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영수증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신용카드 영수증을 스마트폰 메신저로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생겼습니다. 현재 신한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의 신용카드사들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영수증 발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주고 있는데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메뉴에서 '영수증'을 누르면 자신이 가입한 카드사의 전자영수증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로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영수증을 보관할 수 있는 만큼 접근성이 높다는 게 장점인데요. 문자 알림을 신청한 고객에 한해서만 카카오톡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하니, 카드사를 통해 미리 확인 과정을 거치는 게 좋습니다.
또 대표적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를 완료하면 전자영수증을 문자로 전송해줍니다. 카드사별 전자영수증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는 '한국전자영수증'이 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전자영수증을 저장해주기 때문에 보관 및 증빙 처리하기가 쉽습니다. 다만 구입한 물건의 상세 품목 정보까지는 표기되지 않는다는 점이 이 애플리케이션의 단점인데요. 현재로서는 세븐일레븐, 카페베네 등 5만개 가맹점 영수증에 대해서만 상세품목까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