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리차드 라그라브네스
출연: 힐러리 스웽크( 홀리 케네디), 제라드 버틀러(게리 케네디)..
당신이 다시 사랑할수 있기를...
섹시한 매력이 넘쳐나고 노래를 끝내주게 잘 부르는 아일랜드 남자 제리(제라드 버틀러). 세상에 전부는 제리 밖에
없는 애교투덜이 뉴욕 여자 홀리(힐러리 스웽크). 다른 커플처럼 때론 싸우고, 때론 심하게 다투지만 제리는 화가 난
그녀를 웃게 하기 위해서라면 스트립쇼는 기본, 그 멋진 목소리로 달콤한 노래를 부르고, 홀리 역시 그와 함께라면
그 어떤 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적어도 제리가 병에 걸리기 전까지는.
“절대 너를 떠나지 않을거야”라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던 제리가 뇌종양으로 죽게 된 뒤 홀리는 모든 의욕을 잃게 된다.
그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 그의 목소리를 듣고, 그와 함께한 집에서 그의 체취를 찾으며 그를 미치도록 그리워하는 홀리
.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 30번째 생일을 맞이한 홀리에게 죽은 제리로부터 생일선물이
도착한 것. 그리고 그날 이후 그녀에게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데…
아일랜드 출신의 20대 여성작가 세실리아 아헨이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겨온 로맨틱
코믹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소년은 울지 않는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두차례나 오스카상을 수상한
힐러리 스웽크가 사랑하는 이를 잃고 상심에 빠진 주인공 홀리 역을 맡았고, <300>의 레오니다스 왕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제랄드 버틀러가 죽은 후에도 애인 홀리에게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남자 제리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으며, TV <프렌즈>의 스타, 리사 쿠드로우, <바운드>, <쇼걸>의 지나 거숀, TV
<그레이 아나토미>, <슈퍼내츄럴>의 제프리 딘 모간, TV <버피: 뱀파이어 해결사>의 제임스 마스터스,
<미져리>의 케시 베이츠, 인기싱어 출신의 해리 코닉 주니어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프리덤 라이터>의
감독이자 <사랑해 파리>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던 리차드 라그레이브니스가 담당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개봉된 미국에선 첫 주 2,454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648만불의 저조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6위에 랭크되었다.
아름답고 똑똑하지만 의외로 순진한 class=green>뉴요커’ 홀리 케네디는 유쾌한 아일랜드 남자 제리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하지만 병에 걸린 제리가 사망하면서 홀리의 행복은 막을 내리고 그녀는
깊은 슬픔에 잠겨 하루하루를 보낸다. 홀리의 30번째 생일날, 죽은 제리의 메세지가 담긴 녹음기가 홀리에게
배달되고, 제리는 녹음테이프를 통해 생일을 자축하라고 말한다. 이후 몇 달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제리가 생전에 부쳤던 편지들이 놀라운 방법으로 홀리에게 도착하고, 그 메시지들은 항상 class=green>
P.S 아이 러브 유(추신-사랑해)’라는 싸인으로 끝난다. 홀리의 엄마와 친구 샤론 및 데니스는 이 편지들이
홀리로 하여금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고 걱정하지만, 사실 그 편지들은 홀리가 슬픔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기를 기원하는 제리의 진심이 담겨있는 사랑의 편지였다. 제리의 메세지들로 인해 홀리는
서서히 슬픔과 그리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냉담한 반응으로 일관하였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이 로맨스에는 특별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공격했고, 토론토 스타의 수잔 워커는
“이 영화는 애인에게 끌려가지 않는 이상 남자 관객들이 극장을 찾지 않을 그런 종류의 영화이다. 만일
애인에게 끌려 극장을 찾게 된 경우에, 남성관객들에 대한 유일한 보상은 섹시한 속옷차림의 스웽크를
보게 되는 것일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으며, 뉴스데이의 진 세이모어는 “센티멘탈과 자기 구원, 로맨틱
영화의 상투성이 지나치게 뒤범벅된 영화.”라고 일축했다. 또, 뉴욕 데일리 뉴스의 잭 매튜스는 제목에
빗대어 “P.S 우리가 왜 이 영화에 대해 신경써야 하지?”라고 리뷰를 마쳤고, E-온라인의 매트 스티븐스
역시 “P.S 우리는 이 영화를 사랑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