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1월 2일 화욜 오후 1시29분..기록
큰딸이 이사를 해야겠단다? = 일하러 오가려면 시간 너무 걸린단다
(일)하러 가고오고하면 무척 피곤할테니까 당연할거다, 일하는 지역과 사는 지역이 가까운 곳이라면
큰딸이 (일)마치고 쫌이라도 편히 쉴수 있을 시간을 먼거리라 거리에서 오가며 허비하게돼니 좀 아깝지않은가 생각했다~!
지역구 같아 코닿을 지역 가까운데라 .. 두딸의 일정돼 점심밥 먹으러 만나는데 있어 먼데보단 보다 수월했었는데ㅜ.ㅜ
== 그런 생각들게됐던 마음속내 참으로 서운했지만 내색치않았다..
허나, 지역구 사용만이 아닌, 서울지역 전체에서 사용가능한 종량제 봉투를 챙겨주며
엄마로서의 마음을 건네줬다 ☞ "서울 전체지역 가능한 종량제봉투야, 서울 어디서든 쓸수 있대.. "
노원 지역구같다면 종량제봉투 신경 쓰지 않아도 됐을 텐데..현실적인 얘기다.
작은딸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 딸이 떠난다는 마음 참으로 서운했고..
작은딸의 결혼생활 내내 마음 편안하게 잘살수 있어야할텐데.. 엄마로서의 마음 염려됐다..
11월2일 집안일 마치고 노원나가 혼밥점심 김치듬뿍순두부찌개를 늘 그래왔듯 건강식으로 먹었다.
먹고나온 오전11시32분 두딸한테 (폰)저장문자를 보내고 다이소도 들렀다. 집으로 오며 반찬가게를 들렀다.
딱히 사야할 (찬)이 있기보다는..새로운 찬 나온거 없으려나 싶어
ㅡ 마트 들러 집으로 올때 경유해 오게되는 찬가게 ㅡ 들렀다.
들렀더니, 반색을 했다. 나온 찬3팩 골라 5천원에 가져가란다...
냉장고에 사다놓은 밑반찬 저장돼 있어 .. 쫌 망설이고있는데..
찬가게 영업 이번주로 마지막이란다. 찬가게 손님들 챙겨주고 있다며 3팩 골라가란다
견괴류 쫌 들어간 멸치볶음이며 문어꽈리고추조림이며 무말랭이를 골라 사왔다.
계산하고 나오는데.. "이번주말까지니까 다시 또 들르라 " 얘기를 한다. 듣는 순간 정(情)이 느껴져왔다.
햇살 좋을때 돌려놓은 세탁기속 빨래 다 돌아가면 널어놓고
마트가서 낱개당 3백원 왕만쥬라도 사갖고 찬가게 들러 먹으며 작은 정(情)이라도 나누고 집으로 와야겠다
정(情)이란 마음으로부터 배어나와야한다.
바깥양반과 안사람인 나로선 안된다.
오랜 세월 살아오며 다툼 무수히 잦아왔다... 그렇게 한집안에서 부대껴 살아온 부부라는 사이
지난세월 바깥양반과 안사람인 나로선 한집안에서 다툼 잦게 살아왔으니.. 마음으로부터의 정(情)이 쌓였을 수 도통 없다.
집안에서 그렇게 살아온 젊었던 세월보다 .. 앞으로 살아갈 나이들은 세월은 짧지만.. 길다, 그렇게 느껴진다
..두딸 포함해 가족 구성원 알아 제할(일) 해가며 살아가고있다.
먹고 살려면 (일)해야만 한다 그렇기에.. 가진 것 없어도 (건강)만큼은 자산이다.
빨래 다 돌아갔다 얼른, 널어놓아야겠다.
ㅡ2021년 11월 2일 ㅡ 박미라(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