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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3구간(답운치~애미랑재~한티재) 눈(雪)에 가려진 등로 종주일시: 첫날 2010. 3. 27. 05: 58~11: 31(실제 13.17km, 20,919보) 둘째날 3. 28. 07: 38~15: 43(실제 19.27km, 30,603보) |
눈에 가려진 등로를 헤치며 통고산을 힘들게 오르던 기억 |
수월한 진행을 위하여 애미랑재에서 접고, 옥방휴게소 모텔에서 숙박 |
칠보산 오름 길이 그토록 멀게만 느껴지던지.. |
이틀에 걸친 深雪 산행, 원 없이 눈을 밟으며... |
구 간 명 : 낙동정맥 3구간(답운치~통고산~애미랑재,~칠보산~길등재~한티재)
종주일시 : 첫날 2010. 3. 27. 05: 58~ 11: 31(5시간 33분 소요, 휴식 포함)
둘째날 3. 28. 07: 38~ 15: 43(8시간 05분 소요, 휴식 포함)
도상거리 : 30.60km(실제거리 32.44km, 51,522보, 휴식 포함)
날 씨 : 눈.비 맞으며..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136,100원(교통비 83,100원, 식음료 53,000원)
첫 날 : 접근로/ 동서울터미널(21:15출)- 영주터미널(23:40착/영주역 02:44출)-
춘양역(03:25착)- 택시로 답운치 도착(05:53착)- 산행 출발(05:58)
*소천(현동)개인택시: 011-501-7676, 054-672-7676
귀 로/ 날머리 애미랑재에서 ‘옥방휴게소모텔’로 이동 후 휴식
둘쨋날 : 접근로/ 옥방휴게소에서 도보와 차량편승으로 애미랑재 도착 후 산행시작(07:38)
귀 로/ 날머리 한티재(15:43착)- 발리정류장(도보 10분)에 도착한 후
영양- 안동(18:40출) 거쳐 상경
세부사항 :
높이m | 지 명 | 도상km | 실누계 | 보수(보) | 착/출 | 특 이 사 항 |
| (첫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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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운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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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3/58 | 36번 국도 |
| 헬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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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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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면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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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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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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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8 | 좌틀 |
| 폐헬기장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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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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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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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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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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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1 | 좌 심미골-우 남회동 |
| 통고산등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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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9 | 표식 |
| 통고산 3번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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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7 | 표식 |
1067 | 통고산 정상 | 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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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7 | 헬기장, 산불초소,철탑 |
| 통고산 4번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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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6 | 표식 |
| 하산 3.3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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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7 | 왕피리 방향으로 |
| 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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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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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7 | 937.7봉 삼각점 |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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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4 | (소천 429) |
| 폐헬기장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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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0 | 좌틀 |
| 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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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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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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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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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미랑재 | 3.60 | 13.17 | 20,919 | 1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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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계 | 12.10 | 13.17 | 20,919 |
| 5시간 33분 소요 |
| (둘째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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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미랑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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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5/38 | 절개지 우측 |
| 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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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9 | 절개지 양방향 만남 |
| 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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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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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2 | 칠보산 삼각점 |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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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7 | (소천 306) |
| 세신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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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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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산 분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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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5 | 헬기장(덕산지맥) |
| 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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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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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지춘양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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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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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깃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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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4 | 좌 신암리, 우 시티골 |
884.7 | 884.7봉 삼각점 | 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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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40 | (소천 245) |
| 습지 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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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2 | 물고임 |
| 분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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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8 | 좌 850.5봉 갈림 |
| 등산로' 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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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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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1 | 612.1봉 삼각점 | 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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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4 | (소천 463) |
| 길등재 | 1.00 | 16.62 | 26,386 | 14:45/51 | 많은 리본 |
| 묘1기 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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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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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부 십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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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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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 3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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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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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한티재 | 2.70 | 19.27 | 30,603 | 15:43 | 88번 도로(영양과백암) |
| 소개 | 18.50 | 19.27 | 30,603 |
| 8시간 05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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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간 계 | 30.60 | 32.44 | 51,522 |
| 13시간 38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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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 이용 | 시간 | 숙식 | 교통 | 금 액 |
| 지하철,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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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0 | 2,200 |
| 동서울~영주 |
| 3:10 |
| 13,600 | 13,600 |
| 순두부,김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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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0 |
| 10,000 |
| 영주~춘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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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0 | 2,500 |
| 택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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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000 | 35,000 |
| 옥방휴게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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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00 |
| 40,000 |
| 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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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 |
| 3,000 |
| 발리~영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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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0 | 2,400 |
| 영양~안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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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00 | 6,800 |
| 안동~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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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600 | 15,600 |
| 국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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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0 | 5,000 |
| 소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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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000 | 83,100 | 136,100 |
영주역
춘양역 대합실
2010년 3월 27일(첫 날) 02시 10분, 춘양역
지난밤 동서울터미널에서 21시 15분 발 영주 행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영주역에서 새벽 2시 44분에
출발하는 강릉행 열차 편으로 이곳 춘양역에 내려서니 3시 25분을 가리키는데 ~
한달 만의 낙동 줄기를 이어가며 설레임과 호기심으로 산행의 하루를 맞이한다.
오늘 구간은 날머리인 수비면 한티재까지는 낙동정맥 상 최장 구간(도상 30.6km)에 이르며,
지난 번 폭설로 발길을 돌려야했던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 무사히 목표산행을 마무리한다면 다음 구간
종착 예정지인 ‘검마산휴양림갈림길’에는 비교적 여유로운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구간 최고봉인 통고산(1066.5m)을 비롯하여 산행 초반 고도를 높히며 진행되다가 애미랑재 이후
칠보산 오름만 극복한다면 비교적 완만한 흐름으로 날머리인 한티재에 내려설 수 있으리라는 예상을 해 본다.
춘양역 대합실에서 휴식을 취한 후 예약했던 ‘춘양택시’를 거듭 호출하건만 도무지 응답이 없고,
가까스로 연락된 ‘현동택시’에 오를 때에는 이미 한 시간이라는 아쉬운 흐름이 지난 뒤였다.
친절한 택시기사분의 안내로 구간 들머리인 답운치에 이르니 6시가 가까워져 있고 날은 밝아오는 느낌이다.
간단한 기념 촬영을 마치고 ‘통고산 등산 안내문’ 뒤로 나 있는 들머리로 향한다.
답운치 들머리
5시 58분, 구간 들머리 답운치
한 달만의 만남이라 반갑지만 등로를 덮고 있는 간간히 내리는 눈이 그리 달갑지만 않은 느낌으로...
‘산불조심’ 깃발이 나부끼는 답운치를 뒤돌아보며 힘차게 걸음을 내디딘다.
곧 이어 ‘희.준’님의 격려의 글귀를 반갑게 대하며 인적도 끊긴 눈길을 따르면 잠시 후 공터를 지나
헬기장에 이르는데 날은 이미 밝아있고, 호젓한 등로에 쌓인 눈은 점점 깊어지는 느낌이다.
6시 18분 리본이 반기는 안부를 지나면서 눈에 가려진 희미한 등로가 이어지는데...
발목까지 빠지는 상황을 보면서 난감한 심정이 들기도 한다.
허나 어찌하랴 ? .. 뒤돌아 설 수도 없는 상황이니...
결국 이후 진행은 더디기만 하였고 아쉬움으로 접어야 했던 순간을 맞게 되었으니...
답운치에서 출발전
답운치 안내문
답운치를 떠나며
헬기장
내 발자국
짐승발자국
사면 갈림길
6시 44분, 사면 갈림길
눈 덮힌 등로에는 먼저 지나간 짐승발자국이 보이고 6시 44분에 이른 사면 갈림길에서는 좌 틀하며
내려서게 되고 곧 이어 분기봉을 지나 힘들게 올라선 폐헬기장 봉에는 무수한 리본들이 반긴다.
눈발은 점점 심해지고 쌓인 눈으로 진행은 힘든 상황이 이어진다.
7시 31분 어렵게 안부 한 곳을 지나 내려서면 우측에 드러나는 남회룡 방향의 계곡이 신비롭게
드러나고 이윽고 선답 산행기로 익숙한 임도에 내려선다.
폐헬기장 리본
진행할 방향
등로를 가린 ~
남회동 방향
임도에 내려서며
7시 41분, 임도
좌측 심미골과 우측 남회룡 마을을 잇는 임도 맞은편 가파른 절개지 사면으로 올라 안부에 이르면
통고산 줄기가 드러나며 몽환적인 등로를 따라 8시 19분 ‘통고산 등산로’ 방향 표식에 이를 즈음,
무릎까지 빠지는 등로 상황에 난감해 하면서 더딘 진행이 이어진다.
8시 27분 ‘통고산 3번 지점’ 표식을 지나 안개로 드리워진 통고산 정상의 헬기장에 힘들게 올라서면
멋스런 광경이 드러나며 연신 주위를 둘러보면서 정상석으로 다가선다.
통고산 방향
등로 상황
통고산 3번 지점
통고산 헬기장
8시 38분, 통고산(1067m)
힘들게.. 천신만고 끝에 구간 최고봉인 통고산 정상에 이른다.
들머리인 답운치를 출발한지 3시간 가까이 걸으며 꽤나 먼 여정을 지나온 느낌이 든다.
잊지 못할 추억의 순간이었노라고...
정상석의 비문에는 ‘ 전설에 의하면 부족국가 실직국의 왕이 다른 부족에게 쫓기어 이 산을
넘으면서 통곡하였다 하여... ’ 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철탑 옆으로 내려서면 ‘통고산 4번 지점’ 표식을 지나고 8시 47분 눈에 익은 ‘하산 3.3km’ 표식이
있는 곳에 이르러 ‘왕피리’ 방향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숲과 눈이 어우러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8시 49분 능선이 분기되는 지점에서 좌 향으로 내려서고 낯익은 리본을 만나며 눈에 가려진
희미한 등로를 미끄러지듯 내려서면 왕피리와 남회룡을 연결하는 임도에 이른다.
통고산 정상표식
통고산의 비문
통고산 4번 지점
왕피리 갈림길
임도에 내려서며
9시 23분, 임도
운무에 어우러진 멋스런 광경을 목격하면서 임도 건너 희미한 등로를 이리저리 헤치며 무릎까지
빠지는 상황도 연출하면서 가까스로 937.7봉에 올라선 후 삼각점을 찾아보지만 눈에 가려 찾지 못한
아쉬움으로 내려선다. 안내문 옆으로 난 우측 길로 내려서면 싱그런 산죽지대가 한동안 이어진다.
이윽고 무수한 리본이 반기는 폐헬기장봉에 올라선다.
폭설량..
937.7봉
폐헬기장봉
10시 10분, 폐헬기장봉
반가운 리본을 보면서 연신 주위를 둘러본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등로를 따라 10분 후 안부 한 곳을
지나고 10시 48분 분기봉에 이르러 좌측으로 내려선다.
10시 54분 안부에 내려선 후 우회로를 따라 가파른 내리막 사면이 이어지며 멀리 애미랑재로 이어지는
도로가 나뭇가지 사이로 드러나며 발걸음을 재촉하면 깎아지른 애미랑재의 절개지 상부에 이른다.
힘들게 진행해 오던 순간을 상기해 보면서 ~
절개지 우측 사면을 따라 내려서면 시원스런 계곡수를 만나며 곧 이어 애미랑재에 이릅니다.
봉
분기봉
애미랑재
11시 31분, 애미랑재에서 첫날 마무리
들머리(답운치) 출발 후 5시간 30분 넘게 힘들게 진행하여 애미랑재에 이르면서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당초 한티재까지 진행하려던 계획이 눈으로 인하여 지체되고 지친 현 상황에서 날머리 한티재까지 대략 8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임을 감안할 때,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
잠시 숨을 고른 후 아쉽지만 우측 남회룡 마을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내려섭니다.
300여 m를 진행하여 ‘남회룡 삼거리’에 이른 후 우측의 민가 앞 정류장(‘남회룡’)에서 지나던 트럭에 편승하여
지난번 묵었던 ‘옥방휴게소 모텔’에 이르며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합니다.
남회룡삼거리
3월 28일 6시 25분, 옥방휴게소를 나서며...
어제 예기치 못한 심설(深雪)산행으로 힘들게 통고산을 오르며 지친 탓에 애미랑재에서 접어야 했던
아쉬움으로 옥방휴게소 모텔에서 묵은 후 짙은 안개가 드리운 휴게소를 나섰다.
우선 7km에 이르는 애미랑재까지 접근을 위해 택시(현동)를 이용할려면 비용적인 부담이 많아
일단 남회룡 마을 방향으로 걸으면서 지나는 차량 편승을 시도해 볼 생각으로...
3.36km(5,300보)를 1시간 가까이 걸어서야 지나던 승용차에 편승할 수 있었으며,
어제 내려섰던 애미랑재에 이르러 다시금 마루금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룻밤 묵었던 묵방 벨리휴게소
남회룡로
도움주셨던 차주님
다시 만난 남회룡삼거리
애미랑재에 도착하여
애미랑재 절개지 상부
7시 38분(둘쨋날), 애미랑재에서 다시 이어가며...
다시 찾은 애미랑재에 이를 무렵, 날씨는 잔뜩 찌푸려 있고 간간히 이슬비가 내리고 등로에 살짝
덮힌 눈이 그리 달갑지는 않지만 어제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가파른 경사면을
오르는데 숨이 차고 뒤돌아보기에도 아찔한 광경이 전개된다.
7시 46분 급오름이 끝나는 안부를 지나 곧 이어 갈림길을 만나는데 아마도 절개지 좌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지점인 듯, 반가운 리본도 보이면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급오름봉 안부
갈림길
8시, 안부
눈덮힌 등로를 힘들게 헤쳐 오르면 안부에 이르고 좌 틀하며 내려선다.
시야가 트이는 능선에 이르면 운무 속 진행할 칠보산이 모습을 드러내며 인적이 끊긴 등로에는
홀로 발자국을 남기는 형국은 어제 처럼 오늘도 이어진다.
8시 25분 구름 사이로 순간 드러나는 일출의 장면을 보면서 진행하면 곧 이어 사면 우회로가
이어지는데 진행하기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쌓인 눈은 깊어만
가고 진행은 더디기만 하다. 짐승발자국을 따라 이어지는 가파른 경사면을 가까스로 통과한다.
날등을 지나 8시 51분 내려선 안부를 지난 후 힘들게 칠보산 정상에 올랐다.
갈림봉 안부
칠보산
우회사면로
쌓인 눈
짐승발자욱 따라
안부에 이르러
칠보산 정상부
8시 57분, 칠보산(974.2m)
정상 말뚝이 있고 어제 이후 처음 대하는 삼각점(소천 306)을 보면서 반가움으로 잠시 서성이며
오늘 구간 최고봉에 올랐다는 안위감에 젖는다.
짙은 안개로 주변 조망은 어렵고 내려서는 곳에는 젖은 낙엽 길이 이어지며 조심스레 진행하면
9시 18분 봉우리 한 곳을 지나 산행기로 친숙한 세신고개에 내려선다.
칠보산삼각점
뒤돌아 본 칠보산
세신고개
9시 30분, 세신고개
좌측 신암리와 우측 남회룡을 이어주는 고개 안부에는 반가운 리본을 대하며 이후 넓게 펼쳐있는
숲 사이를 이리저리 지난다. 지나온 칠보산이 자태를 잠시 드러내기도 한다.
눈길 옆의 춘양목이 간간히 눈에 띄기도 하고 눈길에 홀로 새긴 족적을 가끔 뒤돌아보면서
발걸음을 재촉하기도 한다.
세신고개 리본
뒤돌아 본 칠보산
춘양목
일월산 분기봉
10시 05분, 일월산(덕산지맥) 분기봉(헬기장)
넓은 헬기장에는 수많은 리본이 길을 밝히고 있고 좌측으로 내려선 후 10시 23분 분기봉에 이르러
좌측으로 이어진다. 조망이 트이는 곳에 이르면 칠보산 이후 지나온 능선줄기가 한눈에 드러나는데
시원스럽기만 하다.
10시 37분 늘 호기심으로 드려다 보던 낙동의 명물 ‘십지춘양목’에 이르며 감회를 맞는다.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멋진 명물의 자태에 시선을 주면서 디카에 담기도 한다.
곧 이어 급사면 우회로가 이어지며 신암리와 시티골을 연결해 주는 깃재에 내려선다.
봉 안부
칠보산 이후 흐름~
십지춘양목
깃재
11시 04분, 깃재
깃재에는 좌측 신암리로 내려서는 곳에도 리본이 걸려 있는 것이 보인다. 맞은편 가파른 등로를
힘들게 오르면 안부에 이르고 우측으로 시티골이 드러나며 능선으로는 눈길이 이어진다.
11시 31분 봉우리 한 곳을 내려선 후 다시 오르면 884.7봉 삼각점(소천 245)에 이르는데
한 여름이면 잡목으로 진행이 어려웠을 법한 곳에는 나뭇가지가 이리저리 엉켜있는 형상이다.
여전히 짙은 안개로 조망은 어렵고 12시 20분 사면길을 따라 낙엽 길도 이어지고 물이 고여 있는
늪지도 지난다. 이윽고 850.5봉 갈림길에 힘들게 올라선다.
시티골
884.7봉
884.7봉 삼각점
늪지
850.5봉 갈림길
13시 18분, 850.5봉 갈림길
850.5봉에 이르러 등로는 우측으로 틀어지며 다소 지루한 행보가 이어진 후 13시 42분 낙엽이
쌓여 있는 분기봉을 지나는데 우측 멀리 골재 야적장 형상물이 보인다.
14시 04분 수림지대를 지나면 시계가 트이며 이후 호젓한 숲길이 이어지며 14시 21분 ‘등산로’
표식이 2개 있는 봉우리를 내려서면 방화선 지대를 잠시 따르며 지나온 방향을 잠시 가늠해 보며 간다.
14시 34분 612.1봉 삼각점(소천 463)을 확인하며 내려서면 잠시 후 길등재로 이어지는 임도가
우측에 드러나며 리본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길등재에 내려선다.
분기봉
골재적치장
방화선길 따라
송이채취구역 표시
612.1봉
612.1봉 삼각점
길등재 도로
길등재
14시 45분, 길등재
수많은 리본들이 반기는 길등재에 이르러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도로 맞은편 절개지 위로 오르면
그곳에도 많은 리본이 반긴다.
잠시 후 올라선 안부에는 묘 1기가 있고, 호젓한 숲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면 시계가 트이며
어느덧 푸르름이 더해가는 산하의 정경을 바라본다.
15시 20분 수비면 발리마을이 조망되는 곳을 지나 호젓한 숲길이 이어지고 안부 십자로를 지나
묘 3기가 있는 곳을 지나면 구간 날머리이기도 한 한티재에 이르며 이틀에 걸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길등재 리본
길등재
계리 방향
발리마을
문암리 방향
안부십자로
날머리 한티재에 내려서며
한티재 다음구간 들머리를 보며
한티재(발리 방향)
15시 43분, 구간 날머리 한티재
이틀간에 걸쳐 진행했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32.44km, 51,522보, 13시간 38분을 발자취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 눈에 가려진 등로를 이틀 동안 밟고 헤치던 기억입니다.
무리 않는 행보를 이어 가고자 중간 기 착점 이었던 애미랑재에서 접어야 했던 아쉬움 ..
어제 통고산과 오늘 칠보산을 힘들게 오르던 기억이며,
하지만 오늘 무사히 날머리인 한티재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힘들었지만 ~ 기억남을 추억을 추가할 수 있어 행복하기만 합니다 ! ^^
한티재 안내도
현대주유소를 지나..
소공원
발리마을
날머리 한티재에서 좌측의 발리마을로 이동하여 영양, 안동을 거쳐서 귀경 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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