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 시피, 스타트렉에서의 워프드라이브는 광속 이상을 내는 시스템이고, 우주선에 따라 또 상황에 따라 낼 수 있는 속도가 다릅니다. TOS 에서 TNG로 넘어갈때 워프 드라이브 속도기준이 변경되긴 했지만, 워프 1 = 광속이고, 워프 2.. 워프 3.. 뒤 속도가 늘어날수록 속도가 빨라지지요.
그런데, 지난번 개봉했던 비기닝에서 워프 X 라는 표현이 한번도 안나온것 같은데, 이번에는 아에 '워프에 들어갔으니 안심' 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표현이죠? 스타워즈에서 밀레니엄 팰콘이 제국군에게서 도망갈때 늘 하던 대사입니다.
기존의 워프 설정대로라면, 엔터프라이즈가 도망가더라도 후방에서 더 빠르게 다가오는 우주선을 탐지 못할수가 없거든요. 다들 '워프 항행중이니 안심이야..' 하고 정신줄 놓은 자세..
'뒤에서 무서운 속도로 다가옵니다!' 하는 식으로 한컷만 넣으면 기존 설정을 바꾸지 않더라도 스토리 진행이 가능했을텐데..?
쌍제이가 스타워즈에 더 익숙하다더니 혼동한걸까요.. 아니면 '이렇게 된거 설정을 바꾼다!' 로 가는 걸까요?
제가 스타트렉 온라인을 안하는데, 혹시 게임에서 이미 설정이 바뀐것인지?
첫댓글 스타워즈의 하이퍼스페이스 상에서도 속도의 개념은 있어요. 영화판에 자세히 나오지 않을 뿐이죠.
이런 부분은 스타워즈 EU(확장 세계관)에서 충분히 다루어 주고 있죠.
TNG이후에 워프팩터가 재정의 되면서 설정에 대한 문제가 자주 일어났고,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기존의 트레키들이 너무 설정에 얽매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JJ가 연출을 맡으면서 이런 부분을 좀 배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영화의 극 요소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순항속도라든지 최대 속도같은 것들을 피하려고 한 것같아요.
그리고 스타트렉 온라인에서는 TNG이후의 설정 그대로 유지가 되요.
전편에서 워프 팩터 관련 대사가 있던데요...두세번 나오던데.
찾아보니 스팍이 함대랑 합류하려고 갈때 워프 3 로 가라는 명령을 하네요. 아니 그런데 왜 다크니스에서는 이모냥..
리부트하면서 이것저것 다바꾸네요...
제가 알기로는 리부트에서 엔터프라이즈가 공식적으로 개발된 가장 빠른 워프엔진을 탑재한걸로 압니다. 그래서 '우리보다 빠른 함선이 없으니 안심이다' 라는 생각을 한듯 하네요...
그래서 뒤에서 벤젠스가 따라 붙었을 때, 다들 놀란거지요. 더 크고, 더 무거운(?) 함선이 우리 보다 빠를 수 없어~ 라는 기본적 생각이 깔린듯...
가장 빠른 워프 엔진 탑재는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혹시 스타트렉 온라인 설정인가요?
온라인의 설저이라기 보다는 TOS 시절 부터 엔터프라이즈 호의 특징이랄까....극장판 3번째 Search for Spock에서 약간(?) 부서진 엔터프라이즈 호가 모항에서 도망을 칠때 NX2000 이 쫓아 가도록 명령을 받는데 그떄 함장이 "드뎌 엔터프라이즈 호의 최고속도 기록을 깰 수 있겟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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