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전 같지 않아서, 당초 출사여행 모집시에 일찌기 포기하고 있었는데
출발 1개월여전 회원중 한사람이 조그만 사고로 자리가 비었다며, 같이 가자는 성화에 며칠을 고민하다가 함께 하기로 하였다.
가진 성격대로 그때부터 이탈리아에 대한 공부에 매달리게 되어, 코로나 여파로 한창 유행인 랜선여행에 열중하며 너투브에서 이탈리아 출사지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기 시작하였다.
5월3일 수. (제1일차)
06:40 동호회원 8명이 동대구역 출발 고속버스로 12:30경 인천공항 도착
11:00 공항 2터미널에서 가이드 미팅
13:50 인천공항 출발(KE927)
20:15(현지시간) 03:15(한국시간) 밀라노 공항 도착
21:00 호텔(Metropoli)도착
좁은 좌석에서 지루하게 13시간을 견디며 3끼를 먹여놓으니 소화 불량 상태
5월 4일 목. (제2일차)
호텔 조식후 가이드가 렌트카를 가지고 왔다.
떠나기 전 부터 봉고차 같은 9인승 차에 사람 9명과 캐리어9개, 카메라 가방9개, 삼각대등을 실을 수 있을까 제일 걱정이 많았던 부분이다.
그러나 벤츠는 역시 내부가 생각외로 넓었다.
카메라 가방까지 모두 화물칸에 쌓아넣고, 조수석에 2명이 모두 9명이 타는
그런데로 여유로운 이동을 할 수 있었다.
캐리어9개
카메라 가방 9개
기타 등등
아침 10시경 호텔을 출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먹고 쉬어가며 400여 Km를 달려 몬테풀치아노 인근에
예약된 농가 민박집 숙소에 오후5시경 도착
깨끗하고 공해가 없는 시골집
★ Agriturismo il Fienile
◇ 5.4(목)~5.8(월) : 5박6일간 투숙
○ 일단 짐을 풀고, 일몰이 8시경이니 그때까지
내일부터 다닐 토스카나 지역의 촬영 포인트를 답사 하기로
유명한 출사 포인트 산 귀리코 도르차를 지나 산 지미니냐노 인근
유채꽃이 한창인 토스카나 시골길을 이곳 저곳으로
걷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들.
유명한 출사포인트 피엔차의 비탈레타 예배당
작은 예배당 내부
오늘 날씨가 좋아서
유명 일몰 포인트인 아시아노 인근의 Agriturismo Baccoleno의 S자 사이프러스로 이동
멀리서 보니 회장님과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던 스위스인
모두 일자로 늘어서니
외국인들이 보기에도 이곳이 핫 포인트라...
그러나 기대만큼 일몰을 좋지 않았다.
숙소에서 가깝지 않아 다시 오기도 어려울텐데...
일몰을 보고 돌아오니 어느새 9시30분경
밥 해먹고, 와인은 늘 ....
첫댓글 책으로 내셔도 될 것 같아요~
다음 스토리도 기대가 되어요~♡
장면 장면들이 지금 사진으로 보니 새삼 애정이 많이 느껴집니다
쭈~욱 올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