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4년 5월 25~26일
♧코스:진부령-마산봉-새이령-신선봉-상봉-미시령-황철북봉-황철봉-저항령-걸레봉-마등봉-마등령-나한봉-큰새봉-신선봉-무너미고개-희운각-소청봉-중청봉-대청봉-끝청봉-한계령삼거리-한계령
♧거리:42km
♧시간:24시간
♧동행인:대추골님 추억님 아스널님 오삼구구님 도운
신백두대간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가르지 않는다는
산자분수령의 원칙에서 보면 지리산 천왕봉은 지리산 최고봉인 상징적인 의미이지 백두대간의 끝은 아니라는 관점에서 신산경표(저자 : 박성태)에서는 백두대간의 끝을 천왕봉이 아닌 영신봉에서 길마재, 양이터재, 돌고지재를 지나 금오산, 깃대봉, 연대봉을 거쳐 남해대교 노량으로 떨어지는 산줄기를 진정한 백두대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백두대간을 17구간으로 올 1월에 시작하기로 했지만 인원부족,산방기간등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이제서야 첫 구간을 시작합니다
토요일 이른아침 사당에서 반가운 분들을 만나
진부령에 도착하기전 원통에 들려
속을 든든히 채웁니다
진부령(529m)
칠절봉과 마산봉 사이의 안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간성읍 사이에 있는 고개이고
진부령 명칭은 조선시대 진부원이라는 숙소가 위치한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11시 56분
첫 인증샷을 남기고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백두간이지만...
인원도 적고...
백두대간이 처음인 분들이 대부분...
걱정반...
기대반...
백두대간의 품으로 들어갑니다
백두대간 기념공원도 둘러보고...
마을을 지나고...
유유자적 산길로 들어섭니다
13시 44분
6.2km지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남해대교에 서는 그날까지
그 마음 변치 않기를 바래보며
각자의 페이스대로 오르고 올라 마주하게 된
백두대간의 첫번째 봉우리 마산봉입니다
금강산 마산봉(1,052m)은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과 토성면의 경계
산세가 말과 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고
금강산 1만 2천봉 중의 하나
정상에서의 조망은 시원합니다
땀흘린자만이 누릴수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
향로봉이 선명히 들어오고 그 넘어에 금강산이 보일랑 말랑~~
향로봉을 조금 당겨봅니다
오삼구구님
전설은 전설
함께 해주시니 기대만땅입니다
신백의 총무 아스널님
산림살이 잘 부탁드려요ㅎ
장거리 특화의 교과서 추억님
든든한 맏형 대추골님
그리고 골골 도운
남해대교까지
아자...아자...화이팅!!!!!!!!!!!!!
삼각점 확인합니다
철지난 두릅이지만 희운각에서 라면에 넣고 끓여 먹으려고 조금 채취해 봅니다
참당귀
향이 어마무시한
저는 셀카로
벌깨덩쿨
풀솜대
감자난
아직도 은방울꽃이...
연령초
박쥐나물
잎이 박쥐 날개처럼 보이나요
이제 병풍바위 보러 갑니다
병풍바위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신선봉, 상봉
대청봉, 귀때기청봉, 안산
아니 이런 새로운 신물물이 있네요ㅎ
향로봉, 마산봉
병풍바위 안내도
산림청에서 다류대장님 사진을 도용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눈개승마
씹는 맛이 고기 맛이 나기도 하고
인삼과 비슷한 맛이 나기도 한다는
이른 봄 눈 속에서 돋아나는 울릉도 삼나물의 대표선수죠ㅎ
눈개승마가 지천에 널려 있어
딱 한번 먹을 만큼만 채취해 봅니다ㅎ
둥글레꽃
동해바다가 한눈에 확 들오옵니다
신선봉 너덜이 선명합니다
새이령을 향해 갑니다~
새이령으로 내려가는 너덜지대
황철봉 너덜에 비하면 머 귀여운 수준이죠ㅎ
새이령(641m)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토성면의 경계
새이령은 진부령과 미시령 사이라는 뜻에서 유래
큰앵초
꽃은 화려하지만 독초입니다
큰앵초 잎하고
단풍취의 잎이 비숫해서
해마다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눈개승마
신선봉을 향해 갑니다
신선봉 오르기전 조망터에서
고지대에는 철쭉이 한창입니다
금강산 신선봉(1,204m)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토성면의 경계
남쪽 백두대간의 최북단에 위치하여 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중간 통로 구실을 하는 봉우리
신성봉에서의 조망은 백두대간 최고의 전망대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울산바위 뒤로 서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조금 당겨 봅니다
더 당겨 봅니다
머 이정도면 울산바위 얼짱각도입니다
속초시와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피나물
상봉을 향해~~
상봉(1,241m)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토성면의 경계
미시령이 코앞입니다
길건너로 가야할 황철봉 너덜이 위풍당당 합니다
18시 45분
17km지점
미시령 휴게소
미시령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와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미시령의 해발고도는 826m로, 한계령과 함께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고개일 뿐 아니라, 예로부터 진부령·대간령·대관령 등과 함께 태백산맥을
넘는 주요 교통로였다. 도로 표지판에는 767m로 되어있다.
21시 40분
차량으로 이동해
속을 든든히 채우고
부족한 잠도 보충하고
본격적으로 황철봉 너덜을 만나러 갑니다
좌측 철조망 낮은곳으로 배낭을 넘기고
겨우겨우 통과합니다
드뎌 너덜길로 접어듭니다
황철봉에 도착하고
너덜을 걷고..
걷고...
걸어서...
너덜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저항령에 도착합니다.
걸레봉을 넘어
드디어 지겨운 너널 너덜 너덜지대는 끝이납니다
마등봉(1327m) 정상에 도착
삼각점 확인합니다
03시02분
마등령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본격적으로 공룡능선을 만나러 갑니다
서락은 솜다리죠ㅎ
솜다리와 잠시 놀아봅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공룡능선의 명물 촛대바위
신선대에 올라서서 지나온 1275봉과 공룡능선을 감상합니다
대청봉은 짙은 구름에 덮여 있습니다
서락의 주인은 참나무인거 같습니다
무너미고개 지나고...
희운각대피소에 도착해
두릅을 잔뜩 넣고 끓인 라면에 간밤의 피로를 풀어보고...머 그맛은 상상 이상입니다ㅎ
화사한 철쭉이 반겨주고
다래꽃 맞죠ㅎ
곰탕속 소청봉에 도착합니다
설악산 고지대는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철모르고 핀건지 아닌지...
곰탕속 대청봉으로 향합니다
후다닥 한장 찍고...
살짝살짝 설악의 속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중청대피소는 공사중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곧 케이블카가 들어설 끝청 지나고...
한계령삼거리에서 한계령까지 2.3km
30분에 콜~~~
한번 달려봅니다ㅎㅎ
한계령에 도착하며 긴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어렵게 시작한 신백두대간
혼자선 힘들지만...
함께해서 신백두대간 1구간을 무사히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대추골님 추억님 아스널님 오삼구구님께 감사드립니다
신백두대간 2구간에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사진을보니 새삼 힘든걸음이었음을 ㅎㅎ
함께해준 동료분 위로에 무사히 테이프 끊을수있었습니다
감사드리며 남해대교까지 쭈욱~^^
ㅎㅎ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달려야 해서 걍 오늘 후다닥ㅎ...
신백 첫 구간...
멤버가 워낙 좋아서
기대만땅입니다ㅎ
다음구간도 잘 부탁드립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한 도운대장님 백두대간 첫 테이프를 화려하게 끊으신 대추골형님
종주산행에 입문하신 완성형 종주꾼 추억형님
말하면 입아픈 전설 중의 전설 오삼구구형님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모두 무탈하게 완주하기를 바래봅니다
기대반 걱정반으로 시작했는데...첫 구간 발 맞춰보니
벌써부터 다음구간이 기다려지네요ㅎ
살림살이 잘 부탁드리고..
다음 구간도 잘 부탁드립니다~~
우여곡절 끝에 드뎌 신백두대간
출범했군요..
오래 전 했던 추억들을 더듬으며
걷는 즐거움도 있을듯 합니다..
출범을 축하드리며
위험한 너덜지대 전부를 무사히
통과하느라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남해대교 가는 동안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고
백두대간 처음 하신 분들은
모든 구간 멋진 추억으로 담으시길
바랍니다..^^
진짜 우여곡절 끝에 시작했습니다
저 혼자 시작 안한것만 해도 천만다행이죠 머ㅎ
요 근래 드런길만 다니다가
대간길 걸으니
얼굴에 걸리적거리는 것도 없고
꽃 구경도 하고
멤버도 좋고
오래전 추억도 생각나고
폭파 안하길 잘한거 같습니다ㅎ
응원 감사합니다~
대장님 신백두대간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시간을 내서
참석 하겠습니다
하...감사합니다
드런길만 다니다가
대간길 걸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ㅎ
놀러 오신다니 기대 만땅입니다~~^^
와우 반가운 산행기네요.
어쩌다 자갈밭이 되었는지~~~.
제가 등력이 모자라 민폐표라서
함께 못해 죄송한 맘입니다.
언젠가는 함께 할 시간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스널님 대추골님 오삼구구님,도운대장님,갖춰진 종주꾼 추억님~~환상의 멤버네요.
날씨가 좋아 설악의 털진달래,산철쭉까지 즐기시며
멋진 풍광에 걸으시는 행운으로
스타트하셨으니 앞이 훤하네요.
너무 수고많으셨어요 ^^
소문만 무성했던 신백두대간
이렇게 시작하니 홀가분한 마음입니다ㅎ
시작했으니 끝은 봐야죠
응원 감사합니다
신백 첫 구간 힘들어 악소리가 나왔지만 리딩해주신 도운대장님과 함께한 모든분들이 있어 즐겁고 행복한 산행 이었습니다. 모두 남해대교까지 무탈하게 화이팅입니다.^^
백두대간 전구간 통틀어 최고의 난이도 서락 구간을 가뿐하게 넘었네요ㅎ
남해대교에 서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다음 구간도 기대만땅입니다
진부령에 내려셨던 그 날이 다시 소환되어
오네요~^^"
신백두 대간 무탈히 완주 하시길 응원합니다
백두대간은 정맥,지맥하고는
다른 벅찬 감동이 있는거 같아요
아님 말구요ㅎ
응원 감사드리고
3구간에서 뵈요ㅎ
미시령에선 단속 안 하던가요?
국공 퇴근 시간에 맞춰 내려왔습니다
미시령 내려오니 6시 30분 정도
기사님 얘기로는 6시에 올라왔는데 퇴근하고 없다고 하더라구요
@도운(대장) 오, 그렇군요! ㅎㅎ
도운대장님~~
신백두대간 힘찬 출발 축하합니다.
남해대교에 서시는 날까지 무탈하게 이어 가시길 응원 합니다.
참가하시는 분들의 면면을 보니 멋진 대간길이 될 듯 합니다.
다섯 분 모두 수고 하셨고 축하합니다.^^
인원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멤버가 워낙 좋아서
남해대교에 서는 그날까지
즐거운 산길이 될거 같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