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계획서 작성요령
1. 학업계획서의 개념
학업계획서란 지망하는 대학의 학과에 합격했다고 가정하고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밝히는 글이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대학생활에 대한 원대한 꿈을 펼쳐 보일 수 있고, 선발자의 입장에서는 학생을 실제 합격시켜 주었을 경우 이 학생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를 미리 살펴 볼 수 있다.
이 학업계획서는 단순히 어떻게 지내겠다는 계획을 미리 듣고자하는 의미가 아니다. 학업계획서를 통해 지망하는 대학의 학문 분야에 대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또한 그 분야에 대한 열정과 안목 그리고 학업계획서에 나타난 지망 학문 분야에 대한 태도를 통하여 그 학생의 장래성을 예측할 수 있다.
학업계획서는 자기소개서와 밀접한 연장선상에서 정말 그 학문 분야에 안목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장래성이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담아서 신중하게 작성해야한다.
2. 좋은 학업계획서의 조건
학업계획서는 자기소개서와 마찬가지로 지망하는 대학·학과에 합격 시켜 주었을 경우, 그 계획에 의거하여 공부하면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글이다. 따라서 좋은 학업계획서는 그런 믿음을 갖게 하는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학업 계획서는 지망동기에서 선명한 인상을 주어야 한다. 대학 생활 중 학업 계획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해야하며 열정과 진지함이 깃들어 있어야 한다. 전공 학과 외에 대학 생활에 대해서도 서술한다. 기초가 튼튼하고 소질과 적성이 맞으며 학문할 준비가 잘되어 있으며 패기가 드러나 가능성을 인정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 학업 계획서이다. 그리고 미래의 진로 희망에 대해서도 믿음이 가야한다.
학업계획서를 과장하거나 대필하게 되면 눈에 금방 띄어 탄로 날 뿐 아니라 면접시에 그 분야에 최고전문가라 할 수 있는 교수들에 의하여 세심하게 검증되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힘들 것이다.
우선 모집단위가 서울대의 경우처럼 학과 단위인 경우와 모집 단위가 광역화되어 있는 경우 좀 다른 각도에서 서술하는 것이 좋다. 과별모집의 경우 학업 계획서는 전공하고자 하는 학문 분야에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음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다. 단지 자기가 모르는 내용까지 서술하여 얕은 지식을 뽐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모집단위가 학부일 경우 전공 선택에 여유를 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너무 오버하지 말고 자기가 생각하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자. 진실보다 더 강한 무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