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천(연비)지맥1]<분기봉-팔령재>...가시를 품고있는 경남 전북 도계능선
<오봉산 에서 바라보는 가야할 삼봉산 능선>
언 제 : 2017.3.12(일) 맑음
어디로 : 봉화산-분기봉-옥잠봉-안산-연비산-오봉산-팔령재
얼마나 : 총 18.8km(지맥17km)/소요시간 약 9시간 48분(지맥: 9시간 2분)
산행기록
07:48~08:34 봉화산 쉼터-봉화산-임천지맥 분기봉
08:34 임천지맥 분기봉(약945m)/임천지맥 출발
08:44 806.1봉
09:53 715.8봉
10:10 옥잠봉(705.5m)
10:33 밤골 안부
10:53 비조재/과수원/임도/성황당 흔적/저수지 지나 좌측 능선 진입
11:17 674.2봉/비조봉 표지/뒤돌아섬
11:43~12:34 경주김공,밀양박씨 묘소/점심식사(51분)후 출발
12:52 88 고속도로/오천육교/매치/고속도로 건너는 마루금이 애매함
13:28 643.4봉/안산(?)
13:48 김해김공 석묘
13:50 배골고개
14:01 559.6봉
14:22 진양치/안부 사거리
15:06~15:15 연비산(843.1m)/삼각점[운봉 23]/휴식후 출발
15:24 곰실재 갈림길/급우
15:38 임도 안부1
15:45 임도 안부2
16:16 옥녀봉(3.2km) 갈림길/우
16:19 오봉산(878.5m)/상산/정상석
16:25 오불사(1.2km)
16:42 오불사 갈림길
16:49 무너진 나무계단/요 주의
16:55 849.9봉/오불사(능선길) 갈림길
17:04 영선사 능선 갈림길/좌
17:29 팔령산성 흔적
17:36 팔령재/24번국도(함양-인월)/산행종료
<산행지도...조은산님 자료>
신산경표상의 연비지맥이고 삼봉지맥이라고도 불려지고있고
수계기준으로 산줄기를 나누는 대한산경표상의 임천지맥 1구간 산행에 나선다.
토요일 오후 범여 선배님과 고속버스편으로 남원으로 향하고
금요무박으로 수어서지맥(억불지맥) 완주후 광양에서 바로 남원으로 이동한 산으로님과 합류
마중나온 남원에 귀촌하여 살고계신 젠틀맨님의 집으로 향한다.
토종닭 백숙과 권하는 술잔에 밤은 깊어가고 다음날 산행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으나
몸상태가 안좋아 새벽 2시가 넘어서야 간신히 눈을 붙인다.
젠틀맨님의 사륜구동차로 백두대간상의 봉화산 쉼터까지 올라서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봉화산을 다녀와 분기봉으로 향할때 까지는
산행을 가볍게 마치고 인월 맛집에서 뒤풀이후 여유롭게 서울로 올라가리라 생각되었는데...
지리산 능선과 함께 임천을 가두는 산줄기라 겉보기 능선은 멋있었는데
그 능선 속은 시종일관 잡목도 많고 특히 쓰러져 널부러진 나무의 잔해로 발길이 더뎌졌다.
88 고속도로를 건너는 지점에서 지맥 산줄기 연결이 애매해서 한참을 확인해보니
결국 마루금은 88 고속도로를 < 자형태로 돌아 오른다고 판단한다.
559봉을 지나 지나는 능선위에 설치된 준희 선배님의 진양치 표지판은 아마도 예전 지형도 위치 였을것이고
준희 바라기이신 범여 선배님께서 그 패찰을 현 지형도의 진양치 위치에 이전해서 설치를 한다.
연비산 오름길이 힘에 부치고 오봉산 오름길 역시 만만치 않다.
이미 여유로운 하산은 물 건너 갔고 팔령치로 하산하여
미리 불러놓은 인월택시를 타고 인월 터미널 도착하고
간단히 김치찌게에 소맥으로 갈증을 풀고 동서울행 막차에 몸을 싣는다.
다음구간은 4월23일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나는 그날 홀대모 전국모임이 겹쳐서
이 다음구간은 시간날때 혼자 진행할 생각이지만 기약은 없을듯하다.
젠틀맨님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봉화산 쉼터까지 편하게...
지리산 주능선은 희미하고
봉화산으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임천지맥 분기봉이 보이고 그뒤로 백운산과 좌측으로 장안산
정면의 백두대간 고남산과 우측 뒤쪽에 요천지맥의 천황산의 뾰족한 모습이 아주 희미하고
희미한 지리산 주능선과
오늘 진행하는 연비산으로 이어지는 임천지맥도
다시 되돌아 분기봉으로
봉화산 쉼터를 지나
준희님 패찰이 반가운 임천지맥 분기봉
예전에는 무명봉이라는 안내판이 있었다고...
월경산 뒤로 백운산과 그 우측으로 대봉산
임천지맥 출발
초반부터 만만치 않고
최근에 다녀가셨나?
산너머님이 계신곳
보수해서 걸어주고
바라본 봉화산
이분도 꽤 깐깐하신분 일듯
차량으로 올라선 임도가 내려다 보이고
이런곳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여긴 아니고
옥잠봉 도착하니
이백막걸리가 맛있다고...잰틀맨님
죽천 선배님...언제 지나가셨길래...
비조재로
버려진 준희님 패찰을 수거해
수리하시는 범여선배님
성황당 흔적의 비조재
봉화산은 멀어졌고
674.2봉에서..고인이 되셨지요
점심을 먹고
88고속도로 건너 포장도로가 경남 전북 도계이며 염천지맥 마루금
좌측
우측이 훨씬 높아보여
매치 마을
마을길이 마루금이면서 도계
백두대간 능선과 복성이재
643.4봉(안산)에 떨어진 맨발님 표지기를 수리하고...아마 깐깐하기는 맨발 선배님 따라갈 사람이 없을듯
가야할 연비산이 성질있어보이고
봄
유난히 많은 겸손하기를 강요하는 나무들
예전 지형도에서는 여기가 진양치 였을듯
현 지형도의 진양치 위치로 이사
키가 큰 산으로님이 마무리
인증샷
단체사진...좌로부터 나,범여님,젠틀맨님,산으로님
봉화산부터 지나온 지맥을 가름해보고
백운산과 대봉산
급하게 우틀
바라본 오봉산
뿌리는 다르나 몸은 하나
뒤돌아본 연비산
옥녀봉 뒤 우측으로 임천지맥의 마지막산 화장산
드디어 제도권 산길 진입
저쯤이 자세를 낮추는 지안재인듯
오봉산
아직 갈길은 멀고
연비산
임천지맥의 최고봉 삼봉산이 건너다 보이고
부서져 위험한 계단길
뒤돌아본 오봉산
849.9봉을 지나
영선사 능선 갈림길...좌측으로 틀어서
팔령산성
팔령재 도착
간단히 뒤풀이하고 동서울 막차를 타고 서울로
첫댓글 백두대간 봉화산에서 분기된 연비지맥을 진행하셨군요.
집에서 멀리 내려가셨네요.
드러나는 산하도 싱그럽고 등로에는 봄 기운이 완연한 느낌입니다.
오랜만에 뵙는 분들의 면면이 반갑습니다.^^
예...방장님 가기도 멀었지만 걷기도 멀더라구요
지리산 환종주때 달아논 시그널인데
기사회생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무한도전 표지기를 볼때마다 산너머님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