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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지맥(子求枝脈)
백두대간 묘적령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고항재,
옥녀봉(890.6m),
자구산(757.5m),
부용산(689m),
냉정산(191.6m)을 넘어 한천이
내성천에 합수하는 예천군
호명면 담암리에서 맥을 다하는 39.8km
산줄기.
백두대간에서 자구지맥이 갈라지는 분기봉은 충북 단양군, 경북 영주시와 예천군이 갈라지는 삼군봉이 되고, 지맥은 영주시와 예천군의 경계를 따라 내려간다. 첫 구간인 한티재에 내려서면서 온전히 예천땅으로 들어가 상리면, 하리면, 감천면, 예천읍 경계를 따르다가 보문면을 잠시 접하고 호명면에서 마치게 된다,
백두대간 분기봉인 묘적령(1,017m)을 제외하면 지맥에 1,000m 넘는 봉우리는 없고, 최고봉은 '달밭산' 정상석이 있는 △972.4봉이나 고시지명이 아니다. 고시지명 중 최고봉인 자구산(757,5m)에서 지맥 이름을 땄는데, 달밭산 지명이 고시되었더라면 '달밭지맥'이 되지 않았을까. 대동여지도에는 부용산과 인근의 주마산이 표기되었을 뿐 다른 산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자구지맥 전구간 ☞ 자구지맥.gpx
구간거리
백두대간묘적령~2.0~고항치~0.7~옥녀봉~2.7~소목재~2.2~자구산~4.1~한티재~2.2~부용봉~4.5~문치고개~2.8~매봉산(-0.8)~2.1~갈머리재~4.6~냉정산~1.5~남산~6.0~오백이재~4.4~한천 / 39.8km
주요봉우리
옥녀봉890.6m, 자구산757.5m, 부용봉689m, 냉정산191.6m, 남산121.1m
(2016 onMap)
자구지맥 1구간
2016 4. 17(일)
산길 : 묘적재~한티
거리 : 12.8km
묘적령~2.0~고항재~0.7~옥녀봉~2.7~소목재~2.2~자구산~4.1~한티재 / 11.7km
Cartographic Length = 14.9km Total Time: 04:30
(고항재~묘적재 접근 :
2km / 35분)
남은 지맥들이 너무 멀어 혼자 하기에는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는다. 얼마 남지 않은 직장을 졸업하면 몰아치기로 해볼 심산으로 일단은 접어뒀었는데, 희중아우님의 멋진산악회 일정이 잡혀 따라 붙었다. 그나마 일요일 비번이 맞아지는 범위 내에서 함께 하겠다만 어차피 하기는 해야할 지맥이니 한 구간이라도 '가는데 까지' 가보자.
백두대간 묘적재(묘적령)에서 자구지맥이 분기하는데, 이 분기점에 접근은 고항재가 가장 빠르다. 다른데서도 흔히 그러하듯이 올라가서 분기점 찍고 도로 내려와야 하는데, 쪼끔 부담이 되는 거리다. 왕복 4km에 최소 1시간, 그것도 발빠른 희중씨가 그렇게 걸렸다는 얘기지 내 걸음이 아니다. 내 걸음이라고 크게 뒤지지야 하겠냐만, 초장에 그만한 열을 내버리면 그 이후가 피곤해지는 엔진이라, 아우님 대신 보내고 나는 생략했다. 두어번 오르내렸던 길이기도 해 크게 땡기지도 않았다.
10:28 고항재 (660m)
11:03 묘적재 (1,017m)
11:22 고항재
11:46 옥녀봉 (×890.6m)
12:11 972.4m (△단양317)
12:15 ×973.1m (천부산 갈림)
12:45 소목재 임도
13:19 자구산 (×757.5m)
13:46 ×659.9m (송전탑)
14:07 △733.7m (국방부 대삼각점)
14:58
한티 (510m)
07:00 부산(조방)을 출발해 풍기IC 내려 고항치에 오르니 10시 반이다. 세 시간 반. 예전 한창 잘 나가던(!) 시절에야 죽령쯤은 퇴근하고 바로 차몰고 올라오곤 했었는데, 이제는 두 시간 넘는 거리는 운전할 엄두가 안나니 하드웨어가 노후해선지 열정이 식은건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열정쪽이 긴거 같긴한데, 산 욕심이 식었다기 보다는 운전에 대한 부담감이 크기 때문이리라. 가기는 가고 싶으나 물불 안가리고 죽기 살기로 쪼차 다니기보다는, 안전을 더 우선순위로 두게되니 다 나이탓 아니겠나. 또, 시간이 맞지않는 직장 탓도 있으리라. 어쨌든, 두고보자. 제대하면 한방에 다 정리해 줄테니...
고항재 (660m)
남쪽 아랫마을이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라
고항재가 된 모양이다. 고개 북쪽 영주에는 '옥녀봉 자연휴양림'이 전부터 있었고 남쪽에는 '국립 산림치유원'이란게 생겼는데, 둘 다 이름은
달라도 휴양시설인 모양이다. 그 덕분인지 몰라도 대형버스도 올라간다. 예전 언제 옥녀봉 휴양림 처마 아래에 하룻밤 자고 묘적령으로 올라간 적이
있는데 그 때만 해도 비포장길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생태통로 터널까지 만들었네.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원이 뭔고 찾아 보니,
산림욕, 휴양, 명상, 체조, 운동, 산림테라피, 냉수욕 등과 나무가 생성·발산하는 피톤치드 등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을 자연치유하기 위한 치유정원, 치유의 숲, 숲속의 집, 산림치유센터, 산림문화체험관 등을 갖추는 산림자원특화시설이다.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시작되어, 영주(고항재)에는 거의 완공되어 올 8월에 개장예정이라하고, 전북 진안에도 계획은 있는데 돈(국비)을 안줘서 이행이 불투명하단다.
특정한 치료(암)를 목적으로 특정 대상에 한해 운영이 되는건지는 모르겠다만, 내 보기엔 그냥 콘도 같은 휴양시설인거 같은데 이름만 거창하게 갖다 붙인게 아닌가 싶다. 이 일대가 잣나무나 편백림 등 가평이나 장성의 그런 숲이면 모르겠는데 특별할거 없는 뻔한 산비탈에 뻔한 건물 지어놓고 뭘 하겠다는건지... 안봐도 비디오 같은디?
이런거 처음본다.
백두대간도 정맥도 아닌 지맥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놓은 글, 그것도 국가기관(예천군)에서 말이다. "자구지맥이란..." 안내판에 적힌 이 문구를 산행기 서두에 그대로 복사해 넣어도 될만한 글이고, 그 아래에 "천부-주마분맥..."까지 언급한걸 보면 예천군 산림축산과에는 나만큼 되는 혹은, 나보다 더한 마루금파가 한 분 계시는 모양이다. 왼쪽 지도에도 자구지맥을 정확히 표시를 했다.
'지맥'은 이제 일반화된 용어라 해도 무리가 없으나 '분맥'은 나도 쓰기를
꺼려하는 용어인데, 어쨌든 이렇게 자세하고도 '공식적으로' 산행 들머리인 고개에다 그것도 나랏돈을 들여 대형 안내문을 설치했으니 우리
마루금파들로는 상당히 고무적으로 받아들일 사항임에 틀림없다. 다만, 국가기관에서 하는 일이니 만치, 법령으로 고시되지
않은 지명인 '부춘산'이라든가 '소백산맥'은 좀 가려 썼으면 '아주 만족' 별 다섯개 눌러 줬을텐데 말이다.
생태통로 윗쪽
뻔한 산길에 간판만 걸면 '치유'가 되나?
한 여름철에 숲이 울창해지면 숲에서 느끼는 그런 기운이 들랑가 모르겠다만 아직은 앙상한 가지뿐이라 '치유'와는 거리가 멀다. 게다가 금빛은 또 뭔말인고, 치유에도 여러가지 빛깔이 있는 모양이다.
그것보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어 재치는지
모자가 덜썩거리고, 한 비탈 오르면 옷을 벗어 넣는게 일반적인데, 오늘은 거꾸로 배낭에 넣어둔 자켓을 도로 꺼내 입었다. 어제 오늘 전국적으로
태풍 못지않는 바람이 몰아쳐 부산항에는 큰 배가 좌초되었다는 뉴스도 들렸다.
옥녀봉 (890.6m)
고항재에서
30분 걸려 옥녀봉에 올랐다. 공들여 쌓은 돌탑은 가슴아픈 옥녀의 사연을 알고 있을까?, 뒤에 있는 작은 정상석도 한쪽면에는 옥녀봉, 뒷면에는
봉현면이라 새겼는데, 둘 다 예천군에서 만든거라면 하나는 철거를 하는게 좋지 않겠나. 넓지않은 정상부라 돌탑에 정상석이 둘이다보니 사람이 쉴
자리가 없다. 돌탑 뒤로 난 길은 옥녀봉 휴양림에서 올라 온 길이고, 지맥은 우측이다.
동쪽의 장군봉(730m)
문곡재
지도에 표기된 '문곡재'일 뿐, 고개같은 흔적도 없다.
지도에는 '문곡'마을인데 이정표는
[문필]
문곡재 안부를 지나 올라선 봉우리에 이정표가 있고 우측 문곡마을에서 올라온 로프쳐진 길이 있다. 기능상으로는 여기가 문곡재로 보이고, 정면으로는 [문필봉 0.3km]을 가리킨다. 0.3km 거리면 삼각점과 달밭산 정상석이 있는 972.4봉인데 정작 그 봉우리에 가보면 문필봉이란 표시는 없고 '달밭산' 이다. 이정표와 정상석을 만든 출처가 달라 따로 노는 모양이다.
972.4m (△단양317)
고시지명은 없으나, 달밭산이냐 문필봉이냐. 봉현면에서 세운 정상석은 달밭산이다. 좀 전 [문필봉 0.3km]이 봉우리 같은데, 넘어 내려가면 지형도의 '달밭고개'로 표시된 능선에 또 [문필봉] 이정표가 있다. 지형도의 '달밭고개' 표기 위치가 어중간하기도 하고 근처에 사람이 넘어 다닐만한 고개는 보이지 않는다.
달밭산 = 높은 산
지형도에 표기된 달밭고개 지명에 근거하여 달밭산 정상석이 생겼음직하다.
한자로는 月田으로 표기하기도 하는데, ‘달’이 들어간 지명은 전국 곳곳에 흔하다
달기산, 달봉, 달암재, 달바위, 달골, 달래고개, 달래강 등에서 달은 月이 아니라 ‘높은 곳’ 뜻하는 우리말 고어인데,
‘달-’이 지명으로 쓰이면서 뜻을 나타내는 高, 소리를 나타내는 達로 표기를 하다가 月, 鷄로 확장이 된다.
달바위는 달이 뜨는 바위가 아니라 높은데 있는 바위이고, 달동네 역시 달뜨는 동네가 아니라 높은 지대 동네를 말함이다.
달이 뜨지 않는 동네도 있나. 이곳의 달밭고개 역시 높은 고개를 뜻하는 순우리말인 것이다.
달을 月로 바꾸어 월출산 월악산 월봉산 월아산이 생겼고 , 닭(鷄)으로 바꾸어 계룡산 계족산 계명산이 생겼다.
모두가 하늘에 뜨는 달이나 계란을 낳는 닭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말이다.
애써 유식한 티 낸다고 月田 운운 하지 마시라.
도솔봉
먼 하늘에 희미하게 보이지만 하늘을 향해 벌린
사자 아가리처럼 생긴 모습이 영락없는 도솔봉이다. 우리가 올린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라 더 자주 눈길이 가는건 당연지사다.
문필봉은 아직 멀었다.
달밭산을 지나 두 번째 문필(문곡)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도 치유길인지 통나무 계단에 로프가 쳐져있다. 이정표가 말하는 '문필봉'은 달밭산이 아니라 천부산 갈림봉인 973.1봉을 말함이다. 수치상으로는 삼각점(달밭봉) 보다 0.7m 높지만, 2016년 새 지도에는 고도표시도 없고, 현장에도 아무 특징이 없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이 봉우리(천부산 갈림봉)가 지맥상의 최고봉이 된다만 삼각점봉과 불과 300m 거리로 이어진 봉이라 따로 이름을 붙일만 하지는 않다. 여기서 천부산(852m)은 1.3km 거리에 왕복하면 1시간은 걸리지 않겠나. 후딱 갔다오기엔 무리다.
지도를 따라 천부산으로 가 보면, 한천리 히티재를 건너 용암산, 주마산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한천리에 자연마을 샘골, 무래이, 재말 등의 이름이 보인다. 한천리는 찰寒, 샘泉. 해서 '찬샘'으로 풀이가 되는데, 이 곳은 사과단지로 유명하며, 한천리 마을 전체가 사과밭을 이루고 있다. 그 옛날에 집집마다 샘물이 있었고 이 마을의 샘물은 한결같이 차고 시원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한다.
원래의 마을 이름이 샘골이었단다. 이를 한자로 비꾸는 과정에서 찬샘= 寒泉里(한천리)가 되었고, 찬샘이 물+냉(冷)+이 = 무냉이> 무내이 >무래이로도 변하게 된 것이란다. 재말은 히티재에 있는 마을이라 고개마을 = 재마을 > 재말이 되었는데, 현재(2016) 지형도에도 그 옛날 지명들이 그대로 살아있다.
일제에 빼앗긴 민족혼이 어떻고 하는 황당한 헛소리만 할게 아니라, 현재도 지도에 빤히 보이는 이런 옛 이름들을 되살리는 작업이 진정한 민족혼을 찾아내는 일이 아닐까..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고항리 마을에 곤충생태체험관 건물과 저수령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 능선. 우측으로는 도솔봉까지 보이는데 제대로 보이는 확트인 조망은 오늘 구간 한 군데도 없다.
도솔봉에서 내려오다가 묘적봉에서 갈라진
자구지맥
바람이 거세게 불어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까지 했다
'소목재' 역시 여기다 할만한 고개는 아니고 낙엽 두텁게 쌓인 능선길로 이어지다가 우측으로 급하게 꺾이는, 임도 내려서기 직전봉인 약820봉 비탈에 바람을 피해 앉아 점심상을 폈다. 분기점 찍는다며 묘적령으로 올라갔던 희중아우는 밥을 다 먹을 즈음 헐레벌떡 내려온다. 선두그룹 잡으려 얼마나 쎄가 빠져라 헐떡이며 쪼차 왔는지 목구멍에 밥이 넘어가지도 않는단다.
천부산 갈림봉
도시락에도 봄바람이 분다
고항치에서 천부산을 돌아 온 임도
뚝 떨어진 안부에서 왼쪽으로 임도가 바짝 붙는다. 임도 덕 좀 보나 싶었더만, 아무리 봐도 가까이 할 임도는 아니라 바로 건너편 비탈로 올라 붙었다.
임도는 천부산 동편으로 돌아간다
자구산 정상석 (785.2m)
임도 안부에서 다시 고도 100m를 밀어 올리면 자구산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 지도의 자구산은 400m 더 내려간 다음봉(757.5m)인데 여기가 20m 가량 더 높다고 정상석을 갖다 놓은 모양이다. 이 봉우리도 그렇고 지형도의 자구산 역시 묫등같이 불룩한 봉우리에 아무런 특징도 조망도 없다.
지형도의 자구산 정상 (757.5m)
풍기쪽
×659.9
최근에 설치한 송전탑으로 보인다. 우측(북서)으로 연결되는 전깃줄 저편에는 백두대간 솔봉쯤 되는 봉우리에 거대한 송전탑이 보이고 그 왼쪽으로 짤록한 안부는 저수령쯤 되겠다.
733.7m (△국방부 지리연구소 대삼각점)
[부춘산] 나무팻말이 걸려있고, 삼각점에서 좌우로 길이 갈라지는데 우측은 석묘리로 내려가겠고, 지맥은 왼쪽이다. 한동안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상리면과 하리면이 갈라지는 700봉에서 역시 왼쪽이다.
계속되는 내림길로 10여분 내려가니 왼쪽으로 철조망이 나온다. 장뇌삼, 약초재배 경고문을 지나 올라서면 문패없는 봉분이 있는 봉우리에서 왼쪽 한티마을로 내려가는 능선따라 영주시계도 함께 내려가니 이제 온전히 예천땅을 밟게된다.
오룩스맵에서 영주시계 갈림봉
한티까지 직선거리 500m
두 번째 송전탑에서 도솔봉이
아득하다
한티 건너편 부용산
한티 직전 양지바른 묘에서 20여분 후미를
기다리다가 소식이 없어 먼저 내려간다.
한티
이런 외진 산골에 다닐게 뭐가 있다고 콘크리트를 갖다 발랐노?
정면 시멘트포장 임도로는 [부용봉 연화사]
간판이 있다. 다음 구간 산타기 싫은 B조는 임도따라 가도 부용산으로 가겠네. 잘하면 25인승 버스도 갈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한티재
인근에 지도에 표기된 '한티'가 셋이라 버스기사가 저 윗쪽 봉현면과 감천면계에 있는 한티에서 기다린다. 전화를 했더니 차를 몰고 올라 오는데, 25인승 버스가 간신히 들어오는 좁은 길이다.
풍기로 나가 목욕하고, 풍기역 앞에 있는
부산식당에서 인삼막걸리와 인삼갈비탕으로 뒷풀이를 한다. 풍기읍에는 길에 보이는 간판 전부가 인삼 아니면 홍삼이다. 홍삼방앗간도 있더라. 홍삼이
얼마나 남아 돌면 뽀싸서 가루로 먹을까.
풍기역
풍기 버스시간표 (풍기역전)
기왕이면, 우리가 남이가~...
부산식당
인삼막걸리에 인삼뿌리
무침
부석사의 겨울
꿈에 본 소백산
첫댓글 자구지맥을 시작하셨네요.
달밭산 유래...미처 몰랐습니다.
언젠가 산이름에 달이라든지 월이라든지 하는 단어가 많이들어가는것이 궁금했는데
이제 궁금증이 해결 됐습니다
와...식당까정 데불고 다니에요... 빽 쫗십니더...
근데 지맥이 많이 달라졌네예..
아무래도 전 지맥들 다시 답사해야 할거 같습니다.
예천에서 설치한 '백두대간 자구지맥 안내도' 표식이 눈에 띕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산줄기명을 설치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대간도 정맥도 아닌데 말입니다.
진행하시는 지맥 산행도 많이 진행하신거죠?
멋진 산행담을 더불어 즐감합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