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
늦은 밤까지 눈이 내립니다. 걱정으로 김혜성 전 회장님도 전화하시며 내일 걱정 ,
일단 내일 새벽까지 기다려 보기로 하고...
그래도 걱정이 되어 대안으로 서울에서의 모임이라도 추진 하여야 할것같아
서울 북촌 체험 한옥집 자료 찾기 .. 멋쟁이 이상진씨가 아이폰으로 정보를 찾아 줍니다. 감사감사~~
전화를 하니 내일은 빈방이 없음..
1월12일
어린시절 소풍가는날 날씨 챙기듯 눈뜨자마자 창밖으로보니 붉으래 쾌청한 새벽하늘~~
야호~~
서울팀 만남의 장소로 고고 씽~~
서판교에서 서울가는 아침길은 시간을 예상 할 수 없음으로 조금 일찍 출발 하였더니 10분 전 도착!
나의 차에 구지원, 김혜숙여사를 태우고 선발 주자로 출발~~
불루동 903호엔 벌써 대구 백현주여사가 어여뿐 따님이랑 도착! 따님은 벌써 스키타러 가고 없습니다.
점심을 봉평 '늘봄먹거리' 매밀 칼국수로 결정
봉평 가는 길
강원도 시골길에는 눈길이 미끄럽지만 하이얀 설경은
아직도 모두 영원한 공주인 그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오늘이 또 봉평 시골5일장 서는 날.
늘봄먹거리에선 메밀싹 비빔밤, 칼만두(칼국수와 만두) 메밀 전병, 메밀싹막걸리로 푸짐히 ...해결하고
점심은 김갑순 회장님이 가볍게..
그곳에서 맛있는 만두도 구입하고
봉평장에서 장작에 구운 김, 옥수수 조청, 찰 강냉이 뻥뻥뻥튀기 사서 콘도로..
모두 짐 풀고 스키타러 갈 생각은 없고 5명은 워터파크로..
나머지는 콘도에서 하이얀 설경의 스키장 풍경을 즐기며 쉼표!!
친정 온 기분으로 편안히 쉼표~~
저녁은 우리의 완벽한 안미경 총무님의 준비 덕분에 달걀 지단까지 올라간 구수한 떡국과 종갓집 김치
그리고 벌어진 소맥파티!
김혜성 전 회장님께서 준비 해온 마른안주와 양혜연 여사님께서 무겁게 들고오신 빙그레 두유와 더불어
겨울밤은 깊어가고
여사님들의 지갑에서 나온 여러 상품권으로 사다리 타기..
전체 선물로는 문화진흥 판촉물 포스트잇 <<포스트잇 보내주신 이상진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영원한 프린세스님들은 잠도 없어요~~
소곤소곤 까르르륵~~ 수근수근 우하하하~~
1박2일의 효과는 웃음치료효과 덕분에 5년 젊어 졌나이다 확실히!!
1월13일
오늘도 날씨는 쾌청하고 포근하기까지 합니다.
스키타기에는 딱 좋은 날씨이어요.
어젯밤 늦은 잠자리로 잠이 모자랄텐데 모두들 참 바지런하게 이쁘게들 차리고 화사한 모습이 참 예쁩니다..
프린세스는 확실히 맞습니다!!ㅎㅎㅎ
아침 뷔폐를 백현주여사가 산다고 모두 뷔폐식당으로..
현주씨의 따님 우리 수민이는 그냥 바라만봐도 자꾸자꾸 이뻐서 홀린듯합니다..
매력덩어리..
훌륭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 백현주 여사님 !! 참으로 잘 먹었습니다~~>>
숲체원으로 나들이 할까하고 전화하니 구제역으로 길이 어렵다네요.
그냥 가장 편안한 자세로 이리 딩굴 저리 딩굴
우리의 프린세스님들은 참 잘 놉니다..
양 혜연여사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는 모두를 찡하게 하고
그때 일을 기억하며 우리의 양혜연 여사님은 눈물 방울.........
아~~ 참 예뻐요.
나이 50이 넘어도 아직 우리는 순수한 그 기억과 함께 그곳에 그대로 있습니다.
김혜숙여사의 사기꾼에게 당한 이야기는 살면서 절대 겪지 말아야 하는데
그때 그 힘드셨을 상황을 상상하며 혜숙씨를 꼬옥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이영진여사의 군대간 아드님 휴가 때 나와서 겪은 보이스 피싱이야기도
우리가 사람을 믿지 못하는 세상이 되게 만드는 참 슬픈 세상을 안타까워하며
'오늘 아무일도 없음이 기적이다'라는 말을 다시한번 기억케하며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바래며
우리의 프린세스님들은 우리가 머문 자리도 아름답게 깨끗히 정리하고
체크아웃하고...
이영진님은 자녀들이 모두 연,고대학생임을 축하하려고 했는데
거기다 이번에 이영진님의 낭군님이신 김영철 부행장님의 승진을 함께 축하하며
점심은
봉평 '가벼슬'에 묵은지 닭백숙과 곤드레밥,묵사발,묵무침,메밀전
이영진여사가 또 풍성히 차리셨습니다.<< 이영진 여사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아~!! 모두가 모두가 감사 할일을 많이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기도가 절로 나오는 이번 카이스트 모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알라븅~~
카리스트 모임은 나이차이가 위로 아래로 거의 20년 정도의 차이가 나는, 그런 어려운 모임인데
함께 모이는 우리 숙녀회원모두 언니 아우 아우르며 참 아름답게 서로가 서로에게 정다운 관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언니들은 포용과 배려로 아우님들을 감싸고 아우님들은 신뢰와 겸손으로 언니들을 섬기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런 관계가 형성 되도록 리더해준 김혜성고문님과 구지원 고문님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번 일정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하신 우리 회원님들 다음번 2월9일 모임때는 꼭 뵙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늦게나마 휘팍버스로 함께 참여키위해 오시려고 추운 날 두번이나 휘팍 버스타러 가셨다고 못 오신
신은경 회원님!! 많이 많이 안타까워 했습니다.~~ 다음엔 두배로 즐겁자구요!!
먼길 운전 도와주신 김갑순, 백현주, 양혜연, 유지현,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