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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5구간(빈계재~존제산~무남이재) 종주일시:08.6.6.07:00~16:17(실제 22.51km 35,750보) |
전날 내린 비로 다소 젖은 등로와 숲을 만나며 진행 |
광일농장 임도에서 알바로 30여 분 이상 지체 |
벌교의 진산 존제산의 통제구역을 넘으며... |
존재산~천치에 이르는 잡목, 숲에서 만났던 74세 산객님 |
초암산의 철쭉 군락지를 다녀오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 |
구 간 명 : 호남정맥 5구간(빈계재~백이산~석거리재~존제산~무남이재)
종주일시 : 2008. 6. 6. 07:00~ 16:17(9시간 17분 소요, 알바 40분 포함)
도상거리 : 16.0km(실제거리 22.51km, 35,750보)
날 씨 : 맑음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42,400원(교통비20,500 숙식대21,900)
접 근 로 : 순천대 정류장-빈계재(63번 버스,50분소요)
* 순천교통63번 출발 첫차 6:00(순천대 6:10출발, 빈계재까지 50분소요)
귀 로 : 무남이재-중촌마을회관(도보40분)-조성여관
* 중촌마을회관-보성읍(버스): 13:30, 16:30
무남이재-조성면(택시비8,000원, H/P 011-9665-1868 조성택시)
세부정리
높 이
지 명
실 측
보 수
착/출
특 이 사 항
빈계재
6:58/7:00
584.3
백이산
1.5
2380
7:45
삼각점
임도
8:14
석거리재
4.19
6660
8:39
27번국도, 주유소
임도안부
9:44
10분 헤멤
조립식건물
9:59
갈림길좌틀
10:01/32
*31분 알바
광일농장표식
10:34
꺽임봉
10:43
485.5
485.5봉
10:56
신설도로
11:07
주릿재
11.02
17450
11:27/40
895지방도, 쉼터
백림농장
12:08
출입금지표식
한국통신입구
12:50
부대정문
13:19
철문
부대후문
13:27
헬기장
13:32
703.8
존제산 정상
17.33
27517
13:36/55
‘군견묘지’ 점심
모암재
14:37
천치재
임도
14:47
고흥지맥분기
15:02
571.1
571.1봉
15:07
삼각점
철쭉길
611봉
21.12
33530
15:48
광대코재
15:56
초암산갈림봉
무남이재
22.51
35730
16:17
계
22.51
35,730
9:17
존제산 통제선을 넘어...
2008년 6월 6일 4시
한동안 변덕스런 날씨로 인한 2주 만의 호남정맥 출정을 위해 지난 밤 이곳 순천에
도착하여 지난 구간 이용했던 ‘유심천 사우나’에서 보낸 후 새벽을 맞이한다.
이번 구간 벌교의 진산이며 남·북의 이데올로기가 빚어낸 비극의 현장이며,
소설 태백산맥의 중심무대로 외지에 더 알려진 존제산(尊帝山) 자락을 넘는 날이기에
설레이는 심정이다. 고려 충렬왕이 이름을 지었다 하며 뛰어난 산세로 불교와 연관된
지명이 많은 산으로, 동쪽 기슭에 있었던 신라시대의 징광사와 관련이 있는 천치(天峙:
부처님이 하느님과 만나던 곳, 일명 모암재)· 진토재(죽으면 한 줌 흙이 된다는 뜻)·
석거리재(승려들이 모여 문장을 자랑하던 곳) 등이 있다.
산줄기 서남쪽 장흥 땅의 제암산(帝岩山778.5m)을 향하여 존경의 뜻으로 읖조린 산세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건만, 동족상잔의 한국전쟁 이후론 정상부에 군부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철수하고 시설물들이 그대로 남아있고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우나에서 나온 후 순천대 건너편 김밥전문점 ‘이파리’에서 식사를 마치고 맞은편
순천대 정류장에서 빈계재행 63번 버스에 6시10분경 올라 민속마을인 낙안읍성을 거쳐
구간 들머리인 빈계재에 내리니 6시58분을 가리킨다.
순천대 정류장
낙안읍성빈계재 낙안읍 방향
7시, 구간 들머리 빈계재
이번 구간 날머리 무남이재 까지 도상거리 16km 정도로 호남의 명산인 존제산의 출입통제구역
을 지나므로 무난하게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낙안민속자연휴양림’ 표식이 있는
들머리로 향한다.
어제 내린 비로 젖은 숲을 헤치며 급한 경사를 치고 오르면 루프 줄이 이어지고 능선 안부에
올라서면 7시 23분 신록이 드리운 백이산이 신비스런 형상을 드러내며 시선을 끌며
억새와 숲이 어우러진 우거진 경사지를 오르면 지나온 낙안읍성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이윽고 가파른 오름 끝에 조망처인 백이산에 올라 시원스런 주변 전경을 조망한다.
빈계재 들머리
낙안읍성
백이산 오르며
백이산에서 존제산을 보며
7시 45분, 백이산 584.3m
정상에는 삼각점과 정상석이 있고 진행할 존제산이며, 지난 조계산에서 고동산으로 이어진
능선이 시원스레 전개된다. 추동저수지를 에워 싼 주위의 풍광이 조화롭게 보인다.
석거리재로 향하는 도중 나뭇가지며 야생화에 시선을 주면서 숲으로 난 희미한 등로를
살피며 내려서면 공사용 차량 소음이 들리며 8시 14분 임도에 내려선 후 잠시 따른다.
흉물스럽게 드러난 훼손 현장을 보면서 진행하던 중 순간 잠시 등로를 이탈한 후 숲속으로
나 있는 등로를 잠시 후 발견하고 이어간다.
이윽고 석거리재 전경이 드러나며 비탈진 사면을 따라 27번 국도 상에 내려선다.
지나온 ~추동저수지 뒤 존제산
지난 구간
백이산 내려오며
지나온 백이산
석거리재 내려서며석거리재 벌교방향
8시 39분, 석거리재
차량 통행이 빈번한 석거리재에는 주유소와 매점이 있고 도로 건너 우측의 ‘외서면’ 팻말 방향
으로 나 있는 등로를 올라선 후 안부에 이르면 지난 백이산에서 이어진 능선이 한 눈에 드러나며
벌교읍 추동리 저수지가 시원스런 광경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벌목지대를 옆을 따라 진행하던 중 잠시 등로를 이탈하여 우거진 숲속에서 덤불이며 나뭇가지를
밟고 헤메며 10여분 이상 진땀을 빼며 가까스로 올라 안부에 이르니 좌측에 등로가 보이는데
괜한 고생을 한 것 같은 아쉬운 생각이 든다.
첫 알바치고는 너무 힘들게 발 품을 제공한 것 같은 느낌이지만 좀더 집중력을 갖도록 다짐한다.
또 한번의 알바를 경험하며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데 잠시 후 만난 첫 갈림길에서 잠시 주춤거린다.
진행방향은 좌측 인 듯 하여 곧장 진행하니 조립식 건물을 만나고 이어지는 두 번째 만나는
삼거리 갈림길에는 리본이 걸려 있어 안도감을 갖지만 이는 결국 알바의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좌로 급하게 꺽이는 길을 버리고 직진을 하며 한참을 진행한 후 이상한 느낌이 들어
다시금 두 번째 만났던 갈림길로 되돌아와 우측으로 나 있는 길을 진행하니 희미한 리본을
발견하며 정맥 길을 접어들게 되는데 이곳에서 30여 분 이상 지체한 셈이다.
10시 34분 ‘광일농장’ 표식 임도에서 좌측의 등로로 접어들며 잠시 후 억새가 자리한 곳을 지나
다소 가파른 오름을 하면 10시 43분 급격히 남향으로 꺽이는 봉우리를 지나며
숲 사이로 드러나는 존제산을 바라보는 순간 지나칠 뻔 했던 485.5봉을 지난다.
이어서 벌목지대를 지나면 신설된 2차선 도로에 내려선다.
석거리재 외서방향백이산 이후 ~
추동리 저수지
잡목지대를 만나
어렵게 올라선 안부
우측으로 갔어야... 이후 알바 30여분 후 원위치함.알바중 만난 철책
어렵게 만난 광일농장 임도 표식
초지
꺽임봉
존제산을 보며
485.5봉
2차선 도로
11시 07분, 신설 2차선 도로
도로 맞은 편 철계단을 통하여 절개지 상단에 오른 후 능선을 이어가면 소설 태백산맥의 중심
무대인 벌교읍이 보이며 곧이어 895번 지방도인 주릿재가 드러나는데 뒷 편 존제산의 줄기를
바라보며 진행할 등로를 대충 짐작해 본다.
능선 안부벌교 방향
주릿재 뒤 존제산 드러남주릿재
11시 27분, 주릿재
895번 지방도인 주릿재에 내려선 후 가까운 쉼터에서 존제산 오름에 대비한 휴식을 취하는데
옆에 있는 트럭과 승용차의 주인인 듯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쳐다 보고 있다.
휴식을 마친 후 ‘백림농장’ 팻말이 가리키는 아스팔트로 나 있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곳곳에 설치된 경고문이며 경사진 곳 옹벽공사의 흔적도 보이는데 백두대간 종주시
죽령에서 소백산 오르던 등로와 흡사하여 잠시 그때를 연상해 본다.
12시 08분 ‘백림농장’ 출입문이 열려있는 곳을 지나면 출입금지 바리케이트가 있는 곳에
이르는데 잠시 머뭇거리다가 백림농장 안으로 들어가 진행할 등로 흔적을 찾지만 없어
다시금 나와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해 간다.
12시 20분 한국통신탑이 산 위에 살짝 모습을 드러내고 ‘10 저단기어’라는 원형표식을
지나면 갑자기 10여 미터 전면에서 빤히 노려보고 있는 들고양이를 발견하는 순간
흠짓하며 바라본다. “ 요 넘이 도망도 않가고...”
순간 마주보며 노려 보지만 요지부동의 자태로 있어 스틱을 치켜세우니 슬그머니 사라진다.
잠시 후 존제산이 위용을 드러내며 12시 50분 ‘한국통신 존제산중계소’ 입구를 지난다.
지뢰매설에 대한 경고문이 나란히 세워져 있고 12시 59분 '지뢰매설 위험지대' 표식을 지나면
뒤편 비무장지대를 연상하는 통제구역이 보이는데 다소 긴장이 되는 느낌이다.
이윽고 존제산 정상 가까이 오르며 본 벌교마을이며 운무 속의 남해바다를 조망하며
긴장되는 심정으로 부대정문 쪽으로 다가선다.
먼 백이산 이후 ~
백림농장
노려보는 야생 고양이
존제산 위용한국통신 중계소 입구
지뢰지대반사경 비추기
존제산 정상 드러남
벌교읍당겨보고 ~
부대 정문
13시 19분, 굳게 닫친 부대정문, 힘들게 고리를 풀며...
주릿재를 출발한 지 1시간 반 걸려 힘들게 올라 왔건만 만나는 부대 정문은 굳게 닫혀있다.
<이를 어찌한다> ‘선답 산행기에서는 열려있다’ 라고 했는데...
위병초소에는 초병이 있을 리 없고 정문 양 옆의 원형 철망을 보니 도무지 넘어설 수 없고
좌측은 급사면이다.
순간 철문 고리를 가까이 들여다보니 심하게 꼬여있어 풀고 돌리니 다행히 풀어진다.
철문을 열고 들어선 후 처음의 원상태로 비슷하게 하며 문을 닫은 후 부대 안으로 진입하는데
적막감이 흐른다.
13시 26분 공군부대 막사가 좌측에 드러나고 뒤편에 헬기장인 듯 멀리 보이는데...
부대 후문 쪽을 지나 군견 훈련장 인 듯 잠시 보고 내려선 후 후문 쪽을 바라본 순간
맹견 두 마리가 삽시간에 다가서며 사납게 짖어댄다.
뒤이어 군인이 한 명 나오며 왈, “ 여긴 사방 출구가 다 막혀 있습니다.” 라고 한다.
하지만 어찌 할건가? 뒤 돌아 갈수는 없고...
우려감 속에 헬기장 방향으로 진행한 후 올라서니 희미하게 등로가 보이며 덤불이며 철조망이
엉클어진 곳을 미로를 찾아가듯 헤메며 가까스로 통과하니 다소 한적한 곳에 위치한 ‘군견묘지’
표식이 있는 곳에 올라선다.
정상부 군견묘지(좌)
정상부의 공군부대 막사초병과 군견을 만나
헬기장
군견묘지
13시 36분, 존제산 군견묘지
아마도 정상이라기에는 다소 초라한 이곳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다음 구간 진행할 주월산~방장산 능선이며, 초암산 능선도 드러나고 고흥지맥 줄기도
이어지는데 한편 옥전리 마을 천치 저수지도 시야에 들어온다.
홀대모 흔적군견묘지에서
군견묘지에서 본 진행방향
옥전리와 천치저수지고흥지맥
진행능선
휴식을 취하며 식사를 마친 후 아쉬움 속에 경고문 팻말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면
출입통제선 철조망을 벗어나게 되며 안도감에 잠시 젖어 보지만 이후 잡목에 덤불까지 얽힌
상황에서 힘든 내리막길이 계속된다.
아마도 호남정맥 진행 중 제일 어려운 등로 진행 상황을 지금 겪고 있는 듯하다.
14시 14분 희미한 등로를 몸을 구부리며 헤치고 내려가던 중 인기척이 들리며 연세가 지긋하신
산객님을 마주하는데 반가움에 악수를 자연스레 나눈다.
74세이신 산객님은 호남정맥 7구간부터 시작하여 백운산까지 목표로 진행 중이시며
오늘 구간 오도재에서 석거리재까지 진행 예정이라시는데 왕성한 모습에 디카를 꺼내니
멋진 포즈까지 취하신다.
외국에 있는 따님에게 가기 전 목표산행을 마칠려 한다는 의연한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곧이어 동행하시는 분이 올라온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무사히 종착점까지 완수를 바라는
심정으로 헤어진다.
14시 14분 숲과 덤불을 헤치며 내려온 후 뒤돌아 본 존제산은 여전히 위용을 드러내고
<부처님이 하느님과 만나던 곳>이라는 유서 깊은 천치재(모암재)에 내려선다.
천치 내려서는 곳
숲길에서 만난 산객님천치(모암재) 내려서며
14시 37분, 천치(天峙,모암재)
선암리와 옥전리를 연결하는 천치고개에 서니 잘 트인 임도가 시원스레 이어진다.
산불조심, 입산통제 팻말이 있고 반가운 리본이 지친 나그네의 맘을 읽기라도 하듯
반갑게 맞이 해 주고 있어 한결 가벼운 느낌이다.
뒤돌아 본 존제산의 부드러움과 위계가 계속되며 억새가 바람에 나부끼는 곳에 서면
피곤함도 잠시 잊게 해 준다. 임도를 한번 더 만나고 고흥지맥 분기점으로 향하는 고도가
높아지면서 드러나는 존제산의 산세를 바라보며 감탄을 연발 한다.
언제 이런 곳에 다시 올까?... 스스로 반문해 본다.
천치재 리본
임도옥전리
아! 존제산아...고흥지맥 분기점
15시 02분, 고흥지맥 분기점
‘고흥지맥 분기점’ 표식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 무심코 진행하다가 되돌아 오며
좌로 나 있는 나뭇가지에 가려 있는 희미한 등로를 발견하며 내려 선 후 진행한다.
15시 07분 571.1봉 삼각점을 발견하고 안부에 이르러 우 향으로 진행하면 대곡리 마을
저수지가 보이며 남해바다가 조망되는데 시원스런 광경이다.
611봉 뒤 초암산 갈림봉이 시야에 들어오며 마지막 안간힘을 쏟으며 오르면 중촌 마을이며
뒤돌아 본 고흥지맥 줄기가 힘차게 뻗어지는 형상을 드러낸다.
초암산이 가까워 진 탓 일까? 등로 주변이며 산사면에 철쭉이 넓게 펼쳐진다.
15시 35분 날머리 무남이재가 보이고 뒤편 이어 질 주월산~방장산 줄기가 모습을 드러내며
611봉의 리본을 확인한 후 진행하면 뒤돌아 본 존제산 줄기가 힘차게 뻗어있는 전경을
목격하면서 이윽고 오늘 구간 마지막 봉우리인 초암산 갈림봉(광대코재)에 다다른다.
진행방향571.1봉 삼각점
대곡리 저수지
전면 611봉 이후 초암산 갈림봉
다음 구간 주월산 ~ 방장산 줄기고흥지맥 줄기
철쭉지대
존제산 이후무남이재 드러남
초암산 갈림봉(611봉)
주월산, 방장산
중촌리 마을지나온 존제산
초암산 갈림길
15시 56분, 광대코재(초암산 갈림봉)
갈림길 등로 변 양 옆으로 철쭉에 둘러 쌓여 있는 광대코재의 분위기에 접하며 많은 리본들이
반기며 맞아주고 있는 형색이다.
우측의 철쭉 군락으로 유명한 초암산을 다녀오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좌측으로 내려가는
급경사면의 등로를 질주한다.
이어지는 양 옆 로프를 따라 내려가는데 경사가 만만치 않아 오름시 신경을 써야 할 듯...
이윽고 오늘의 종착지점인 무남이재에 내려서며 산행을 종료합니다.
초암산 갈림길 표식
무남이재
16시 17분, 날머리 무남이재
오늘 구간 들머리 빈계재 출발 후 22.51km, 35,730보의 9시간 17분에 걸친 산행의 족적을 남깁니다.
☞ 오늘 구간 어제 내린 비로 다소 젖은 등로와 숲을 만나며 출발하였고,
석거리재에서 주릿재로 향하던 광일농장 임도에서 다소의 알바로 지체하였으며,
무엇보다도 벌교의 진산이며 유서 깊고 분단의 이데올로기가 빚어낸 비극의 현장이기도 한
존제산을 밟을 수 있었다는 것을 큰 다행으로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없기를
바라는 심정을 지녀 봅니다.
무남이재 가까운 곳에 설치한 양봉장의 벌을 피해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중촌 마을로 내려가며
저수지로 향하던 중 지나는 차량의 도움으로 조성면 마을까지 이동하여 여관에서 묵으며 내일의
산행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중촌마을 내려서며 만난 흑염소
무남이재 2.7km 지점(무남이재 출발후 40여분 걸림)대곡 저수지
정광모 존제산을 넘으셨군요. 저는 마눌의 반대로...
제가 알바한 곳에서 알바하셨네요.저는 그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는 것을 좌회전하는 바람에...
혼자서 가시는 정맥길 부럽습니다. 그래도 즐겁게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08/06/10
08:54계백 존제산은 겨울에 지나야 맛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한겨울에 넘었는데도 철쭉나무가 몹시 성가시럽고
살인적인 바람소리는 인간의 공포심을 불러주어 군부대가 철수한을씨년 스러운 부위기와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덕분에 머리카락이 하늘로 향하는 시원한 분위를 반추할 수 있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8/06/11
20:00에이원 힘날세상님, 얼마 안 남은 호남길 무탈하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긴 여정길 진행해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두분이 함께하시는 산행 부럽게 기억되리라 봅니다.
계백님, 추운 겨울에 지나시느라 고생하셨군요.
왠 철쭉숲이 그리도 힘들게 하던지?
허나 좋은 추억으로 아로 새깁니다.
이어지는 낙동구간 안전한 산행이길 바랍니다.08/06/12
14:42빽빽이 저와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식으로 알바하셨군요.
그래도 낭비한 시간은 저보다 심한듯.08/08/10
01:38
무원마을 작은 알바라도 하면 맥이 빠지지요...
그러나 저러나 존제산 군부대 통과가 문제군요.
호남길은 그래도 조망이 좀 되는것 같네요.
이어가시는 호남길 안전하게 진행하셔요.
08/06/09
16:16두루 수고 하셨읍니다.
저도 알바를 해보는데 알바한번 하고나면 평소보다 배는 더 힘이 드는듯합니다.
그리고 존재산 통과가 좀 그렇군요
철수했으면 등산로라도 개방을 해놓던지 해야지~
가시는길에 교통정보 잘 기억해놓겠읍니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08/06/09
20:26황악바람 무시무시한 존재산 잘 봤습니다.
호남이 엄청 힘들거 같습니다.
재미있고 즐겁게 호남길 열어 가셔요..
08/06/10
11:23뫼향 으~~ 개 싫어요...^^*
좀 께름칙한 구간이네요....
74세 노인분 대단하십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08/06/10
12:17명장 고생 많으셨습니다....개들도 만나고 군인들도 만나고
무사이 지나가서 다행입니다..... 즐산하시기 바랍니다...
08/06/10
18:19대방 호남 정맥길도 만만치가 않네요...
저도 노인분 처럼 오래 산행하고 십습니다...
올 안에 호남 정맥길도 갈려고 하는데 길 안내 좀 잘해주시고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08/06/11
05:35평산지기 자세한 기록에 마음만 빼앗기고,
실천을 하지 못 하니 몸이 욱신거리고,
앉아 있자니 꼭 환자같고 - 이를 어찌할까 십습니다. ^^*
잘 봐 두었다가 꼭 써먹기를 매번 다짐을 하건만...
호남이 - 제겐 아직인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8/06/11
09:11헌중 4구간 산행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산행기에도 에이원님 사진이 보이질 않는군요.
저와는 반대로 진행을 하시니 이거 산행기 사진을 밑에서 부터 봐야 할 듯 싶습니다. ....
헷갈릴까봐서요. 감사합니다.
08/06/11
11:21봉재령산
지뢰의 존제산을 무탈하게 지나셨군요.
제가 지날때는 부대가 주둔중이라 천치(모암)재로
건너 뛰었는데...
웅치 지나 봉미산까지는 등로가 양호하니
진행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실 겁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08/06/12
11:01에이원 격려의 말씀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존제산에서 천치로 내려서던 중 만난 74세 산객님의 왕성하시던
모습을 잊을수 없읍니다. 만남은 항상 즐거운 것 같습니다.
그것도 첩첩산중에서 말입니다.
진행하시는 산행 내내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되시길 바랍니다.08/06/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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