ||||
둔병재 | 9:59/10:11 | 휴양림주차장 | |||
억새안부 | 10:56 | ||||
853 | 안양산 | 14.0 | 22010 | 11:23/49 | 정상석 |
능선삼거리 | 12:02 | 수만리2구1.3km | |||
백마능선 | |||||
940 | 암봉 | 12:30 | |||
억새군락지 | |||||
중간암봉 | 12:51 | ||||
마지막 봉 | 12:55 | ||||
900 | 장불재(무등산) | 17.35 | 27486 | 13:19/27 | 통신시설, 표석 |
석불암 갈림 | 13:48 | 석불암 250m | |||
지공너덜 | 13:49 | ||||
규봉암 갈림 | 14:01/10 | 규봉암 60m | |||
광일목장 갈림 | 15:03 | ‘신선대입구’ | |||
신선대 | 15:28 | 무덤 | |||
782 | 북산 삼각점 | 15:44 | 집열판, 돌탑 | ||
H장 | 16:06 | 억새 | |||
650 | 650봉 | 16:26 | |||
백남정재 | 25.33 | 40200 | 16:35 | 표식 | |
420 | 420봉 | 17:08 | |||
49번철탑 | 17:20 | ||||
444.7 | 444.7봉삼각점 | 17:32 | |||
420 | 420봉 | 18:01 | |||
무덤2기 | 18:08 | ||||
유둔재 | 29.48 | 46798 | 18:20 | 887지방도 | |
계 | 29.48k | 46,798보 | 13시간22분 |
“ 8월의 무등산을 오르며 ”
2008년 8월 06일 03시
계속되는 찌는 듯한 삼복더위 속의 요즈음 차마 정맥 길을 찾을 엄두조차 못내다가
이번구간 전남의 명산 무등산을 비교적 쾌청한 날 넘으며 추억의 장으로 남기고 싶은
생각에서 고심 끝에 다소 미루었던 산행을 진행하기로 다짐해 본다.
다만 지난 구간 묘치에서 뜻밖의 장대비를 만나 산행을 접었던 탓으로 이번구간 도중 탈출도
여의치 않고 폭염 속에 어쩔 수 없이 무등산을 넘어 유둔재까지 진행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산행에 임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제 오후 광주를 거쳐 이곳 화순에 도착하여 터미널 가까운 찜질방(송강 테마랜드)에서
설잠을 보내며 3시에 기상하여 등산채비를 마친 후 터미널 부근 김밥 전문점(김밥랜드)에서
식사를 마친 후 예약했던 택시로 15분 걸려 들머리인 묘치에 도착하니 4시 53분을 가리킨다.
아직 어둠이 드리워져 있는 구간 들머리의 이슬 맺힌 숲을 보면서 의아해 하지만
가까운 동북호로 인한 자연스런 현상이라는 기사분의 말씀을 경청해 둔다.
출발 전 간단한 점검을 마치고 헤드렌턴을 착용하고 희미하게 나 있는 들머리로 향한다.
묘치
4시 58분, 묘치 들머리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 맞은편 나뭇가지에 걸린 정맥리본을 보면서 어둠 속 희미한
들머리 사면을 오르는데 젖은 풀잎으로 금방 신발이며 옷이 질퍽해 진다.
곧이어 로프 줄이 나타나며 5시 17분 구간 처음 맞는 300봉 안부를 지나며 운무낀 정취를
느끼며 진행한다. 가파른 로프 오름을 이어가면 5시 57분 능선 안부에 오른 후 곧 이어
594.6봉에 이르는데 찾는 삼각점은 발견하지 못하고 진행을 계속하는데 어느덧 날은 밝아
운무경이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장면을 디카에 담는다.
갈대 숲길이 계속되며 커다란 바위를 지나 묘지 흔적이 희미한 공터 한 곳을 지나면
6시 43분 억새로 덮힌 헬기장을 만나며 곧이어 넓은 공터 안부에 이르게 된다.
펼쳐지는 멋진 운해의 장관을 바라 보면서 시계가 좋은 멋진 조망처인 오산(별산)에 올라선다.
들머리 표식
정취
594.6봉
헬기장
공터 안부
올라온 방향
오산 감시카메라
6시 52분, 오산(별산) 687m
정상에는 두개의 봉우리가 마주하고 있고 감시 카메라용 철탑과 태양열 집광판이 눈에 띈다.
주변의 멋진 경관에 넋을 잃고 바라보면서 맞은 편 봉우리에 이르면 반가운 표식들을 만나며
진행방향의 안양산과 무등산이 운무에 가려 희미한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안테나 있는 희미한 등로를 내려서다 젖은 억새 사이를 헤쳐 나온 후
만난 임도 갈림길에서 잠시 헤메다 20여분 가까이 지난 후 정맥로를 이어가는데
약간의 알바로 원기를 회복한 느낌이며 집중력을 불어 넣어 준 것으로 다짐을 새롭게 해 본다.
7시 55분 560봉을 지나 급경사를 내려가면 차량의 소음이 들리면서 궁금하기만 했던
화순군 이서면과 동면 마산리를 이어주는 어림고개에 내려선다.
오산(별산)
진행방향
임도
알바후 찾은 정맥리본
560봉
어림고개 들머리
어림고개 동면 방향
8시 11분, 어림고개
어림고개에 내려서며 ‘동면’ 표식 옆으로 나 있는 마을길을 들어서는데 마을 분을 만나며
유둔재까지 진행하느냐고 반문하면서 잘 나 있는 임도를 알려주시지만 정맥로는 아닌듯하여
진행하다가 되돌아 온 후 첫 번째 전봇대 옆으로 나 있는 희미한 정맥로를 오른다.
잠시 후 대나무 숲의 철조망을 따르게 되며 묘 2기가 있는 곳을 지난 후 철탑을 통과하면
8시 50분 잠시 진행했던 마을 임도와 연결되는 임도를 만나며 곧이어 ‘해주최씨 묘’를 지나고
9시 12분 622.8봉 삼각점에 힘들게 올라서는데 드러나는 안양산과 무등산을 바라보니
설레이는 심정이 된다.
내려가는 등로에는 갈대 숲이 펼쳐지며 9시 45분 울창한 삼림지대를 옆으로 하며 진행하면
안양산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정자>에 이르러 반가움과 의구심이 교차하는 심정으로 쳐다본다.
버섯 재배장을 지나며 출렁다리를 건너 안양산 휴양림 입구에 자리한 둔병재에 내려선다.
전봇대 좌틀
어림마을 임도 만나며
해주최공묘
622.8봉
622.8봉에서 보는 안양산 뒤 무등산
산죽숲
550봉
만연산
휴양림
안양산 전경
버섯재배장
둔병재 출렁다리
둔병재
10시, 둔병재 휴양림 주차장
들머리 묘치를 출발한 후 5시간을 진행하며 체력안배에 유의 하지만 초반 에너지 소모에
다소 우려감을 지니며 휴양림 입구의 매점에서 맥주와 물로 갈증을 해소하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안양산을 향하는 잘 트인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찜통더위는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고 갈 길은 멀어 마음만 급해지는 격...
허나 발걸음을 내 딛으며 재촉을 하며 옮긴다.
임도가 끝나고 급사면 오름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부부산객을 만나며 기념 촬영도 하고
담소를 나눈 후 로프 줄이 있는 꽤나 가파른 등로를 오르는데 발걸음은 무디어 지는 것 같다.
둔병재 출발 후 45분 지난 10시 56분 안양산 정상이 드러나는 안부에 힘들게 올라서면
주변이 온통 억새로 뒤 덮혀 있는 형국으로 등로 헤쳐 나가기가 만만치 않다.
결국 이리저리 헤메며 새로운 자취를 남기면서 어렵게 안양산에 올라선다.
둔병재 안양산 입구
둔병재 휴양림관리소
안양산 갈림 안부
급오름 로프
안양산 정상 드러남
올라온 방향
안양산 정상 가까이
광주고을
안양산에서 본 무등산
11시 23분, 안양산 853m
무성한 억새와 덤불 숲을 헤치며 안양산에 오르니 전면 무등산의 면모가 우람한 자태로 형상을
드러내는데 신비함과 이곳에 있다는 사실이 믿어 지지 않은 듯 ...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무등산을 향하는 백마능선의 부드러움이 전개되며 억새로 덮혀 있는 정상의 공간을 이리저리
배회하며 디카에 담으며 한동안 주변의 전경을 바라보기에 여념이 없다.
10월~11월에 절정을 이룬다는 안양산의 억새군락지를 내려가며 뒤돌아 본 모습은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게 하고 멋스런 나무자태며 야생초에 앉은 나비를 디카에 담느라 한동안 움직일 줄 모른다.
안양산에서
백마능선
뒤돌아 본 안양산
수만리 갈림길
12시 02분, 능선 삼거리(수만리 안부 갈림길)
'수만리 2구 1.2km' 라는 표기 뒷면에는 ‘우리들 목장 가는길’이라고 명기 되어 있다.
억새군락지를 지나며 작은 암봉 한 곳 지나면 12시 29분 940봉 암봉을 만나는데 푸른 하늘과
조화를 이룬 양상이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
무등산의 대표적인 절리(節理) 형상의 기암괴석을 만나는 듯 하다.
장불재를 향하는 능선이 드러나면서 무등산이 가까이 다가섬을 느끼며 설레이는 심정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억새평원의 장관을 즐기며 발걸음을 옮기는데 오늘구간 처음 만나는
산객을 대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헤어진다.
지나온 백마능선
장불재로 향하는 능선
억새군락
무등산 전경
안양산에서 이어져 온 백마능선
지나온 백마능선
광주시가
아! 무등산아..
서석대, 입석대
장불재 가까이
장불재 도착전 잠시..
장불재
13시 19분, 무등산 장불재 900m
그토록 오고 싶었던 이곳 장불재에 다다르며 반가움과 감회를 맞이한다.
마치 신천지가 열리 듯 이국적인 조망이 시야에 전개되며 형언할 수 없는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힘들게만 느껴졌던 이곳에 도착하며 한가로이 휴식과 여가를 보내고 있는 산객들을 마주하며
반가운 인사말을 주고 받는다.
광주광역시 북구와 화순군 이서면, 담양군 남면과의 경계에 있는 무등산은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광주, 전남 도시민의 휴식처이자 사계절 산행지이다.
빛고을 광주 남동쪽에 높이 솟아 광주시를 내려다보는 형국으로 호남정맥이 처음 시작할 어간의
장안산과 정맥의 마무리 부근인 백운산을 빼면 호남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 무등산이다.
10-11월의 억새와 단풍 테마산행으로 많이 찾고, 이른 봄 봄맞이 산행지로 인기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형상이 뛰어나고
백제 때 무진악(武珍岳),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하였으며 높이 1,187m이다.
북쪽은 나주평야, 남쪽은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으며 산세가 웅대하다. 북부는 중생대에
관입(貫入)한 화강암이 분포하고 남부는 퇴적암지대이다. 대부분 완만한 흙산이며 중턱에는
커다란 조약돌들이 약 2km에 걸쳐 깔려 있는데 이것을 지공너덜이라고 한다.
‘주상절리대 공사’로 인하여 금년 말 까지 출입 금지라는 안내판을 보면서 서석대와 입석대의
암석미를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없는 안타까움 속에 디카에 기록을 담는다.
또한 중봉에서 갈라지는 증심사 계곡의 새인봉 등 서남능선과 동화사 터의 북동능선은 훗날을
기약을 하며 휴식을 마친 후 아쉬움 속에 규봉암 방향의 표식을 따라 내려간다.
가끔 마주하는 산객들을 보면서 삼복더위에도 응달을 제공하는 고마운 숲길을 만나며
13시 48분 ‘석불암 갈림’ 을 지나면 유명한 지공너덜지대를 통과한다.
입석대
서석대
내려가는 길
지공너덜
규봉암 갈림
규봉암
14시 03분, 규봉암
규봉의 암석미와 사찰 경내를 둘러보기 위해 잠시 규봉암에 오른다.
아담한 사찰 주변의 절리형상을 바라보면서 음수대에서 갈증을 잠시 해소하는데 더위 탓인지
물맛은 영 아닌 것 같다.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한 기암괴석에 적혀 있는 글귀를 보면서
다시금 갈림길로 내려온 후 등로는 이어진다.
절리..
15시 03분 ‘신선대입구’ 갈림 표석을 만나는데 하마터면 지나칠 뻔 했던 것을 ‘광일목장
진입로 이므로 이용하지 마십시오’ 라는 표기를 발견하면서 안도감으로 우측으로 내려서는
등로를 진행하면 잠시 후 신선대와 북산이 드러나는 광일목장 목초지 안부를 만나게 되는데
등로가 가려있어 안양산 오름 이후 또 한번의 진행상 어려움을 겪으며 어렵게 신선대에 오른다.
신선대 갈림길
북산 오르며
신선대 오르던 중
지나온 무등산
신선대
15시 28분, 신선대
신선대에 오르며 뒤돌아 본 무등산이며 안양산까지 드러나는 산세를 조망하며 장쾌함에
감탄을 연발한다. 희귀한 절리(節理)의 기암을 보면서 무덤이 있다는 정상부를 들여다 본 후
집열판이 보이는 북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억새와 잡목을 헤치며 힘들게 올라선다.
신선대에서 본 무등산
지나온 안양산(좌)과 무등산
북산 오르며
북산 정상 분위기
15시 44분, 북산 782m
북산에 올라서면 정상 초입의 리본들이 반긴다. 집열판 있는 곳을 지나 돌탑과 삼각점이
있는 정상 부위에 오르니 주변의 시원스런 조망이 마음을 후련하게 해 준다.
지난 무등산을 바라보면서 지나온 길을 잠시 더듬어 보면서 휴식을 취한 후 동쪽으로 꺽이는
희미한 등로의 리본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내려서면 잡목과 덤불지대를 만나며
16시 06분 억새가 무성한 헬기장에 이르러 지난 북산을 올려다 본다.
16시 26분 560봉 안부를 지나면 경상리와 무동리를 연결하는 ‘백남정재’에 내려선다.
북산 삼각점
북산에서 본 무등산
북산 내려오며
뒤돌아 본 북산
백남정재 내려서며
16시 35분, 백남정재
성황당 흔적이 있고 좌우 등로가 뚜렷한 백남정재를 지나 오름을 지속하면
17시 08분 420봉에 이르게 되고 곧 이어지는 49번 철탑을 지나면 ‘삼각점85 복구’가 있는
444.7봉에 17시 32분에 올라선다.
지루한 오르내림 끝에 유둔재 이르기 전 마지막 봉우리인 420봉은 18시 01분 우회하며
정연한 무덤 2기가 있는 곳을 지난 후 887번 지방도가 지나는 구간 날머리인
유둔재에 내려서며 구간 마무리 합니다.
420봉
49번 철탑
444.7봉 삼각점
420봉
유둔재 내려서며
유둔재 광주방향
18시 20분, 구간 날머리 유둔재
힘들게만 느껴졌던 삼복더위 속에 구간 종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습니다.
혹시나 하는 우려감을 구간 내내 지니며 진행하였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구간 들머리 묘치 출발 후 29.48km, 46,798보의 13시간 22분에 걸친 족적을 남깁니다.
☞ 지난 구간 급작스런 장대비로 들머리 묘치에서 아쉬움 속에 구간 종주를 접어야 했던 결과
폭염 속에 우려감으로 다소 길어진 구간 종주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여전히 마주치던 수많던 잡목과 덤불지대를 헤치며 지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둔병재에서 안양산을 오르던 중 다소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
안양산에서 무등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의 부드러움을 느끼며
장쾌하게... 때로는 이국적인 느낌으로 다가섰던 명산 무등산을 밟으며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이어지던 북산에서 바라본 광활한 목초지 뒤에 전개되던 무등산의 전경은 잊을 수 없습니다.
유둔재 화순방향
다음 구간 들머리
유둔재에서 지나는 차량에 편승하여 광주까지 이동 후 광천터미널에 도착하여
적시에 귀로에 오를 수 있어 다행스러웠습니다.
계백 안녕하세요 에이원님 무더위속에서도 호남정맥의 백미 무등산 구간을 진행하셨군요
저도 작년 이맘때 무등산 구간 안양산과 둔병재를 넘어서 정자에서 비박하고산능선을 넘어가며 만났던 멋진 운해가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덕분에 추억을 반추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08/08/08
20:15빽빽이 저와 같은 방향으로 비슷한 곳을 진행하고 계시군요.
산행기를 보니까 저와 알바한 곳도 거의 일치하더군요.(그러나 지체한 시간은 님이 더 긴듯, 훗훗)
저번주말에 예치~돗재 구간을 다녀왔는데, 산행다니기에는 너무 더운남도의 날씨와 거짓말 조금 보태서 1m 간격으로 쳐져있는 거미줄, 그리고
모기같은 벌레, 엄청난 덤불과 잡목으로 인해 엄청 고생했죠.
힘은 힘대로 들고 진행속도는 안나고 긴팔긴바지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풀독에 벌레에 물려 가렵고 부어오르고...
날씨가 좀 선선해질 때까지 당분간 저는 호남정맥 종주를 쉬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건투를 빕니다.
08/08/10
02:28
에이원 계백님, 무더위속에 낙동구간 진행하시느라 고생 많으시죠?
산행의 의미를 부여하고 즐겁고 추억된 산행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갈채를 보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계속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빽빽이님, 안녕하세요? 저와 비슷한 구간을 비슷한 여건에서
진행하시느라 고생많으십니다.
거미줄에 스치고 모기떼의 극성 물리치고 덤불 잡목등 호남길에서
누릴수 있는 추억길의 상황인 듯 합니다.
저도 풀독에 고생했읍니다만...
산행길에서 만나 뵈었더라면 반가웠을텐데 잠시 쉬시면서 -
즐겁고 안전한 산행길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8/08/10
08:48
이거종 무등산!~
새벽이나 야간에 나홀로 꺼이꺼이~울며 지나고 싶은 곳입니다..
내 젊음을 저당잡힌 회한이 서린 곳이지요..08/08/08
16:20
대동강 에이원님! 8월6일에 전 낙동에 있었는데.... 무척 더웠던 날로 기억합니다.
더운 여름에라도 좋은 산에 드니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네요.
나중 에이원 삼행기를 참고로 호남정맥에 잘 활용하겠습니다.
무등산 조망이 너무 좋습니다.
08/08/08
22:06뫼향 요즘은 대부분 홀대모님들이
낙동에 몰려계시고 호남은 좀 뜸하신 편인데
그래도 에이원님이 계셔서 좀 덜 외롭습니다..^^*
금남호남에 첫발은 담가놨는데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더운 날씨에 조심하면서 진행하시길...^^*08/08/09
09:13명장 수고하셨습니다.. 에이원님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무등산을 덕분에 무등산을 뵐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즐산 안산하십시요...08/08/09
12:59두루 수고하셨읍니다.
더운날 뜨거운 태양아래서 긴거리를 산행하셨네요
뜨겁운날 가셔서 고생하셨겠지만 덕분에 멋진 풍경을 앉아서 봅니다.
운해도 멋지고 백마능선도 멋지고 무등산은 겨울에 한번 가봤는데그때와는 또다른 맛이 납니다. 항상 안산,즐산하시기 바랍니다.
08/08/09
14:34봉재령산
더운 날씨에 먼거리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안양산 고바위 오름길 힘드셨지요.
힘들게 올라선 만큼 보답으로 시원하게 펼치진
백마능선을 바라보면 더위와 힘들었던 일이 싹...
입석대와 서석대는 공사로 출입금지군요.
더위에 무탈하게 이어가셔요.08/08/09
19:34무원마을 무더운 날씨에 13시간이 넘는 호남길 고생많았습니다.
요즘은 산행의 어려움보다 더위와의 싸움같습니다.
무원마을은 이달말까지 방학입니다... 더워서...
이어가시는 호남길 더위조심하시고 멋지게 이어가셔요.08/08/09
20:04
반더루스트 대단하십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호남길이라니...
생각만하여도 끔찍하다는 표현만이 나오는 호남길을 거침없이걸어 가시는 모습에..
저도 힘을 내어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08/08/09
22:09에이원 이거종님, 젊은날의 회한이 서린 곳이었군요.
더운날 너무 무리않는 산행길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계백님, 지난지 며칠 않되었어도 벌써 그리워 지는 느낌입니다.
언젠가 다시 가고 싶은 그 곳입니다.
대동강님, 지치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던 찌든날에 등로의 응달진
숲길이 그나마 피로를 잠시 잊게 해주는 것 같았읍니다.
뫼향님, 더위에 넘 무리않고 금남호남의 멋진 산행길 이어지길 바랍니다.삼각산 산행기도 잘 보았구만요..
명장님, 가족과의 단란한 휴가의 모습 잘 보았읍니다.
더위에 몸 충전 하신 후 즐거운 산행 이어지길 바랍니다.
두루님, 무등산은 멋진 풍광을 주는 명산인 듯 합니다.
날파리며 여름철 건강 유의하며 산행길 이어지길 바랍니다.
봉재령산님, 안양산 오름길 혼줄났던 기억입니다.
백마능선의 부드러움이며 멋진 추억의 산행으로 기억될듯 합니다.
무원마을님,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찜통더위에 산행은 무리인듯 장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산행의 모습 기다려 봅니다.
반더루스트님, 산행기가 않올라 오네요?
더위에 건강유의 하시고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08/08/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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