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8구간(개금고개~아미산~몰운대) 1대간9정맥 종주를 마치며.. (2010.06.25)

[에이원]

낙동정맥 18구간(개금고개~몰운대) 1대간 9정맥 종주를 마치며

종주일시: 2010. 6. 25. 05: 25~13: 57(실제 16.10km, 25,560보)      

4년여의 1대간 9정맥 완주 !

도심지 밀집지역, 도로와 고갯마루를 넘나들며...

구간 내내 함께 드러나던 부산항과 낙동강 하구를 바라보며

도움 주셨던 분, 선답자님, 만남의 연을 함께했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아쉬움 속에 추억의 장을 마무리하며...

구 간 명  : 낙동정맥 18구간(개금고개~구덕산~감천고개~장림고개~아미산~몰운대)

종주일시 : 2010. 6. 25. 05: 25~ 13: 57(8시간 32분 소요, 중식, 휴식 포함)

도상거리 : 18.60km(실제거리 16.10km, 25,560보, 중식, 휴식 포함)

날     씨 : 정오 부터 가랑비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83,200원(교통비 50,700원, 숙식비 32,500원)

접 근 로 : ‘워터캐슬사우나’~ 백병원사거리에서 마지막 졸업 구간 산행을 시작함

귀     로 : 몰운대~부산역 KTX(17:40) 편으로 서울역에서 홀대모 회원님 환영 받음

세부사항 :

높이m	지  명	도상km	실누계	보수(보)	착/출	특 이 사 항
	개금고개				5:25
	백병원사거리
	삼거리 갈림길				5:27	우측 길로
	하성약국 전 좌틀
	고원아파트				5:40
	놀이터 뒤 좌향				5:43
	임도(동의대1.7km)				6:03	임도 건너 급사면 오름
503.9	503.9봉 삼각점				6:31	(부산 22)
	개금 2.1km 표식				6:41
	헬기장				6:42
504	엄광산 정상	2.00	1.49	2,366	6:43/47	정상석, 정자
	구덕령/꽃마을				7:13	직진'세진수목원빌라'
	안나노인건강센터				7:19	임도진행
	산길들머리				7:30	항공표지소 표식 뒤
565	구덕산 삼각점	2.60	3.84	6,109	8:01	항공표지소
	시약산				8:36	기상관측소
	대티고개 1.5km				8:40
	밀성박씨 가족묘				8:53
	대티고개	2.10	6.55	10,463	9:13
	까치고개				9:26	아미까치공영주차장
	공동묘지				9:37
	안테나 봉				9:48
	우정탑				9:59
	(극락암) 표식				10:07	우측길로
	벽산아파트 휀스				10:32	(전자경비구역) 안으로
	경비실				10:37
	감천고개(육교)	3.20			10:42	SK주유소 좌측 길
	해동고교				10:46
	체육공원 안부				10:55
	헬기장				11:01
	부대후문				11:03	선배님수고하셨습니다
	대동중고교 정문				11:17
	장림(구평)고개		10.82	17,187	11:21	SK다대로 주유소
	태광기전 맞은편				11:26
	봉화산 삼각점	2.80			11:45	체육시설
	2차선 도로				12:01
147	147봉 삼각점				12:06	붉은색 삼각점
	구평 산마트				12:20	좌향
	동서식당 전 좌틀				12:25
	갈림길  직진				12:28
	다대고개				12:32	우측길로
	성밀고개 육교건넘				12:36	서림사 방향으로
	다대 변전소 우측				12:38	계단길로
	서림사 전 우능선				12:45
234	아미산 응봉봉수대	1.90			13:07	삼각점, 표식
	아미산 헬기장				13:11
	산불초소 안부				13:18	롯데캐슬APT 1.07km
	다대 대우아파트				13:46
	몰운대 비석	4.00	16.10	25,560	13:57
	자갈마당					계단, 폐초소
		18.60	16.10	25,560		8시간 32분 소요
	구   분	이용	시간	숙식	교통	금   액
	냉면			4,000		4,000
	찜질방			12,000		12,000
	순두부			6,500		6,500
	식대			10,000		10,000
	기차				48,600	48,600
	지하철,버스				2,100	2,100
	소계			32,500	50,700	83,200

낙동정맥 마루금(분기점~백병산~백암산~별바위~운주산~단석산~신불산~천성산~금정산~몰운대)                 

워터캐슬 찜질방

2010년 6월 25일 4시 , 워터캐슬 찜질방

날은 밝았다 !

오늘은 낙동정맥을 마무리 하는 날..  아울러 1대간 9정맥을 완성하는 뜻 깊은 날이기도 하다.

2006년 8월 8일 지리산 천왕봉을 시작으로 진행해 오던 대간, 정맥의 마루금 답사는 오늘

항도 부산 몰운대에 이르며 4년 여에 걸친 종지부를 찍게 되는 셈이다. 

다만 이번 구간을 끝으로 오랜 시간 마음을 억누르던 정맥의 테두리에서 벗어난다는 홀가분한

심정은 비견할 바 없으리라...

어제 구간의 여독이 다소 남아있지만 멋진 마무리로 장식되기를 바라는 심정이다.

오늘 구간은 엄광산(504m), 구덕산(565m)의 오름을 제외하면 비교적 낮은 산줄기가 이어지고

5~6곳의 고갯마루와 부산 시내의 아파트 단지 등 밀집 지역 등을 통과해야 하므로 혹간 마루금을

이탈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무사히 진행된다면 종착점인 몰운대에 이르러

망망대해를 바라보면서 지나온 긴 여정을 뒤돌아보면서 끝맺음을 할 수 있을 것이다.

5시가 가까운 시각에 묵었던 ‘워터캐슬찜질방’를 나와 가까운 김밥 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개금고개 방향으로 걷는다.

 

백병원 사거리  

5시 23분, 구간 들머리 개금고개

목표 산행의 무탈한 마무리를 바라는 심정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잠시 후 백병원 사거리를 지나 만나는 ‘복지로’ 표식이 있는 갈림 길에 이르러 우측으로 접어든 후

‘하성약국’ 직전 좌 향하는 길을 따라 ‘고원아파트’ 표지석을 지나고 놀이터 뒤의 좌측 길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졸업 산행을 시작한다.

5시 55분 약수터가 있는 곳을 지나 가파른 경사지를 올라서면 ‘동의대 1.7km' 표식이 있는 임도에 이르고

임도 건너편 산길로 접어들면 된비알 사면이 이어지는데 힘들게 올라선 엄광산 동봉 직전 무명봉에 이르러

좌측으로 이동하여 503.9봉에 올라선다.

갈림길 우측

하성약국 전 좌향으로

고원아파트



동의대1.7km지점 표식..  맞은편 산길 초입

동의대 전경

지난 구간의 백양산    

 

503.9봉

6시 31분, 503.9봉(엄광산 동봉) 삼각점

삼각점(부산 22)을 확인한 후 주위를 둘러보면 졸업을 축하라도 하듯 쾌청한 날씨 속에 시계가 양호하니

한층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지난 구간의 백양산 줄기와 부산항이 멋스런 광경으로 드러나고 6시 41분 ‘개금 2.1km’ 표식을 지나면

헬기장에 올라선 후 정자와 정상석이 있는 엄광산 정상에 다가선다.

503.9봉 삼각점

백양산을 보며

부산진구

광한대교







엄광산 오르던 중

뒤돌아 본 엄광산 동봉(503.9봉)

 엄광산 헬기장   

6시 44분, 엄광산(504m)

정상에 서면 진행할 구덕산과 시약산이 모습을 완연하게 드러낸다.

다소 가파른 경사지를 따라 꽃마을로 내려서게 되고 ‘산마루’와 ‘송아추어탕’ 사잇 길로 진행하면

구덕령에 이르는데 육교를 건너 ‘세진수목원 빌라트’ 앞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구덕문화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진행하여 아스팔트 도로를 이어가게 된다.

7시 19분 ‘안나노인건강센터’를 지나 ‘서구초소’를 넘어 진행하면 ‘부산항공무선표지소’ 표식이 있는

곳에서 산길로 접어들게 된다.  고도를 높이면 된비알이 이어지고 지난 백양산 이후의 지나온 흐름이며

부산항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정상부근의 배수로 사면을 가까스로 진행하면 ‘항공무선표지소’ 건물이

있는 곳에 이르게 되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구덕산 정상에 이른다.

엄광산(504m)

구덕산

광한대교

꽃마을 내려가며







구덕문화공원 계단길로..





안나노인건강센터

서구초소를 지나

구덕산 오름길 초입

올라온 ~



사면 콘크리트 수로 진행

항공무선표지소

낙동강 하구언

낙동강 줄기

백양산 줄기도..

8시 01분, 구덕산 삼각점(565m)

정상의 삼각점을 확인하며 휴식을 취한 후 시약산의 기상관측소 방향으로 진행하여 포장도로에 내려선 후

도로 따라 기상관측소 직전 좌측으로 내려서는 등로를 따라 이동하여 시약산을 내려서면

8시 40분 ‘대티고개 1.5km, 시약산 정상 0.9km' 표식을 지난다.

8시 53분 ‘밀성박씨’ 가족묘에 이르러 갈림길 표식 우측 길로 진행하여 대티고개에 내려선다.

구덕산(565m)

구덕산 삼각점

기상관측소



내려서는 곳

시약산 암릉

대티고개1.5km 전

밀성박씨 묘

 대티고개  

9시 13분, 대티고개

‘강서할인마트’ 좌측 골목길이 아닌 우측 해인의원 사이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만나는 사거리에서

직진후 공영주차장이 있는 까치고개에 이른다.  공영주차장 우측 소로를 따라 산길로 접어들어 9시 37분

안부에 올라서면 공동묘지를 지나게 되고 감천항이 바라보이는 지점에 이르러 오륙도도 조명해 본다.

9시 48분 안테나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면 선답 산행기로 친숙한 우정탑에 이르고 곧 이어 내려선 ‘극락암’

표식 우측 길 따라 진행하여 벽산아파트 휀스 안으로 내려선 후 아파트 경비실을 지나 감천(괴정)고개에 이른다.

대티고개



까치고개 공영주차장

주차장 옆길 따라





뒤돌아 본 ~

공동묘지

묘지위에서 본 구덕산

부산진항

감천항

오륙도

봉

우정탑

극락암길

감천항

휀스안쪽으로 진행

벽산아파트 경비실을 지나   

10시 42분, 감천(괴정)고개

감천고개의 육교를 건너 SK주유소 좌측 길로 오르면 해동고교  울타리 사잇 길을 지나게 되고

군부대 훈련장을 지나 올라선 체육공원 안부에는 뛰놀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훈련장의 총소리가 귓전을 울리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는 광경을 목격하면서 안전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관련 당국의 조치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 본다.

11시 01분 헬기장을 내려서면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의 부대 후문에 이르러 철망 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면 잠시 후 철망이 우측으로 꺽이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자유아파트 쪽으로 내려서게 되고

대동중고교 정문을 지나 ‘SK 다대로 주유소’가 있는 장림(구평)고개에 이른다.

감천고개

SK주유소 옆길

해동고교

체육공원

헬기장

부대후문





자유아파트

대동중고

 장림(구평)고개 

11시 21분, 장림고개

횡단보도를 건너 ‘다대로 주유소’ 좌측으로 진행하여 ‘태광기전’ 맞은 편 산길로 들어서면서 봉화산 오름 길

로 접어들게 된다.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가끔 대하면서 감천항이 내려다보이는 좌측의 엄청나게 깎아지른

절개지를 보면서 잠시 후 체육시설이 있는 봉화산 정상에 오르는데 정상부의 잡풀에 가려진 삼각점을 확인하고

드러나는 구평가구단지를 잠시 바라본다.

12시 01분 2차선 도로에 내려선 후 맞은 편 등로를 이어가면 12시 06분 147봉의 붉은색 삼각점(NO.2)을

확인한 후 가구단지 주차장 옆으로 진행하여 ‘산마루’ 식당이 있는 도로에 내려선다.

곧 이어 ‘산마트’ 직전 좌측 길로 진행하여 ‘동서식당’ 전 좌향으로 내려서면 사면길이 있는 갈림길에 이르러

직진하여 진행하면  다대고개에 이른다.

태광기전

산길 들머리





감천항



봉화산 체육시설 안부

봉화산 삼각점

또다른 삼각점

봉화산 정상부

구평가구단지 방향으로 ~



147봉

147봉 삼각점







전면 좌향으로



동서식당 좌틀

직진하며 내려섬
   

다대고개로 내려서며

12시 32분, 다대고개

다대고개 우측으로 내려서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성밀고개에 이르러 육교를 넘어선 후

직진의 ‘서림사’  방향으로 진행하여 만나는 ‘다대 변전소’ 우측 계단 길로 오른다.

잠시 후 만나는 서림사 방향 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을 진행하면

13시 돌무더기가 있는  안부에 이르고 이후 가파른 오름이 이어진 후 실질적인 낙동정맥의

마지막 봉우리이기도 한 아미산  응봉봉수대에 올라선다.

다대고개

성밀고개 육교넘어 직진길로..

다대변전소 우측 계단길로..

13시 07분, 아미산(응봉봉수대, 233.7m)

두송산(아미산) 응봉봉수대(鷹峰烽燧臺)는 1530년 (중종 25년) 설치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처음으로

사용된 연 획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위치로 보아 군사적 전략 요충지로써 다대포와 서평포진을 내려다보며

낙동강 하구 일대와 몰운대 앞바다를 한눈에 감시할 수 있고 멀리 일본의 대마도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연변 봉수대이다.

서(西)로는 가덕도 천성봉수대와 교신하며 국토 최첨단에 위치하여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고 한다.

삼각점을 확인하며 감회로움 속에 잠시 머무르며 주위를 둘러본다.

몰운대가 가까이 다가서고 있거늘 ~

헬기장 한 곳을 지나 나무계단 길로 내려서면 잠시 후 초소가 있는 임도 안부에 내려서는데

‘롯데캐슬 아파트 1.070m, 응봉봉수대 420m' 표식이 있고 사람들도 보인다.

아마도 응봉봉수대에서 롯데캐슬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랐어야...

순간 잘못 내려섰음을 직감하며 ~ 임도를 따라 롯데캐슬 아파트 방향으로 속보로 걷는다.

롯데캐슬 아파트 전 좌측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대우아파트를 지나고 식당가가 즐비한 상가지역으로 접어든다.

 얼마를 걸었을까 ? ..

차량에서 함께 내려서며 축하를 해 주는 회사 직원들을 반갑게 맞으며 두 손을 번쩍 들어 'V'자 표시를 하면서

악수를 건넵니다. 가까운 몰운대 비석을 향해 함께 걸으면서 ~

아미산 응봉봉수대에서

몰운대 조망

당겨보고~

아미산 삼각점

다대포





헬기장 전망대



낙동강 하구언



착각으로 잘못 내려선 후 롯데캐슬아파트 방향으로 직진하며...

롯데캐슬 아파트

몰운대 그린비치

대우아파트

13시 57분, 긴여정의 종착점 낙동정맥 몰운대에 서다 !

마침내 낙동정맥의 종착점 몰운대에 섰습니다.

2010년 6월 25일 13시 57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하면서 ~

16.10km, 25,560보의 8시간 32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6개월 여에 걸친 낙동정맥의 종주는 마침표를 찍으며 추억의 한 장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출발점 피재(삼수령)를 지나 분기점에서 어둠 속 혹독한 신고를 하면서 삼수령 목장을 어렵게 통과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 1대간 9정맥 종주를 마무리하면서...

오늘 구간 졸업을 축하라도 하듯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으며,

엄광산과 구덕산 오름 길 된비알 사면을 힘들게 오르기도 하였고,

낮은 야산지대며 고갯마루를 오르내리면서 도로와 도심지 밀집지역을 지나던 기억입니다.

구간 내내 드러나던 부산항과 우측의 낙동강 하구를 바라보면서 감회에 젖기도 하였습니다.

구평가구단지 내려서며 간간히 내리던 빗줄기는 마무리가 아쉬운 듯 내렸으며,

이로써 종착점인 몰운대에 무사히 이르며 마칠 수 있었습니다. 

대구의 현장에서 시간을 내어 찾아 준 회사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식사를 마친 후

몰운대 객사를 지나 망망대해에 이르러 더 이상 진행할 길 없는 ‘자갈마당’에서 발을 담그면서

길었던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몰운대에서

마중나온 직원들과

 몰운대 시비

몰운대 자갈마당

더 이상 갈 곳없는 ~

 

귀경길 KTX편으로 서울역에 8시 반 도착하여 홀대모 회원님들의 성대한 환영을 받으면서

기억 남는 추억의 장을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 

홀대모 회원님의  축하를 받으며..

 

 초은님 주신글 

 

                 좌로 부터..  두루님, 저, 조진대고문님, 초은님, 권태화님,

                                   산냄시님, 봉재령산님, 기차산꾼님, 무원마을님, 성봉현님, 대락님

   " 그동안 미진한 산행기를 읽어주시고 성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출처 : OK카페 > "홀대모" [바로가기]

(총 21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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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날세상

에이원님, 1대간 9정맥을 홀로 걸으신 열정에 존경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동안 가슴 속에서 살아 숨쉬던 것은 산을 품은 넉넉한 마음이었을 것이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길이었을 것입니다. 이어가시는 발걸음마다 삶의 애환도 동행하였을 것이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마음가짐도 님과 같이 마루금을 밟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남정맥 어느 능선에서 불쑥 만나뵌 님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마루금을 따라 걷는일은 정말 많은 것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홀로 걷는 산길에서 얻어내는 아름다움을 한 번 느껴보고 싶었지만 아내와 동행해야 하는 까닭에 홀산의 맛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남정맥을 걸으며 산행의 모든 것이 호남정맥에 마루금에 맞추어야 한다는 것도 하나의 얽매임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디에 구속되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였겠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마루금을 걷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여기저기 발길 닿는대로 떠돌아다니며 이산저산의 품에 안겨 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곳에 산행기를 올리는 것도 하지 않았고 오직 제 블로그에만 끼적거렸습니다. (blog.daum.net/himnal) 앞으로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기를 바라고 늘 안전하고 건강한 발걸음으로 아름다운 산하를 누비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1대간 9정맥을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2010-07-01 08:42:30

lockey™

에이원님! 1대간 9정맥 완주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짧지 않은 세월동안 갖가지 난관을 극복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016-698-3502)에게 연락처를 문자로 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

2010-07-01 10:10:36

성봉현

1대간 9정맥의 종주 완료를 축하드립니다. 멀고 먼 산줄기를 홀로 걸어 드디어 끝점에 도착하셨네요. 앞서가시면서 기록해주신 산행기는 후답자에게 등불이 되어 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면서 다음 산행길도 안산, 즐산하시길 기원합니다.

2010-07-01 11:23:03

권태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서울역에서 만나 진정한 마음으로 축하드렸습니다만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또 다른 기맥, 지맥의 시작이시니까 항상 안산하십시오.

2010-07-01 14:03:46

올음

그 선한 눈매로 거친 여정을 잘도 마무리 하셨습니다. 에이원님께서 한발 한발 세어 놓았듯 거짓없는 발걸음이 모여 오늘을 만들었겠지요. 그 발걸음 후배인 저도 올곧게 따르겠습니다. 진심으로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2010-07-01 14:43:22

계백

긴 시간 자신과 싸우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에이원님께서는 해 내셨습니다 축하의 말씀 전합니다

2010-07-01 15:47:25

대락

낙동 마지막구간 엄광산의 정자와 아미산의 봉수대가 새로 세워졌군요 모처럼 보니 새롭습니다. 다시한번 일구 졸업 축하 드리구요 또 다른 산행기가 있길 기대하여 봅니다.

2010-07-01 17:58:51

이낙용

4년2개월만에 1대간 9정맥을 마치시다니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님께서 남기신 발자취는 후답자의 등불이 될것입니다. 건강하세요

2010-07-01 18:22:58

배창랑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길고 험난한 여정 . 누가 오라는것도 아니고 상을 주는 것도 아닌데~~! 자신과의 약속이고 자신과의 싸움! 비바람과 눈보라~! 혹독한 추위와 무더위! 해충들! 그리고 승리자! 진정 산 사나이 입니다! 저는 오래전에 1대간 9정맥을 2번 완주했습니다. 2차 호남정맥 일부구간이 남아 있습니다 만 다른 목표 달성후로 고향산이기에 남겨둡니다. 옛날은 무박으로 많이했고 그탓에 못본 구간이 많아서 2차로 1대간 9정맥을 다시 했었습니다. 님의 완주 소식에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축하합니다. 안산 즐산 이어가십시요~!

2010-07-01 18:37:29

박찬규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고개가 숙여지는것은 어쩔수 없네요 무엇보다 무사히 마무리지으신것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4년여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산행을 이어가신 열정..... 저도 본받아야 할텐데 언제나 할런지.... 하지만 언젠가는 꼭, 이라는 마음만 먹어봅니다 모쪼록 아름다운 산행을 계속 주~욱 이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07-01 19:22:28

두루

1대간 9정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제 아래로 후배완주자가 두명이나 생겼읍니다.ㅋㅋㅋ 긴시간 긴거리 홀로 고생하셨읍니다. 늘 같은마음으로 또다른 산줄기를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2010-07-01 20:56:28

무원마을

1대간 9정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4년여의 기나긴 인고의 기간 수고많았습니다.~ 지나온 기간을 추억하며 되 돌아보면 수 많은 고난속에 산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불가능하였겠지요.... 이제 1차 목표를 달성하셨으니 조금은 여유를 가지시고 또 다른 산줄기를 멋지게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2010-07-02 09:57:01

기차산꾼

1대간 9정맥 완주... 수고 많으셨고 거듭 축하드립니다. 늘 즐겁고 안전한 마음으로 마루금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2010-07-02 10:29:03

산 꾼

에이원님의 1+9 완주를 축하드립니다.길고도 먼여정 온갖 고난을 극복하시고 걸어온길 다시한번 왕축 드립니다. 이어지는 길마다 안산, 즐산되시기를 빕니다.

2010-07-02 15:48:23

전주김.

대장정의 1대간 9정맥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읍니다. 이어지는 산행???도 무사무탈히 진행하시고 , 지난번 한북정맥 솔고개에서 뵌적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2010-07-02 21:06:08

조재권

에이원님!~ 1대간9정맥 종주 완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000km-500만보-120일-730만원 참으로 의미있는 숫자가 되겠네요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후답자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 믿습니다. 혹, 금요일에 배낭을 싸는 금단(?)현상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낙동정맥으로 사행시를 써봅니다. 낙동강 천삼백리/올곧은 외줄기 동녘의 너덜샘/황지지나 남으로 정겨운 마루금/하늘에 이른듯 맥박처럼 꿈틀대며/몰운대에 잠기다. 수고하셨습니다.

2010-07-02 21:39:30

봉재령산

힘들고 긴 여정끝에 몰운대에서 1+9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 마루금따라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속에 챙기지 못한 부분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실 수 있겠군요. 이어가시는 산행길도 즐거움이 가득 하길 기원합니다.

2010-07-03 16:42:04

뫼향

외로운 길... 험한 길... 그래도 그리운 길... 모두 걸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 여유있는 산행 하시겠네요...^^* 늘 행복하고 아름다운 산행하십시요..^^*

2010-07-04 21:03:57

송규선

축하드립니다. 정말 힘들고 외로운 1대간 9정맥 하셨네요. 우리의 산하 굽이굽이 살펴 보심이 부럽습니다. 새로운 목표와 끊임없는 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2010-07-05 00:14:39

에이원

격려의 말씀 주신 모든 분들께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는 지난 시절이 소중했던 추억으로 오랬동안 기억되리라  생각됩니다. 멋스런 산하와 동요되며 마루금을 이어가던 때를 상기하면서 ~ 무엇보다도 선답자님들의 고귀한 자취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진행하시는 산길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정이어지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2010-07-06 16:22:45

이거종

호남정맥 내장산 구간에서 뵙고~ 쭈욱 진행하시어 대미를 장식하셨습니다~ 감축드립니다~ 많은 사연들, 가슴에 잘 품으시고~ 이어지는 산줄기들에서도 개운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오래오래 뵙지요~^^

2010-07-06 17: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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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낙동정맥 구간 종주 일지(2010.1.31~ 6.25)
구간	구 간 주 요 지 명	도상	실거리	보수	종주일시	소요	경비
		(km)	(km)	(보)		시간
1	분기점-우보산-통리역-백병산-면산-석개재	25.30	28.69	45,544	10.1.32.04:55~17:55	13:00	80,100
2	석개재-용인등봉-삿갓재-한나무재-답운치	24.00	27.40	43,493	2.27.05:20~17:45	12:25	105,500
3	답운치-통고산-애미랑재-칠보산-한티재	30.60	32.44	51,522	3.27.05:58~3.28.15	13:38	136,100
4	한티재-추령-왕릉봉-덕재-검마산휴양림임도	15.30	14.18	22,518	4.16.10:58~16:43	5:45	83,800
5	검마산휴양림임도-검마산-백암산-창수령	28.80	31.77	50,028	4.17.05:15~19:09	13:54	60,000
6	창수령-맹동산-명동산-화매재-황장재	30.50	31.74	50,391	4.25.04:37~16:03	11:26	111,500
7	황장재-먹구등-왕거암-별바위-피나무재	24.30	24.43	38,785	5.1.07:47~18:13	10:26	45,200
8	피나무재-질고개-통점재-팔공분기-가사령	21.70	21.12	33,533	5.2.05:36~15:10	9:34	81,000
9	가사령-성법령-배실재-침곡산-한티재	17.70	17.64	28,008	5.9.08:04~15:29	7:25	102,500
10	한티재-운주산-이리재-도덕산-시티재	24.20	22.03	34,980	5.15.07:40~18:32	10:52	79,900
11	시티재-어림산-한무당재-관산-아화고개	24.20	22.82	36,103	5.16.06:00~15:41	9:41	34,300
12	아화고개-사룡산-숲재-청천봉-땅고개	17.00	16.60	26,361	5.28.07:12~15:11	7:59	35,800
13	땅고개-단석산-소호령-고헌산-와항마을	23.90	23.07	36,632	5.29.06:20~17:40	11:20	81,600
14	와항마을-운문령-가지산-배내고개	15.30	13.65	21,675	6.5.06:47~14:53	8:06	64,300
15	배내고개-신불산-영축산-정족산-주남고개	23.10	22.30	35,402	6.6.05:53~17:18	11:25	52,200
16	주남고개-천성산2봉-운봉산-지경고개	20.40	15.02	23,843	6.16.06:23~16:17	9:54	93,700
17	지경고개-금정산-산성고개-백양산-개금고개	23.90	21.26	33,750	6.24.06:29~18:25	11:56	41,300
18	개금고개-엄광산-구덕산-아미산-몰운대	18.60	16.10	25,560	6.25.05:25~13:57	8:32	83,200
	계	408.80	402.26	638,128		187:18	1,37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