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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1240m)
낙동정맥 14구간(와항마을~배내고개) 가지산의 조망 종주일시: 2010. 6. 5. 06: 47~14: 53(실제 13.65km, 21,675보) |
동서울터미널 막차(23:30)로 언양(6:20)에서 와항마을 접근, 산행시작 |
전설을 간직한 쌀바위와 귀바위의 암릉미 |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1,240m)의 조망 |
운문지맥, 천황산~재약산~향로봉으로 이어지는 줄기 흐름 |
배내고개 휴게소 산장 주인의 배려로 신축중인 건물에 묵으며 ... |
구 간 명 : 낙동정맥 14구간(와항마을~운문령~상운산~쌀바위~가지산~능동산~배내고개)
종주일시 : 2010. 6. 5. 06: 47~ 14: 53(8시간 6분 소요, 휴식, 중식 포함)
도상거리 : 15.30km(실제거리 13.65km, 21,675보, 휴식, 중식 포함)
날 씨 : 연무 낀 초여름 날씨
동행여부 : 직장동료와 함께
사용경비 : 64,300원(교통비 25,300원, 숙식비 39,000원)
접 근 로 : 동서울터미널(23:30막차)~언양(06:18출, 338번)~와항마을(06:42도착)
귀 로 : 배내고개(14:53도착)의 신축중인 휴게소 산장에서 보내며 내일 산행에 대비
세부사항 :
높이m | 지 명 | 도상km | 실누계 | 보수(보) | 착/출 | 특 이 사 항 |
| 와항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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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2/47 | (대현)들머리 |
| 우성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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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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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송수목원 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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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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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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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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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8 | 894.8봉 삼각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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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5/40 | 문복산 분기봉, 좌틀 |
| 폐헬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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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4 | 가지산 조망 |
| 운문령 | 3.00 | 2.83 | 4,499 | 8:15 | 69번지방도(청도-울주) |
| 헬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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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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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감시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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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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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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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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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남사 3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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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7 | 석남사2.0, 가지산4.2 |
| 상운산 초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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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4 | (가지산 103) 표식 |
| 귀바위 |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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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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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 상운산 |
| 4.30 | 6,753 | 9:36/44 | 정상표식 2 |
| 전망대 헬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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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0 | (가지산의 사계)안내도 |
1109 | 쌀바위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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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9/35 | 표석,매점,추모비,약수 |
| 헬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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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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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 | 가지산 삼각점 | 1.30 | 6.64 | 10,477 | 11:11/30 | (언양11) 정상석 2 |
| 제일농원갈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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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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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8.8 | 1168.8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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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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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부 갈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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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 석남터널(울산방향) |
| 석남재 대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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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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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향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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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9 | 석남터널1.3, 가지산2.2 |
| 석남고개 |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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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5 | 돌무더기, 능동산3.5 |
| 돌탑 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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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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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점 NO.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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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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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2 | 813.2봉 삼각점 |
| 11.40 | 18,106 | 13:50 | (언양458) 삼각점2 |
| 나무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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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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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동산 3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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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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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 능동산 삼각점 | 3.50 | 12.21 | 19,381 | 14:21 | (언양312) |
| 능동산 3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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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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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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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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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내고개 | 1.50 | 13.65 | 21,675 | 14:53 | 간이식당,수련원휴게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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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30 | 13.65 | 21,675 |
| 8시간 6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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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 이용 | 시간 | 숙식 | 교통 | 금 액 |
| 지하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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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0 | 1,100 |
| 동서울-언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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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200 | 23,200 |
| 언양-와항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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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 | 1,000 |
| 국밥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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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0 |
| 6,000 |
| 물외 |
|
| 3,000 |
| 3,000 |
| 막걸리외 |
|
| 30,000 |
| 30,000 |
| 소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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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000 | 25,300 | 64,300 |
언양읍 나드리김밥
2010년 6월 5일 4시 10분,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어느덧 진행하던 낙동 줄기 답사도 마무리에 이르는 듯, 비교적 홀가분한 심정으로 여 남은
추억의 여정을 잇기 위해 늦은 시각 집을 나섰다.
이번 구간은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자 멋진 암릉미를 자랑하는 가지산(1,240m)을 지나며,
귀바위, 쌀바위 등 전설이 담긴 암봉의 자태를 즐길 수 있고,
7개 산군을 형성하는 영남알프스권역에 본격 진입하게 되므로 감회로운 느낌이다.
또한 7개 산군 중 마루금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지만 천황산~재약산~향로봉 능선과 가지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운문지맥의 흐름도 시종일관 바라볼 수 있으며, 구간 끝 부분인 능동산(983m)에 이르면
다음 구간 이어갈 영남알프스의 중심 선상에 한층 다가서는 감회도 누릴 수 있으리라 예상해 본다.
오늘 산행은 모처럼 회사 동료와 함께 하기로 하면서 반갑고 한편 기억되는 여정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동서울터미널에서 함께 만나 언양 행 23시 30분 막차로 새벽 4시가 넘은 시각 언양에 내려선 후 가까운
김밥 집(나드리)에 들러 식사를 마친 후 6시 경 시외버스터미널 옆 버스승강장에 이른다.
6시 18분 도착한 산내 행 버스(338번)에 올라 궁근정 마을을 지나 들머리가 있는 와항마을에 는 6시 42분에
내려서는데 친절한 버스기사님의 격려의 말씀에 감사하면서 가벼운 심정으로 ‘대현’ 식당 옆으로 나 있는
구간 들머리에 다가선다.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옆 정류장
소호행 338번 버스
버스안에서 본 가지산과 쌀바위
다시 찾은 와항마을
와항마을 전면 들머리
6시 47분, 구간 들머리 와항마을
일주일 만에 다시 찾은 감회 속에 무사한 완주를 바라는 심정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시멘트 임도를 따라 눈에 익은 ‘우성목장’을 지나 호젓한 산길로 접어들면 7시 01분 ‘일송수목원’
표지석이 있는 곳에 이르러 좌측으로 오르는 등로를 따라 본격적인 산행에 접어들게 된다.
다소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 후 7시 18분 안부에 이르면 나뭇가지 사이로 진행할 문복산 분기봉
(894.8봉)이 살짝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멋진 나무자태가 있는 곳을 지나면 이윽고 넓은 안부에 표지석도 세워져 있는 문복산 분기봉에 올라선다.
출발전 사우님과
우성목장 옆으로
뒤돌아 본 와항마을 뒤 고헌산 줄기
일송수목원 표석 산길 초입
봉 안부
문복산 분기봉
7시 35분, 문복산 분기봉(894.8봉)
실질적인 오늘 구간의 첫 봉우리에 해당되는 분기봉의 넓은 안부에는 북서방향의 문복산 줄기가 드러나며,
삼각점을 확인한 후 주위를 둘러보는데 지난 고헌산 이후 이어진 능선이며 진행할 가지산이 짙은 연무로
가려 있어 다소 아쉬운 느낌이다.
좌측(남서향)의 운문령 방향의 가파른 내리막길을 진행한 후 헬기장 흔적의 희미한 공터에 이르러 드러나는
가지산 줄기를 잠시 바라보며 간다. 호젓한 숲길이 이어지고 진행할 상운산이 면모를 드러내는 가운데
69번 지방도가 지나는 운문령에 내려선다.
문복산분기봉(894.8봉)의 표식
894.8봉 삼각점
와항마을 뒤 백운산(좌), 고헌산(우)
폐헬기장에서 가지산 조망
상운산
운문령에 내려서며
8시 15분, 운문령
구간 들머리인 와항마을 출발 후 1시간 반 정도 걸린 듯, 내려서는 곳의 매점에는 여주인인 듯 반가운
인사말을 건네 온다. 목마름을 해소하고 싶지만 아직 갈 길이 멀기에 도로 좌측으로 이동하여 맞은편
등로를 따라 올라선다.
‘가지산 정상 4.8km' 표식 부근에 이르러 산길로 접어들면 잠시 후 헬기장 한 곳을 지나 임도를 만나며
다시금 산길로 접어들어 가파른 오름을 이어가면 8시 34분 산불감시초소에 이르러 진행할 가지산이며
배내고개 방향을 잠시 가늠해 본다.
운문령의 매점
운문령
운문령 오르며 본 지난 고헌산
헬기장봉
산불감시탑
배내고개 주시
상운산 가까이
가지산 드러남
석남사 3거리
곧 이어 ‘석남사 2km, 가지산 4.2km' 표식이 있는 석남사 3거리에 이르면 임도 따라 진행하는
산행객을 가끔 대하곤 한다. 가파른 사면이 이어진 후 8시 54분 통신시설물이 있는 임도에 이르러
맞은편 산길로 접어들면 ‘상운산’ 초입임을 알리는 표식이 눈에 띈다.
이후 등로는 임도와 한동안 병행하다가 조망이 트이는 곳에 이르면 ‘귀바위’가 보이고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줄기며 영남알프스의 산군 들이 윤곽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9시 25분 귀바위 정상에 올라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힘들었지만 묵묵히 거닐어 온
산우님의 웃음 가득한 모습을 대하면서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대니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잠시 후 상운산 갈림 표식을 지나 멋진 조망을 드러내는 상운산 정상에 올라선다.
귀바위
가지산...
영남알프스의 산군이 이어지고 ~
귀바위 가까이
지나온 고헌산줄기
쌍두봉 능선
귀바위 실체
상북면 덕현리 마을
귀바위 위에서..
영알의 줄기들.....
상운산의 표식
상운산(1117m)
9시 36분, 상운산(1,117m)
시원스런 조망이 전개되는 상운산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고헌산 이후 지나온
능선이 드러나고, 진행할 가지산이 마침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갈림길을 거쳐 헬기장이 있는 전망대를 지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쌀바위에 이르며 반가움으로 다가선다.
상운산에서 사우님과
지나온 백운산~고헌산 줄기를...
면모를 드러내는 가지산
전망대 헬기장
상북면
쌀바위 다가서며
전설을 간직한 쌀바위 전경
쌀바위
10시 10분, 쌀바위
‘새천년 가지산 해맞이’ 기념비도 보이고 가지산 정상으로 향하는 줄기가 드러난다.
가까운 매점에 들러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며 갈증도 해소한다.
안주가 없다는게 다소 아쉬웠던 점이라면 ...
한 스님의 지극정성 정진으로 부처님이 시주(탁발)를 면하게 하였다는 전설.... 이라고 적혀있다.
약수터에 들러 석수를 한 모금 마시고 우측으로 쌀바위 중간부에 오르면 ‘추모비’가 있고,
거대한 바위 사이의 절경이 아찔하기만 하다.
나무계단 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10시 43분 헬기장 한 곳을 지나 다소 가파른 암릉을 진행하면
시계가 드러나며 이윽고 영남 알프스의 최고봉이자 산군의 주축을 형성하는 가지산 정상에 올라선다.
쌀바위 표석
약수보관
헬기장
지나온 쌀바위
가지산 가까이
가지산의 실체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진행할 능선
지나온 길이 ...
가지산 정상부
운문산 방향
11시 11분, 가지산(加智山, 1,240m)
백두대간 남단의 중심으로 `영남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수량이 풍부한 폭포와 아름다운 소(沼)가 많고, 천연기념물 224호인 얼음골과 도의국사 사리탑인
`8각운당형부도(보물 제369호)'가 보존되어 있는 비구니 도량인 석남사(石南寺)가 소재하고 있으며,
능선 곳곳에 바위봉과 억새밭이 어우러져 있고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과 무적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가을이면 석남고개에서 정상에 이르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기암괴석과 쌀바위는 등산객의 눈길을 끈다.
정상에는 산객들이 서성이고 있고 한편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조망을 바라보면서 한동안 멍하니 서 있다.
지나온 상운산 이후 쌀바위를 이어온 줄기가 힘찬 형상이며, 남서쪽의 운문산(1,188m)으로 이어지는
운문지맥의 줄기가 조화롭게 드러난다.
진행할 능동산 뒤로 이어질 영남알프스 산군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며 다가서는 느낌이다.
가지산 동행기념
가지산에서
가지산 삼각점
진행할 능선
지나온 능선
잠시 후 남동쪽으로 내려서는 암릉을 내려서면 진행할 1,168.8봉이 드러나고 암봉 한 곳을 지나
11시 41분 ‘제일농원 3.4km' 표식이 있는 갈림길에 이른다.
11시 49분 1,168.8봉을 내려서면 자갈길이 이어지고 12시 09분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 이르러
‘석남터널 (울산방향)‘ 방향의 좌 틀하는 급사면 나무계단 길을 따라 내려선다.
12시 29분 도착한 ‘석남재 대피소’는 영업을 안 하는 듯 문은 굳게 닫혀있고, 이어지는 ‘석남터널
(울산 3.0km), 가지산 2.20km' 표식을 지나면 '능동산 3.5km, 표식이 있는 석남고개에 이른다.
가지산을 내려오며
1168.8봉
제일농원 갈림길
뒤돌아 본 가지산
쌀바위
가지산 능선
1168.8봉에서 바라본 석문봉~고헌산~백운산 줄기
진행할 능동산
석남재 대피소
상북면 궁근정
석남고개
석남고개
12시 45분, 석남고개
돌무더기가 있고 각종 방향 표식이 눈에 띈다. ‘등산로’ 표식이 있는 방향을 따라 다소 지루한 행보가
이어진 끝에 돌무더기가 있는 봉에 이르면 앞서간 일행을 찾고 있는 부부산객을 대하는데 순간적으로
등로를 이탈할 수 있는 상황을 가까스로 모면하면서 등로를 이어간다.
13시 46분 ‘NO. 010’ 의 등로 상 삼각점을 확인하며 곧 이어 813.2봉 삼각점(언양 458)에 이르는데
가까운 곳에는 또 다른 삼각점도 눈에 띈다. 곧 이어 능동산을 향한 된비알이 이어지고 계단을 따라
지루한 행보 끝에 능동산 3거리를 지나 구간 마지막 봉우리이기도 한 능동산에 올라선다.
뒤돌아 본 가지산
돌탑봉
돌탑봉에서 본 가지산
813.2봉의 삼각점 두개
813.2봉 삼각점
능동산을 향하며
능동산 삼거리
능동산 정상 돌탑
14시 21분, 능동산(983m)
돌탑과 삼각점(언양 312)이 있고, 정상석 뒤로는 다음 구간 이어갈 배내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간단한 기념촬영 후 다시금 능동산 3거리로 내려온 후 급사면의 계단을 내려서면 헬기장을 지나는데
배내고개와 간월산이 모습을 드러내니 반갑기 그지없다.
잠시 후 날머리인 배내고개에 이르며 결코 짧지 않았던 ? 구간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능동산에서 보는 다음구간 배내봉
능동산에서
능동산 삼거리 회귀(왕복 9분소요)
배내고개로 내려서는 곳
헬기장
배내고개 내려서며
배내고개
14시 53분, 구간 날머리 배내고개
오늘 구간 13.65km, 21,675보의 8시간 06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 이른 새벽 언양에 도착하여 산내 행 첫 버스(06:18) 편으로 들머리가 있는 와항 마을에
이르러 마루금을 이을 수 있었으며, 산뜻했던 출발 마냥 기억 남는 여정으로 생각됩니다.
마루금을 고집하며 임도가 아닌 산길을 진행하며 귀바위와 쌀바위의 전설을 접할수 있었으며,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 암봉에 올라 운문지맥과 천황산~재약산~향로봉 줄기를 바라보던 기억이 납니다.
능동산으로 이어지던 다소 지루했던 흐름도 날머리 배내고개에 이르러 다가선 영남알프스의
백미구간을 내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피로함도 잠시 잊게 하였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 함께하며 동행의 추억을 나눌 수 있었던 사우님께 수고 하셨다는 말씀 전합니다.
힘들었지만 함께했던 순간은 오랫동안 기억 남으리라 생각됩니다.
배내고개에 내려선 후 가까운 포장마차에 들러 갈증과 허기를 풀던 중 우연히 신축중인 배내고개 휴게소
산장 주인의 배려로 신축건물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내일 산행에 임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배내고개 매점상 부부
신축휴게소 건물 내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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