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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제적봉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녁산하
지맥 최고봉인 혈구산(466m)
강화지맥 1구간(제적봉입구~평화전망대~봉천산~고려산~혈구산~농업기술센터) 종주일시: 2015. 05. 16. 07: 36 ~ 17: 16(19.0km, 휴식 포함, 9시간 40분 소요) |
실로 오랜만에 다시 찾은 강화도 산줄기..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
강화버스터미널에서 우연히 조우했던 신경수님과의 반가웠던 만남 |
비교적 날씨도 맑고 선선했던 하루 |
봉천산 내려서며 고려산 향하며 착각으로 계곡으로 올랐던 사연 |
한반도 중심에 자리한 혈구산의 일망무제 조망! |
구 간 명 : 강화지맥 1구간(제적봉입구~평화전망대~봉천산~고려산~혈구산~농업기술센터)
종주일시 : 2015. 05. 16. 07: 36 ~ 17: 16(헛걸음, 휴식포함, 9시간 40분 소요)
거 리 : 19.0km
날 씨 : 바람 불고 선선했던 초여름 날씨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11,000원(교통비 4,000원, 음식료 7,000원)
접 근 로 : 집 출발~강화버스터미널(7:00출, 27번 버스)~제적봉 입구(7:32착) 산행시작
*북성리행 27번 버스 : 06:05, 07:00, 08;00, 14:50 ~
26번 버스 : 06:25, 09:30, 10:40, 13:30 ~
귀 로 : 삼성리(2번도로) 농업기술센터 정류장~ 강화버스터미널에서 귀로에
세부정리 :
높 이 | 지 명 | 거리km | 착/출 | 특 이 사 항 |
| 제적봉 입구 |
| 7:3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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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부대 철문 우회 |
| 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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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평화전망대 | 1.90 | 7:4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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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부대철조망 |
| 8:05 | 좌향으로 |
| 갈림길 삼거리 |
| 8:08 | 별악산 방향으로 |
| 갈림길 사거리 |
| 8:17 | 좌 철산리, 우 북성2리 |
| 별악봉 |
| 8:23 | 암봉, 철계단 |
| 갈림길 사거리 |
| 8:40 | 좌 덕하2리, 우 북성2리 |
| 저담산 갈림길 |
| 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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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3 | 저담산 | 1.30 | 8:51/55 | 삼각점 |
| 저담산 갈림길 |
| 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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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정골 갈림길 |
| 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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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 | 성덕산 |
| 9:14/24 | 삼각점, 운동시설물, 장군바위 |
| 덕고개삼거리' 표식 |
| 9:26 | 좌향으로 |
| 덕고개 삼거리 |
| 9:38 | 2차선 포장도로 |
| 별립산 갈림길 |
| 10:00 | 묘지, 좌향으로 |
| 새말고개 |
| 10:13 | 2차선 포장도로, 통신시설물 |
291.1 | 봉천산 |
| 10:45/11:00 | 삼각점, 정자, 산불초소 |
| 갈림길 우향 |
| 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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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림길 삼거리 |
| 11:20 | 좌향으로 |
| 갈림길 삼거리 |
| 11:25 | 직진으로 |
| 48번도로 |
| 11:35 | 하점우체국 정류장, 싱싱마트 |
| 지석묘 사거리 |
| 11:48 | 부근리 점골 지석묘 |
| 갈림길 삼거리 |
| 11:50 | 좌측길로 |
| 바리케이트 |
| 1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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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지 옆길 |
| 12:00/12:30 | 알바후 계곡로 진행 |
| 능선 안부 |
| 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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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3 | 고려산 헬기장 |
| 13:34/45 | 삼각점, 방향표식 |
| 국화학생야영장갈림 |
| 1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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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탑 |
| 1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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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비고개 | 1.40 | 14:25/30 | 2차선 포장도로(8번도로) |
| 현위치 '혈-1' 안부 |
| 1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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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구-4 안부 |
| 15:09 |
|
| 바위있는 봉 |
| 15:15/20 | 의자있음 |
| 혈구산 갈림길 |
| 15:27 | 방향표식, 좌향으로 |
466.0 | 혈구산 | 1.60 | 15:29/38 | 삼각점, 정상석 |
| 안양대학갈림길 |
| 15:46 | 안양대학1.2km, 퇴모산2.9km |
| 삼각점있는 봉 | 0.70 | 15:55 | 혈구산0.7km, 농업기술센타1.3km |
338.0 | 퇴모산 | 2.60 | 16:28/35 | 삼각점, 표지석 |
| 갈림길 |
| 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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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농업기술센터 | 1.20 | 1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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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리 정류장 |
| 17:16 | 농업기술센터 정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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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간 4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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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 식음료 | 교통비 | 비고 |
| 식음료 | 7,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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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강화터미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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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용 이용 |
| 강화터~제석봉입구 |
| 1,300 | 시내버스 |
| 삼성리~강화터 |
| 1,300 | 시내버스 |
| 소계 | 7,000 | 2,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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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18일 4시
「역사와 한의 고장인 강화도의 주된 산줄기는 박성태님 신산경표 흐름에 따라 연륙교가 놓인 곳을
산줄기의 시작으로 본다면 한남정맥 마지막 봉우리인 문수산 정상에서 서쪽 능선을 타고 내려와
강화대교를 건너서 만나는 당산에서 고려산을 거쳐 길상산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도 있다.
반면에 섬 자체의 산세(+형)를 따른다면 북쪽 별악봉에서 고려산을 거쳐 남쪽 길상산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지난 해 11월 초 한반도 최장지맥인 영춘지맥을 영월 각동리 남한강에서 마무리 한지도 어느덧
반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시점에~ 고려산, 마니산 등 명소로 대변되며 늘상 즐겨 찾던 곳..
언제부턴가 갈망하며 미루어 두었던 강화도의 산줄기 답사를 실행키로 한다.
지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산줄기 이음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 할려니
또 다른 감흥으로 다소 설레이는 심정이다.
진행 순서는 북단에 위치한 ‘소래돈대’ 부근 제적봉 입구에서 출발 고려산을 지나 남쪽의 길상산으로
이어가기로 하고, 두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고자 한다.
들머리 접근 편이를 위해 자가용을 이용하기로 하고 5시 경 집을 나와 김밥 집에 들린 후, 수년전
업무로 들린 적 있는 강화버스터미널 부근의 둑방 옆에 주차시키고 터미널에 도착하니 6시 반을 가리킨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승차장에서 지도를 유심히 살피는 산객님이 있어 유심히 다가서니 아니 왠?..
뜻밖에도 우리 산줄기의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신 신경수님이십니다.
귀한 분을 이곳에서 뵐 줄이야... 모임에서 자주 뵙곤 하지만 오늘 진행할 강화도 남부 흥왕리 부근
산줄기를 끝으로 강화 산줄기 답사는 모두 마무리하신다면서...
반가웠던 만남을 뒤로하면서 다가올 모임 날(23일) 뵙기를 기약하면서 7시 출발하는 북성리행 27번
버스에 몸을 싣고 산행 들머리인 제적봉 입구에 도착하니 7시 32분을 가리킨다.
강화버스터미널에서 우연히 조우한 신경수님
지맥 출발지점인 소래돈대 부근 제적봉입구
7시 36분, 구간 들머리 제적봉입구
맞은편 소래돈대와 강화만을 바라보며 출발 전 산행채비를 마치고 우측의 강화평화전망대 방향으로
난 길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잠시 후 부대철문 우측으로 난 철조망 옆길로 진행하면 7시 47분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에 이르는데 전망대에 이르러 북녘산하를 바라보며 한동안 머문다.
언젠가 겨레가 함께 하는 통일의 그날을 염원하는 심정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지만...
아쉬움을 뒤로하면서 언젠가 다시 올 날을 기약하며 지맥 산행을 이어간다.
7시 58분 산길 초입의 반가운 리본을 대하며 희미한 족적을 찾아 고도를 높이면 부대 철조망을 만나
좌측으로 내려서게 되고 갈림길 표식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러 별악산 방향으로 접어든다.
신록의 호젓한 숲길을 따라 8시 17분 좌측 철산리(철곳)와 우측 북성2리 갈림길을 지나면 능선 너머
지나온 북성리마을과 아른거리는 북녘산하를 보면서 구간 첫 봉우리이기도 한 별악산에 올라선다.
부대철문 우측으로 진행
강화 제적봉평화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녁산하
산길 초입의 반기는 리본
철조망 좌측으로 내려섬
삼거리 갈림길 좌향으로
좌측 철산리 우측 북성리 갈림길
북성리 방향
구간 첫봉이기도 한 별악산(145m)
8시 24분, 별악산(145m)
그저 평범한 봉우리에 지나지 않는 정상부의 암봉에 서면 진행할 성덕산에서 봉천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형상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다소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서면 덕하2리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저담산 갈림길에 이르는데 도상의 ‘별악봉’이기도 한 우측의 저담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8시 51분 올라선 별악봉(167.3m)에는 얼마 전 다녀가신 세분(준·희님, 여영님, 맨발님)께서 걸어둔
표식을 보며 반가움과 감사함이 교차하는 심정으로 지켜본다.
우리 산줄기체계에 커다란 획을 그으신 분들이기에...
다시금 갈림길로 되돌아온 후 곧 이어 금정골(50m) 갈림길을 지나 성덕산을 향한 고도를 높이는
곳에는 마치 양탄자 느낌의 가마니가 깔려있어 한결 편한 느낌마저 든다.
별악산에서 본 진행할 성덕산(우)~봉천산(좌) 줄기
북성리 마을
전면 중앙 성덕산과 우측 저담산(별악봉)
뒷편 저담산 갈림길
지나온 별악산
중앙 성덕산 뒤편 별립산
얼마전 다녀가신 세분(여영님, 맨발님, 준.희님)
별악봉 삼각점
성덕산 오름길
지나온 별악산
9시 14분, 성덕산(215m)
각종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삼각점도 있으며, 한편에는 ‘장군바위’라고 명명한 바위형상을 보며
내려서면 ‘덕고개삼거리’ 표식이 있는 갈림길에서 좌 향의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서게 되고 두 시간
전 버스로 지나던 2차선 도로인 덕고개삼거리에 이른다.
도로 맞은편 맨발님의 표식 옆으로 난 길 따라 고도는 높아지고 갈림길의 반가운 리본을 대하면서
안부 한 곳을 지나 오르면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 ‘별립산 갈림길’이다.
마루금은 이곳에서 급 좌향(남동향)으로 진행하게 되고 가파른 내림 길의 희미한 흔적을 따라
신봉리와 덕하리를 잇는 새말고개에 내려선다.
성덕산(215m) 정상의 체육시설
성덕산 삼각점
성덕산 장군바위
덕고개 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해야...
덕고개 삼거리
감사합니다!
별립산 갈림길.. 이곳에서 좌틀해야..
양사면과 하점면을 가르는 새말고개
10시 13분, 새말고개
고갯마루 통신시설물 옆 하점면과 양사면 경계 표식에 걸어둔 준.희님 표식을 반가움으로 확인하며
맞은편 절개지로 오르면 우측 능선 너머 별립산이 드러나고 지나온 산줄기가 시원스레 펼쳐지는
광경을 뒤돌아본다. 10시 30분 힘들게 올라선 안부에 이르면 시계는 점점 트이면서 경기 5악
(화악,운악,관악,감악,송악) 중의 하나인 개성의 송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봉천산에 오른다.
지나온~
별립산
봉천산 정상부
10시 46분, 봉천산(奉天山, 291.1m)
비교적 나지막한 산이나 숲이 우거지고 정상부가 넓어 큰 산에 오른 것 같은 느낌..
북녘 땅이 코앞이고 맑은 날 개성의 송악산이 눈에 들어온다는데 연무현상으로 가린게 아쉬울 따름이다.
팔각으로 지은 봉천정(奉天亭)도 자리하고 있고 산불감시초소도 있다.
누군가 나옹선사의 글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을 옮겨 놓았는데 주위를 둘러싼 산과
바다를 보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고’ 싶은가 보다. 정상부의 정자에는 나들이 나온 산객들이
보이고 정상석 없는 삼각점이 나란히 놓여있고 별립산 너머 석모도의 산들과 강화대교 건너 문수산의
모습이 아련하기만 하다.
한편에 자리하고 점심식사를 마치고 전광판 옆으로 내려서는 철계단을 내려선다.
곧이어 만난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서고 11시 20분 만난 삼거리 갈림길에서는 좌측 길로..
이어지는 ㅓ 자 갈림길에서는 직진하면 정연한 묘지 있는 곳을 지나 장정1리 마을회관을 지나면
48번 도로가 지나는 안정골 마을이다.
11시 35분 도로 건너편 ‘싱싱마트’에 들러 시원한 음료를 마신 후, 마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공사 중인
굴다리를 지나면 ‘강화부근리 점골지석묘’가 있는 사거리에 이른다.
제석봉 평화전망대 이후 지나온 흐름~
별립산 너머 석모도의 산들
강화대교 너머 문수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산줄기
희뿌연 연무로 경기오악의 개성 송악산을 조망치 못하는 아쉬움.. 내려서는 곳
갈림길 우로 진행해야..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오늘 부로 강화산줄기 마침을 축하드립니다!
오랜만입니다!
삼거리 갈림길 좌향으로~
ㅓ 자 갈림길 직진으로~
뒤돌아 본 봉천산
48번도로가 지나는 안정골 마을
전면 산불감시초소봉으로 올랐어야 하는데...
점골 지석묘 있는 곳
11시 48분, 지석묘 사거리
지석묘 옆 길 따라 진행하면 만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접어들고 바리케이트 있는 곳에서 좌측
산불초소봉으로 올랐어야 하는데 조금 더 진행하느라 저수지에 이르러 좌측 산책로로 접어들지만
결국 헤메다 다시금 저수지 쪽으로 내려서게 되고 결국 계곡으로 나 있는 길 따라 오르느라...
시루메산 능선 맞은편 능선으로 오르기를 힘든 진행이 이어진 후, 적석사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올라
진달래군락지를 경유하여 고려산 헬기장에 올라선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부근리 점골 지석묘
갈림길 좌측으로~
강화도의 상징인 별립산 전경
좌측으로 올랐어야하는데 계속 진행하느라 발품만..
저수지 옆으로 올라보니 지나쳐 온 산불감시탑이 보이고..
우측의 시루메산 등로가 아닌 이곳으로 오르느라~
적석사 갈림길에서 진달래군락지를 지나 고려산으로 향함
적석사 갈림길에서 본 낙조봉(우)
13시 32분, 고려산 헬기장(436.3m)
공연한 방심이 착각으로 이어져 등로를 벗어나 계곡길로 진행한 탓에 힘들게 올라 온 느낌..
불과 수주 전이었어도 진달래철을 맞아 인산인해로 붐비었을 상황을 떠올리면서도 오래전 적석사에서
올라오던 기억을 회상하며 정상부 헬기장 한편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하며 쌓인 피로를 푼다.
휴식을 마치고 진행할 혈구산 방향으로 내려서는 우회 길을 진행하면 잠시 후 목책이 설치된 곳을 지나고,
14시 11분 ‘국화학생야영장1.0km’ 갈림길을 지나 철탑을 내려서면 8번도로가 지나는 고비고개이다.
정상을 대신하는 고려산(436.3m) 헬기장
고려산 삼각점
진행할 혈구산 방향
국화학생야영장 갈림길
8번도로가 지나는 고비고개
14시 26분, 고비고개
고개 맞은편 사면을 올라서면 지나온 고려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힘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순탄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14시 49분 ‘혈-1’ 위치표식이 있는 안부에 이른다.
이어지는 우회로와 등로를 번갈아 진행하면 15시 09분 ‘혈구-4’ 표식 있는 안부를 지나 바위와 의자가
놓여있는 시계가 트이는 봉우리에 이르는데 막힘없는 조망이 시원스럽기만 하다.
어느새 다가선 혈구산이 지척에 있고 지나온 마루금 형상을 그려보며 잠시 머문 후, 15시 27분 혈구산
갈림길에서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지맥 최고봉이기도 한 혈구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지나온 고려산
현위치 '혈-1' 지점
혈구산을 보며
감사합니다!
'혈구-4' 표식지점
조망이 트이는 봉
내가저수지
지척에 둔 혈구산
진행할 혈구산으로 향하는 능선
고려산 이후 이어온~
혈구산 갈림길
퇴모산 방향
삼성리 마을 일대
혈구산 정상으로 향하며
15시 29분, 혈구산(穴口山, 466m)
강화도 중앙부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에 비해 산세가 힘차며 험준하다. 상고시대에는 강화도의 주산
(主山)이며 상징이었다. 산이름은 강화군의 옛이름인 혈구군에서 나왔거나, 문헌상에 혈구진으로
기록되어 있는 오래된 성터에서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동쪽으로 강화 시내와 강화대교, 문수산성,
남쪽으로 마니산 주능선, 서쪽으로 내가저수지와 외포리·석모도·교동도 등 주변 섬들, 북쪽으로는
강화도 북쪽에 위치한 여러 산이 보인다.
사방팔방 막힘없는 시계에 바람까지 불어주니 시원함이 이를 데 없고...
정상부 삼각점을 확인하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지나온 마루금 형상이며 강화도의 면모가를 한눈에 드러나니 마냥 바라보고 있다.
마침 한무리 산객들이 올라오고 있어 모처럼 인증 샷을 남길 수 있어 퍽이나 다행스러웠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려서는 등로변에는 갖가지 형상의 꽃이 눈길을 끌고 15시 46분 안양대학1.2km
갈림길을 지나 15시 55분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내려선다. 16시 12분 무명봉 한 곳을 지나
퇴모산0.3km 전 표식 있는 곳을 지나면 구간 마지막 봉이기도 한 퇴모산에 올라선다.
혈구산 지적삼각점
혈구산(466m)
혈구산에서
고려산 너머 희미한 별립산
퇴모산으로 향하며
뒤돌아 본 혈구산
안양대학1.2km 갈림길
삼각점이 있는 봉
삼각점 있는 봉에서 본 혈구산
퇴모산 안부 표식
16시 28분, 퇴모산(退帽山, 338m)
혈구산 이후 지나온 삼각점 있는 봉우리로 인해 다소 지체하기도 하였지만 혈구산에서 이곳 퇴모산을
거쳐 외포리까지 동서로 가로 지르는 코스가 주를 이루는 듯, 산객들을 자주 대한다.
정상부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다음 구간의 덕정산~길상산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가늠해 보기도 한다.
나뭇가지에 걸린 반가운 선답자님들의 리본 옆에 가지런히 하면서 내려서면 갈림 길 두곳을 지나면
17시 07분 ‘강화전통문화체험관’ 옆 길따라 강화농업기술센터를 지나 날머리인 2번도로에 이르면서
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퇴모산(338m)
덕정산으로 이어지는 다음 구간
퇴모산 삼각점
반가운 님들 곁에..
갈림길
강화전통문화체험관
강화농업기술센터(약쑥웰가)
혈구산(우) 이후 이어온~
다음 구간 진행할 덕정산 줄기
17시 16분, 농업기술센터 정류장(2번도로)
☞ 강화도 북단에 위치한 북성리 제적봉 입구에서 출발한 지 9시간 40분에 걸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반년 만에 모처럼 산줄기를 이으며 목표한 지점에 무사히 이를 수 있어 다행입니다.
봉천산 내려서며 하점마을 지나 고려산 오르던 중 착각으로 계곡따라 오르느라 발품도 팔았지만
비교적 맑고 선선했던 날씨 탓에 즐거웠던 추억은 오늘도 이어진 셈입니다.
도로 맞은편 농업기술센터 정류장에 이르러 오전에 터미널에서 조우했던 신경수님께 연락을 드리니
동막해수욕장 전 봉우리 한 곳을 남겨두고 계십니다.
터미널에서 잠시 보내며 신경수님을 다시 만나 귀로에 함께 칼국수를 먹으며 지나온 산줄기와 함께했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음은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감사합니다.
2번도로 변의 안산휴게소
농업기술센터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감사합니다!
☞ http://blog.naver.com/sohong0106/220363075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