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청소년항공분야 꿈찾기프로젝트 'Dream class 하늘바라기' 8회차가 대구에 소재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이뤄졌다. 비행단 견학과 병식체험, 11B역사기념관 관람, 11B조종사, 정비사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11 전투비행단(ROKAF 11th Fighter Wing)은 대구공군기지에 위치한 전투비행단(Wing)이다. 약칭해서 11전비라고 부른다. 비행단장은 공군 준장이다. 최신예 전폭기인 F-15K슬램이글을 60대나 보유하고 있어 공군 최고의 메이커 비행단이다.
군용 버스로 갈아 탄 뒤 홍보실에 도착하여 지난 1950년대부터 대한민국의 공군 전투기의 역사와 전투비행기 F-15K, KF-16 소개 등 현재까지의 다양한 전투기의 종류를 살펴보고,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KF-16, T-50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들었다..블랙이글스(A-37B)를 주기종으로 공군특수비행팀의 비행 곡예를 동영상으로 시청한 후 전투기 오감 체험하기 일환으로 전투기 내부 살펴보기, 여러 가지 미사일 만져보기, 전투기의 각종 부품 설명 듣기를 체험하고 벙커 속 비행기, 레이더, 기관포부대 등 K2 군부대 시설들을 두루 살펴보았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의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Red Flag-Alaska) 훈련단이 '2013년 공군을 빛낸 인물'시상식에서 전투력 발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 해 동안 공군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공군을 빛낸 인물'상은 전투력 발전, 조직운영 발전, 신지식·정보화, 희생·봉사, 체육·문화, 협력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이 중 전투력 발전 부문에 선정된 11전비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단은 지난 8월 알래스카 주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펼쳐진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훈련에 참가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성과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단은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최초로 공중급유를 받아가며 9시간 동안 7천km가 넘는 장거리 비행을 통해 훈련장인 알래스카에 도착했다. 또, 현지에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우방국 공군과 연합해 전시를 방불케 하는 상황에서 실전적 훈련을 실시했다고한다. 이러한 설명들을 동영상을 통하여 학습을 한 뒤 군인 식당으로 이동 하여 군인아저씨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였다. 생각 이상으로 맛있는 식사였다. 소위님의 설명에 의하면 이 급식은 군에서도 손에 꼽는 급식이라고 한다. 점심을 먹은후 F-15K가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이 곳을 군인들은 알래스카의 어름집과 모양이 비슷하고 하여 '이글루' 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글루의 모양이 의외로 귀여워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첨단 기술로 이루어진 군사 기밀 사항이여서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이글루 안에 들어가 F-15K를 직접 관람하며 설명을 들었고 장착되는 미사일의 종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전투기를 주제로한 영화 '리턴 투 베이스'를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이동하여 관람 후 비행장 방문 기념으로 열쇠고리를 받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대원들은 한국 공군의 위상과 공군의 노고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였고, 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한층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