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남초등학교가 교기로 씨름부를 창단해 점촌중, 문창고와 연계하여 문경지역 씨름의 저변확대와 연계 육성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 (주)문경사랑
호서남초는 2월 24일 돈달관에서 씨름부 창단식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박종쾌 재경호서남동창회장,박영수 문경시부시장, 현낙길 교육장, 김휘숙 시의원, 이춘대 점촌중 교장을 비롯한 초,중,고 각급 학교장, 김영옥 경북도교육청 장학사, 황경연 문경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박시복 문경시새마을체육과장, 이재석 문경시씨름협회장, 문경시 체육관계자, 동창회 임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 (주)문경사랑
호서남초 씨름부는 이기호(5), 김태유 임한빈(4), 김태민(3), 임병하(2) 학생 등 5명의 선수로 구성됐고, 감독은 점촌중․인천대학교를 졸업한 이상민씨가 맡아 지도한다.
ⓒ (주)문경사랑
장병철 교장은 “오늘 본교에서 씨름부를 창단하게 된 것은 우리 민속경기인 씨름을 가꾸고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주고 훌륭한 선수를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스포츠를 통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지역 스포츠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라면서 “호서남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학생들 자신의 꿈을 씨름판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고 씨름부 어린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호서남초 씨름부가 정식 창단됨으로써 초등학교에서부터 씨름선수를 양성하여 점촌중학교, 문창고등학교로 이어져 우수한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방출되는 것을 방지함은 물론, 문경시와 경상북도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에서 올해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전을 위해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씨름장을 건립해 앞으로 초․중․고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