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사찰 성지순례(1)
불갑사, 마라난타사
인천불교회관의 핵심적인 포교사업 행사로 준비되는
108사찰 성지순례는 전남 영광 법성포로 첫발을 내딛습니다.
2012년 새해의 원대한 포부는
인천의 불교포교를 위해 인천불교회관이 앞장서겠다는 꿈을 안고
첫발을 내딛는다는 의미로
불갑사, 마라난타사를 순례지 선택하였습니다.
2012년 1월 14일(토) 새벽6시
겨울의 차가운 기온은 불자님들의 마음을 굳건히 하여줍니다.
처음이라 6대의 차량이 움직이지만
곧 많은 불자님들의 참여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인천불교회관이 108사찰 순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합니다.
불갑사(佛甲寺)는 호남(湖南)의 명찰(名刹)로 유서(由緖)깊은 고찰(古刹)이다. 삼국시대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인도스님 마라난타존자(摩羅難陀尊者)가 남중국 동진(南中國 東晋)을 거쳐 백제 침류왕 1년에 영광 법성포로 들어와 모악산에 최초로 사찰을 창건하였는데, 이 절이 제불사(諸佛寺)의 시원(始原)이요 으뜸이 된다고 하여 불갑사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옛 백제지역의 고찰(古刹)을 대부분이 백제가 멸망되면서 백제서기가 유실되어 완벽한 고증은 현재로서는 어렵지만, 불갑사 고적기(古蹟記)에서 불갑사의 최초 창건을 "羅濟之始 漢魏之間"이라고 하여 불갑사가 백제초기에 창건된 사찰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점과, 이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口傳)과 지명(地名), 사명(寺名), 그리고 마란난타존자의 행적을 살펴봄으로서 어느 정도의 확신은 가능하다.
마라난타존자가 최초 상륙했다는 법성포(法聲浦)의 백제시대 옛 지명은 아무포(阿無浦)로 불리웠으며, 고려시대 부용포(芙蓉浦), 고려말 이후 법성포로 되었다.
불갑사의 금강문을 지나고 천왕문이 보입니다.
사천왕상(지방문화재 제159호)은 고창 연기사에 모셔져 있던 것으로서,
연기사가 폐사된 후 1870년(고종7년)설두대사에 의해 불갑사로 옮겨졌으며
조선중기에 조성되었다고 전해 내려온다.
목조로서는 국내에서 제일 큰 거상으로 균형미가 뛰어나고 섬세하며, 화려한 조각솜씨를 보여준다
대웅전 (보물 제 830호)
목조삼신불좌상(보물 제11377호)
중앙에 석가모니불, 왼쪽에는 약사여래불,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닫집
연좌대
쥐의 형상
쥐를 잡는 용
만세루(문화재자료 제166호)는 1644년에 중건되었으며 정면5칸, 측면4칸의 중층형 문루건물로서, 법회 장소 및 스님들의 여름철 강학(講學)공간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이 건물은 주심포와 익공식의 혼합된 양식을 보여주며 가구에 기교를 부리지 않은 웅건한 미를 간직한 조선시대 건축물이다.
각진국사 자운탑은고려말 충정왕, 공민왕대의 왕사였으며
송광사 16국사 가운데 한 분으로서, 만년에 불갑사에 주석하여 불갑사를 크게 중창하였다.
이 각진국사 자운탑은 1355년에 조성된 고려 후기 작품이다.
불갑사 주지 만당스님
편안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인천의 순례자를 맞이해 주십니다.
불갑사의 연혁과 유래를 재미있고 꼼꼼하게 설명해 주신 스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전 11시 30분 즈음
250명의 순례자들은 대웅전 및 만세루, 법당 앞에서 108배 절을 함께합니다.
108배를 마치고
대한불교 조계종의 소의경전인 <금강경>을 함께합니다.
용마루 중앙에 귀면형의 보주(스투파)를 얹어 장중한 느낌.
남방불교에서 석가모니 열반후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조성한 일종의 사리탑이라고 합니다.
문창살의 아름다운 모습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웅전 안에 이상한 모습의 과일이 있어서.
불수감(佛手柑)이라고 하는데 열매가 부처님 손을 닮았다 하여 불수감(佛手柑)이라 하며
불수 귤나무, 오지감(五指柑)이라 하기도 하고
과일색이 황금빛을 띠어 '황금감'이라고도 불린답니다.
바람이 얼마나 세찬지 풍경이 날립니다.
오래된 감나무엔 언 감이 달려있고요,
5층석탑이 응달에 눈을 지고 서 있습니다.
굴뚝도 이~뻐요 ^ ^
세심정
일광당 뒤쪽에 있는 약수로 한모금을 마시면 몸안의 모든 나쁜 기운이 물러간답니다.
불갑사 대법고는
1741년에 만들어진 것으로서 길이 240㎝,
울림판 직경 200㎝, 높이 220㎝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큰북.
이것은 오래된 법고 가운데에서는 가장 크다고 합니다.
108사찰 첫 순례지 불갑사 단체기념촬영
낮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점심공양
불갑사에서 따뜻한 국을 준비해 주셔서
추위에 언 몸을 녹이고 마음까지 든든한 순례자로 거듭납니다.
오후 1시 40분
마라난타를 향합니다.
첫댓글 이 좋은 산사에서 108배하고 불자님들과 함께 금강경을 독송하니 눈물이납니다. 부처님을 뵈옵고 가르치심을 받으신 사리불 존자님이 어찌나 부럽던지요...
108산사 순례 첫 날 날씨 받쳐주고 산사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신심이 저절로 났습니다.
불국화기자님 곳곳의 모습 담아 오시느라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_()()()_
불 법 승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왜 눈물을 흘렸을까??? 부처님 법 만난 것... 사람의 몸 받은 것...
믿음이 무엇인가? 를 알아가는 그 마음을 알아가기에~~~
부처님의 가르침 작은 감동과 불자님들의 소박함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_보현행합장_
잘 다녀왔습니다.감사합니다. ()()()
설명까지 깃들인 불국화님의 순례기에 다시금 회상에 젖어봅니다.
고맙습니다.
기자님답게 요소 사진 촬영도 잘 하시고 세밀한곳까지잘 설명하여 주셨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감사히 잘보고갑니다~~
우리 기자님 수고하셨습니다 ()()()_
감사히잘 보고 갑니다. ()
벌써 한달이 지나가는데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어쩌면 한군데 빠짐없이 잘 하셨는지 너무감사합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