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격변기의 한글표시 환권지폐
- 자유당의 이승만 대통령 정권이 자행한 1960년 3.15 부정선거는 4.19 혁명이 일어나는 빌미를 주었고 이 시대의 정치적 불안정은 경제질서 및 물가 불안으로 이어졌다. 당시 경제질서를 안정시키기 위해 1960년 8월 15일 세종대왕이 도안된 개 1000환권을 발행하였고 이듬해 4월 19일에는 세종대왕 개 500환권을 발행하였다.
- 기존의 지폐가 이승만 대통령이 도안된 지폐 일색이었던 것에 비해 모든 국민의 존경을 받던 세종대왕을 지폐도안으로 채택함으로서 국면전환을 시도하였고, 세정대왕이 한글을 창제하였기 때문에 지폐의 모든 글자도 한자에서 한글로 변경하여 국민에게 친근감을 심는데 노력하였다.
- 또한 1962년 5월 16일 발행된 100원권 지폐는 경제발전을 하기 위해 떨어진 국민의 저축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머니와 아들이 저축통장을 들고 있는 도안으로 제조하였으나 일부에서는 영부인과 영식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던 지폐이다. 그러나 이 지폐는 제3차 화폐개혁으로 태어난지 25일만에 유통이 금지되는 한국화폐사상 가장 단명한 지폐로 기록 된다.
##### 최단명 지폐 모자상에 얽힌 사연
- 모자상 도안은 땅에 떨어진 국민의 저축율을 끌어올리고자 일종의 계몽차원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저축통장을 들고 있는 것으로 도안되었다. 하지만 시중에서는 도안의 모델이 당시 집권자의 부인과 아들이라는 근거없는 풍문이 떠돌던 화폐였다. 여하튼 이 지폐는 정부에서 저축장려 차원에서 도안되었지만 사실과 다르게 풍문이 돌았고 거기다 제3차 화폐 개혁으로 24일간의 단명에 그치는 등 수난의 지폐이지만 지금은 그 희소성으로 인해 수집가들에게는 계속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현재 도안의 주인공은 서울 중구 오장동에서 흥남집(냉면전문)을 운영하고 있다.
제조 : 한국조폐공사
도안 : 모자상/ 독립문
크기 : 156 * 66mm
발행개시 : 1962년 05월 16일
유통정지 " 1962년 06월 10일(제3차 통화조치)
기타 : 기호는 1. 2. 3 까지 있음.
(25일간 사용한 최단명 은행권)
자료출처 : 2016 대한민국 한국 화폐 가격도록...대광사
사진은 수집뱅크코리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