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많은 선택을 하게 된다. 우연하게 말이다.
인생길은 선택하는 그 지점에서 어느 한 방향으로 향한다.
계속해서 선택하고 선택하고 ...
그렇게 우리는
날마다 스스로 인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우연의 순간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연한 상황
의지를 들인 선택을 따라
한 여성은 네 가지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간다.
우연일까?
선택일까?
만일 그날 여권을 잊어버리지 않았다면!
서점에서 책을 떨어뜨리지 않았다면!
스쿠터 운전을 하지 않았더라면!
나의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프랑스로맨스/멜로
2023년 개봉
감독: 올리비에 트레네
출연: 루 드 라주, 라파엘 페르소나즈, 이자벨 카레, 그레고리 가데부아
영화를 시작하며
때로 가장 중요한 결정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삶 속에서 결정되는 것 같다.
작은 우연과 사건들이 하나의 길로 연결되어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만들기 때문이다.
종종 그 계기는 아주 사소하게 시작한다.
여러 우연과 사건 속의 나...
때론 그들 모두를 내 안에서 느낀다.
그들은 나를 자랑스러워할까?
-영화 내용 중-
매니저가 주인공에게 하는 말
너를 음악으로 끌어들인 건 내가 아니란 거
네 안에 있는 거였어. 평생 네 안에 있는 그것
항상 날 놀라게 하고 압도하는 내가 설명 못 할 그 무언가 말이다.
그게 이제 앞으로 나아갈 네게 큰 힘이 될 거야.
주인공이 학생들에게 하는 말
'내가 음악을 가르칠 순 있지만, 즐거움을 찾는 건 너희 몫이야'
음악가로 성공한 제자가 주인공에게 하는 말
'출신이 어떻든 어떤 고난을 겪었든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다는 걸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 난 너를 만나 너무 행복하구나. 반가워 클레어'
마음의 소리를 따라 진정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여성
운명을 결정짓는 건 뭘까?
우리의 행동?
우리의 선택?
우리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
종종 그 계기는 사소하게 시작한다.
-영화 내용 중-
“우리 인생은 전적으로 우연에 달려 있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미리 정해져 있지도 않죠. 무엇보다 우리의 선택과 우리 자유 의지의 표현이에요.” 올리비에 감독
영화는 말한다.
'모든 인생은 저마다의 희노애락을 담고 있으며, 그만의 색깔로 아름답다고, 살아있음에 삶은 빛난다고 .'
삶에서 마주치는 우연들에서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내 안의 무엇 . 그것을 알면 나는 나의 선택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인생을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무엇을 알면 내 안에서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힘이 무엇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내면을 들여다보며 마음에 머물러 보자. 서서히 드러나는 마음에 난 길을 따라가다보면 그 길 끝에 있는 참자아를 만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