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2구간(망천고개~대암산~남산치) 김해에서 창원으로.. (2009.09.20)

[에이원]

대암산

낙남정맥 2구간(망천고개~남산치) 김해에서 창원으로..

종주일시: 09. 9. 20. 06: 09~17: 33(실제 23.81km, 37,810보)      

상큼한 기운을 맞으며 ...

드넓게 펼쳐지던 공원묘지를 지나고

냉정고개 이후 471.3봉 전 능선 안부 오름에 지치고

용지봉에서 대암산,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줄기 흐름

반가웠던 만남의 순간들...

구 간 명  : 낙남정맥 2구간(망천고개~쇠금산~냉정고개~용지봉~대암산~남산치)

종주일시 : 2009. 9. 20. 06: 09~ 17: 33(11시간 24분 소요, 휴식 포함)

도상거리 : 21.0km(실제거리 23.81km, 37,810보, 휴식, 포함)

날     씨  : 맑음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67,100원(교통비38,700원, 숙식비28,400원)

접 근 로 : 김해 삼계동 ‘용천스파랜드’- 망천고개(택시 3,500원) 도착 후 구간 출발

귀     로 : 남산치- 창원시 사파정동 동성아파트(도보 30분)- 창원터미널- 서울 귀가

세부내역 :

높이m	지  명	도상km	실누계	보수(보)	착/출	특 이 사 항
	망천고개				6:00/09	14번 국도
237	237봉 철탑				6:22
	성원ENG입구				6:49
	28번 철탑				7:03
	낙원공원묘지				7:10
271.9	271.9봉삼각점				7:14
	관리사무실				7:22	낙원공원
	철탑				7:33
	운동시설,기구				8:03
350.8	쇠금산		4.80	7,623	8:07
365.3	금음산				8:14
	관리사무실				8:34	추모공원
	가설 식당				8:39
	당고개				8:40	시멘트도로
	고령마을 갈림				9:03	(고령마을 0.4km)
393	황새봉삼각점		7.77	12,342	9:27
	16번 철탑				9:35
332.9	15번 철탑				9:51
	396봉				10:10
	불티재				10:21	국악원 방향
338	338봉				10:30
	임도따라				10:40
	장고개 굴다리				11:28
	냉정고개				11:36	2502 경찰부대
	용지봉이정표				11:47
	능선 안부				12:23/43	점심식사
471.3	471.3봉				12:55
	504봉				13:06
	임도				13:17	사각 정자
	523봉				13:56	의자 2
723	용지봉		18.24	28,792	14:25/55	정상석, 표식 등
	682봉				15:17
	704봉 돌탑봉				15:33
	대암산		21.28	33,790	16:16/37	정상석
	내대암봉				17:10
	남산치		23.81	37,810	17:33	포곡쉼터 1.3km
		0.0	23.81	37,810		11시간 24분 소요

   

 

2009년 9월 20일 4시

김해시 삼계동의 ‘용천스파랜드’ 찜질 방에서 묵은 후 산행 이틀 째를 맞는다.

오늘 구간은 도상 21km의 비교적 먼 거리로 낙남줄기의 꼬리에 해당하는 구간 최고봉인

 용지봉(723m)을 지나면 김해에서 창원으로 접어들게 되며 날머리 예상 지역인 남산치에

이르러 창원 마을로 하산하므로 귀로 편이를 위해 수월하게 진행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식당에서 된장찌개로 식사를 마친 후 찜질 방을 나와 근처의 김밥 집에서 점심을 챙긴 후

택시로 어제 내려섰던 구간 들머리가 있는 망천고개에 이르니 6시를 가리키고 있다.

산행 초입 들머리를 찾느라 다소 지체한 후 'LPG 충전소' 담장 옆으로 오르는 가파른 등로를

올라선다.  뻐근한 몸을 추스르며 무탈한 구간 완주를 바라는 심정으로...

망천고개(14번 국도)  

망천고개 들머리.. 전면 담 뒤

6시 09분, 구간 들머리 망천고개

가파른 사면 길이 시작되고 곧 이어 묘지 한 곳을 지나고 철탑이 있는 237봉에 올라서면

 반가운 리본들을 대한다. 잠시 후 시야가 트이며 철탑이 있는 절개지에 이르러 잡풀을

 헤치며 성원ENG 공장 내부를 가로 질러 사무실 쪽으로 진행하면 주차장 부근 산기슭에

반기는 리본을 발견하며 등로는 이어진다.

7시 03분 28번 철탑을 지나면 드넓게 펼쳐지는 ‘낙원공원묘지’ 상단에 이른 후 숲에 가린

271.9봉 삼각점을 확인한 후 묘지 길로 내려서면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게 되고 우측

묘지 위로 올라 상단부의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된다.

철탑 한 곳을 지나고 ‘추모공원 2km' 표식이 있는 곳에서 숲으로 접어들며 잘 트인 등로를

 진행하면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 쇠금산에 올라선다.

지난 구간 마루금

237봉

전면 산길 들머리  

28번 철탑

낙원공원

진행할 능선

271.9봉 삼각점

낙원공원

뒤돌아 본 ~



먼 용지봉 줄기를 보며

진행방향

8시 07분, 쇠금산(350.8m)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추모공원’ 방향 표식을 따라 진행하면 365.3봉(금음산)에 이르는데

 곧 이어 ‘추모공원’이 시원스레 펼쳐지며 상부 길을 한동안 진행하여 내려서던 중 잠시 헤멘 후 

관리사무소 쪽으로 내려서게 되고 도로 건너편 아래로 내려서면 가설 식당 건물 앞을

 지나 당고개에 이른다.

365.3봉(금음산)

추모공원

뒤돌아 본 ~  

진행할 능선

관리사무소

식당건물

당고개

8시 40분, 당고개

‘황새봉 1.7km' 표식 뒤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만나는 갈림 길 좌측으로 진행하면 ’고령마을

0.4km' 갈림 길과  ‘덕암리’ 갈림 길도 지난다. 

9시 16분 ‘태삼폭포’ 갈림 길을 지난 후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는데 숲이 우거진

운치있는 등로가 이어지고 황새봉에 올라선다.

당고개 표식

누릉내미재



지나온 ~



고령마을 갈림길

덕암리 갈림길

황새봉 삼각점  

 

9시 27분, 황새봉 삼각점(393m)

무수히 많이 걸려있는 리본을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행보는 이어진다.

16번, 15번 철탑을 지나면 332.9봉에 이르는데 준.희님의 ‘낙남정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 힘 힘내세요 !’ 라는 표식을 반갑게 대한다.

곳곳마다 격려와 밝은 등불이 되어주시는.....

9시 57분 ‘내삼저수지’ 갈림 길을 지나 올라서면 396봉에 이르며 가파른 내리막 이후 

‘미륵암(단암)’ 표식이 있는 불티재에 내려선다.

16번철탑

15번철탑





내삼저수지 갈림길

396봉

불티재

10시 21분, 불티재

‘국악원’ 방향으로 진행한 후 운동시설이 있는 338봉 갈림 길에 이르면 ‘양동산성 1.0km, 국악원

2.4km' 표식이 보이는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국악원 방향으로 내려서면 만나는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게 된다.

10시 51분 ‘보현행원 0.6km' 표식 있는 갈림 길에서 잠시 주춤한 후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한다.

11시 22분 ’전경부대 1.1km' 표식 있는 갈림 삼거리에서 좌측 마을 쪽으로 내려선 후 굴다리를

통과하여 냉정고개에 다가서는데 장시간 임도를 걸은 탓인지 피로감이 엄습해 온다.

불티재 표식

338봉



*헷갈림 표식



갈림길 표식



장고개 굴다리

뒤돌아 본 ~  

냉정고개

11시 36분, 냉정고개

어느덧 오늘 구간 절반에 이르며 5시간 반을 진행해 오면서 연일 산행으로 인한 부담감도 있고,

휴식을 취하며 여력을 잠시 점검해 본다. 결국 진행해야겠노라고...

‘2502 전투경찰대’ 표식 뒤로 이어지는 길을 진행하면 부대 앞을 지나 ‘용지봉’ 등산로 표식이 

있는 좌 측으로 오르는 등로로 접어드는데 이후 힘든 오름이 지속되며 안간 힘을 쏟으며

능선 안부에 올라서면 산객 한 분이 자리를 잡고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점심을 먹으며 산행 담을 나누며 서로의 건투를 바라면서 헤어진다.

5번 철탑을 지날 무렵 한 무리 정맥 산악 회원들이 스치며 지나간다.

용지봉 오르는 길



전면 산길 들머리

지나온 ~

갈림길 식사 후 ~  

471.3봉 삼각점

12시 55분, 471.3봉 삼각점

471.3봉에 이르러 등로는 좌 향으로 진행하게 되며 곧 이어 ‘장유 체육공원’ 갈림 길을 지나고

고도가 높아질수록 지나온 능선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진례면 마을이 조망되고 13시 06분 504봉을 내려서면 장유와 진례면을 연결하는 정자 있는

 임도에 내려서는데 많은 산객들로 붐빈다.  용지봉 오름 기착 점 인 듯...

용지봉을 향한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되고 운치 있는 등로를 따라 솔 숲 향기를 맡으며

 발걸음은 한동안 이어진다. ‘용전마을’ 갈림 길을 지나면 의자가 두개 놓여있는 523봉에

 이르는데 잠시 땀을 식히며 간다. 나뭇가지 사이로 장유 마을 모습도 드러난다.

이윽고 암릉 길을 지나면 정자가 있고 멋진 조망을 드러내는 용지봉 정상에 올라선다.

장유체육공원 갈림길

지나온 마루금

진례면 일대



504봉





운치있는 길



용전마을 갈림길

523봉의 의자



지나온 방향



용지봉 정자



김해시가

진영읍 일대  

용지봉

14시 25분, 용지봉(龍蹄峯,723m)

힘들게 용지봉 정상에 올라서며 쾌재를 부른다. 시원한 바람마저 불어대니 피로감도

잠시 사라지는 듯.. 어제 구간 넘나들던 신어산 이후 오늘의 낙원공원묘지에서 이어진

 마루금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꽤나 긴 줄기를 걸어 왔다는 생각을 해 본다.

다도해도 보이며 낙남정맥의 꼬리에서 갈라지는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신상경표 상 낙남줄기의 

흐름도 장쾌하게 드러난다.  진행할 대암산 줄기의 시원스러움도...

정상에서 기념 촬영을 하면서 우연히 마주한 부부 산객님을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는데... 정맥산행 중이시라는 말씀에 친근감으로 다가서면서 ~

대암산으로 향하며 내려서는 곳곳에는 숲 터널을 지나는 듯 운치 있는 길이 이어지고 

철탑을 지나면 682봉에 이르는데 용지봉에서 0.9km 지났다는 지점 표식이 눈에 띈다.

다도해상

불모산

용지(제)봉에서



용지봉에서 만난 산객님 부부



진행능선



682봉

704봉 가까이

지나온 용지봉  

15시 33분, 704봉 돌탑봉

704봉의 돌탑봉 이후 진행하는 등로에는 기이한 돌탑 형상물이 계속 시선을 끄는데 ~

마치 조화롭고 정교한 예술품을 감상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가서는 대암산의 위세도 사뭇 당당하게 드러나고 이윽고 정상부 능선에 올라서면 ‘대방 나들목’

갈림 길을 지나 정자가 있는 정상으로 다가선다.

돌탑봉에서 본 용지봉

돌탑봉에서 본 대암산



불모산 줄기



대암산 가까이..



대방나들목 갈림길

지난 용지봉 이후 ~

대암산 정상부

창원시가

대암산

대암산에서

16시 16분, 대암산(669m)

창원의 또 다른 산, 대암산 정상에 올라서니 창원 시가가 한눈에 드러난다.

정상 주변에는 가족 단위 산행 객들이 오르내리고 있고 주변의 풍광을 담은 후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젠 내리막 길..  비교적 낮은 봉우리 몇 곳을 넘나들면 오늘의 날머리인 남산치에 이르게 되며

비교적 가벼운 심정으로 창원시내로 내려선 후 귀로에 오를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암릉 구간이 한동안 이어지며 오르내리면 ‘대방 체육공원’ 갈림 길이 있는 ‘내대암봉’에 이른다. 

대암산에서 용지봉을 보며..





대암산의 정취



진영마을

내려가는 곳

진례저수지

내대암봉

17시 10분, 내대암봉

넓은 안부에는 산객들이 서성이고 있고 우측 산 아래 진례 저수지의 모습이 드러난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상큼한 느낌이 들며 계속 머무르고 싶지만 갈 길이 멀기에 서둘러 내려선다.

가파른 사면을 내려서던 중 헨드폰 벨소리가 울리는데 금북정맥 장학산에서 차동고개로 내려서며

임도에서 잠시 머무르고 있다는 무학님의 반가운 목소리를 대한다.

이윽고 오늘 구간 날머리인 남산치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지나온 용지봉(좌)과 대암산

날머리 남산치의 표식 

남산치

17시 33분, 구간 날머리 남산치

오늘 구간 23.81km, 37,810보의 11시간 24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 낙남 줄기의 두 번째 구간을 이어가며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오늘 구간 드넓게 펼쳐지던 공원묘지 사이를 지났으며, 냉정고개 이후 힘들게

 471.3봉 전 능선 안부에 오르던 기억이 납니다.

용지봉에서 대암산과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마루금 형상이 기억에 남는군요...

창원에 계신다는 산객님, 용지봉에서 만났던 부부산객님, 진솔했던 만남의 순간이었습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

남산치에서 좌측의 ‘포곡쉼터’ 길로 내려서며 30여 분 걸려 창원시 사파정동 동성아파트에

이르러 창원터미널로 이동하여 서울 행 버스 편으로 귀로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내려가는 길

포곡쉼터

굴다리

지나온 곳

동성아파트

명장	이틀간 장거리 산행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분도 만나시고... 수고하셨습니다.. 늘 안산즐산하십시요	09/09/23 10:01
이거종	남산치까지 안기셨군요~ 비음산 정상이 낙남정맥에서 약간 비껴 있지만~ 에이원님은 가실까~ 안 가실까~요~^^ 이틀동안 개운하셨겠습니다~ 발에 생긴 물집은 괜찮아지셨는지요~ 지난 구간에 보았던 뱀이 아주 토실토실 이쁘게 생겼습니다~^^ 멋진 가을의 향취를 낙남정맥에서 느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오래오래 뵙지요~^^	09/09/23 17:47
계백	이틀연속 긴 거리를 산행 하셨습니다 용지봉에서 저는 의도적으로 알바를 했던 기억이납니다 지금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용지봉에서 남으로 이어가 바다로 떨어지는   산줄기가 낙남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신어산은 단맥 줄기로 봐야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09/09/23 21:58
두루	이틀간 수고 하셨읍니다. 용지봉내려올때 가파르기가 엄청났었는데 산행을 한창하시고 힘빠졌을때 올라가시느라   고생하셨읍니다. 남산치까지 진행을 하셨읍니다. 용추계곡갈림길은 거기서 조금더가야 하는데~~ 이어지는 낙남길 멋진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09/09/24 11:06
도르비	이틀간의 산행 고생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산행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09/09/24 11:20
무원마을	오랜만에 연 이틀간의 낙남길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낙남길을 진행하시겠지요... 조만간에 진행을 하여야 하는데 선듯 실행이않되는군요. 활기차게 진행하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이어가는 낙남길 멋지고 보람된 산행길 되시길바랍니다.~	09/09/24 12:20
봉재령산	17일 지나온 길이라 다시 걷는 기분이네요^^ 남산치에서 포곡쉼터까지 경사도가 심하진 않던가요? 연이틀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풍광 좋은 구간 무탈하게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09/09/24 20:53
뫼향	낙남정맥 입문을 축하드립니다. 모두들 지리산에서 신어산 쪽으로 타시는데 거꾸로 하십니다요... 저도 거꾸로 할 예정인데 많은 참고 될것 같습니다.. 가을모임때 뵙지요. 늘 행복하고 아름다운 산행이어가십시요..^^*	09/09/25 19:26
대방	이틀간 낙남정맥길을 걸으셨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금방 옵니다... 항상 안전한 산행길 되시기 바랍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09/09/30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