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순례
장순희
길상사
길: 길 다라니 경을 많이 염불하면
상: 상서로운 기운이 들어와
사 : 사랑과 자비와 평화 행복이 깃든다.
서울 성북동에 있는 길상사는 법정스님에게 김영환이라는 보살님이 대원각이라는 술집을 기증해서 길상사라는 사찰로 만들어진 것이다. 길상사는 대부분 부처님을 및는 불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무소유라는 책 한권을 읽고 수 십 년 동안 벌은 천억원(1000) 되는 재산을 내놓은 김영환 보살님의 뜻있는 기증으로 법정스님의 맑고 향기롭게라는 재단과 합께 정말 맑고 향기롭게 태어난 곳이 길상사다.
길상사 서울 성북동 산중턱에 위치한 곳으로 사찰 경내는 오래 동안 잘 가구어온 나무와 꽃들이 봄 , 여름 , 가을 계절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곳이다.
옛 30,시대부터 50, 60, 70, , 시대의 정치가들이 기생을 끼고 술 먹는 곳이 아니라
부처님의 말씀을 전화는 그야 말로 맑고 향기롭게 라는 부처님의 도량이 되었다. 길상사 주변은 온통 서울 부자들이 사는 곳인지 집들이 저택으로 지어져 있었다. 나와 우리가족은 길상사를 도착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길상사로 갔다. 10쯤 도착이라 신도들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는 것 같았다.
길상사 들어가는 입구에 부처님께 올리는 초 공양 쌀 공양 성의 것 구매해서 올리라고 판매하고 있었다. 쌀 공양 초 고양 가져가고는 불전 함에 성의 것 넣으면 된다.
길상사는 겨울이라 예쁜 꽃도 푸른 잎도 오색의 단풍도 없지만 봄을 준비하는 앙상한 가지들이 새눈을 뽀쪽이 내밀고 있었다. 길상사 경내를 들어가며 쌀 공양 초 공양을 준비해서 극락전에 올리고 참배하고 나왔다.
김영한 ( 법명 길상화) 보살님은 1916년생으로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 시대에 태어났다. 16세 되던 해 김영한은 어린 나이에 기생수업을 받고 기생으로서의 인생을 걸었다고 한다. 그 때 기생은 지금으로 말하면 연예인 같은 것으로 춤과 노래 가무로 가야금을 타는 그런 일을 하는 것이 기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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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으로 있을 때 시인 백석이 교사로 있었고 김영한 기생은 야학을 배우기 위해 백석시인이 가르치는 야학당을 찾으면서 알게 되어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결혼을 하려고 했지만 백석시인 집안에서 기생과 결혼 하지 못하게 하여
백석은 집에서 정혼해준 처자와 결혼하고 김영한과 헤어지게 되었다. 그 후 백석은 월북하여 이북으로 넘어가 서로 만나지 못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김영한은 백석을 죽을 때 까지 그리워하였다는 것을 KBS 다Q에서 방영한 방송으로 시청하였다. 김영한보살의 1000억의 돈은 백석시 한줄 만도 못하다고 했다. 요줌 여자를 같은면 부모 반대로 결혼을 못하고 헤어져도 헤어진 남자를 그렇게 사랑 하는 여자는 없을 것이다 니가 나를 버렸는데 내가 왜 니를 사랑해 그런 식의 여자들이 현대판 여자들일 것이다. 그러고 보면 옛 여인들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김영한보살은 백석 시인과 결혼해 살았으면 천억원의 재산은 모으지 못했을 것이다. 평범한 아녀자의 삶을 살았을 것이지만.
김영한 보살님은 조선시대 기생 황진이와 비슷한 인생을 살았는데 황진이와는 다른 사랑 다른 인물인 것 같다.
황진이는 시조시라는 문학작품을 남기반면 재산은 남기지 않고 길상화 보살은 재산을 남겨 부처님을 믿는 불자들에게 법문을 듣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국문학사에서 있어 황진이 작품은 빼 놀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김영한 보살님이 법정스님을 알게 된 것은 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을 읽고 당신이 운영하던 대원각을 기증하겠다고 10년 동안 기증의사를 드렸는데 법정스님은 10동안 거절하다가 나중에는 기증받아 길상사를 창건하였다 . 인간이 죽을 때는 빈손으로 간다. 빈손으로 태어났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간인지라 죽은 후라도 누구에게라도 모아온 재산이 좋은 취지로 쓰여 지길 바라는 마음이 아니었을 까 생각된다. 그래 그런지 길상사는 다른 사찰과는 다르게
그렇게 화려하지 않았다. 시찰은 대원각에서 사용하던 건물 그대로를 개조하여 단청을 칠 하지 않아 단청은 있는 그대로라 화려하지 하지 않았다. 신도들이 기도를 많이 드리는 극락전도 옛 대원각 건물을 내부 개조하여 현재 신도들의 기도드리는 곳으로 되어있다.
장순희 나도 법정스님의 글은 꽤나 읽었다. 그런고로 길상사를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길상사 사찰을 관람하였다. 다음에는 법정스님이 계셨던 송광사 불일암과 오두막편지를 쓴 곳 오대산 오두막집을 찾아가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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