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산은 mtb역사와 관계가 깊은 곳입니다.
1990년대 초 왕성하게 산악자전거 인구가 시작되면서
강남의 우면산, 강촌, 그리고 강원도를 처음으로 진출한 곳이 가리산입니다.
그다음이 축령산,당림리로 발전되어
오늘의 많은 산악자전거코스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가리산은 제가 몇몇사람들과 함께 코스개발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애정이 갑니다.
mtb를 시작하는 사람이 처음으로 산다운 산이면서
부드럽게 갔다 올 수 있는 산이지만
얕잡아 봐서는 안되는 산이기도 합니다.
한편 mtb가 한수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가리산의 원래 봉우리에서 서쪽으로 지우쳐 있는 곳이지만 그냥 편하게 일명 가리산 코스로
명명하였습니다.
북쪽으로 소양강으로 고립되어 있는 품걸리 오지마을과 더 깊이 들어가면
자연의 청정지역 물로리가 있습니다.
코스를 만들자면 이틀은 꼬박 타야 됩니다.
기본 순환코스를 돌아도 50km가 넘습니다.
지도에 번호를 매겼는데
1-가락재 휴게소 2-장재울 3-야시대리 삼거리 4-샘터 5-늘목고개
6-사오랑골 삼거리 7-신이리 삼거리 8-평촌리 삼거리 9-상걸리
10-(구)가락재 11-풍천리 삼거리 13-장재울 삼거리
14-풍천삼거리
인공위성 사진에 노란선은 56번국도인데 끊겨 있는 것은 가락재 터널입니다.
가락재휴게소 위에 분홍색선이 통상 가리산 순환코스의 시작입니다.
해발 200m에서 800m를 오르내립니다.
1번 가락재휴게소에서 출발- 분홍색선 따라 11번으로-13번-14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번 가락재 휴게소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순환합니다.
[답글]
가리산 입구는 춘천 뒷길서 홍천 구성포 가는 56번 도로 산악도로에 3군데 있읍니다
하나 .느랏재 터널 지나 상걸리 눈 썰매장 지나 교회 옆으로 소양댐을 바라 보며 가는 길
둘. 조동안 님이 이야기한 가락재 터널
셋. 풍천리서 들어 가는 임도 (숯 나르는 트럭 다니던 곳)이 있고
다음은 홍천서 인제 가는 44번 도로에 3군데 있읍니다
하나가 화촌 성산으로 야시대리 분교로 들어 가는 길
둘이 철정 검문소 옆으로 들어 가 사실고개 넘는 길
셋이 두촌면 원동리 홍천고개 넘는 길
모두 6개 입니다
하나 더 신남서 낛시터로 유명한 수산리 대동리로 해서 조교리 삼거리 물노리선착장으로
연결 해 보려다 결국 실패 했던 기억이 있는 곳 입니다
지금 일본 엔지니어링 회사서 일하는 강남 엠사랑 좌장 하이야 님
봉평 이시돌 산장 주인 김태경님과 어느 해 여름 누빈 곳 이기도 합니다
어찌나 덥던지 라이딩 하다 더우면 도로에 잔차 세워 두고 개울물에 들어 가 벌거 벗고
뛰어 다녀도 볼 사람 없는 인적 드문 곳 입니다
이 곳은 말 그대로 산불 방지 소방도로로 거미줄 처럼 실타래 처럼 연결 되어 있어
자칫 일행과 길 놓지면 하루 종일 밥 한끼 얻어 먹지 못 하고 산 속이라 헤메다
아까 이야기 한 6군데 입구로 너오게 되며 재수 없으면 산 속 뺑 뺑 돈 길 또 돌게 되는 곳 입니다
따라서 각자 비상 식량 잘 챙겨야 되는 곳 입니다
이 산과 이름 비슷한 가리왕산도 임도가 복잡하게 연결 되어 있어 여러 동호회가 회원 들이
헤어져 고생한 기억 많은 곳 입니다
가기 전에 주의사항 숙지 해야 합니다
또한 제일 좋은 계절은 산에 진달래 생강나무 개나리 산 벗꽃 피는 4월 초순 이후가 재격 입니다 만
그 시기에 비 않 오고 산 불 잦으면 대통령 빽으로도 산 길 출입금지 입니다
산 입구마다 산불 감시원이 파견 되어 멀리 까지 갔다 그냥 되 돌아 오는 경우도 많읍니다
풍천리서 들어 가는 길은 해빙기에 진흙길이 곤죽이어서 들어 가지 못한 경우도 있읍니다
내 생각 같아서는 차 회수 문제등 생각 하면 44번 도로변 입구가 좋겠고 (시외버스 활용)
경치구경 소양호 구경은 상걸리 입구가 좋은데 차 회수가 문제임
차 회수 때문에 꼬불 꼬불한 산악도로 자전거로 원점회귀엔 너무 위험함
차 회수 때문에 원점 회귀나
차 두대로 한 대는 입구에 한대는 출구에 두고
출구 차로 두명이 타고 입구 차 회수 하는 방법
히치 하이크나 대중교통 이용법
요즘 새로 개발된 입구팀 출구팀 2개 조로 나누어 스타트 하고 중간에서 만나
자동차 키 맞 바꿔 차 바꾸어 타고 귀환법이 있읍니다
다시 말해 출구팀이 입구팀 차를 사용 하고
입구 팀이 출구팀 차 사용
물론 최상의 방법은 임도로 원점 회귀이나 원점으로 회귀가 쉽지 않을 것임
옛날엔 길 표시 하나 없던데 요즘은 어쩔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