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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칠봉지맥 1구간
살티재-염속봉산(679.3m)-x467.4m-적산(510.1m)-x470.6m-x393.5m-x256.5m-x268.9m-고름재(30번 도로)-x268.1m-에그네재-x315.8m-x2842m-땅고개(33번 도로)-x2272m-x374.4m-호령고개(913번 도로)-칠봉산(△517m)-하미기재-x506.6m-△553.2m-추산(523.1m)-신반재-x332.9m-x455.1m-배티재(지맥 끝)-윗티마을
도상거리 : 약26.5km 접근 2.0 지맥 23.5 하산 1.0
소재지 : 경북 성주군 벽진면 금수면 대가면 수륜면
도엽명 : 1/5만 가야
칠봉지맥은 금오지맥의 염속봉산에서 분기해서 동쪽 백천과 서쪽은 수도지맥과 함께 회천을 가르며 적산 칠봉산 추산 의봉산 청룡산 용머리산 대봉산으로 이어지면서 회천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8.9km의 능선이다
분기봉으로 접근이야 살티재가 당연할 것이고 접근에 2km 정도다
염속봉산 정상에서 적산 일대까지 잡목들이 많아 여름철 산행에는 괴롭겠다
시멘트 임도에서 내려서서 약475m의 태자봉 쪽 능선 분기봉을 올라야 하지만 곧 만날 임도로 대다수는 그냥 지나치기 쉽겠고 x393.5m를 지나 내려설 때 우측 언내마을 쪽 능선을 조심하자
땅고개 인근 마을들과 민가들이 있고 금수농원의 안부에서도 식수조달 가능하겠다
칠봉산 등산로 입구에 민가 한 채가 있고 이후 칠봉산 메인등산로를 따라가며 하미기재 역시 민가가 있으니 식수조달 가능하다
이후도 일반 등산로를 따르고 신반재 일대부터 x455.1m 일대까지 베어진 나무들로 괴롭다
배티재는 현재 도로 확포장 공사중이니 이후 택사 같은 차량이 올라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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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6년 12월 4일 (일) 흐림
본인 포함 3명
칠봉지맥은 서울에서 대중교통도 그리 어렵지 않은 곳이라 내년 쯤 진행하려고 마음먹은 곳인데 한동안 지맥을 같이하던 높은산이 이곳으로 코스를 잡아놓았으니 같이 가기로 한다
사실 성주군이 겨울철 수렵허용지역이라 홀로산행은 오발사고로 인한 위험이 따르는 곳이기도 하다
02시30분 기상하고 배낭을 챙기고 03시30분 한남동 오거리에서 합류 후 고속도로를 달려간다
06시40분 아직도 어둠속의 살티재 임도로 오르는 입구에 차량을 뒤로하고 동쪽의 임도를 향해 오르면서 오늘의 산행이 시작된다
2014년 5월 18일 금오지맥 2구간을 종주할 때는 임도가 아닌 마루금으로 올랐지만 오늘은 염속봉산 정상에서 시작하는 칠봉지맥이니 어둠 속에서도 편안하게 오르자며 중계소 진입로를 따르는 것이다
07시17분 정상에서 내려선 임도 분기점 옆 산불초소가 있는 곳에 배낭을 내려두고 정상으로 향한다
살티재는 김천시와 성주군 남부 및 고령군을 연결하는 주요한 교통로의 길목에 자리 잡고 있으며 국도 59호선이 김천시에서 살티재를 넘어 성주군 남부 지역을 지나 합천군으로 이어지고 살티재 고갯마루에서 군사 시설이 있는 동쪽 속봉산 정상까지 콘크리트로 포장된 임도가 개설되어 있다
살티(箭峠)는 화살과 관련되어 붙인 이름으로 살치재 또는 전령(箭嶺)이라고도 한다
또 다른 이름으로 주음시라고도 하는데 이곳에서 화살을 줍는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살티재가 있는 대방리 일대에도 궁항(弓項) 성궁(일명 활목 활미기)등 활 과 관련된 지명이 있다
▽ 산행 중 칠봉산에서 북쪽으로 바라본 염속산 살티재 염속봉산의 금오지맥 능선
▽ 어둠의 살티재를 출발하며 저 위 시설물의 염속봉산 정상부로 향한다
▽ 옛 軍 시설의 정상부
07시23분 금오지맥 종주로 익숙한 정상부를 중계소가 차지한 염속봉산 정상에 서서 서쪽 건너 금오지맥의 염속산(872.5m)과 남서쪽 염속산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6~700m의 능선과 도장골산(5268m)과 가야산(1432.6m)을 조망하고 다시 임도로 돌아오니 남쪽 가야할 적산 칠봉산과 멀리 가야산도 보이고 동쪽 팔공산도 모습을 드러내고 북동쪽 영암산(7847m) 선석산(742.3m)을 바라보며 아침식사 후 08시 남동쪽으로 내려서며 출발이다
염속봉산에 대한 지명유래는 찾아볼 수 없고 염속산에서 살티재를 지나며 이어진 속봉산(粟鳳山)이라는 설명에서 지명을 찾을 수 있다
정상에는 본래 軍시설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kt중계소로 바뀌어 있고 1차 사드배치 장소로 거론된 곳의 한 곳이기도 하다
초반 베어진 나무들과 잡목들로 걷기가 불편하더니 잠시 후 송림으로 들어서면서 그런대로 걸을만하지만 딱히 등산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출발 12분후 잘록한 곳에서 몇 걸음 올라선 후 좌측으로 잠시 틀어서 진행하다가 2분도 되지 않아 남쪽으로 틀어 4분여 더 내려가고 1분 정도 올라서니 송림아래 봉우리 같지 않은 x467.4m다
전면 나뭇가지 사이로 x522.9m를 바라보면서 1분 정도 급히 내려서니 지도에 없는 임도다
이 임도의 위치는 우측 살티마을 골자기와 좌측 대야마을 골자기가 파고 들어온 안부에 해당되며 오름은 족적이 뚜렷하게 오름이 5분여 이어지니
08시29분 우측(남서)으로 살짝 비켜난 x522.9m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뚜렷한 족적은 흐지부지 사라진 모양이다
잠시 내려서면 능선은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면서 좌측아래 대야마을 농가들의 축사들도 보이고 개 짖는 소리다
▽ 북쪽 좌측부터 연석봉 동대산 글씨산을 바라보고
▽ 전면 봉우리 쪽은 금오지맥 연봉산 쪽이고 지맥은 우측 임도로 내려선다
▽ 당겨본 도장골산 뒤 큰 산이 가야산이고 우측능선은 염속산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6~700m대 능선
▽ 남쪽 뚜렷한 적산 너머 칠봉산에서 우측 노인봉 가야산으로 흐르는 능선과 중앙 멀리 비슬산이다
▽ 당겨본 영암지맥 각산(봉화산) 너머로 멀리 팔공산이 보인다
▽ 좌측 나뭇가지 뒤 금오산과 영암산 선석산의 염암지맥 능선이다
▽ 평범한 x467.4m에서 내려서면 금방 지도에 없는 임도다
분기점에서 6분후 내려선 안부는 우측 후평마을 골자기와 좌측 대야마을 골자기가 파고 들어온 곳이며 좌우로 희미한 소로도 보이면서 적산을 향한 오름인데 좌측사면은 낙엽송들이며 송림아래 진달래 등 잡목들이나 저항은 없는 편이다
안부에서 10분 정도 올라서니 약500m의 좌측(동) x403.6m 분기봉이고 금방 우측 능선 분기봉을 지나면서 남쪽의 내림이 잠시 이어진 후 오름에는 우측사면으로 족적이 보이지만 길 없이 3분 정도 치고 오르니
08시56분 정말 볼 품 없는 적산 정상이다
남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잠시 평탄한 능선인데 좌측 내원마을 골자기 저 편으로 올라갈 약475m봉이 보이고 정상에서 3분후 내려서던 쪽의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살짝 틀어 금방 둔덕 같은 내원마을 쪽 짧은 분기점을 지나 살짝 올라서니
09시05분 신경 쓰지 않으면 지나칠 송림아래 평범한 x470.6m다
2분후 내려선 잘록한 곳에서 살짝 올라서면 남쪽 x385.5m 분기봉인데 별 것 없고 오르기 전에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족적이 보였다
남쪽에서 남동쪽으로 틀어가면서 내려서노라니 우측사면으로 잘 조성된 무덤들이 보이고 날 등에는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이고 2분후 우측사면에 보이는 무덤으로 가는 길이 있는 잘록이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선 곳에서 내려서려면 무인석이 설치된 무덤의 주인은 折衝將軍 南平 文公이다
절충장군은 조선시대 정3품 당상관의 품계로 무신으로는 가장 높은 관계다
잘 된 후손들이 많은 비용을 들여 조성했겠지만 옛 비석이나 상석에 묘역만 깔끔하게 가꾸었다면 운치 있고 보기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의 생각이다
▽ 대야마을 황산마을 안부는 좌우로 길이 보이고
▽ 북동쪽 봉학리 명리마을 골자기 뒤로 연봉산 빌무산의 금오지맥이 보인다
▽ 별 것 없는 적산 정상 지저분한 코팅지들이 붙어있다
▽ 잡목에 별 것 없는 x470.6m
▽ 동쪽 내원마을로 이어지는 임도 위로 올라갈 약475m의 태자봉 쪽 봉우리가 보이지만 생략했다
▽ 무인석의 절충장군 남평 문공의 무덤은 옛 것을 잃으니 보기가 좀 그렇다
절충장군 무덤에서 진입로를 따라 4분여 내려서니
09시23분 시멘트임도 Y자 삼거리고 전면에 묘역들이 있는 약475m가 서있는데 저 봉우리에서 동쪽으로 분기해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태자봉(295.9m)으로 이어진다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휴식하며 다시 임도로 내려설 것이고 표고차 110m를 급하게 치고 오르지 말고 그냥 임도로 갈 것이니 광인님이 대표로 올라갔다 오던지 하세요 ... 나도 싫다 09시35분 출발이다
임도를 따라가는데 우측 골자기 서쪽 멀리 보이는 큰 능선은 염속산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700m대의 능선이다
삼거리에서 임도를 따라 8분후 좌측 포기하고 오르지 않은 봉우리에서 임도로 내려선 지점이고 우측아래 골자기 쪽으로 외딴 농가 하나가 보이면서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남쪽의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넓고 뚜렷한 길이나 좌측사면의 무덤으로 가는 갈림길 이후 길은 좁아진다
4분여 올라서다가 좌측으로 몇 걸음 틀었다가 다시 남쪽으로 틀어 능선은 거의 평탄하다
09시55분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을 지나 몇 걸음 내려선 후 우측으로 틀며 금방 올라서면 평범한 x393.5m다(59분) 4분 지체
진행방향 남서쪽을 버리고 방향을 좌측으로 살짝 틀어서 1분 정도 내려서면 하늘이 터지면서 고비들과 잡목넝쿨들이 어우러진 지저분한 능선이다
다시 진행방향 적산마을 쪽 능선을 버리고 우측(남)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는 곳 곧 우측 뚜렷한 언내마을 쪽 능선이 분기하는 곳 좌측으로 잠시 급하게 내려가는 곳 독도주의다
금방 좌측 卍적산사로 이어지는 능선 급사면에는 고사리 밭이 보이고 들어오지 말라는 표시들이 보이면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간다
▽ 내원마을과 언내마을을 잇는 임도삼거리에서 전면 약475m를 올라야 하나 생략한다
▽ 남서쪽 도장골산 능선 뒤로 독용산 형제봉 능선을 당겨보았다
▽ 좌측이 약475m에서 내려서는 곳이고 전면 임도를 버리고 오를 곳이다
▽ 나무들이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을 지나 오르니 특징 없는 x393.5m
▽ x393.5m에서 금방 지저분한 고비와 넝쿨들이고 남동쪽 칠봉산 쪽이 멀다
▽ 좌측 적산마을 골자기 쪽 급사면은 고사리 밭이다
우측으로 틀어 금방 대나무 밭이 나타나면서 잠시 지나 내려서고 둔덕을 오르면 좌측 적산지 쪽으로 분기한 능선을 버리고 그대로 남쪽으로 내려서면 낡은 전신주가 있는 안부인데 좌측 바로 아래는 민가들과 정자들이 보인다
잘록이에서 금방 올라서는데 족적은 좌측사면으로 보이지만 그냥 올라서보니 문패 없는 봉분의 무덤이 자리한 서쪽 언내마을 능선 분기점이고 좌측(동)으로 틀어 금방 송림아래 펑퍼짐한 x256.5m다(10시22분)
x256.5m에서 다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사면에는 무덤들이 보이고 우측 언내마을 저 편으로 x411.4m가 상당히 큰 산으로 보인다
곧 좌측능선이 분기하는 곳에서 내려서는 곳은 星山 呂氏 묘역들이고 저 앞으로 고름재 에그네재 이후 올라갈 x315.8m가 상당히 높게 보이면서 묘역에서 잡목들 사이로 3분여 더 내려서면 좌측아래 공장 같은 것이 보이는 시멘트 임도의 언내고개다 (10시28분)
남쪽 약265m의 분기봉으로 바로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돌아 오르는 수례 길을 따라 5분여 올라서면 좌측으로 틀어 가는 지점이다
키 큰 아카시나무들과 낙엽송들이 혼재된 능선으로 잠시 평탄하다가 1분 정도 올라서면 평범한 x268.9m다
좌측(남) 아래 제법 큰 금수마을이 보이면서 곧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다가 진행방향 금수마을 쪽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 고름재로 내려서는 능선에는 잡목들이나 큰 저항은 없고 마지막 절개지를 피해서 우측사면의 폐 무덤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서니 고개 우측아래는 요양원 건물이 보이는 도로의 고름고개다 (10시42분)
▽ 평범한 x256.5m지나 내려서면서 무덤지대에서 가야할 봉우리 우측 뒤로 도장골산이다
▽ 언내고개 좌측아래 건물이 보이고 전면 오름이다
콘크리트 옹벽과 철망을 피해서 고개 북쪽에서 동쪽으로 오르는 넓은 수례 길로 올라서려니 절개지 위 봉우리는 생략하는 것이고 북쪽을 보니 적산마을 골자기 좌측으로 지나온 능선들과 아까 시멘트 임도삼거리에서 포기했던 약475m봉과 그 우측 태자봉으로 이어지는 x495.9m가 제대로 보인다
도로에서 3분후 수례 길은 Y자로 갈라지면서 좌측 사면을 버리고 우측으로 올라서면 수례 길은 슬그머니 사라지고 오름은 잠시 잡목지대 올라선다
10시51분 잡목지대로 잠시 올라선 x268.1m에는 문패 없는 무덤 하나가 자리하고 있고 남서쪽으로 가야산이 비죽거리며 한층 가깝게 보인다
내려서는 능선은 잡목넝쿨들이고 x268.1m에서 4분후 우측능선이 분기하는 곳에서 우측사면 석물의 무덤이고 이후 여러 무덤들을 내려서니 에그네재로 이어지는 시멘트 임도를 만난다
날 등을 우측 옆으로 두고 그냥 임도를 따라 5분여 진행하니「성주 명천리 고분군」안내판이 있는 도로의 에그네재다(11시04분)
막걸리 한잔하며 휴식 후 11시14분 도로를 뒤로하고 바로 오르려면 넝쿨들이 많아서 살짝 좌측으로 올라서니 무덤들이고 무덤 아래 푹 패어진 곳으로 내려선 후 올라서면 좌측 묘역에서 이어진 넓은 수례 길을 따라서 남서쪽으로 편안하게 이어가다가 편안한 오름이 이어지는데 주위는 대단한 칡넝쿨들이지만 넓은 길은 뚜렷한 길로 이어지고 잠시 후 탱자나무들도 지나니 오름은 남쪽으로 바뀌면서 남동쪽으로 칠봉산이 한층 가깝게 보이고 좌측(북동)으로 벽진면의 자산(359.9m)이 아득하고 금오산 영암산 선석산이 잘 보인다
▽ 오르면서 북쪽으로 적산마을 골자기 좌측 x393.5m와 중앙이 생략한 봉우리고 우측이 x495.9m
▽ 바라보며 올라선 x268.1m에는 무덤이 하나 있다
▽ 도장골산 남릉 멀리 가야산을 바라보고 무덤지대를 내려선 임도다
▽ 금수리 마을 뒤 도장골산
▽ 오름의 능선은 길이 넓으나 인근은 넝쿨들과 탱자나무다
x315.8m 정상을 확인하게 위해서 좌측사면의 넝쿨지대 사이로 난 넓은 길을 버리고 넝쿨을 헤치며 우측으로 올라서니 동쪽 아래수름재마을 쪽 능선 분기봉도 넝쿨들이고 2분 정도 더 진행하니 바위 턱 위의 x315.8m며 역시 내려서는 곳도 넝쿨들이 무성해서 이리저리 빠지며 2분 정도 내려서니 좌측사면에서 돌아온 뚜렷한 길을 만나고 살짝 둔덕을 오르고 내려서니 석축의 산성 흔적인데 할미산성이며 내려서니 큰 고목 하나가 눈길을 끄는 금수면과 대가면의 면계다
넓고 좋은 길은 이곳에서 끝나고 계단 같은 곳을 지나 내려서고 남동쪽의 내림이 이어지다가 고목에서 5분후 대나무들이 보이더니 곧 잘 조성된 星山 裵氏 묘역이고 전면으로 올라갈 x284.2m가 솟아있고 우측아래 자리섬마을과 그 멀리 가야산에서 형제봉 독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잘 보인다
11시55분 묘역에서 4분 후 내려선 시멘트 포장의 자리섬고개에서 표고차 90m를 줄이며 오름은 오랜만에 가파르게 이어지고 길은 없지만 잡목의 저항은 없고 아주 오래전에 화재가 난 흔적이다
고개에서 9분여 올라서니 넝쿨들의 x284.2m고 우측(남)으로 틀어 잠시 넝쿨들을 헤치며 내려서니 넝쿨들에서 해방되고 송림아래 갈비를 밟으며 5분여 내려선 후 1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면 다시 좌측(동)으로 틀면 남쪽 능골마을 쪽 x230.2m 능선 분기점이고 그 쪽으로 무덤들이 보이면서 지맥은 족적이 생겨나면서 내림은 이어지고 석축의 흙이 드러난 仁同 張公 孺人 密陽 朴氏 쌍무덤을 지나고 내려서는데 우측아래 중마마을이 가깝다
▽ 칠봉산 쪽이 보이고
▽ 고목에서 넝쿨들을 지나며 내려서면 성산배공 무덤 저 앞으로 x284.2m
▽ x284.2m을 오르고 6분후 남쪽 x230.2m분기점
12시24분 내려서면 우측 중마지 쪽으로 길이 뚜렷한 중마 회봉 안부고 동쪽으로 부드럽게 4분여 올라서니 좌측(북)으로 살짝 비켜난 x218.9m 분기봉이다
남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면 송림아래 평탄하게 이어지는 능선이고 좌측사면으로 큰 비석의 무덤들이 보인다
12시35분 좌측으로 살짝 틀었다가 1분후 진행방향 삼산마을 쪽 능선을 버리고 남쪽으로 내려간다
12시43분 좌측으로 대나무 숲이 보이고 우측아래 星州 李氏 中始祖 농서군공 이장경의 묘소가 있는 재실 梧峴齋가 보이는데 유품전시관도 있다
재실 갈림길을 지나면 땅고개 도로가 절개지 아래 보이고 x374.4m가 보이는 묘역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13시18분 출발이다
절벽을 이룬 절개지에 그 아래 낙석방지 철망까지 있으니 바로 내려설 수 없으니 좌측 대나무 밭을 빠져 내려서니 텃밭과 외딴민가가 있고 철망을 따라 동쪽으로 내려서다가 땅고개 중앙분리대의 도로를 건너간다
도로를 건너면 절개지로 오르는 계단이 있어 올라서니 무덤들이 나타나고 우측 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면 십자가들이 많은 비석의 묘역들이고 3기의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면서 숲으로 들어서면서 올라서니 도로에서 12분후 뫼재마을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오름인데 잠시 후 족적은 좌측사면의 무덤 쪽으로 흘러가고 족적 없는 능선을 3분 정도 올라서니
13시40분 잡목과 넝쿨에 나무가 자라난 납작 폐 무덤의 x227.2m다
▽ x218.9m분기봉(上)에 오르고, 삼산마을 분기봉이다(下)
▽ 대나무지대 우측으로 비켜난 오현재
▽ 다시 오르면서 건너편 대나무 밭에서 빠져 나온 곳과 지나온 중앙 x2842m와 좌측 x315.8m
▽ 오르면서 북서쪽으로 도장골산과 신흥뒷산을 바라본다
▽ x227.2m
남쪽으로 틀어 잠시 넝쿨을 빠져 나오면 송림에 족적이 뚜렷하고 부드럽게 3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서다가 진행방향 남쪽을 버리고 좌측(동)으로 틀어 2분도 걸리지 않아 다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노라면 하늘이 터지면서 좌우로 무덤들인데 좌측은 星山 裵公 密陽 朴氏고 다시 숲으로 들어서서 안부로 내려서기 전 星山 裵公 慶州 景氏 쌍무덤을 지나니 금산자연농원 간판이 있는 가능골 고개인데 시멘트 임도다
5시방향의 오름은 넓은 수례길이고 부드러운 오름이 10분여 이어지니 우측으로 살짝 비켜난 곳에 무덤 하나가 보이는 서쪽능선 분기점이다
좋은 길은 사라지고 지맥은 동쪽으로 틀어 x3744m를 바라보며 오름은 이어지는데 코팅지 하나가 붙어있는데 이게 낡아지면 상당히 지저분해지니 특별할 것 없는 이런 것은 붙이지 말았으면 좋겠다
웬만하면 산에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느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9분여 오르니 나무가 자라난 봉분의 폐 무덤들이 보이고 잠시 후 우측(남서)으로 △360.7m 분기점을 지나고도 2분여 더 오르니
14시15분 평범한 x374.4m다
좌측으로 살짝 틀어 몇 걸음 내려서는 곳에는 자리공들이 지저분하고 2분후 진행방향 북쪽 조양마을 아랫뫼재마을 쪽 능선을 버리고 동쪽으로 향하는 곳에는 넝쿨들이 무성하고 큰 고목 하나가 눈길을 끌고 남서쪽 호령고개의 도로와 그 너머 올라갈 칠봉산이 상당히 육중하게 보인다
▽ 가능골고개
▽ 무덤의 서쪽 능선 분기봉에서 △360.7m이 보인다
▽ 호령고개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이고 칠봉산이 솟아있다
x374.4m에서 10분후 고목에서 2분후 진행방향 능선은 북동쪽 잘 조성된 무덤이 보이는 x301.8m 능선으로 내주고 다시 우측 5시 방향으로 틀어 잡목넝쿨사이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호령고개 직전 봉우리 전의 안부에는 엄청난 넝쿨들이라 이리저리 빠져 나가고 올라선 봉우리에서 호령고개로 내려서는 곳도 잡목넝쿨들이다
멀리 성주시가지를 보면서 절개지와 낙석방지 철망을 피해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니
14시42분 삼거리 도로의 호령고개다
호령고개가 처음 기록된 사료는「조선지도」로 호현(狐峴)이라 기재되어 있고「조선지지자료」에는 호령(狐嶺)이라 기재되어 있으며 大里面에 있다고 되어 있다
호령고개는 고개가 여우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칠봉산 등산로 죽전리(하미기)방향 0.4km의 이정표가 있는 절개지 위로 올라서야 하지만 금방 다시 도로로 내려서야 하기에 동쪽으로 이어지다가 남쪽으로 휘어 하미기재로 가는 도로를 따라가는데 아까부터 가랑비가 뿌린다
호령고개에서 5분후 날 등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민가 한 채가 보이고 전신주에「대송로」도로 표시가 있는 곳의 칠봉산 진입로에는 칠봉산 등산 안내판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막걸리 한잔 휴식 후 14시56분 출발이다
칠봉산 등산로 주변은 넝쿨들이 많지만 넓은 수례 길 같은 등산로를 따라 오름이고 12분후 올라선 북쪽 장고개 쪽 능선 분기점에는 죽전리 하기미0.51km 정상부0.88km 이정표와 안내판에서 우측으로 틀어 송림아래 편안한 오름이다가 이정표 분기점에서 10분여 더 오르니 방향이 동쪽으로 틀어 오르는 우측능선 분기점에는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이 보이고 정상을 향한 마지막 오름이 9분여 더 이어지니
15시28분「가야305 2000년 재설」삼각점에 정자와 표석의 칠봉산 정상이다
▽ 성주시가지 저 편으로 보이는 산은 영암지맥의 도고산이다
▽ 호령고개를 뒤로 바라보며 도로를 따르다가 민가가 있는 칠봉산 초입부
▽ 넓은 등산로를 지나고 올라선 북쪽 장고개 쪽 능선 분기점
▽ 칠봉산 정상
조선시대의 사료에는 칠봉산이 기록되어 있지 않고「조선지지자료」에는 대가면의 전신인 沙川面에 있는 산으로 기재되어 있고 7개의 봉우리가 있어 붙여진 칠봉산 이라는 이름은 전국 어디서나 흔하고 같은 뜻이다
남서쪽 가야산에서 형제봉 독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층 가깝고 북쪽 지나온 능선에 염속산 살티재 염속봉산 연봉산 빌무산 백마산의 금오지맥이 한 눈에 들어오고 그 우측으로 금오산과 염암산이 겹쳐보이고 그 우측은 선석산에 더 우측으로 각산(봉화산468.1m)의 영암지맥이며 각산 우측 멀리 팔공산도 보인다
동쪽으로 바로 인근의 x516.3m봉이 보이고 이 능선은 대황산(486.5m)대성산(425.4m)과 또 성암산(556.1m)과도 가깝게 이어진다
아무튼 조망 좋은 칠봉산 정상에서 사방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고 당연히 막걸리 한잔 후 15시42분 칠봉산 정상을 뒤로 한다
남쪽 송림아래 좋은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려니 저 앞으로 비죽하게 솟은 봉우리는 △553.2m로 보인다
15시53분 민가들을 피해서 좌측으로 살짝 비켜난 곳으로 내려선 후 도로 따라 살짝 올라선 수륜면 안내판의 하미기재 다
마루금의 날 등은 곧 도로 우측으로 올라서야 하지만 곧 도로와 만나기에 그냥 2차선 도로를 따라 남쪽 도로의 오름이다
도로 따라 7분여 올라서면 우측 능선의 날 등에서 도로로 내려서는 지점이고 2분 정도 더 도로를 따르니 다시 도로를 버리고 절개지를 통해서 x506.6m로 오르는 지점이다
▽ 가야산에서 형제봉 독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좌측 백마산에서 금오산 영암산이 겹치고 선석산과 맨 우측 각산이다
▽ 칠봉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이고 맨 우측의 대황산
▽ 하미기재로 향하려니 저 앞 비죽한 봉우리가 △553.2m다
▽ 하미기재로 내려서면서 민가 쪽을 통해서 우측 봉우리가 마루금이다
▽ 뒤돌아본 칠봉산 우측 x516.3m와 우측 대황산 대성산도 살짝 보인다
이곳에서 역시 날 등을 우측으로 두고 삶의 터전 간판과 입산금지 표시의 임도를 따라 가기로 하는 것은 오늘 본래 계획이 이곳에서 조금 더 진행한 곳에서 죽전리 도로로 내려가는 것이었는데 추산을 지나서 배티재 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으로 수정을 했기에 웬만한 곳은 그냥 생략하자 쪽이다
도로 삼거리에서 6분여 임도 따라 오르니 다시 임도 세 갈래로 갈라지니 이루니 가운데 오름의 임도를 택한다
16시13분 x506.6m에서 내려서는 곳에는 농가 하나가 보이고 지금은 공사를 하는지 중장비로 파 헤쳐진 모습이다
동쪽의 숲으로 3분여 올라서니 펑퍼짐한 북쪽 x448.1m 분기점이며 좌측사면으로 무덤들이다
우측 5시 방향으로 틀어 전면의 비죽하게 솟은 △553.2m를 바라보며 4분여 잡목들 사이로 내려서니 우측사면에서 연결된 넓은 수례 길을 만나고 3~4분여 더 내려서니 본래 도로로 하산하려고 했던 안부고 좌측으로 갈림길이 보인다
따라서 본래 계획한 거리에 약5.5km를 더 가야한다
이 안부에서 넓은 길을 버리고 날 등의 숲으로 올라서야 하지만 3분 정도 우측사면의 넓은 길을 따라 오르니 현 위치 B-2의 구조표시가 보이면서 넓은 길을 버리고 좌측의 날 등으로 오르는 일반 등산로 계단이다
날 등으로 올라서며 6분후 A-6 구조표시를 지나고 잠시 후 오름은 좌측으로 틀었다가 곧 남쪽의 오름인데 송림아래 바위들이 울툭불툭 보이고
16시46분 의자가 설치된 곳은 삼각점 정상 직전이고 동쪽은 바위절벽을 이루며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 x506.6m과 내려서는 곳에는 농가가 한 채있고 파헤쳐져있다
▽ 저 앞 비죽한 △553.2m를 보며 내려서면 수례 길이고 당초 하산하려했던 안부다(좌측)
▽ B-2의 구조표시에서 좌측 계단으로 날 등으로 올라서고
▽ 삼각점 직전 바위절벽에서 북쪽 성암산과 그 뒤 대황산이다
염속산 염속봉산 등은 이제 칠봉산 뒤로 조망되고 칠봉산에서 못보던 대황산 대성산 성암산을 조망하고 남동쪽 멀리 비슬산도 제대로 본다
「가야24」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정상에는 모 산악회에 의해서「거산」표시가 있는데 어디에서 근거한지는 알 수 없지만 지도에 제대로 된 이름이 있었다면 지맥의 이름이 당연히 바뀌었을 이 구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며 휴식 후 16시59분 출발이다
남쪽으로 내려서는 송림의 능선을 따라 A-5 구조표시를 지나 내려서니 정상에서 5분후 성암산 추산 등산로 안내도와 의자가 설치된 안부다
안부에서 부드럽게 2분을 올라서면 바위가 있는 약525m의 새목마을 분기봉이고 방향을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고 오름의 능선은 지저분하고 길도 뚜렷지 않은 형태다
17시13분 x509m에 올라서니 A-4 구조표시가 설치되었으니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지만 진행하는 사람들이 지맥 종주자들 밖에 없다는 것 이 겠다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노라면 하늘이 터지는 납작 무덤 2기가 보인다
x509m에서 4분후 해발 약470m 지점에는 석축의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을 지나 낙엽에 묻힌 계단 흔적을 밟으며 잠시 더 내려서니 작음리 상신리 새목 안부가 펑퍼짐하고 잠시 오르니 우측 작음리 모방골1.520km 추산분기점0.380km 죽전리 곰지골3.182km 성암산 분기점5.502km 중거리 지수골7.142km 칠봉산 분기점8.062km를 알리는 이정목이다
작음리는 인근에 위치한 까치산으로 인한 까치鵲 때문일 것은 당연하겠다
송림아래 넓고 좋은 길을 따라 오르는데 서서히 어둠이 몰려온다
▽ 칠봉산과 x5163m 능선 뒤로 염속산 염속봉산 빌무산 백마산이 멀리 보인다
▽ 당겨본 곰죽골마을 위 x564.4m 뒤로 금오산 선석산이다
▽ 가야24 삼각점의 △553.2m
▽ 새목안부를 지나고 올라서면 바위의 약525m 새목 분기봉
▽ x509m를 오르고 내리면 납작 무덤 2기가 보인다
▽ 작음리 안부
17시29분 A-1 구조표시에 뽑혀서 팽개쳐진 낡은 삼각점이 방치되고 의자까지 있는 楸山 정상이다
현 지도에는 삼각점 표시가 없으니 옛 것이겠고 개오동나무 추 가래나무 추를 쓰는 추산 정상도 칠봉산 보다 높은데 상황이 이 지경이라 그런지 추산지맥이라는 이름을 얻지 못한 모양이다
어차피 불 달고 야간산행을 해야 하니 마지막 남은 막걸리 한 모금 마시며 5분 지체 후 17시34분 넓대직한 추산 정상을 뒤로 한다
펑퍼짐한 능선을 따라 2분후 우측(서) 작음리 쪽 능선 분기점인데 넓은 길은 그쪽으로 사라지고 좌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는 지맥은 잡목들이나 잠시 내려서니 우측사면에서 돌아오는 수레 길 같은 흔적을 만나고 분기점에서 3분후 x470.8m 직전의 안부다
이미 어둠은 내려서 진행하는 쪽만 랜턴 불빛에 의해 보이고 주위의 사물은 볼 수 없으니 그저 방향을 잡으며 살짝 좌측으로 틀어 3분 정도 오르니
17시47분 동쪽 당안마을로 능선이 분기하는 x470.8m인데 峰 따먹기 전문인 어느 분은 이곳에 상신봉 이라고 코팅지에 적어 놓았는데 우째 서쪽의 작음리에서 섭섭해 여길테니 작음봉도 하나 붙여 놓지 그랬나 싶다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 잠시 진행하다가 8시 방향으로 5분여 조심스럽게 내려서다가 진행방향 개티마을 쪽 능선을 버리고 남쪽으로 틀어 신반재 쪽으로 내려서려니 이 일대부터 오래되지 않은 간벌된 나무들이 베어져서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걷기가 상당히 불편하고 어두워서 자꾸 베어진 나무에 걸려 위태하게 내려선다
▽ x470.8m
18시06분 x470.8m에서 9분후 내려선 신반재에는 무덤이 있는데 불 비추며 보니 南平 文公 무덤이다
지도에는 안부인 이곳에 x322.9m로 표기를 해 놓았으니 이런 경우도 있나!
사실 이런 어둠속의 종주는 웬만해서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 산행은 그저 걷는 행위만이니 굳이 어느 지맥을 종주한다는 것이나 인근 산을 어둠속에서 산행하는 것이나 뭐가 다르겠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남쪽으로 여전히 베어진 나무들로 천천히 오르니 남동쪽으로 휘어지며 오름이다
산행의 후반부라 그렇기도 하고 베어진 나무들로 인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지루하고 힘든 오름이 방향을 틀어 5분여 이어지니 우측 x312.4m 분기점이다
지맥은 좌측(동)으로 틀어 잠시 평탄하게 잡목들 사이로 잠시 진행하다가 다시 방향이 우측 4시 방향으로 틀어 잠시 후 약간의 된비알 오름이 이어지니 x455.1m 오름은 정말 지루하다
18시32분 x455.1m에 올라서고 진행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어둠이라 조심스럽다
3분여 내려서다가 우측으로 살짝 틀어 역시 3분 정도 내려서다가 다시 좌측으로 틀어가는 우측 아래 배퇴마을 쪽 골자기 능선 분기점인데 배티재 쪽의 지맥으로 가는 끈이 매어져 있어 그나마 어둠속에서 길잡이가 된다
방향이 틀어지면서 급한 내리막이 이어지고 배퇴마을 분기점에서 10분 여 조심스럽게 내려서다보니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조금 모호하다
4분후 납작 무덤을 지나 내려서니 이후 일대는 무덤들이 여기저기 보이며 묘역 진입로다
▽ 남평 문공 무덤의 신반재
▽ 배티재로의 하산
▽ 윗티마을
19시 정각 이동통신 시설물이 서있는 시멘트 임도의 배티재에 내려서면서 지맥산행은 끝나고 북쪽의 윗티마을로 내려서야 하겠다
사실 이곳으로 택시를 부르려고 했지만 현재 이곳은 확포장 도로공사를 하느라고 파 헤쳐진 모습이고 이후 옛 낡은 임도를 따라 내려서는 경우다
그래도 저 아래 마을의 불빛을 바라보며 내려서는데 그래도 날씨가 춥지 않아 야간산행도 고생스럽지 않은 거다
19시17분 윗티마을 앞 도로에서 바로 인근 상신리 버스정류장에서 용암면의 택시를 호출한다
살티재까지 미터요금이 36.000원이 나올 정도로 먼 길을 택시로 달려가니 20시가 다 되었고 이후 회수한 차량으로 김천을 거쳐 가며 편의점에서 소주 한 병을 사고 고속도로를 달려 추풍령휴게소에서 선택의 여지없는 휴게소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는데 그래도 반주가 있어 좋다
물론 운전하는 두 사람 말고 나 홀로 마시는 것이고 집으로 돌아오니 자정이다. -狂-
첫댓글 어둠의 살티재를 출발하여 날머리 배티재도 어둠에 내려서셨네요.
함께 하신분들이 있어 외롭지 않은 추억이어졌구요.
장도를 진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멋스럽고 안전한 여정 기대됩니다.
선배님 산행기를 보면 다녀오지 않아도 될듯한 느낌입니다.
모처럼 높은산님의 뒷모습도 뵈이네요
조망도 좋은 날씨였던것 같고요...먼길 수고하셨습니다
두 분 지난 토요일만 아니었더라면 소주 한 잔 나누고픈 마음이었는데 지난 모악산 모임이나 이번 송년 모임이나 맞질 않아
쪼매 서운한 맘이었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