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 산행출발일시 및 장소 2010. 1. 2(토). 06:00 무전동 롯데마트 앞 □ 산행지 및 코스 민주지산 : 물한계곡 → 각호봉 → 무인산장 → 민주지산 → 석기봉 → 삼도봉 → 물한계곡 산행소요시간 : 5시간(중식시간포함) □ 참석자 집행관, 머구리, 불사조, 바위솔, 은하수, 버팀목
통영에서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물한계곡으로 가는 길은 계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5년전 초행 민주지산 산행길에 무주군 용화면에서 몇 바퀴를 돌았는지 모른다 나제통문을 몇번을 반복 통과하기를 수회! 할 수 없이 우리 일행은 덕유산으로 갔다
그후 여름에 네비게이션으로 사전 답사를 갔는데 국도를 따라 거창을 거쳐 김천 부항면에서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로 간 적이 있었고,
그후 겨울에 통영 대전간 고속도로로 대전에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으로 황간 IC로 진입하여 간 적도 있었으며
최단거리는 통영 대전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무주IC로 진입하여 용화면에서 도마령을 넘어 상촌면으로 가는 길이다(고속도로통행 요금 7400원, 거리 220.3km, 소요시간 4시간)
도마령이 결빙되었을 경우는 구마고속도로를 거쳐 대구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여 황간으로 가는 길이 편하다
이번에 출발하면서 갑자기 불사조가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부가 발령되었다면서 차량 체인을 챙기기에 사무실에 들러 체인을 적재하고는 통영 대전간고속도로를 올라섰다 그런데 애당초 대설주의보라면 마산으로 가서 구마선을 이용해야 됐었는데 한참을 가다가 함양에서 팔팔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거쳐 김천에서 경부선으로 갈아타고 황간까지 갔다 국토를 좌우로 휘젓고 다닌 셈이다 5시간30분만에 물한계곡에 도착했다
산 정상부는 눈인지 안개인지 가려서 뿌였고 주차장엔 겨울비가 내리고 있었다 원래 계획은 각호산을 올랐다가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에서 원점회귀 산행 이었는데 이동시간이 초과되어 다들 쪽새골에서 민주지산 지름길로 가잔다
그런데 선두가 길을 잘못 들었다 세차례나 왔었는데 아무리 봐도 낯설은 길이다 안개로 인해 어디로 향해 오르는지 분간도 할 수가 없고 코끝이 닿을 정도의 가파른 길을 선두에서 러셀로 헤쳐 나간다 1시간 30분이 소요되어 가쁜 숨을 몰아쉬며 능선에 올라섰다 민주지산과 각호산 중간지점으로..
앞서간 발자국은 보이지 않고 이따끔씩 나타나는 시그널을 보고 1:30분이 소요되어 오른 지점이다
민주지산과 각호산 중간지점
민주지산 능선길은 바람이 얼마나 센지 바람이 자국을 남겼다
눈이 얼마나 쌓였는지 스틱 길이로 재어 보았다
각호산과 민주지산 사이에 무인 산장이 있고 신발을 벗고 마루바닥에 앉아 점심을 먹을 수 있다
한우 꽃등심(A++)
히데샤끼(정종과 복 지르러미)
김이 모락모락 나는 히데샤끼는 겨울 산행에서 진미를 느낄 수 있다
무인 산장에서 점심을 먹고 민주지산 정상을 향해
불사조님
점심을 먹고 나오니 녹용이 생겼다
바위솔, 머구리, 집행관, 불사조, 은하수, 버팀목
맨 후미에서 선두를 불러도 대답없는 메아리다 여기서 쪽새골로 하산해 버렸는갑다
바위솔님
식사시간 1:30분을 빼면 산행 시간은 3:30이다 부지런히 내려가서 추위에 절은 몸을 데워야 겠다는 생각 뿐이다
산에서 퍼붓던 눈은 주차장에 당도하니 그치고 수은주도 그리 떨어지 않은 것 같아 도마령을 넘기로 했다
도마령 정상에서 차량 바퀴 자국 수를 세어보니 대충 5대 정도가 오늘 중으로 도마령을 통과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야말로 조심조심 도마령을 통과하여 용화면 주유소까지 와서 안심이 됐다 다음주엔 덕유 무룡산 산행이 기다리고 있다 하산주는 토담에서...
☆ 버팀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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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e03141 원문보기 글쓴이: 버팀목
첫댓글 눈내리는 민주지산도 장관이네요 전 몇년전 갔다와서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ㅋㅋㅋ 그때만 생각하면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어진답니다 ......