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에 앞서 성경적 기초를 다지기 위해 <신앙 가문으로 경건한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하나님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102기 선생님들과 첫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앙 가문은 삶의 기준을 성경의 가르침에 두고, 성경의 원리에 따라서 살아가는 삶이 다음세대로 전수되는 것입니다. 임종원 선생님, 이묘범 선생님과 여섯 가정이 늦은밤까지 토론을 하였는데 다양한 지역, 환경, 상황에서도 하나의 의견으로 귀결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부모가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자. 그리고 자녀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자.'였습니다. 그 중 인상에 남는 말씀이 임종원 선생님의 "Doing보다는 Being이다."입니다. 홈스쿨이라하여 자녀에게 '무엇을 해주는 것'이 아닌 가족이 서로에게 '존재 자체로 머무르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가정에 대한 감사와 사랑으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관계로 머무른다면 자연스레 신앙의 가문으로 거룩하게 세워질 것입니다.
먼저 부모가 하나님과 연합해야합니다. 사랑, 존경, 연합은 우리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오직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께 나아갈 때 때론 버겁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자녀양육이 주 안에서는 가볍고, 쉼이되는...그리고 벅찬 감사의 제목이 될 거라 믿습니다. 강의를 통해서 얻은 깨달음이 지식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가족의 존재에 진한 사랑을 표하는 엄마와 아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여러가지 토론 질문들과 자녀 양육에 필요한 원리들, 희년 원리와 지대조세제 자료도 공유해주셔서 결혼, 교육, 경제의 성경적 원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시간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