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5
[프리시디오(The Presidio/1988)]
감독 : 피터 하이암스
배우 : 숀 코너리 - 캘트웰
마크 하몬 - 제이
잭 워든 - 맥티
멕 라이언 - 도나
시놉시스 :
샌프란시스코 경찰경위 제이(마크 하몬)는 헌병시절의 동료 패티의 죽음을 수사하기
위해 켈트웰 중령(숀 코너리)과 일하게 된다. 이들은 옛일로 불편한 관계였는데
공동수사를 하면서 제이가 켈트웰 중령의 딸(멕 라이언)을 사랑하게 된다. 제이는
패티를 죽인 총기의 소지자를 추적하지만, 켈트웰 중령은 다른 사람들이 개입되었음을
인지시킨다. 이들은 장교클럽에 생수를 대는 생수회사의 간부들이 군 출신들임을
알아낸다. 배달부가 필리핀에서 온 특별한 생수를 잘못 배달해서 바꿔치려다 패티가
나타나자 살해한 것이다. 제이와 켈트웰 중령은 중령의 절친한 친구 맥티까지도
생수에 다이아몬드를 넣어 밀수하는 일에 가담했음을 알게 되고......

수다떨기 : TV 케이블 채널을 돌려보다 요즘 정말 범죄 수사물 참 많다 하면서 보다가
너무 멋진 배우 때문에 보게 된 미국드라마가 있어요. 그것이 뭔고 하면은
[NCIS(TV)(Navy NCIS: Naval Criminal Investigative Service, 2003)]에요.

저를 이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게 한 배우는 깁스 역을 연기하는 마크 하몬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참 낯선 인물인데, 그의 출연작품들을 보다
보니, 숀 코너리와 멕 라이언의 출연작으로 알고 있었던 [프리시디오(The Presidio/1988)]
가 있더군요. 이 영화의 포스터는 참 낯이 익은데, 마크 하몬이 여기 나왔었군요.
멕 라이언이 한참 인기 있을 적에 그녀가 출연한 영화들을 대부분 봤었는데,
이 영화만 못 봤기에 마크 하몬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 궁금해서 봤는데~
와우~ 80년대 마크 하몬 모습, 말 그대로 초 절정 꽃미남 이었더군요~
그런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참 색다른 배우인거 같애요~
이 영화에서 마크 하몬과 멕 라이언이 첨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요.
마크 하몬과 멕 라이언의 명장면인거 같아요^^
참, 이 장면 유튜브에서 마크 하몬 검색해보니 올려져 있더군요.
예나 지금이나 목소리 넘 좋은 마크 하몬^^

영화속 대사 :
멕 라이언(도나) : 말씀하세요.
마크 하몬 : 뭘요?
멕 라이언 : 시작 해봐요.
마크 하몬 : 전 제이 어스틴 경위입니다. 누구시죠?
멕 라이언 : 순서가 바뀌었군요. 먼저 뺏지를 보여주셔야죠.
마크 하몬 : 문 닫으십시오.
멕 라이언 : 뭐라구요?
마크 하몬 : 닫아요.
문이 닫히고 다시 초인종 누르는 마크 하몬
마크 하몬 : 안녕하십니까. 어스틴 경위입니다. 컬트웰 중령님을 찾습니다.
멕 라이언 : 여기서 살기는 하지만 일은 다른 곳에서 하는데요.
마크 하몬 : 그럴 줄 알았죠.
멕 라이언 : 현관에서 기다리실래요 경위님?
마크 하몬 : 아뇨. 들어가죠.
멕 라이언 : 전 당신이 찾는 분의 딸이에요. 어제 사건 아세요? 전화가 계속 울렸죠. 기지 안은 답답해요.
마크 하몬 : 압니다. 몇 년 전에 아버님 휘하에 있었죠. 하지만 딸이 있는지는 몰랐어요.
멕 라이언 : 전 학교에 있었죠. 왜 군을 떠나셨죠?
마크 하몬 : 이유가 있었죠.
멕 라이언 : 우리 아빠 때문에?
마크 하몬 : 정말 예쁘십니다.
멕 라이언 : 딱딱해요?
마크 하몬 : 뭐가요?
멕 라이언 : 경찰 일이요.
마크 하몬 : 아~ 예~
멕 라이언 : 경위님, 절 꼬시세요?
마크 하몬 : 나도 그러고 싶어요. 아버님께서 나에 대해 여러 가지를 말하실 겁니다.
멕 라이언 : 어떤 종류의 것들이죠?
마크 하몬 : 좋은 얘기는 아닐테죠.
멕 라이언 : 진짜 그래요?
마크 하몬 : 직접 알아보세요. 저녁 어때요?
멕 라이언 : 성질이 급하시군요?
마크 하몬 : 당신 아버님만 없다면 당신을 얻고 싶소.
멕 라이언 : 커피를 잘못 드렸네요.
마크 하몬 : 곧 아버님이 저 문으로 들어오시면 한 눈에 우리 관계를 눈치 채실 거요.
멕 라이언 : 뭘 눈치 채시죠?
마크 하몬 : 당신이 내게 홀딱 반한 걸. 그 다음 아버님은 화가 나서 나쁜 놈이니 멀리 하라 시겠죠.
멕 라이언 : 아빤 제게 명령 안해요. 우린 항상 의논해요.
마크 하몬 : 약속을 어길 거요.
멕 라이언 : 지키 실거예요. 제가 7살 때 약속했어요.
마크 하몬 : 조숙하셨군요. 오늘 밤 시간 있어요?
멕 라이언 : 그야 제 맘이죠.
마크 하몬 : 내 명함입니다. 전화번호를 줄테니 전화해요.


(201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